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상징象徵을 셈하기

청향고은 2021. 3. 20. 09:01

올해 들어서 두드린 글,
2월 초에서 어제까지 의 글을 한글판으로 모았다 
 
워낙에 방만한 글쓰기를 하기때문에 겹침,
중독을 내 문채紋彩로 하지만
내 글은 서양화법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기면서
동양화법으로 옮겨보자 하는 생각.
즉 지면을 값비싼 염료로 만든 물감으로 다 메우는 서양화법과
여백의 미를 남기는 동양화법
공부를 하다보니 서양화법은 채색물감이
발달함에 따른 열매이고
동양화법은 채색문화가 발달하지 않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하더라
그림값이 물감값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동양화의 여백에 값을 매겨야 하는가? 아닌가를
토론하였다고 한다.
한국인의 백의민족이라는 것도 알고보면 염색기술이
당시 없어서 나온 자화자찬이라고 화려한 염색기술이
발달하게 된 지금은 평가를 한다 
 
동양과 서양이 대결한 기술과 예술에서
동양이 완전패한 것이고
요즘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일어나는 것은 이전의 패전했던
기술과 예술에서 서양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동이 승할 때가 있고
서가 승할 때가 있다
만사에 때가 있다는 것이지
지구의 흐름은 그렇게 때를 따라 오르내린다 
 
일본과 한국은 서양과 동양사이에 있는 중심점이다
한국이 日(좃)이라면 일본이 月(봇)으로 明을 이루는
채희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하는 시대구나
한국은 위치상 길의 나라, 그래서 도를 아십니까? 좃도라고 하고
상징을 태극기, 즉 좃도를 형상화한 것이다
 
일본은 위치상 모든 것이 모이는 섬나라
그래서 섬lip 立, 입口이라고 한다
왜 일본이 오십음도로 나랏말을 삼았을까에 대한 의문
일본은 모음중심으로 구성되는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타가나와 히라가나의 모양새가 다른 이유는
히라가나는 한자를 흘려서 쓴 곡선문자에서 만들어 졌고,
가타카나의 경우는 한자의 일부분을 베어내어 만든 글자다.
그렇기에 히라가나는 둥근 모양체이고,
가타카나는 딱딱 떨어지는 직선 모양체다.
보통 뜻을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할 때 한자를 사용한다 
 
' 히라가나'[平假名]라고 부르는 표기 체계는 8세기의
시가집인 〈만요슈 萬葉集〉에 표음문자로 사용된 초서체 한자를
단순화하고 유형화하여 만든 것이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 794~1185]에 궁정 여자들이
히라가나로 시·일기·소설을 쓴 것이 히라가나의 사용을 자극했다.
그 당시 남자들은 대체로 한자를 계속 썼기 때문에,
히라가나를 '온나데'[女手]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여자들의 글자'라는 뜻이다.
한글을 암클이라고 한 것과
한자를 수클이라고 하였던
한국의 언어체계와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표기 체계는 ' 가타카나'[片假名]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승려들의 다양한 속기 체계에서 발달했다.
승려들은 한자의 획을 생략한 형태로 한자에 없는 일본어
품사와 어미를 덧붙여 놓음으로써 원전과
불교 경전을 읽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가타카나는 처음에는 개별적 특징이 강해 종파마다
독특한 가타카나를 갖고 있었고, 심지어는 각 개인마다 고유의
가타카나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10세기에 그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공통된 요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5세기까지 일본어는 한자와 가타카나를 섞어서 표기했고,
15세기에 들어 히라가나가 대중적인 문자표현 수단이 되었으며
가타카나는 학술서적과 실용서적에 계속 사용되었다. 
 
현대 일본어에서 가타카나는 기계로 인쇄되는 전보
및 관공서나 회사의 회보, 또는 외래어·의성어 및
동식물 이름을 표기할 때에만 쓰인다.
라고 설명을 한다. 한국의 한자를 쓰던 기득권 남자의 세계와
한글을 주로 쓰던 여자의 언어세계와 일본이 같다는 것이니
한국과 일본이 쌍둥이라고 하는 이유도 되겠다 
 
