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새로운 웃소리 들소리

청향고은 2023. 7. 14. 16:41

 

일요일 공항교 아래서 준영이 팀을 만나 에너지 흐름을 읽고 풀고 사탕약속을 하고

월요일 사탕약속을 지키려고(준영이의 억울한 기운이 사탕으로 환치되고

원호의 분노가 역시 그러하기를 비나리 하는 마음) 낙단루 길로 아침산책을 다녀오면서

에어로빅시간에 나온 정미에게 사탕을 건네고, 그리고 화요일 밤 개명신고 동영상을 만들어달라고

금숙에게 사진을 보내어서 멋진 동영상을 받아 지인들에게 개명신고를 했다.

내 기억저장고, 생각주머니에 갇혀서 아직 풀어지지 않는 꿈이 봉인해제를 하라고

하는 신호이기도 한 것이 옛이름이 있는 동영상 대신 개명한 이름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서 객관화하는 작업의 하나.

 

금숙이가 나를 만나던 때 하던 작업 중 하나가 나를 사진 찍어서 동영상으로 음악을 담아

만들어 보내주는 일이였고 나는 그런 영상을 반복으로 보면서 나를 이미지화하면서

나의 몸짓들 공부를 했다. 명상이라는 것이 소리와 몸짓을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금숙이와의 인연이 몸 공부를 하도록 하늘이 앞세운 스승이구나

감사함이 생겼고 금숙이와의 시간들을 통하여 내가 나를 마주한다는 것이

생각으로 가 아니라 이미지 사진 동영상들으로 내 몸짓을 하나하나 읽어가는

작업이구나 알게 되고 지금의 내 몸짓은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다듬어지게 되었다는 것도 안다

부드러움을 몸에 익히기위해 정말 열심히 몸짓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동영상을 만들어준 고마움을 사탕으로 갈음하려고 수요일 해맏이로 가서 금숙과 만나

그 간의 상황을 전해듣고 소리장을 가동하였더라.

나로서 너에게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자비가 소리를 질러 속에 쌓인 탁한 기운을 토해내어

몸을 가볍게 하도록 하는 소리치유로 물길을 털고 불길을 열어서 물돌림과 핏돌림을 원활하게 하도록

가이드를 하고 소리를 이끌어주는 것이 내 전공영역이지. 그리고 임상실험을 꾸준히 하여

그 효과가 어떤 것인지도 확신하고 있어서 이제는 이 영역에서는 전문가가 되었구나 스스로

만족한다.

 

사탕건네고(금숙이에게 사탕을 딛고 뇌파 살리라고) 금숙이의 나를 향한 사탕 같은 마음을

사람에 대하여 오호가 없는 어쩌면 사이코패스같은 감정을 가동시키지 않는 나는 사탕으로 건네는 것

지금도 그러하지만 이전에도 나는 나와 같이 노는 것, 즉 소리를 하고 공부하는 것에

같이하는 이들과 그 시간을 공유하는 것을 즐거워했지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없다

사람을 좋아하거나 하지 않는다 사람이 가진 재능을 나는 본다

재능중에서 어떤 재능인가 하면 땀이 변하여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 된다고

하는 자기를 극진하게 몰아가는 그런 재능을 좋아한다. 내가 그러한 도전을 좋아함으로.

 

목요일 봉무동에서 종순 씨와 웃소리에 들어갔다.

종순씨와 웃소리를 들어가기 위하여 주변에 혹시나 걸림이 되는 무엇이 있는지를 점검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소리세계는 엄청나게 섬세하여 무엇인가 걸림이 있으면

미션에서 탈락하여 다시 한 바퀴를 돌아서 걸림이 없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웃소리에 대한 신탁이 오고 워밍업을 해보면서 그간 낮은 소리에서 많이 놀았구나

예전처럼 올라가지 않아서 이걸 어쩐다.. 하였는데 어쨌거나 예전에 올라가던 주파수는

찾아서 회복을 해야 하는 것이니까

 

