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몸짓, 영의 글쓰기

청향고은 2023. 7. 27. 16:14

 

글공부 즉 그림글자가 되는 근원인 몸짓을 마주한다.

말씀이 말의 쓰임, 즉 말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져

그 쓰임은 어떤 것이고 쓰임의 결과는 어떤 것으로

나타나는가를 공부한 과정

 

말공부는 이제 레벨업을 하여 내 마음대로 이현령비현령을 해도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고 빠져나가듯이 내 말에 내가 걸리지 않고

누구에게라도 설득이 되는 경지가 되었다는 것.

즉 언어이전에서 언어세계를 바라보게 되니까 문자언어의

흐름에 내가 구애받지 않는다 즉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내가 상상도 못 했던 화랑교 다리아래의 미션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파악하게 되더라. 왜 그러한 미션이 마주오게 되었고

그 미션을 대처하는 나의 능력과 결과를 놓고 복기하면서 얻게 되는 정보와

그 미션을 딛고 내가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마당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토요일을 거쳐 월요일 그 현장을 마주하면서 내 에너지가 좀 밀린다는

느낌이 있어 화요일 전의를 불태우리 한다고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춤도 세판이나 펼치고 화랑교아래 물가에 자리를 잡고 소리를 폈는데

그곳이 굿을 하는 자리이니 내 기와 그곳에 깃들이어 있는 기와

겨루기가 일어나는 셈인데 이런 경우를 공중전이라고 하게 되겠지

 

소리를 펴면서 올라 온 느낌은 이러저러한 것들이지만

천년의 한이 내려 내림한 이야기가 들어와 눈물이 맺히더라.

아리랑으로 나는 내 굿을 시작하고

대한민국 만세 내 나라 만세.. 아리랑..으로 마감을 하는데

화랑이 무당의 전신이라는 것이고 화랑교아래서 기운을 펼치는 미션을

통하여 내가 무엇을 얻고 풀어내는 것인가.

 

진흥왕 시대(576년)에 남모(南毛)와 준정(俊貞)이라는 아름다운 두 여인을

일종의 아이돌로 삼아 수백명의 젊은이가 보좌하게 하여 인재를 등용하려

한 것이 원화의 시작이다. 그 뒤 준정이 남모의 미모를 질투한 나머지

남모를 집으로 유인하여 술을 먹여서 만취하게 만든 다음 익사시킨 게 발각되어서

준정도 결국 사형당했다. 이로써 원화 제도가 없어지고 용모가 뛰어난

남자들을 모집했는데 그것이 화랑 제도의 시작이다.

준정이 남모를 따르던 무리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주장도 있다.

 

비록 분란에 의해 흐지부지되기는 했으나,

신라에서는 여성도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시로서는

상당히 진보적이었던 신라인의 성평등 의식을 엿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필사본 화랑세기에서는 나중에 미실이 원화제도를 부활시켰다고 기록하고 있다.

경주시 시가지를 종단하는 도로 이름이 여기에서 따 온 원화로다.

 

원화를 이은 것이 화랑이다. 원화를 내 언어로 해석하자면

심장박동이 시작되는 21일 태아에너지라고 풀어내는 것이고

화랑은 심장 박동이 시작되어 꼴을 갖춤한 64일 수화기제 에너지라고 풀어낸다.

원화는 모음이고 화랑은 자음이다.

 

심박수를 풀어내는 원화는 소리선이고, 소리선을 통하여 혈통을 깨끗하게

정화를 한다. 혈통이라는 것이 피가 다니는 통로라는 것으로 신라는 성골 진골

육두품으로 혈통을 구별하고 있었고 성골이어야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인데

그대가 생각하는 성골이 무엇인가?

 

성골이라는 것은 내 해석이지만 소리를 만들어내는 뼈대라고 본다.

소리가 나오는 통로가 뼈이고 뼈에서 나오게 되는 소리를 옥음이라고 한다는 것을

그대도 알고 나도 아는데 옥음이라는 것은 주파수가 적분積分되어 쇳소리가 나는

주파수를 의미한다. 쇳소리를 희다, 세다, 쇳소리다, 금성이다 고 하게 되는데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목소리다고 하게 되고 서릿발 같다 추상같다.. 고 하는

소리를 뜻한다는 것이지.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목소리에 언령이 있어서

그 언령의 강도를 보아서 기세를 파악한 것이고 목소리에서

령領이 나타난다는 것이지. 그래서 원화든 화랑이든..누구든 성골을

만들어내려 호연지기 용호비결을 훈련했다. 그대가 용호비결, 즉 물과 불의

작용을 훈련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해보면 안다.

