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열리는 광장에서 빛이 열리는 광장에서 청향빛결/郭忍淑 심장에 닿은 고통은 팔월 아스팔트처럼 여전히 타는데 눈먼 아비 욕심은 공양미 삼백석 무게로 가을처럼 오고 있다. 팽목항 아라홍련으로 이천리를 걸어 온 꽃들 빛꽃 광화문에 닿았다 빛이 열리는 문. 날지 못하는 홍앵紅櫻같은 넋들 진도바다 흔..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5.05.01
書友 書友 란고청향/郭忍淑 그 곳을 본 자 언어 바스라진 세월조각, 그저 몸 날개짓하던 기억임을 안다. 저마다 얼굴기호마다 일어지는 세월 서로 비켜간 연(聯) 바탕 꽃으로 수 놓은 이야기 커다한 침묵 두려움을 맞보지 않으려 함 소리에 담겨오는 섬세함에 귀 열기를 두려워하는 그래서 서..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