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나서서 하늘보고 강 가의 운동장에서 운동기구랑 놀면서 샛별보기를 하고 운동기구 네개랑 운동을 하는데 우물가의 여인들은 날씨꼬리가 차와진다고 어제 비온 뒤 기온이 낮아진다더만 바람이 찹네..라는 이야기랑 방탄소년단의 입대이야기도 하고...김장배추 몇포기 하냐..이야기도 하고 열포기 그게 김장이냐고 하고 뭐 배추가 얼마나 좋더라 고추도 그렇고..김장거리에 대한 감상평들을 하시더만 나는 어제 배추김치가 새그러워지는 것 같아서 딸에게 한 소리 듣기전에 충주사과김치 5Kg, 28900원 주문했다. 우리집아이들은 엄마의 들쭉날쭉하는 요리실력보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주문김치를 선호한다. 김치를 이전만큼 많이 소비하는 것도 아니고 5Kg주문해놓으면 한달은 넉넉히 먹으니까...글고 김치할 시간이 없다. 공부할 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