 

목소리에서 나오는 것이 령이다. 생령이라고 하는 것으로 명령命領이라는

말은 화랑은 몸글이라고 풀어내는 것이지 소리에 따른 몸짓..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원화와 화랑의 본디 수업이고 그것이

무당수업이 된다는 것이지. 호흡이 있는 자마다 노래하고 춤추라고 한

시편의 마지막 결구가 성령무당들이 해야 하는 공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노래하고 춤춘다는 것은 건강한 몸 건강한 피 건강한 소리통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는 것. 내가 소리선을 가르치면서 모음을 훈련하여

혈통을 깨끗하게 하고 그 통로로 다니는 피를 밝게 하기위하여

자음을 훈련해야 한다고 한다. 몸의 병은 90%가 피에서 생긴다고 하듯이

피가 다니는 통로, 혈통의 문제가 있거나 혈통을 다니는 피에 문제가 있거나

하면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더라.

 

소리력을 기른다는 것은 혈통血筒 피가 다니는 길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자음을 훈련한다는 것은 혈통을 따라다니는 피를 밝게 한다는 것이다.

혈통을 다루는 방법과 피를 다루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지

혈통은 소리력으로 피는 자음(방언, 글로스날리아..주문)을

훈련함으로 된다는 것이지.

소리를 한다는 것은 모음을 훈련한다는 것이고 자음을 훈련한다는 것은

피의 정보를 풀어낸다는 것이라고 나는 설명한다

물에는 정보가 새겨져있지 않지만 피에는 정보가 새겨져있다고

무게가 새겨져 있어서 중력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네

 

피가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지거나 하는 것은 '말'에 있다는 것은

너도 나도 아는 것인데 말에 반응하는

피의 상태를 훈련하는 방법이 '말'을 한 자 한자 훈련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않을까? 그대가 내가 상처를 받는 것은 말이지..

그러니 말을 싣고 다니는 피를 훈련한다는 것이

자음공부라고 하는 것이라 한다

 

혈통을 건강하게 한다는 것은 혈관을 이루고 있는 물을 다룬다는 것이고

물은 모음을 통하여 훈련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대가 생각하는 혈통은 어떤 개념인가?

 

나는 내 몸과 오늘에서 체험되는 개념이 될 때 살아있는

영생이라고 하는 좌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성적이거나 감정적이거나

한 켠으로 몰아있는 정보일 때는 죽은 정보 즉 현실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감정적으로 몰려있을 경우 순수아기시절의

감정인가 언어 이후에 길들여진 주변의 영향을 받은 몸이 거부하려고 하는데

외부여 힘에 의하여 길들여진 것인가를 파악한다는 것이고

이성적인 경우에도 그러한 판단을 하여 이성과 감정이 서로 기울기가

기울어지지 않도록 조절을 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

자, 그대가 생각하는 혈통은?

그리고 그 혈통을 지나다니는 피를 오염시키는 것은?

 

나는 피를 오염시키는 것은 피의 밝기를 어둡게 하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밝은 피를 어둡게 하는 것을 문자언어라고 생각하였다

하여 피를 어둡게 하는 것은 지식이라는 것이 되고 그릇된 지식이 피를 어둡게

더럽게 무겁게 탁하게 한다는 생각이 되었다.

그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간을 서늘하게 하는 것은 외부공간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다

그리고 담을 쫄게 하는 것은 내부시간에서 들어오는 문자언어이다

 

담 膽이라는 이 장기에 유일하게 言 이 들어있다.

쓸개가 언어를 해독하거나 방어하거나 그것을 활용하는 에너지자리라는 것이지.

담력을 기룬다는 것은 어휘력을 기룬다는 것이라고 나는 설명을 하고

그래서 만나 공부를 하게 되면 언어개념을 주욱 설명하게 된다는 것이지

나를 만나면 혈관청소만이 아니라 피의 무게를 만드는 언어에 대한 값을

매기는 원리도 설명한다는 것이지

어제부터 종순 씨와 수업을 하게 되는 영역이 혈관청소를 했으면

그 혈관을 지나다니는 피의 상태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혈관을 청소했으면 그 관을 지나다니는 피의 상태도 분석해야지..

