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월 14일 경신일 걷기를 다녀와 남편에게 퓨마운동화를 보여주며 이 운동화 버려야겠지? 했더니 바닥낡은 것 보니 버려야겠네..하길래 그렇지? 하고 달력을 보니 경신일 흠..오늘은 경신일이니까 버려야겠네.. 뭐 내 나름대로 하루점을 치는 방법이여 경신은 둘다 金이고 가을이고 숙살지기, 백호..를 나타내니까 정리해야 하는 거네 내가 쓰는 물건에 대하여 엄청나게 집착을 하는 성격이라 마르고 닿도록 쓰고 입고 신고 하다가 수명이 다 된 것 같다는 신호를 받고도 그래도...하는 집착. 퓨마운동화를 신고 미국(펜실베니아, 아틀란타, 뉴욕, 워싱톤, 나이아가라 휴스턴 세도나, 라스베가스, 후버댐, 그랜드케넌....)을 딛고 다니던 에너지이기도 하고 강 길을 열심히 동행하던 에너지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여 몇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