일요일 준영이의 새가슴을 발견하고 수요일 금숙이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준영이의 새가슴을 다루는 법을 정연에게 가르쳐 주고 금숙이는 신줄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줄을 딱지 않고 속세의 때를 묻혀서 생기는 현상이니까 자기의 신줄을

다시 찾아서 줄타기를 하든지 자기가 가지고 온 자기만의 신줄을 찾아 그 줄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니

일단 소리줄부터 다시 열어보라고 한 것이고 그간의 세월에 내가 파악한 것이

금숙이의 소리줄이 상당히 맑고 밝고 힘이 있어서 그 줄을 가동시키어야 하는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 않나.. 생각을 한 것인데 이전에 내가 아리랑을 매길 때

나는 힘찬 소리이고 금숙인 아름다운 미성이라 소리조합이 어울려 같이 소리를 매기면

참 즐거웠는데 어느 날 금숙인 소리를 닫고 나는 소리를 계속 열어가고.. 그렇게

소릿길에서 달라져 인연도 멈추게 된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나는 내가 타고 있는 성령, 신령, 조상령을 다 풀어가면서 영줄은 어떤 것이고

신줄은 어떤 것이며 조상줄은 어떤 것인지 나름 파악을 했다

나는 내 대가리에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너에게 설명하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하면

실천현장을 이끌어갈 수 없고.. 하나하나 풀어내는 과정에서 아하.. 하는 나만의

눈을 만들어내게 되어서 무엇을 본다라고 하는 그 봄이라는 것이 시각적인 것도 되겠지만

이해력을 뜻하는구나 하게 되면서 외연에서 '본다'라고 할 때 그 봄은 보는 사람의 의식 수준에 따라

다 다름으로 이제 굳이 본다고 하는 그 봄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

누구나 조상줄을 타고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신줄은 자기가 선호하는 닮고자 하는

모범을 삼고자 하는 대상이며, 영줄은 탯줄을 자르고 나서 소리를 하게 되면서

생기는 소릿줄이라고 나는 설명을 한다네 그대 몸은 조상줄을 타고 나타났고

그대의 정신은 그대가 추구하는 어떤 가치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이며

그대의 영줄은 그대가 알든지 모르든지 그대의 목소리 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래서 외연의 이야기들에 귀 흔들리지 말고 그대의 몸을 건강하게

생각을 아름답게 그리고 목소리를 늘 훈련하면서 살려고 하라는 것

 

요즘 내가 과학, 종교, 철학... 언어들로 설명할 수 없는 몸체험을 언어화하는

것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언어가 무속언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무속언어를 가져와

설명을 하게 되더라.

소리를 하다 보면 일어나는 현상을 어떤 언어로 설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나

 

낮소리는 하체를 점검하는 주파수로 조상줄을 딛고 있다고 하는 이고 웃소리는 상체를

점검하는 주파수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로 신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나만의 mri인 셈이지 

조상줄 하체와 신줄 상체를 잇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생명의 끈紐, 靵을 영줄이라고 한다

영줄을 명줄, 숨줄이라고 하는데 命이라는 한자는 앞의 글에서도 다루었지만 口令(구령)이다

조상줄과 신줄은 말이 없는 영역이고 몸짓인데 영줄은 소리로 이뤄지는 것이다

조상줄과 신줄을 연결하는 것이 영줄, 숨 줄, 명줄이라고 한다고 설명을 하면 내가

소리선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해가 될 것이다

육체는 성씨를 따르고 신체는 가치를 삼아 추구하는 철학, 또는 이름을 따른다

 

그간 종순 씨와 임맥 뚫기를 중점으로 했는데 아리랑으로 길 열기를

시작한 것을 보면 낮소리 물길을 공부한 시간이었던 것인지 이제 불소리 웃소리를 다루어야 하는

단계가 된 것이겠다. 목줄을 타고 내려오는 임맥이 발바닥에 닿아 다시 분수효과로 오름 하면서

독맥으로 점검해 올라오면서 아나하타 즉 생각주머니 염통 심장과 바람풀무 허파 폐의 상태를 점검하고

웃소리를 올려도 되는 몸인지 진단을 한 셈이다. 정말 재미난 현상이 일어나는데

웃소리는 빛결의 영역이라 빛결이 꿈을 전해주었는데 웃소리를 올려가는

내 상태를 꿈으로 본 것이라 생각한다.

