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그리움은 염통에서

청향고은 2023. 7. 12. 16:39

 

어제저녁에 동영상을 보다가 개명하기 전의 이름을 새긴 사진이 있어서

그 영상에서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 동영상제작자에게 물었다.

그 동영상에 사용된 사진이 남아있으면 다시 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폰의 저장용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사진은 늘 공중분해를 시키는지라... 사진 없음.

윤영昀朎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한자사전에도 안나온다고 나도 사전을 찾아봐도

영(령)은 나오지 않더라. 인터넷으로 글을 쓰면서 한자 변환을 하면 령으로 쳐야 나온다

 

금숙이가 만든 동영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

이름을 바꿨으니 그 영상에 새긴 이름도 바꿔야지 하는 것은 당연심리겠지

 

내 이름 영은 령 朎으로 검색을 해야 나오는데

령을 두음법칙으로 영으로 쓴다는 것인데 한자에선 령Ryong이다.

 

곽윤령이 된다는 것인데 발성을 쉽게 하기 위하여 영이라고 하게 되는 것인데

한자의 朎은 月令으로 달빛이 전해주는 소식이라는 뜻이 된다.

월영 달빛으로 하여금..이라는 것이지. 令이라는 한자의 본디 뜻을 알게 되면서

내 이름은 해와 달이 전해주는 소식을 듣고令 그것을 나눔勻하자는 의미라는 것이니

낮엔 해처럼 밤에 달처럼.. 이 되는 것이겠구나. 내 해석으로 더 들어가면

해는 살이고 그래서 해살이고 달은 뼈이고 그래서 달빛이 되는 것이 되겠지

살빛이라 할 때 살과 뼈, 體 가 되는 것이지. 이러한 창의력..

 

昀은 日勻(일 균)인데 勻의 이체자가 月, 肉, 今(夕), 이라고 하는데

明을 昀으로 쓴 것이 되겠구나.

이렇게 문자의 영역 경계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을 때

언어에서 자유로워진다고 하는 것이고 언어의 감옥에서 벗어난다고 하는 것

자옥의 영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고 돌무덤을 열고 부활한다는 것

 

한자의 쓰임을 찾아들어가게 되면 한자도 획수가 많아진 것에서

부수로 좁혀지게 되는 것이구나

확대해석을 하기 위하여 획수를 늘렸다면 근원을 찾아 들어가다 보면 획수가 줄어들고

부수만 남게 되고 부수 214(6) 개에서도 더 간략하게 되면 1획 여섯 자만으로도

풀이가 가능해진다는 것이지. 부수 1획 여섯 자가 건곤을 빼고 나면

남는 여섯 괘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러한 원리를 따르니까

하나에서 육십조 내지 백조개로 세포가 늘어나는 것이고

일정하게 늘어나게 되면 다시 수축하게 되는 것이 생장과 성숙이라고 하는 것

봄 여름은 生, 생장이라면 가을 겨울은 命, 성숙이라고 하는 것이듯이.

 

난 것이 있어야 그 남을 보고 해석이 가능한 것이니까

봄여름 없는 가을겨울이 없다는 것이지

생 없는 명이 없다는 것이고 내가 여태 생공부를 한 것이고 이 생공부를 딛고

이제 명命공부에 들어서게 된 것이겠다. 명을 안다는 것을 지명지년이라고 공자가

오십이 되면 천명을 안다고 한... 그 말이 비로소 나에게 닿게 되는 것이지

공자의 오십천 명을 나는 육십넷에 지명至命..

 

동영상을 놓고 금숙이와 오간 령이라는 한자가 사전에는 없다

그래서 한자로 새김 하지 못하고 한글로 이름을 올려 사진을 만들어 보내 주었다

금숙이가 공부한 영역이 있고 내가 공부한 영역이 있는데 사주 숙명을 풀어내는 공부와

이름 운명을 풀어가는 공부가 있는데 사주를 풀어가는 것은 주역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이름 운명을 풀어가는 것은 훈민정음해례를 통해서 하는 것으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한글은 초성자음, 중성모음, 종성 자음으로 이뤄져 초, 중, 종으로 천 지 인을 이룬다

그대의 이름을 볼 때 초 중 종으로 이뤄진 이름이면 천 지 인 삼각구조가 되고

초 중으로 이뤄지면 음 양으로 보면 된다.

