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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피우는 꽃, 마음

좀스럽다고 한 입이 좀스럽지 좀벌레처럼 세금도둑들 박멸하시옵소서 민망하다고 한 입이 민망스럽지 우주의 민망함을 다 쌓아서 무엇이 민망함인지 민망함의 실태가 무엇인지 민망에 눌리도록 하여 주소서 뭐 그렇사옵니다 천상오계에 이름을 올리시고 굽어 보시는 조상령들이시여 속세오계가 이렇게 좀스럽고 민망해서야 조상령들의 피흘리고 땀 흘려 이룬 이 나라의 이름이 피의 신원이 하늘로 오름하는데 밟힘되지 않겠습니까 천상오계와 속세오계가 반반이기를 속세오계의 좀스럽고 민망함 무겁고 더러운 무게 천상오계에서 청소를 하여 주십시오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맞은 어느나라 통이 소멸되었듯이 이 나라의 좀스럽고 민망한 것들도 아스트라제네카로 소멸시키시옵기를 좀은 좀으로 이이제이하시고 민망은 민망으로 이이제이 하소서 나도 참언, 서동요를..

국향선菊香腺 2021.03.23

상징象徵을 셈하기

올해 들어서 두드린 글, 2월 초에서 어제까지 의 글을 한글판으로 모았다 워낙에 방만한 글쓰기를 하기때문에 겹침, 중독을 내 문채紋彩로 하지만 내 글은 서양화법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기면서 동양화법으로 옮겨보자 하는 생각. 즉 지면을 값비싼 염료로 만든 물감으로 다 메우는 서양화법과 여백의 미를 남기는 동양화법 공부를 하다보니 서양화법은 채색물감이 발달함에 따른 열매이고 동양화법은 채색문화가 발달하지 않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하더라 그림값이 물감값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동양화의 여백에 값을 매겨야 하는가? 아닌가를 토론하였다고 한다. 한국인의 백의민족이라는 것도 알고보면 염색기술이 당시 없어서 나온 자화자찬이라고 화려한 염색기술이 발달하게 된 지금은 평가를 한다 동양과 서양이 대결한 기술과 예술에서 동양..

국향선菊香腺 2021.03.20

바람의 근육 돋을 새김, 불의 뼈 묻을 새김

남동생이 에오를 다루고 있어서 흠!!~~하게 되더라 한동안 에오사랑에 퐁당빠져서 살았던 시절 무묘앙에오나 유란시아라는 정보를 나에게 건네준 이가 남동생이다 내가 가는 공부길에서 만나는 정보와 동생의 궤적에서 만나는 정보가 비슷하였다는 것이고 지금도 글을 보면 내재적접근에서 유사하다 에오가 사인선을 전달해서 나로 당황하게 하여 나만의 찻잔올리기인 생인선(소리선)이라는 개념을 세우도록 하여 준 거울이다. 왜 에오는 사인선을 주장했을까? 물론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상징일거라고 이해하게 되었지만 당시는 그말 그대로 따라하기를 했었다 너의 말이나 글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원숭이가 되지 말라 즉 끝없이 물음하여 자기의 답을 찾으라는 뜻인데 말이다. 찻잔이라는 것이 상징이라는 것을 이제 그려 그랬구나 하게 되는 것이니..

국향선菊香腺 20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