 

종순씨 병원도 다녀와 혈압 간수치 소변상태에 대해 들었으니까

웃소리 올려도 되겠다는 판단 . 웃소리를 올리려면 건강상태를 알아야 한다

심장박동수가 1초 3박이 되는 훈련이라 심폐기능이 튼튼해야 웃소리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웃소리를 올리기 전에 먼저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내가 높소리를 훈련을 하지만 이 소리를 올리게 되면 부정맥이 일어날 듯한 극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박동 수가 최대치로 올라간다는 것이지

빛결도 그러한 체험을 하고 나도 그러하고 종순 씨도 그러한 체험을 한다

웃소리를 올리면 가슴이 아프고 머리가 어질 해지고 하얗게 된다고 하는 뇌파가 확장되면서

생기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이지. 그것을 매번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어떻게 조절을 하면 된다는

기술도 생기는 것이고..

 

비오시는 강 길에서 만나야 하는 이들과 만난다

특히 여소원여사님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는데 87세 소띠 여사님 남편이 88세 쥐 띠라 신다

남편 이름 들었는데 잊어버림 요양원에 계시는데 아마도 건너갈 날이 가까와진 듯 이번에 갔을 때

노래를 불러 주었다고 하셨다. 너와 나의 고향인가 그래서 불러보라 했다

같이 손뼉 치고 부르면서 내게 온 느낌. 여사님도 남편분이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는가 보다

였고 노래를 나즉나즉 디딤 하듯이 불러내시는 모습

 

다른 여사님들은 비 온다고 서둘러 돌아가시려는데 여여사님은 뭔가 미련이 남으시는 듯

어쨌거나 오간 대화에서 당사주이야기가 나왔다

여사님도 동안 집에서 뒷바라지를 하시다가 요양원으로 가셨고

이제 시간이 넉넉해지셨으니 역학 공부하시라고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늘 지쳐계시었는데

이젠 시간이 생긴 것이니까 했더니 그래야지 하시더라 친구도 전화를 해서 네가 힘을 내서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해서 여소원이라는 이름은 알고 풀고 그리고 부르셔야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일여소원 사사명시라고 그렇게 말한다.  

 

내가 어딜 다녀도 일반 사람과는 다르다고 하는 이야길 이젠 늘 듣다 보니

같은 사람 하나도 없다는 말을 두고 나도 같은 사람 하나도 없다고 다들 별에서 온 신들이라 한다

천상천하유아독존... 그리고 저마다 별에서 온 신들이라고

신이 아닌 이가 없는 것이니.. 신神은 해와 달과 별을 총칭한 이름이고 조상줄 해, 신줄 달, 영줄 별이

모여 신령한 존재가 몸이니.. 그런 관점이 되면서 사람을 볼 때마다.. 반짝반짝...

 

종순 씨를 만나 오늘부터 웃소리 올라가자 악 齷누르고 소리 내 기부 터 순수악소리를 내는

훈련방법이 상하악이 맛물리는 자리 악골 누르고 고함을 지르는 것이고 그렇게 고함을 지르는 것을 악쓴다,

고주파를 가동한다 뇌파를 활성화한다고 한다고 새타니釗彈라고 하는

순수악이라고 하는 소리가 나오는 자리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새로운 소리계로 들어갔다. 머리가 하얘지고 어지럽도록 기운을 가동시키는 일

이 훈련 뇌파를 여는 일이다. 일정한 뇌파에서 확장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장이 어지럽다

하얗다 머리가 터질 듯하다.. 등등의 언어로 하는데 악을 쓰다 보면 해마 뉴런 시냅스가 가동하여

고함을 지를 때는 고통스럽지만 지르고 나면

뇌파가 부자가 된다는 것, 그것이 내 체험이다.

