금빛봄뜨락 105

내 말에 책임지기

새벽 5시에 나섰다. 해돋이가 5시 35분이라 나서는 시간을 늦춤 불로천을 거쳐 해맞이 신단으로 가던 길에 불로천을 자르고 바로 해맞이로 가는 길 하늘에 별 하나 나와 같이 걷는다. 금성이 새벽에 보이지 않은지 얼마가 되었을까 해맞이신단에서 금숙씨와 2차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박사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내가 설명하는데 2월 15일 이후 신단에서 봉무동으로 길을 바꾼 이후 멈추었던 공부다 엇그제 금숙씨에게 왜 사는가?를 물었더나 뜻밖의 질문이라 당황스럽다고 뜻밖意外의 질문이 아니라 뜻안意內에 늘 일렁이는 질문이 아닐까 나는 생각을 하고 이 의문이 나를 이끌고 있으니 나와 인연이 되는 이에게는 반드시 묻게 되는 질문이라고..일단 사고 파는 것을 몸에서 설명을 한다. 추상적인 설명은 골치만 아프지 그래서 숨을 가..

금빛봄뜨락 2021.08.06

내 영혼, 몸짓, 결 관조하기

지식에서 인식으로 180도 변화가 만드는 이야기 자궁에 수정란이 들어와 착상을 하게 되기까지 자궁과 수정란이 협상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시간이라고 한다. 정자가 난자에게 들어가 난모핵에 도달하여 모자벗고 미토콘드리아(정보)를 검색하여 난핵이 입장을 허락하게 되는 것도 7시간이 걸린단다 정자가 난자에 입성하는 시간이나 자궁에 수정란이 발을 내리게 되는 시간이 같은 것이다는 것이고 난관 깔대기에서 난소에서 출발하여 난관을 거쳐 나팔관으로 나온 난자를 정자가 만나 수정하여 엿새를 굴러 이레째 자궁에 입성하는 원리도 7수라는 것이 재밌지. 그래서 777잭팟이라고 행운의 숫자가 된다. 수정하기까지 7시간, 수정란이 되어 자궁에 들어오기까지 7일, 그리고 자궁에 착상하기까지 7시간, 37=21이 되는 것이다. ..

금빛봄뜨락 2021.08.03

몸짓공부

매일 몸짓살피기 복습을 위해서 금숙씨의 사진솜씨가 투자된다 내 몸의 움직임, 즉 몸짓은 무의식이고 몸짓을 잡아내는 기술을 딛고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 사진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내가 나의 몸짓을 본다는 것과 너의 몸짓을 본다는 것의 차이점 내 몸짓을 내가 관찰할 수 있는 힘을 딛고 너의 몸짓을 해석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데 이 과정을 공부하기위해서는 섬세한 관찰이 필요하다 봉무동과 도동 측백수림으로 다니면서 어울림한 여사님들과의 놀이마당에서 내가 앞에서 놀이판을 이끌어가지만 한 사람씩의 몸짓, 품새를 관찰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리자리가 어디다 팔을 돌리는데 위치를 좀 더 높여라 손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숫자 세기에 힘이 없다..등등 잔소리를 많이 하였다. 물론 내가 체..

금빛봄뜨락 2021.08.02

숨결이 뇌수를 스칠 때 그대 춤을 추네

금숙씨 머리열기 백신맞고 별일없으면 운동나오라고 했다 집을 나서서 불로천으로가서 유턴해서 해맞이로 가는 길 나는 내가 가장 기적스럽고 신비하고 감탄스럽고 내 움직임하나 하나가 너무나 감동스럽다 '나'라는 개념이 몸짓이라는 것으로 옮겨지고부터 몸의 움직임을 음미하는 것이 수행이 된 것이다 팔을 크게 벌려 돌리면 숨길이가 길어지고 폐활량이 활발해지면서 몸이 가벼워진다 심폐라고 하듯이 팔을 돌리면 자동 숨을 조절하게 되니까 심장의 운동도 활발해지는 것이지 하여간 몸짓에 뜻을 담게 되면서 한 동작 동작들이 그렇게 신비하고 기적스러울 수가 없다 숨을 들이쉬면서 그 숨이 나가도록 몸이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몸짓이라는 것이니 숨줄이 숨결로 바뀌는 기적 그것을 걸으면서 체험하게 되는 것이 나에겐 나만의 신비체험이 된다..

금빛봄뜨락 2021.08.02

새로운 시작, 반복되는 무늬

천부경카페의 통일님의 숫자에 대한 해석이 마음에 닿아서 가져왔다 제생각) 숫자(1,2,3,4,5,6,7,8,9)는 본질적으로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숫자의 상태를 어떤상황에서 어떤역활로 보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즉) 1; 멀리서 보니 한 덩어리네. 북방 1수. 3; 가까이서 보니 한덩어리가 아니고, 3마리가 움직이고있군. 동방3목. 5; 어! 더 자세히보니, 각각의 움직임을 보니, 전,후,좌,우(동,서,남,북)으로 왔다갔다하는구나. 중앙5토. 7; 야! 이것봐라.더 자세하게 보니, 이게 3마리가 각각 전,후,좌,우로 동시에 움직이는데, 전,후,좌,우,상,하, 중심에서 빠르게 움직이는구나.야! 찬란한 빛도 나네. 남방 7화. 9; 3마리(천,지,인)가 만왕만래하고나니 길이 반들반들해졌구나. 서방..