 

이름을 공부할 때 초성은 씨앗 種이고 중성은 줄기 幹이며 종성은 열매實가 된다.

어제저녁에 일어난 기억소환하기가 지몽선생님과 공부하던 정보들을 모아서

묶은 나만의 책을 꺼내어 보면서 딸에게 아르바이트로 읽게 하던 시절에 딸이 군데군데 남겨둔 글을

읽으면서 슬그머니 웃음이 나기도 하고 내 생각주머니에 가득 담겨

나로 행복하게도 하고 나도 오기를 부추기기도 한 지몽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이 오르기도 해서 책을 쓱 다시 흝어보게 되면서 공부가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되돌아봄에서 금숙이와 만나 이성철학에서 감정심리로 기운 옮기기를 하던

시절을 담은 동영상에 새김 된 이름에 닿아서 이름고치기를 해보자 시도를 한 것이기도 하지만

근래 금숙이가 꿈에 등장하여 어떤 정보를 내가 풀어야 하는 것이고

꿈은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다

아주 좋았던 시절이라고 금숙이는 완료형으로 말하지만

나는 언제나 좋은 시절이라 현재진행형으로 말한다

금숙이의 가치관과 내 가치관이 다르니 길이 다르면 갈래길이 생길 때

너는 저 길로 나는 이길로 가는 것이니까 나는 그런 헤어짐은 공부를 하다 보면

늘 겪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인간관계에서 공부연이 거기까지면 그것으로 안녕이 되고

다시 이어져 내가 가는 길을 가고자 한다면 그래 다시 해보자.. 가 되는 것

 

꿈이 나로 아침 길을 해 맏이로 향하게 하더라

언덕을 오르는데 신여사님이 반갑게 웃으면서 다가오시길래

신여사님 이름은 모르는... 하고 가사를 붙여가면서 노래를 불렀더니 웃으시는데

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사람은 여니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에게 대하여 안테나를 세우고 계신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몸매관리도 잘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 그렇게 매칭을 잘한다고

보는 사람의 눈도 즐겁게 한다고 해주시더라. 저를 그렇게 보시는 여사님이 그런 분이시라

그렇게 보시는 것이지 않을까요,..라고.. 내가 지나가는 곳마다 활기차게 한다고

그것이 참 보기도 좋고 좋은 일이라 생각하신다고 습도가 높아 땀이 절로 흐르는 아침이지만

그래도 아침이라는 이 넉넉한 언어가 베풀어주는 행복.. 시를 읊어낸다

내가 가장 부요로운 것이 언어이니까 아낌없이 나눌 수 있고 나눌 때마다 에너지 빵실 빵실하고..

 

해맏이 신단은 어제의 강풍과 폭우로 솔방울들이, 잎들이 떨어져 신단을 채우고 있기에

신단을 돌면서 솔방울 발로 차내기를 운동삼아 하고 있는데 팔각정에서 바람과 노시는 분들이

저 아줌마는 솔방울 차기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돌면서 솔방울을 차는 것.. 다릿심을 기루고

몸의 유연성을 기루고 그리고 신단도 깔끔해지고.. 이렇게 일거양득이라는 것이지

금숙이가 꿈에 나타났기 때문에 무슨 인연일까 해서 사탕두통 넣고 나섰던 지라 해맏이 풍경을

사진을 찍어 보냈다. 솔방울 차기 운동을 하고 낙단루로 갈 것이라고

 

운동기구 있는 곳에서 후프 돌리기를 한다. 내 글을 읽으면서..

그리고 3분즘 동영상을 찍어서 금숙에게 토스를 했다

금숙이가 선곡한 음악을 담아 돌아온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9u0qYg-n-c

 

30분 후프를 돌리고 낙단루로 가는 길

오늘은 어떤 노래를 부를까나를 생각하면서 간다

낙단루에서 부르는 노래. 그리고 금숙에게 주려고 가져간 사탕을 가는 길에 문 앞에 두고 갈까나..