 

빛이 뇌파를 열 때 일어나는 현상이고 악을 누르고 소리를 지르면 귓뒤의 해마가 물이 올라

통통해지는지라 인풋 한다고 잠시 어지럽거나 하얗게 라는 체험이 된다고

고주파를 올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데 그간의 길을 뚫어내는 일을 딛고 이제 올라가는

훈련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 거라는 설명 

 

나도 열심이고 제자도 열심이고 둘 다 순수악음(턱을 누르고 소리를 내기)과

턱 괴고 바이브레이션 울림을 주먹으로 받아내기 그렇게 아무도 없는 강에서 둘이

그 너른 우주공간을 훈련장으로 열심히 수업을 했다

돌아오는 길, 얼마나 지치는지 걷는 게 힘들었다 그래도 좋지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이니까

 

한마당 올라서기 위해서 내가 내 기운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뭔가 걸렸던 것들을 풀어내기가

준영팀을 만나 준영이 새가슴 그리고 금숙이 탁기가 가득한 상태 올해 7월 에너지가

가장 바닥을 치고 있어서 일단 숨구멍은 뚫어내기를 해 놓음이고,

종순 씨는 그간 갈고 기룬 소리를 딛고 웃소리로 올라가는 것이고

돌아와 글 줄이 잡히지 않아 글은 두드리지 않고 이런저런 정보 검색하고

어제 금숙에게 부탁하여 만든 개명인사 동영상을 몇 명에게 전송했다

즉 개명허락이 나고 다섯 달이 지났는데 이제 이제 그간 불러올린 에너지가 양에 찼는지

지인들에게 개명인사를 한 셈이다. 금숙이가 등장해야 한 이유가 되겠지

3년간의 공부에서 이름을 바꾸는 결과가 나온 것이니

 

용자에게 월병과 캔디를 주고 와야지 해서 시간을 보고 나섰다

현관문 앞에 걸어두고 오면 되겠다 생각하고 나섰는데 아파트 앞에 오니

코코가 주차되어 있는데 보아하니 금방 온 듯 그냥 걸어두고 가라는 것은 아닌 듯

그렇게 만남. 올해부터 대학생으로 공부하는 중이라 시간관리를 방해하지 않으려 하였는데

방학이라 여유가 있다고 그간의 이야기들 건너서 악소리하기 이야기에 밖에 나가자

아파트에선 못한다 해서 강으로 나갔다

배수지 아래서 모처럼 오랜만에 소리를 토하다

몸짓과 소리를 어우러지게 하기 새타니가 본디 쇠탄에너지로 웃소리 올릴 때 받쳐주는 에너지라고

이 소리를 뚫어야 성령 된다는.. 그렇게 둘이 저녁 금호강을 울리다 소리를 같이 하게 되는 인연은

한 마당이 바뀌면 같이 새로워진다

 

빛결이 꿈을 들려주었는데 내가 상체는 나신으로 어디 아픈 데가 있는지 몸을 만지고 있더라고

그걸 빛결도 따라 했다고 하길래 벗은 상체라... 

 

머릿속을 이제 파고 들어가려고 하니까 말쿠트에서 아나히타로 올라오는 길목은 하체라 하고

아나히타에서 케테르로 올라가는 것을 상체라 한다면 이제 길은 열렸고(나신) 어디를 어떻게 해야

불편한 것을 찾아낼 것인가 공부렸다

 

높소리를 강가에서 올리면서 그동안 낮은 소리를 주로 다루다 탁기가 모였던 것들 다 털었는지

잘 올라간다 했다 누군가로부터 받아온 것들을 되돌리는 것

즉 앙금처럼 남은 무엇을 당사자들을 만나 털어내는 것 

꿈이 신나고 재밌지. 신줄공부가 별자리 공부라는 것. 즉 내가 타고 온 별자리가

나의 가치관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신줄을 탄다고 할 때 자기가 타고온 별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고

