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해맞이 신단으로 가자고 하는 내 안의 소리 구령삼정주와 아제주를 놓고 어떻게 연결을 해야 하는것인가 금숙씨에게 톡을 보내고 건네 줄 것을 챙겨담았다 현관을 나서면서 모자를 쓰지 않아 남편에게 건네달라고 하고 가져다 주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하고 나서려는데 챙겨둔 종이백 다시 남편에게 가져다 달라고 했다. 뭘 가져가냐 하길래 해맞이 신단에서 만나는 금숙씨에게 나눠줄 것이지. 양갱도 하나 담아갑니다 했더니 왜 내 걸 가져가냐 해서 복빌어 달라고 공양하려고 가져간다고 했다. 가는 길에 구령삼정주를 하면서 가는데 그렇게 외워댔는데 어제 밤에 누워서 음미하다보니 기억이라는 것이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그렇게 읊조렸으니 몸에 기록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한 구절이 생각나지 않아 찾아보게 되었다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