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 언제부터인가 정말 잘잔다 잠자는 시간이 아까바서 잠도 마음놓고 안잤다 그래서 토끼잠이라고 피곤하면 잠깐씩 자고..그렇게 길들여진 습관이 남들은 잠 안온다고 하는 나이대에 들어서서는 반대로 잠을 너무나 잘잔다 즉 먼가 해야한다는 책임감에서 해제가 되어서다 꿈에 이제 틀에서 벗어남이란 싸인을 받은 후 부터 잘자는 거같다 이전엔 책을 잡았으면 다 하루 이틀에 다 봐야하는 강박증이 있었다면 그것도 없어졌다 책이란 기능을 이제 알기때문에 책에 끄달리지 않는거 기도도 이제는 해방구다 아들과 마음나누기를 같이하면서 무엇이 중헌지도 새롭게 인식되었고 목욕한 자는 발만 씻어도 된다는 뜻도 비로소 알게 되더라 강 길을 다니면서 느낌이 오면 순설후를 한다 강의를 듣다가도 글을 두드리다가도 느낌이 오면 무릎꿇고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