모든 문화문명의 극점에 이르면 극인 한반도로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구조로 지구가 경영되고 있다고
채희석님은 말씀하시는데
모든 문화문명기술의 극점에 이른 나라에
자기나라정보가 하나도 없이
모두 왜곡되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왜곡을 하고자 한다면 왜곡할 바탕정보가 있어야 한다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다고 하는데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은
왜곡할 밑천이 있다는 것이지 않겠는가
우리나라는 허구헌 날 일본을 손가락질하지만
일본은 부지런히 정보를 모아서 자기들의 입장에 유리하도록
날조도 하고 왜곡도하고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자기나라의 생존에 유익하고자 함이지 않겠는가
우리나라는?  왜곡할 역사가 있나
근래 중국은 한복도 아리랑도 김치도 방탄소년단도 다 중국거라고
억지를 부리는데 그런 억지가 공공연하게 나돌게 되는 것은
무엇에 근거를 두는가?  자가나라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 않겠는가?
그런데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한 민족의 언어란 그 나라 사람들의
의식과 사고를 표현하는 도구인 동시에,
행동패턴을 연구하는데 가장 귀중한 자료이다.
그래서 같은 의미의 표현이라도 한국식 표현과
미국식 표현이 다르고, 중국식 표현과 일본식 표현이 각각 다르다.
따라서 어떤 말을 자국어로 번역하여 옮기는데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어순이나 문자가 달라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들마다 의식수준이나 사고방식,
생활양식, 행동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정서와 관념을
자신의 체질로 변화시켜 이해하거나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를 안다는 것이 자기를 안다고 하게 된다고 나는 주장한다
자신을 아는 것은 문자를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문자언어를 낳은 천문지리인사풍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국은 아시아 대륙의 출발자리이자 대륙의 끝이다
인체에 의하면 머리이자 좃이다
일본은 가슴이자 봇이다. 지형적인 것에서 그리 분석한다
모든 땅의 정보, RNA를 모은 엄마의 나라가 일본이고
그래서 해를 상징으로 하고
모든 하늘의 정보, DNA를 모은 아버지의 나라가 한국이다
그래서 태극을 상징으로 삼는다
쌍둥이의 나라라고 하지만 부부의 나라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 상황을 보면 원수로 만난 부부같지만 
한국이 일본이 제공하는 문화예술기술을 벗어나 자력갱생할 수 있고
일본이 한국의 문화예술 기술을 벗어나 역시 그러할 수 있는가?    
 
섬나라 영국이 유럽대륙과의 관계처럼 
섬나라 일본이 아시아 대륙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고
이것이 서양이 지고 동양이 뜨는 시기
즉 물병자리 맞은 편에 있는 사자자리의
레귤러스의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처녀자리를 지나가고 물병을 인 여인의 시대
즉 倭는 동양이 일어나는 시기다
일본의 강점은 외부의 정보들을 일단 수용하여
자기들의 입맛에 맞춰서 재해석하거나 재조립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약점은 외부의 정보들을 누리면서도
그 정보를 우리의 입맛으로 재해석하거나 재조립, 재구성하지 않고
자기가 먹는 것에 침을 뱉는다는 것이다
일본의 것을 누리면서 일본을 욕하는 것 
 
왜 일본은 시도하고 한국은 시도하지 않는가?
벼락부자 졸부가 된 것이 그 이면이지 않을까 한다
역사가 없는 나라가 한국이다 만년이니 반만년이니 하지만
그 정보가 다 어디서 나온 것인가?
결국 중국과 일본의 정보를 딛고 나오는 것이지 않은가
한국 것은 무엇인가? 한복이 중국 것이라 해도 아무말도 못하는 것은
김치가 중국것이라 해도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은
아리랑이 중국 것이라 해도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것이라는 논리를 사실에 근거하여 세움한 공부가 없어서다 
 
한국이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히라가나가 한글이라는 것이고 한글의 씀이에 대한 연구가
있을 때 비로소 일본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가 생각한다.
일본은 거짓말의 나라다고 가타카나와 히라가나에서 설명한다 
  ' 히라가나'[平假名], ' 가타카나'[片假名]에 거짓 假를 쓴 이유다 
 
일본이 자국어에 거짓 가를 쓴 이유가 무엇일까?
엄마의 나라여서다. 씨를 받아서 기루지만 내보내는 나라
여자가 아이를 낳지만 그 아이의 씨는 아버지의 것이다
즉 나랏말에서 일본은 정직하게 자기나라의 말은 자신들이 낳았지만
그 씨앗은 한글에 있고 한자에 있다고 설명해놓은 것이다
일본인의 특징을  항일성, 즉 해의 정직성에 둔다
한국인의 특징은 조석변이, 달의 삭망에 둔다 
나쁘고 좋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상징이 그렇다는 것

 

한글을 모국어로 가진 나라가 한국이지 않은가

한자는 몸이 낳은 인류의 요람이라고 하지 않은가 

한국 남자들 좃선남자들 한글과 한자의 해석을

중국과 일본에 기대는가? 한글로 한자를 다 풀어낼 수 있는데

도전하지 않는가? 국격을 높이는 것은 그 나라의 문자인 문화와

그 나라의 문자해독력이 예술로 나타나지 않는가?

문자언어의 품격을 만들어 국익을 높이는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나라사랑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한글이 한국의 고유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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