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내면으로 돌이키라고 하는데 다들 여행을 떠나거나 고대유적지 들이나 유명한 사찰 성당 교회.... 들을 순례한다. 외연에 담아둔 뜻, 파편을 찾아내려고 하는 사람들의 행위이기에 내면으로 돌이키기 위한 마중물이라 나는 이해한다. 생명이라는 원리가 그렇더라 행동하고 생각한다.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평가가 나온다라는 것이고 현대말로 하자면 즉 감정이 발화되고 나야 그다음에 이성이 가동한다. 나는 내가 극히 이성적인 사유자인 줄 최근까지 착각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벗삼아 글을 연인삼아 살아오는 훈련을 한 터라 이성적인 존재라 착각할 수밖에 없었다가 올해 내가 마주하게 된 것은 내 사유장은 내 이성이라고 착각하게 하던 지식, 어린 시절 책에 갇혀 살면서 책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