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봄뜨락

쌍무지개 뜬 아침

청향고은 2021. 7. 20. 10:33

측백수림에너지 
 
40분에 나섰는데 오늘(19일)은 창수 경조팀을 만났다.
주말에 어디갔는가 묻길래 좀 이르게 나왔다고 했더니
내가 안보여 주말이라 여행을 갔나 했다고 새벽을 밟고 다니는 
두 분에게 건강이 있으라..축복하고 올라가는 길 
 
봉무동보다 조용하지 않을까 했다
차양막이 있어서 벤취에 앉고 나는 서서 열린마당을 이끌어가는 것에서
무대 앞에서 연기자로서의 기량을 습득하는 과정이었다면 측백수림으로 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인연들은 봉무동에너지에 못지 않게 높으신 연세만큼
내가 전달하는 신바람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
젊은 이가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같이 놀아주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는데 나는 나대로 감사하지
  
어제(18일)는 폰의 무게도 덜어내고 나섰는데 아침노을이 어찌 그리 이쁘든지
장마기이기도 하고 열기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아침노을의 색...
폰 가져와서 찍을 꺼로...하면서 가는데 자운이 황금색으로 바뀌었다가
홍운과 겹치기도 하다가 비가 내리시다가..불로천을 건너 올라가는 길에서
두 분이 다리를 건너 내려오시면서 저 봐라 무지개다 하시는데
하늘을 보아도 보이지 않아서...그런데 앞에 허옥순언니가 오시길래
만나 허언니가 걷는 곳까지 같이 내려가려고 유턴을 하는데 보라 무지개가 섰더라
활처럼 선 무지개가 아니라 1자로 선..작년 해맞이 신단에서 활무지개를
마주하고 오랜만에 살무지개를 마주하게 되었네.
허언니와 앗싸아..무지개에너지다..하고 신났네 
 
주욱 올라가다다보니 비를 피하시려고 정자에 앉아서 손뼉치기를 하고 계시는
유병순여사님..여사님은 오데갔다오노 하시면서 반가와 하시는데
열흘만에 왔다 하시길래 어제 앞에 가시는 뒷모습 봤는데
걸으시는 모습이 어깨가 펴지시고 등이 좀 바르게 되신 듯하더라고 했더니
그랬냐 봤냐 봤냐..주먹을 부딪히면서 장난치듯이 반복을 하였다.
유여사님도 장난꾸러기 나도 장난꾸러기 그간 걷는 모습이 활기차지셨더라 했더니 ...요즘 걷기가 좀 수월해졌다 하시길래 그 다 크게 웃고 손뼉치고
순설을 해서 그런거라고 자 설음 시작 해서 세명이 같이 걸으면서 설음.
나더러 여자가 한군데로 댕기야지 왔다갔다하면 안된다
도동으로만 댕기라 하시길래 하하하..그럴까요? 했더니
앞에서 마주오시는 아는 분을 붙들어 같이 다시 가자고 하시어서
4명이 되었는데 또 보니 앞에서 에덴여사님과 기봉언니가 오고계시더라.
에덴여사님이 반갑다고..내가 오나 보려고 마중나왔다고 하시길래
그 자리에서 열린마당 한장을 펼치고 에덴여사님은 내려가시고
다섯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얼굴에게 순설을 설명하시는데
걷기에만 충실해서 앞서가게되고 넷이 같이가다가 류류여사님은 천천히
나와 허언니가 앞서서 갔다. 
 
산책로 끝의 다리아래서 더디 오시는 유여사님을 기다려서
오늘의 수업 고함지르기와 기합하기를 설명하고 같이 하기..힘들어 못하겠다고
하시는 것 힘드니까 그 힘을 들어낸 자리에 새힘을 모아야 하는
기운을 동하게 하는 것이라고 노동은 진력을 낭비하게 하는 것이지만
기운을  동하게 하는 이 훈련은 낭비된 원신을 다시 채움하는 방법이라고
노동은 사람을 늙게 하지만 운동은 사람을 젊게 한다고 젊으시려는 의지가 있다면
흙을 경작하여 흙청춘을 만들어내는데 힘을 들이는 것럼 자신의
오장육부도 힘들여 경작을 해야 몸이 청춘이 된다고..손뼉을 치고
설음도 하고 기합하고 어쨌거나 서로 신나게 시간을 채움하고 돌아오면서
측백수림 산신령님 관음보살님 에너지를 담뿍받아갑시다 하고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에너지를 다 담아 가슴에 두 손을 모음..관세음보살...
산신령이 내어주시는 에너지를 안받아가면 손해..그렇게 측백수림에너지에
합장배를 하고 해탈문지나 삼도천 건너 우리의 금세,
금빛세상 천국으로 들어간다고 한소리를 놓았더니 관음사에서
나오시던 남자분이 소리한번 시원하고 좋다고 손뼉을 쳐 주시더라.
바위틈으로 올라오는 측백의 에너지를 딛고 소리장을 더 확장해야지 하는 생각.
셋이 다니면서 서로 즐거움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 
에터니팀장님이 신났네요 하길래 다함께  차차차..
무거운 것은 차고 빈 것은 채우고 뜨거운 것은 차갑게..다 같이 차차차.. 
 
