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과 김장김치 매년 달력은 용자도반에게서 공양받는다. 도반이 다니는 도량의 이름이 찍힌 달력으로 태고종 청련사 청련은 푸른연꽃인데 가슴을 열어서 피의 발화를 푸르게 푸르게 하여 태고적으로 닿으라는 뜻이다. 태고란 첫만남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하나된 수정란이다 수정구슬이라는 것도 수정란에서 출발하고 눈의 수정체도 빛과 어둠이 만나 색을 만들어내는 곳이어서다 생인 정자와 명인 난자가 수정란으로 하나되어 하나됨 하나님의 뜻을 창조하게 되는데 이 단계를 창조의식이라고 하고 수정란이 착상란이 되면 그때부터는 인식체계가 갖추어져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이라고 하게 된다 태고종 청련사의 달력을 받아 걸고 김치도 냉장고에 넣고 그릇을 씻는다 집 앞에 오는데 개가 짖어서 멀리가서 톡을 했길래 나가서 받아왔는데 김치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