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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이 가고 갑진년이 오고

모든 이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내면으로 돌이키라고 하는데 다들 여행을 떠나거나 고대유적지 들이나 유명한 사찰 성당 교회.... 들을 순례한다. 외연에 담아둔 뜻, 파편을 찾아내려고 하는 사람들의 행위이기에 내면으로 돌이키기 위한 마중물이라 나는 이해한다. 생명이라는 원리가 그렇더라 행동하고 생각한다.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평가가 나온다라는 것이고 현대말로 하자면 즉 감정이 발화되고 나야 그다음에 이성이 가동한다. 나는 내가 극히 이성적인 사유자인 줄 최근까지 착각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벗삼아 글을 연인삼아 살아오는 훈련을 한 터라 이성적인 존재라 착각할 수밖에 없었다가 올해 내가 마주하게 된 것은 내 사유장은 내 이성이라고 착각하게 하던 지식, 어린 시절 책에 갇혀 살면서 책벌레..

카테고리 없음 2024.02.09

역발상

역발상 낮익은 것을 낮설게 하는 방법이 역발상이라거나 역지사지 또는 타로 12번 행맨 거꾸로 달린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가 물구나무서기 훈련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역발상을 하기위한 것이겠다. 거꾸로 보기 물구나무서서보기라고 하는 이 관점은 수정체에서 빛을 왜곡하여 홍채의 화소로 화경을 만들기 이전으로 돌아가서 ‘봄’을 다시 ‘본다’는 뜻이다. 이것을 리멤버Remember라고 하는데 영어의 Re를 재귀대명사(reflexive pronoun)는 인칭대명사에 self(복수면 selves)를 붙힌 형태를 말하며 주어와 목적어가 같을 때 목적어로 사용되는 대명사, 한자어 '재귀(再歸)'는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옴')라고 하여 다시 또는 돌아감이다. 되돌아가서 보는 것을 다시보기 재견再甄(살필 甄,뜻을 나타내..

카테고리 없음 2024.02.05

가람산 소리훈련, 영공부

내려놓음이 선행되어야 소리는 할 수 있다 즉 자기가 비웠는가를 체크하는 방법이 소리지르기다 소리를 지른다는 것이 방하착을 확인하는 방법이라는 것이지 말은 비운다 비웠다 하지만 정말 비웠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야 자기를 속이지 않는다 오늘 봉무동가는 길에 임금출 설영순여사님을 배수지 지나는 길에 만나 두 분이름부르고 최고다 하기를 같이하자고 했더니 마냥웃으시는데 해보시라 석가 예수 이름부른다고 구원 성불되는게 아니라 자기 이름부르는게 연등 밝히는 것이고 웃음나고 즐거움 되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이제 저랑 같이 하자고 그렇게 이름을 부르고 최고다 하는데 공원골프하는 이들이 듣는다고 부끄러워 하시길래 사람은 자기 이름낼려고 사는데 자기이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니까 남의 눈치보면 안된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