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함이 생긴다. 내가 ‘굿 Good, 착함, 선함’에 대한 개념을 외연 무속의 굿에서 이해하게 된 것이 어제 꿈을 통해서다. 굿에 대한 정의를 알게 되도록 내가 거친 공부들 나에게서 너무나 멀리 있던 무당굿의 세계를 당겨 점점 가까워지게 하는 공부 내가 무당이 되어야 무당공부가 되는 것이고 내가 귀신이 되어봐야 귀신계를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던 내가 먹히든 현장이 생기는 것이다. 귀신이든 신령이든 내가 쓰는 언어지 않겠는가 나는 서른다섯 해를 매일 굿판을 열고 베드에서 굿으로 나를 바꾸는 작업을 해 왔는데 그것의 언어화를 하는 과정에서 외연의 무속언어와 내 굿판언어가 겹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구나 내가 기도굿을 하는 것이나 외연의 최악의 상황을 굿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