길을 깨끗하게 했는데 지나다니는 것이 더러우면 길도 더러워지는 것이니

혈관으로 다니는 피가 더러우면 혈관도 더러워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까

혈관청소와 피를 같이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소리선에서 모음과 자음공부를

겸하여하는 것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언어를 하나 내세우고 그 언어가 만들어내는

파동과 주파수와 에너지효과와 어떻게 이 언어를 쓰야 제대로 쓰는 것인가를

설명하면서 나 역시 언어를 덜어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고

그렇게 그날의 피의 무게값을 계산하고 무게를 덜어내는 과정,

정화한다는 것이지

 

소리를 가르치면서 피의 상태를 만들어내는 언어개념을 꾸준히

설명하게 되는 것은 피가 무거워지고 더러워지는 이유가 감정이

길들여지거나 개념이 세뇌되어

몸과 지식이나 감정이 불통되는 무지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알기 때문이다. 감정은 태어나면 언어를 배우면서 길들여진다.

물을 이성이라 하는데 태일생수에서 상선약수로 그리고 모든 것은 낮아져

바다로 모이는 그런 순리를 따라가는 것이라 이성을 '그냥'이라고 한다

순리를 따라 흘러가려는 것을 역행하려고 하는 것이 감정이라는 것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라 순리라 하고 불은 아래서

위로 오르는 것이라 역리라고 하는데 위로 솟구치는 불은 힘이 있어서 올라간다.

수강화승이라고 하는 것이 태극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불은 아래서 위로이다. 그래서 머리 숨골에서 아래 용천혈로 내려와 어싱되는

지식을 살아있는 지식이라 하고 발 용천혈에서 오름 하기 시작하여

숨골을 열고 위로 날아오르는 힘을 자유의 날개라 지혜라 하는 것이라고

나는 설명한다.

날갯짓을 한다는 것은 생각의 영역이 아니라 몸짓의 영역이다

불은 위로 오름한다고 발에서 시작하는 것이 팔로 올라가 날개짓을 함으로

불놀이야가 되고 피가 깨끗하게 정화되는 훈련이 된다

 

그대의 순수한 감정은 언어이전으로 돌아가야 알 수 있고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를 보고 배워야 하고

그것을 예수는 난지 이레된 아이라고 설명을 한다. 언어를 배우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기가 말을 하기 이전.. 돌 이전이라는 것이지

그대의 감정이 물들지 않고 순수했던 시기가 돌이 되기 전이라는 것

뭐 좀 빠른 아이는 돌 전에 말을 하기 때문에 그 이전이기도 할 터.

종순 씨의 팔반경을 확장하기 위하여 어깨를 잡고 팔 돌리기를 훈련한다

생업에서 팔의 반경을 쓰는 일이 거의 없던 상황인지라 팔을 돌리는 것

그것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을 누리는 시기가 온 것이고

오늘 팔을 돌리는 일이 몸의 물길과 불길을 점검하는 일이라고.. 설명하게 되더라.

한 단락을 올라서면 내가 부릴 수 있는 언어가 다가온다

고함지르기를 하는 것에서 그 고함력을 자음력으로 활용하면서

몸짓, 즉 그림글을 쓰는 훈련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

이것이 화랑교 미션을 거치고 내가 닿은 공부자리다..

 

신라천년의 역사를 가진 이름인 화랑교다리아래서 내 소리를 놓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더라. 화랑교를 지나다니면서 왜 화랑교라 하게 되었을까나

신라의 이야기가 스며있는데.. 그리고 망우당공원이 있으니 조선의 망우당이야

내 조상이라 그러하다 하지만.. 물론 망우당 조상이 선도를 공부하신 분이시고

그렇게 내 조상줄에는 곽재우의 유전자, 즉 선도를 공부하는

에너지가 새김 되어있어서 천강홍의.. 그렇게 내 신줄은 조상줄도 선맥이지만

이 생에서 내가 선택한 그리스도 예수라는 줄도 찾아 올라가면

선도와 맥이 같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내 신줄이나 조상줄이 같은 한 줄이는구나.. 하게 되지

 

이런 경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조상의 얼을 오늘이 되살리는데

오늘 나에게서는 서양에서 수입한 종교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줄을 잡고 있는 나와 조상줄이 서로 하나로 통합이 된다는 것에서..

그래서 조상줄과 신줄이 서로 극하는 일이 없으니 조상의 도움과

신줄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공부를 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이지

건달을 꿈꾸는 백수라고 나를 설명한다

건달은 乾達로 하늘을 통한다는 것이고 백수는 빈손이라는 뜻이다

아무것도 잡지 않은 몸으로 하늘을 휘몰아다니겠노라...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한 그 길을 가면서 포도주와 젖이 어떤 것인지

내가 먼저 맛보고 알아 너에게도 광천수를 길어 내어 맛보는

원리를 가르쳐 주겠노라는 것이지

 

화랑교 다리아래서 넷이 소리를 펼친 시점도 비가 와서 물이 올라와

굿자리를 한번 휩쓸고 지나간 후라는 것도 신기하지.

