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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영의 글쓰기

글공부 즉 그림글자가 되는 근원인 몸짓을 마주한다. 말씀이 말의 쓰임, 즉 말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져 그 쓰임은 어떤 것이고 쓰임의 결과는 어떤 것으로 나타나는가를 공부한 과정 말공부는 이제 레벨업을 하여 내 마음대로 이현령비현령을 해도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고 빠져나가듯이 내 말에 내가 걸리지 않고 누구에게라도 설득이 되는 경지가 되었다는 것. 즉 언어이전에서 언어세계를 바라보게 되니까 문자언어의 흐름에 내가 구애받지 않는다 즉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내가 상상도 못 했던 화랑교 다리아래의 미션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파악하게 되더라. 왜 그러한 미션이 마주오게 되었고 그 미션을 대처하는 나의 능력과 결과를 놓고 복기하면서 얻게 되는 정보와 그 미션을 딛고 내가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마당..

2023, 계묘 2023.07.27

실갑자, 허갑자

육십갑자가 아니다. 이전엔 일백이십갑자였는데 실實갑자, 또는 양樣(모양 양) 갑자, 또는 눈眼, 觀, 視갑자 그림畵갑자 육십갑자는 그려 기록할 수 있어서 전해지게 되고, 허虛갑자 음吟갑자 또는 귀耳, 歸갑자 소리聲갑자 육십갑자는 구전이어서 기록되지 않고 유전자에 새김 되어 해마의 기억으로 내려오게 되어 숨겨진 것으로 사주를 풀어내는 정보 암합에 음갑자가 쓰인 흔적을 남기고 있을 뿐 천국의 비밀이라고 하게 되거나 샹그릴라라고 하거나 천국이라거나.. 등등의 낙원으로 전해오는 전설을 낳은 근거가 되었을 것이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한 이유, 부처님의 귀가 어깨까지 늘어진 이유 귀 뒤에 기억저장소인 해마가 있는 이유, 해마를 아카샤레코드 우주도서관이라고 하는 것을 다시금 이해하게 되는 것이 허갑자..라는 정..

2023, 계묘 2023.07.18

새로운 웃소리 들소리

일요일 공항교 아래서 준영이 팀을 만나 에너지 흐름을 읽고 풀고 사탕약속을 하고 월요일 사탕약속을 지키려고(준영이의 억울한 기운이 사탕으로 환치되고 원호의 분노가 역시 그러하기를 비나리 하는 마음) 낙단루 길로 아침산책을 다녀오면서 에어로빅시간에 나온 정미에게 사탕을 건네고, 그리고 화요일 밤 개명신고 동영상을 만들어달라고 금숙에게 사진을 보내어서 멋진 동영상을 받아 지인들에게 개명신고를 했다. 내 기억저장고, 생각주머니에 갇혀서 아직 풀어지지 않는 꿈이 봉인해제를 하라고 하는 신호이기도 한 것이 옛이름이 있는 동영상 대신 개명한 이름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서 객관화하는 작업의 하나. 금숙이가 나를 만나던 때 하던 작업 중 하나가 나를 사진 찍어서 동영상으로 음악을 담아 만들어 보내주는 일이였고 나는 그..

2023, 계묘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