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太初 태초太初 클 태泰...미래형 처음 초初...위치형 처음은 첫음 ..일성一聲 첫소리에서 크 나가는 것 천지天地 소리는 바람과 물로 생김 바람을 천天이며 밝고 물을 지地이며 맑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위를 운행, 아름다움 울지 않는 자 태초를 모른다 태초를 만나면 울게 된다 성서가 눈물(수..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20.01.20
눈물, 영의 언어 눈물, 영의 언어 글書은 지성이다 말語은 육성이다 눈물淚은 영성이다 영성의 언어가 눈물이라 주의 병에 담은 다윗의 눈물 그대의 영성을 확인하는 것은 눈물 눈물에는 철金이 들어있다 피가 희석이 되어 눈물로 흐르는 것 그것이 영의 언어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 피가 변하여 눈..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20.01.20
모란 혹은 작약, 혹은 함빡꽃 모란 혹은 작약, 혹은 함빡꽃 지난 생 벗은 등에 물채찍 다그친 흔적 별자리털어 밟아오는 새벽녁 디딤 속금 자작자작 문먹장 숨에 태움한 그리움이 팔괘로 심긴 땅 쪽빛 연두바람빛 겹겹 땀 예상우의 솟대에 걸린 달을 딛고 가슴에 작약 한 송이 함빡일렁이려 짙은 새벽을 헤아린다 옴. 2..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4.26
예스후아 예스후아 청향빛결/곽인숙 그리움 바람타고 내게로 오니 그대 오는 먼길은 얼마쯤일까 오늘 길 가는 길이 어디서만나 하얀 웃음 연꽃을 피워낼까나 파란 울림 물꽃을 피워낼까나 오늘을 첫발삼아 달빛을 밟네 꽃샘바람 하룻길 무지개다리 오가는 숨은향기 가슴을열고 불어드는 빨간마음..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3.12
하루 날개를 펴고 하루날개를 펴고 청향빛결/곽인숙 그대가 발꿈치에 꽃피를 딛고 거기서 날으면 그대 일렁인듯 손바람으로 여울을 만들어 산모롱이를 돌아오는 그대의 날개깃에 슬몃들어라 어디서 결을 지어 나즈기 나라니 달빛을 놀고 구름이 사위어내는 소리를 같이 쉬르 휘날하면 즈승을 건너와 이승에서 만난 연이 눈꽃으로 천송이 백만잎이 솜털을 흔들며 슮이려나 바람은 막차도 없고 첫차도 없어 아무데서나 걸어와 매듭진 붉은 실의 약속도 없이 불피를 날개로 그대를 태우고 나를 태우는 봄되어 스란 사란 핫시림 물꽃망울 송송, 바람봉화 상상 부르는 노래 휘날리고 그렇게 봄이 걸음을 느리며 물들어오고 있는 물기슭에 다으리 휘슬 닿으리 휘파람 얼굴 발그리한 누리는 봄동으로 버들개지 그네를 타구나 2019. 03.08 오전 10 ;37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3.08
봄피웁니다 봄피웁니다 청향빛결/곽인숙 넘어지는 것이 있기에 일어섬의 기쁨을 얻습니다 아무말없이 묵묵히 곁을 같이함이란 언어가 있기에 정다움이 생깁니다 누군가의 그늘속에 내 그림자가 없어도 같은 볕을 받고 있다는 공감이 있습니다 볕살에 아지랑이같이 눈물이 승천하고 가끔은 그대의 ..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2.26
청포도/이육사 청포도/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2.22
가슴 골 뱃노래 가슴골 뱃노래 청향빛결/곽인숙 가슴, 신록이 푸르른 여름..열음 列吟 바람, 소리를 만들어 벌려내는 곳. 너의 쪽배 가슴골과나의 쪽배 등골이 만나온오름 구름배 되는 날을 구원이라 하느니갈비날개가 아홉대로 앞 가슴골에서 만나느니 그대는 그대의 가슴을나는 나의 가슴을 바람금에 ..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2.19
추억의 소야곡/ 남인수 곡 이미자 노래/배호 노래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바람 결에 너의 소식 전해들으면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 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2.09
바람이 전하는 말 / 조용필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순간 홀로인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기울여봐 작은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 착한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하나 심어 놓으리 그 ..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