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해제解除된다는 것 감정을 풀어낸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감정의 다른 말이 ‘마음’이라는 것이고 유전되는 무엇이기도 하니 피와 상관되는 느낌이고 무게다 물인연은 시절인연이라 하여 느낌은 있어도 무게는 없다 즉 그대가 책을 보거나 정보를 대하게 되면 그게 물인연인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듯 그런 값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물연(이성, 물인연)이라고 한다. 손가락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이 바람에 마르듯 흔적을 남기지 않는 무게여서 물인연은 물길따라 생기고 물이 사라지면 인연 역시 사라진다 책인연이 그러하다고 나는 설명한다. 성서라는 책을 만나 그 물길, 창조에서 계시록까지의 강길을 걷다가 그 물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강물을 만난 것이 나에겐 불경인데 불경을 따라 걷다가 만난 물강이 유란시아였고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