신줄을 공부할 때 사주역학 명리학을 공부할 수밖에 없고 별자리를 공부할 수 밖에 없구나 다시 확인하게 된다 

 

무당공부는 별을 헤아리고 달을 그리며 해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별과 사람이 어떻게 잇기가 되는지를 궁구 하는 것이다. 하늘과 땅을 잇는 일을 巫라고 하는 것이고

외연의 무당계를 나는 접한 바가 없으니 알 수 없고 모르지만 내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정보를 통하여 저러한 무당공부도 있고 나 같은 무당공부길도 있구나 하게 된다

사람은 저마다 별에서 온 신이고 자기가 온 별을 알고 그 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몸에는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그것을 본성이라 하는 것이라 본다.

무당이란 어감이 거칠게 곡해되고 오해되지만 풀어보면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이라는 것이지

당은 집이고 그러니 춤추고 노래하는 몸을 무당이라고 하는 것이고 굿의 핵심이 소리와 춤이 되는 이유다

어떻게 노래하고 어떤 몸짓을 만들어가는가? 이것이 무당수업이고 신공부이고

자기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공부라 본다 조상줄이 있는 몸과 해달별이 모여서

이뤄진 머리와 몸과 머리를 잇는 소리줄이 만드는 춤과 노랫소리.

 

오늘 14일 비 온다고 나가냐 남편에게 그간의 내 루틴을 알면서 하는 말인가? 했다

아들도 비가 오는데 가는가? 묻길래 엄마의 머리는 곤이지지지만 몸의 성실함은 생이지지지

무엇인가 성실하다고 하는 것은 선택한 무엇인가에 대하여 꾸준한 반복이 만드는 것일 것이다

 

챙겨서 나가야지 비오 신 날 소리하기 멋지지 그렇게 비 오는 강 길에서

종순 씨와 오늘 할 소리를 생각하면서 가는데 종순씨와 만나서 들숨소리

즉 흉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들숨소리를 같이 하는 것

정말 재미나게도 소리들을 한참 훈련하고 났는데 문득 가슴 흉성은 억울함이 모인 자리라고

욕심은 수살귀라고 하는 것이고 억울함은 새타니라고 하여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이 있다고

그 설명을 했는데 종순 씨가 기침을 하듯이 토해내기 시작해서 등을 두드리면서 같이 소리를 하는데

나도 희한하다고 할 소리가 들렸는데 가슴을 막고 있던 무엇인가가 오늘 터져나간 것 같다고

종순 씨도 희한하네.. 하고 속이 시원하다고 했다.

 

수살귀는 욕심이 만들어내는 무게이고 새타니는 억울함이 만들어내는 상처다

수살귀는 무엇이든 집착하게 하는 것 발목을 잡는다고 하는 것이고 새타니는 순수악이라고 하듯이

태어나 탯줄을 자름으로 생기는 울음소리다

 

가슴에 쌓인 어떤 억울함은 새타니소리가 가동되어야 그 소리를 타고 나간다

하여간 용자와 높소리도 훈련했겠다 종순 씨와도 훈련이 시작되었겠다

종순 씨의 가슴열기가 되었겠다. 둘이 신나서 시노래라는 영역이 어떤 것이고

비나리라는 것의 실제와 구음 다스리기를 어떻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같이 했다

비가 오는 강 길. 빗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공부하는 것

종순 씨에게 월병을 전달하면서 비가 많이 오니 윗길에서 이시아로 가는 길로 가라고

그렇게 비오 신 강 길을 걸어 걸어가는 이 축복.

일단 높소리 올리기에 따른 즐거운 체험.

 

다음
1 / 2
 
 
 
 

'2023, 계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짓, 영의 글쓰기  (0) 2023.07.27
실갑자, 허갑자  (0) 2023.07.18
그리움은 염통에서  (0) 2023.07.12
지명지년  (0) 2023.07.11
생존, 생식, 생명 진화 3단계  (1)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