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염색체 이것을 알게 되면서 그간 풀리지 어디선가 매듭이 생겨 풀리지 않던 실매듭이 풀리고 주르륵 그다음의 이야기가 풀어진다 딸이 목도리를 짠다고 실을 사서 뜨게를 하는데 처음엔 두 코 고무뜨기를 하다가 두코마당뜨기를 한다고 짰던 것을 풀어달라 했다 고운 실이라 풀려면 털끼리 엉기기 때문에 엉긴 털을 잘 분리해 줘야 한다 뜨게 할 때는 새실이어서 엉김이 없지만 한번 뜨게 한 것을 풀어내는 때는 엉김이 있다는 것이고 이 엉김은 털이 있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털이라는 것 Wool 한자로 모毛, 손 수手에서 옆으로 획乚을 옆으로 빼어서 길게 늘인 것이다 종교의 지식은 선악을 바탕으로 하고 영성의 지식은 생명을 바탕으로 한다 올해 구월에 들어서면서 내가 마주하게 되는 빛이 부모의 염색체 46개와 신의 염색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