금빛봄뜨락 2021.07.31

해당화 피고 지는

새벽에 나선다. 날씨의 흐름을 따라 타고 다니는 것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봉무동과 도동 측백수림까지의 여정은 가는 길은 시원한데 원정경기를 하고 돌아오는 시간은 고난의 행군이 되어서 여름에 체력을 조절하는 것도 지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나를 투자하는 것은 수익창출을 하기위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 내게 얻음보다 손해비용이 커지게 되면 손해기회를 덜어내는 것이 먼저 할 일이다 생각하니까 행동반경을 서늘한 시간에 나갔다가 귀가할 수 있는 거리로 조절을 하게 되었던 것이고 그 반경안에서 마주한 인연이 신여사님이다 어제 만나서 걸으면서 신여사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눈물이 툭, 내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툭 신여사님은 1년 2개월을 같이 걷던 콩이 여사님이 이사를 하면서 헤어진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감정이 공명..

금빛봄뜨락 2021.07.30

오늘이 가장 어린 날, 위버멘쉬

아침에 해맞이 신단으로 가자고 하는 내 안의 소리 구령삼정주와 아제주를 놓고 어떻게 연결을 해야 하는것인가 금숙씨에게 톡을 보내고 건네 줄 것을 챙겨담았다 현관을 나서면서 모자를 쓰지 않아 남편에게 건네달라고 하고 가져다 주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하고 나서려는데 챙겨둔 종이백 다시 남편에게 가져다 달라고 했다. 뭘 가져가냐 하길래 해맞이 신단에서 만나는 금숙씨에게 나눠줄 것이지. 양갱도 하나 담아갑니다 했더니 왜 내 걸 가져가냐 해서 복빌어 달라고 공양하려고 가져간다고 했다. 가는 길에 구령삼정주를 하면서 가는데 그렇게 외워댔는데 어제 밤에 누워서 음미하다보니 기억이라는 것이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그렇게 읊조렸으니 몸에 기록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한 구절이 생각나지 않아 찾아보게 되었다 허..

금빛봄뜨락 2021.07.30

단산지, 생명을 낳는 곳

기영이의 발가락문제와 내 왼발가락문제가 같이 진행되었다 어제 빛결의 보고를 들으면서 내 발가락도 치유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외반무지교정기를 주문했다. 올해 들어서 왼발 엄지와 검지가 서로 충하면서 생기는 티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적용하는 범위가 36궁도시춘이라고 어제 빨래를 널다가 알게 되는 것. 내가 나를 마주하여 알게 되는 만큼 너를 아는 범위도 확장되게 되는 것이구나 아는 만큼 보인다...삼라만상의 정보도 마주하여 자세한 이들의 정보를 축적하는 만큼 자연에 대한 공감도가 생성되고 공감도가 생기는만큼 걷는 과정이 풍성하고 행복하고 감사하지. 아는 것이 행복지수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구나 정자와 난자, 빛과 색,...음양으로 설명되는 정보계가 숫자로는..

금빛봄뜨락 2021.07.25

쌍무지개 뜬 아침

측백수림에너지 40분에 나섰는데 오늘(19일)은 창수 경조팀을 만났다. 주말에 어디갔는가 묻길래 좀 이르게 나왔다고 했더니 내가 안보여 주말이라 여행을 갔나 했다고 새벽을 밟고 다니는 두 분에게 건강이 있으라..축복하고 올라가는 길 봉무동보다 조용하지 않을까 했다 차양막이 있어서 벤취에 앉고 나는 서서 열린마당을 이끌어가는 것에서 무대 앞에서 연기자로서의 기량을 습득하는 과정이었다면 측백수림으로 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인연들은 봉무동에너지에 못지 않게 높으신 연세만큼 내가 전달하는 신바람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 젊은 이가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같이 놀아주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는데 나는 나대로 감사하지 어제(18일)는 폰의 무게도 덜어내고 나섰는데 아침노을이 어찌 ..

금빛봄뜨락 2021.07.20

글을 그리다 圖契

글을 그리다 圖契 정학여사님의 꿈이 소설가라고 하셔서 나온 이야기인데 글을 쓴다는 것과 글을 그린다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글을 쓰는 곳은 지면이고 글을 그리는 곳은 공간이라는 것이라고 문자로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씀이라면 숨이 만드는 파동을 따라 몸짓을 하는 것은 자연과 몸의 관계가 나타나는 그림이라고 숨과 소리에 따른 몸짓을 나는 글을 그린다고 한다고 그리고 그렇게 그린 그림의 기억을 기록으로 잡아내는 것이 글을 씀이라고 그래서 글을 씀이라는 것은 반성搬聲(되돌릴 반, 소리성)의 방법이라고 공간에 그려놓은 파동을 지면에 붙들어놓으면 주파수가 된다 파동이 입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내가 생각하니까 하루를 경영하고나서 그 하루에서 내가 체험한 것을 기록으로 잡아 두는 훈련이 글씀..

금빛봄뜨락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