내일 또 만나자고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 혼자 노래를 부르는데
한적한 길을 노래부르고 팔사위를 펼치면서 흔들거리면서 걷는 것도 멋이지
씻고 물한잔 하고 폰을 보니 빛결의 톡 전화해도 되냐고 이런 저런 이야기에
기영이의 발문제를 7월의 화두로 깔고 봉무도 측백수림으로 댕기면서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의 실마리를 잡아내는 과정인데 전화에서
빛결남편에 나에게 걸어둔 락이 하나 해제가 되었다는 소식과 남편의 친구가
심장마비로 명을 달리했다는 것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게 되면서
잼잼 쥐락펴락..강 길에서 심장맛사지법을 설명하고 다녔는데
그것을 다시 설명하게 하는 환경이 되네 손뼉치기와 잼잼하기 에너지가
어떻게 다른가의 설명. 다드미질 설음을 같이하면서 손의 기능의 잼잼을 다물하여
잼잼을 함으로 생기는 에너지가 무엇인지..즉 심장을 조몰조몰하는
심장어루만지는 에너지라고 사랑받기위하는 장기 심장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정성을 상징하는 언어가 조물조물이다...조물주가 심장을 조물락거리는 것이
사랑의 에너지.내가 내 심장을 사랑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창조하는 방법이
잼잼..그렇게 설명하면서 같이한 다드미설음.
통화중에 배달된 홈플러스의 물건들은 남편이 받아놓고 통화를 끝내고 단
팥빵과 식빵과 잡곡밥으로 에너지를 충전. 그리고 사이버강의를 듣고.. 
 
오늘(20일) 비가 조금 오신다고 해도 맞자..하고 우산은 놓고 나섰더라
창수 경조팀을 만났는데 무지개가 섰다고 가르쳐 줬다.
허 언니도 만나 무지개가 섰다고 했더니 사진찍었다고 보여주시길래
이 사진 저에게 보내주세요..했다. 쌍무지개..
어제의 반복처럼 진행되었지만 다리아래서 소리공부하는데 건너편에서
시끄럽다고 해서 자리를 옮겨 허 언니가 도평동 구경가자고 해서
구경다니다가 시비동산에도 가서 시도 같이 읊조리고 시 해석도 하고 몸으로
시를 그리는 훈련도 같이하고 여기서 고함을 질러도 머칼 사람없다 해서
셋이 신나게 고함지르고 웃고..
나중에 평광까지 가보자 참 이쁜 마을이다고 하셨다.
허언니는 나와 체력이 같은데 유여사님은 따라붙이기 힘들어 하면서
까탈을 부리시면 내가 등을 툭툭 두드리면서 잘 하심서 그라신다..하면
그럼 다시해볼까 하시고 힘껏 내지르시고 ..소리가 맑더라 
측백수림 도평동..한갓진 마을에 시내서 돈벌이에 성공하신 이들이
너른 땅을 사서 이쁜 집을 짓고 노후를 보내려 들어오신다고 하더라  
 
세 여자가 도동 측백수림의 아침을 풍성하게 한다고
에터미팀장이 지나가시면서 홧팅. 내가 타고온 재능은 무엇일까..
어제부터 보병궁시대의 에너지가 어떤 원리로 지구에 입식되어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보병궁의 시대를 펼치는 것일까나..
어떤 문화예술로 나타나는 것일까나
집단문화예술이 아니라 일대일 생활현장에서 창의 창조되는 스토리텔링이
보병궁의 문화예술이 된다는 것은 안다. 내 안의 무엇을 토해내고
너의 안의 무엇을 비워내는 과정을 같이함으로 일어나는 새로운 무엇
문자언어에서 소리춤으로 건너가는 것이라는 것
보병궁시대의 리더가 되기위하여 기량을 열심히 기루고 있다고 본다
너의 재능 한 달란트를 꺼내도록 하는 것은 내 안의 한 달란트를 
내 스스로 꺼내어봄으로 꺼내는 방법을 깨달을 때 가능한 것이니까 
7월 20일의 에너지 도평동 시비동산까지 댕기왔다는 것도 재밌네
허 언니가 내가 시를 좋아하니까 이곳에 가면 좋아할 거라고 데려가신 곳
서로 시비에 새김된 시를 읊어가면서 문학소녀로 워퍼한 아침
무지개가 뜨서 내 가슴으로 걸렸다는 것도 좋아라
그대의 심장을 조물조물하는 조물주가 되거라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는 실천은 손을 조물조물하는 것
그래서 나와 내가 손을 잡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라고 하는 것이겠다
코로나 시대 손잡음까지도 막는데 나는 악착같이 손을 잡는다
손에 손잡고 흔들면 심장이 설렘설렘으로 쫄깃쫄깃해지니까
심폐를 강하게 하면 무슨 바이러스든지 포함하여 내 편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으니까
오늘의 강의 다드미질 설음  
 
 

다음

1 / 7

 

 

 

 

'금빛봄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이 가장 어린 날, 위버멘쉬  (0) 2021.07.30
단산지, 생명을 낳는 곳  (0) 2021.07.25
글을 그리다 圖契  (0) 2021.07.19
염주(구슬)의 근거...콩팥  (0) 2021.07.18
신풍 숨풍  (0) 202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