비가 먼저 정화를 하고 난 다음 깨끗한 기운 속에서 내 소리를 펼친 것인데

그곳에 남은 기운이 나에게 스며든 것이 물이 씻어가지 못한

무엇이었나..

 

봉무동에서 종순 씨와 수업을 하면서 어제부터 시작된 공부가

홑소리(單音, 모음)에서 닿소리, 모음에서 자음(複音, 겹소리)으로

중력원리를 마주하게 된다. 내가 번번이 깨어지는 것이 언어개념인데

복음福音이라는 것에서 복음腹音-내 배애서 생수의 샘이 넘쳐나리라-

에서 다시 복음 複音-소리가 겹치면서 생기게 되는

점, 선, 면..으로 닳소리가 된다- 는 개념으로 자라게 되면서

그간 소리를 하여 두정부터 용천혈까지 구멍 뚫기(空作)

를 완료하고, 그다음 단계인 숨골에서 용천혈까지 뚫은 그 길을 딛고

아나히타 장이라고 하는 가슴, 흉성자리로 올라와 두 팔을 벌리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가로지기 수평一 가지 벌리기

자음 만들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원소 1번 수소가 빅뱅 하여 26번 Fe가 되면 중력 응집하는 힘이 되는

원소가 되어 물이 피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모든 것이 낮아져

바다로 모이고 거기에 하늘이 깃든다고 생명이 시작되게 된다.

 

철 또는 쇠는 화학 원소로 기호는 Fe이고 원자 번호는 26이다.

철은 핵융합으로 생성되는 최종 원소로, 초신성 등의 격변적인 사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장 무거운 원소이다.

따라서 우주에 가장 많이 퍼져 있는 중금속이다

 

봉무동에서 돌아오면서 불로다리아래서 춤을 춘다

요즘 춤에 대한 개념이 영체의 글 씀이라고 정의되면서

내 영이 글을 쓰는 시간이다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부드러움

아름다움, 멋, 맛을 만들어내고 싶지만 몸짓이 영체의 글쓰기라는

개념이 이제 세워진지라 도전이지. 무엇을 알게 되면 열심히 하는 성격이지

나더러 머리가 좋다고 하는 이들에게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다

나같이 글을 매일같이 두드려대고 책을 보고 고함을 지르고.. 하면

누구나 나같이 된다고.. 내가 정말 천재인 영역이 있는데 지루한 반복을

꾸준히 하는 끈기가 천재라고.. 누가 뭐라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고

내가 뚫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영역이 있으면 부지런하게 반복훈련을 하는 것

그것은 천재라고 나를 내가 칭찬한다고.

내가 머리가 좋았다면 이 길을 갈 수 있기나 했을까

모르니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것이고 들이대다 보니 벽이 뚫리고

그것을 반복하다 보니 모른다는 것은 도전력이구나.. 하게 되고

뭔가 막히면 그냥 소리 질러... 가 되는 것이니 나를 만나면 대책 없음이 된다

즉 머리 굴리기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지.

 

나는 머리를 굴리는 것은 못한다.

머리가 없음으로... 그리고 머리가 필요하면 소리를 질러서

우주공간에 퍼져있는 최고의 지성을 불러낸다

고함을 지른다는 것.. 이게 소환하는 방법이니까

내 머리를 굴리려 하지 않고 선각의 머리를 당겨서 활용하는 것이지

내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는 것이라고 이제 말한다

해마와 뇌파와 시냅스를 어떻게 가동하면 되는가를 알고 있으니 굳이

내 대가리 굴려서 계산하는 복잡함은 안 하는 것이고 단순하게 직관을 따라간다

 

이전에 나는 직관이라는 것을 몰랐다

워낙에 먹물에 잠겨있다 보니 물감이야 있었지만 예감이나

육감은 이해를 못 했던 것 같다. 이제 영감 예감 육감.. 이런

느낌의 언어를 마주한다

오늘 빛결과 나눈 대화에서 느낌은 피의 정보이고 기분은

물의 정보라는 가름을 하면서 나는 기분은 잘 아는데

느낌에는 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늘 기분 좋은 하루인데 그리고 기분이 나쁠 이유가 없으니..

