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가슴 골 뱃노래

청향고은 2019. 2. 19. 08:26
가슴골 뱃노래 

          청향빛결/곽인숙


가슴, 
신록이 푸르른 여름..열음 列吟
바람, 
소리를 만들어 벌려내는 곳.

너의 쪽배 가슴골과
나의 쪽배 등골이 만나
온오름 구름배 되는 날을 구원이라 하느니
갈비날개가 아홉대로 앞 가슴골에서 만나느니

그대는 그대의 가슴을
나는 나의 가슴을 바람금에 태워
흰물금 뿌리에 담아 흘려내고
태움하느니...

사공의 뱃노래가 담은 뜻이
오늘 새살로 오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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