그래서 나더러 그렇게 활기차고 생생하냐 하는 것일 터인데

느낌의 영역은 내가 잘 모르는구나 하는 것이고 그래서 너의 감정에

내가 반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내가 느낌을 가동해야 너의 느낌이 접수되는데

나는 늘 기분을 작동시키니 너의 느낌은 접수가 안 되는 것이지.

다시 말하면 소리선을 가동하여 선각들의 정보를 당겨서 쓰다 보니 내 대가리는

늘 비어있어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지. 비워져 있으면 시원하니까

그래서 기분이 가 늘 좋은 것이고 그리고 느낌에 둔한 것은

내가 오염되지 않은 아기 같은 감정체라서 어른들의 오염된 길들여진

감정에 반응을 하지 못해서라는 것도 알게 된다

내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이유

나는 아이들과 같이 놀 때 나의 천진난만함이 그대로 나온다

너에게 잘 보이겠다 어떻게 인식되겠다.. 는 생각자체가 없다

아이들이랑 재미나게 놀자..라는 생각을 한다.

어른들의 탁한 감정.. 즉 피가 탁하고 무겁고 진한 에너지가 만드는

끈적거림을 나는 싫어한다.

 

그리고 내 빈 머리는 너에 대하여 계산을 하지 않음으로

너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없다. 아이들을 잘 봐라

그 아이들은 그저 같이 노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아이의 조건 환경... 등등을

보지 않는다. 뭐 요즘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이미 어른이 되어버려서 아이의 천진함이 감추어져 버린 시대라고 하지만..

 

너와 내가 나이를 벗겨내고 아이들처럼 놀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이 사이를 朋이라고 하는 것이지. 벗 붕이라고 하는데 모든 것을 벗고

알몸으로 놀아도 허물이 없는 사이를 일컫는 말이다.

내가 추구하는 것이 소리를 통하여 이런 관계를 만들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머리는 비어있어서 늘 기분이 좋지만

느낌은 아직 많은 꺼림이 있다는 것을 안다. 즉 오염된 에너지를 만나면

내가 극도로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이지.

아들에게 기분과 느낌은 어떻게 분류하냐 했더니

기분은 외적인 것이고 느낌은 내적인 것이라 하더라

기분은 피부적인 것이고 느낌은 가슴적이라나..

 

내가 동영상을 찍으면서 나도 참 대책이 없기는 하다

어설픈 내 모습을 내가 즐겁게 본다는 것인데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익숙하고 멋나지는 과정에

어설픈 것이 있는 것이지 남에게 보여주려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지만

나는 내가 나를 보는 것이 중요하니까 내 성장과정을 본다 생각하고

동영상을 찍는다

즉 영체의 글을 쓰는 것이라고 영글을 쓰는 과정이라고

 

나에게 지몽스승님이 늘 감사함으로 있는데 머리 비우기를 가르쳐 주셔서

기분을 늘 좋게 살도록 가이드를 하신 것이라면

금숙이는 느낌을 영체의 글로 쓰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구나

진정한 글쓰기를 가르쳐 준 것이구나 하는...

 

오늘의 글쓰기를 보고 금숙이가 힘 좀 빼라고 하는데

힘 빼기가 하루아침에 될 것 같냐..라고

힘을 기른다고 온 세월이라 전신에 힘만 가득한데

그 힘을 빼라는 것은 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무엇이 있는가를

내가 인식할 때 그것을 얻기 위해서 힘을 빼어 그것을 사겠지

오늘 글을 두드리면서 그래 영체의 글을 쓰는 방법이 영글을

쓰는 방법이 춤을 추는 것인데 이 춤동작을 다듬어내는 과정이

힘을 빼는 것이겠구나

또 내가 해야 하는 미션이 생긴 것이다.. 그렇게 감사

 

종순 씨에게 팔 돌리기를 가르치면서 힘쓰기를 훈련하는데

쓰지 않던 근육들을 쓰니까 아프다고 하길래 봉인된 근육을 풀어서

날갯짓을 하는 훈련을 해야 활공하는 힘이 생긴다고

나 역시 지금도 팔 돌리기를 하고 다니니까 팔돌림이라는 이 훈련이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부드러움이기도 하지만 자유로움이라고

 

부드러움.. 느낌의 세계를 표현하는 언어일 것이다

강함.. 기분의 세계를 표현하는 언어일 것이다

강한 자는 기분이 좋고 느낌을 아는 자는 부드러운 멋이 있을 것이다

늘 그러하지만 한 미션을 통과하면서 내가 체크포인트하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fultyM16Q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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