어떻게 할까나 하다가 낙단루에서 귀가하려고 하는데 운동 나오냐 물었더니

곽장군(망우당) 공원 아래 강 길에 있다고 해서 테크에서 자기 확언을 하려고 했다가

계단을 내려가 길 끝 굿마당이 있는 곳에서 자기 확언을 하고 가는 길 오리배 있는 곳에서

금숙이를 만났다.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이겠나 금숙이와 길을 달리하게 된 것이 소리를 하지 않아서인데

오늘은 어쩐다고 이금숙 액설런트 해보라.. 고함질러라.. 했더니 안 한다고 하더니

해봐라 아무도 없는 강가에서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는데 니 속이 답답한 것들

스스로 토해야지 내가 누구를 만나든지 하는 것은 속 답답하다는 사람 소리 지르게 하기인데

너도 나를 만나서 늘 내가 하던 것이고 지금도 하고 다니는 것인데 너에게 하라고 하지 않겠나

했더니 눈물, 사래까지 나오면서 고함을 질러내었는데 너도 굿판을 알지만 너 지금 탁기가 많아서

지금 영가들 내보내는 것이데이.. 이전에 이름 부르기를 고집스럽게 안하더만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죽을힘을 다해서 고함을 질러내는 것 등을 두드려가면서

운 짐이 단 김에 죽어라 고함질러라.. 그렇게 강 가에서 소리를 내지르고 너 바쁘면 가라

나는 백수라 건들건들하면서 노래부름시로 가면 된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같이 가자고

그렇게 해 맏이 운동장에 와서 오고 간 이야기에서 몸이 좋지 않아 쓰러진 이야기

점을 보려 간 이야기 영숙이 이사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 언제 죽을까 싶어서

물어보려 갔는데 30년을 점사를 보는 곳을 소개받아갔는데 금숙이 자기 보다 신력이 없더란다

하여간 어짜든동 자시기도를 하라고 하더라고 해서 사흘간 기도를 해도 별달리 효험이 없더란다

이전에 금숙에게 너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살면 너 죽을 때

지독하게 고생하게 된다, 그리고 네가 쌓은 업은 너 자식에게로 내려간다

엄마가 되어서 선업을 물림 하지는 못해도 악업을 물리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하고

그러려면 지금의 너는 지금의 흐름을 멈추고 지나온 시절을 돌아보아 참회하고

정화하는 기도 살이를 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귀너머로 들었을 것이다 안다

 

기분 나쁘게 들었을 것도 안다.

그런데 뭔가에 덮어씀을 당해 영가를 보는 금숙이는 남은 보지만 자기를 보지 못하고

나는 영가도 귀신도 아무것도 안보지만 내가 나를 보고 내가 나를 보는 눈으로

너의 에너지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 원리를 알기에 금숙이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지금의 흐름을 스스로 고쳐가지 않으면 너의 말로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 흐름을 고집한다면 너는 너의 길을 가고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나는 기도하는 길, 즉 생명원리를 추구하는 길을

가는 것이고 너는 그거 뭐 알 거 있냐 대충 살면 되지.. 인생은 즐겁게..라는 길을 가는 것이고

요즘 이성논리회로를 가동해서 문자언어원리를 파악하는 공부를 하던 나에게

30년 동안 감정공부를 하였다는 김주환교수님의 정보를 비교하게 되는데

내 공부가 월등하게 앞선 것이구나 알게 되더라.

금숙이는 나에게 먹물이라고 요즘 먹물이 벗겨진 것 같다고 하지만

먹물(한자, 그림글자, 그림자影字)은 핏물이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 먹물을 풀어내는 과정이 없이

감정의 핏물을 먹물리트머스에 적셔보아야 하는 것이니까 감정은 감정으로 공부할 수 없다

 

물론 이성은 이성으로 공부할 수 없다. 감정은 이성이라는 리트머스가 있어야 하고

이성은 감정이라는 겟세마네가 있어야 제대로 분석하고 확인하고 정의하고 기록할 수 있다

는 것이 내 생각이다. 금숙이도 공부를 하는 사람이고 나도 공부를 하는 사람인데

나는 너의 속에 있는 것을 토하여 내도록 마중물을 마중불을 놓을 수 있는 원리를 알고

응용을 할 수 있다면 금숙인 그 일을 할 수 있는 원리도 능력도 없다는 것의 차이.

금숙에게 나는 먹글을 공부해야 한다는 강조를 하고

금숙인 나에게 너는 먹물만 가득하고 감정은 없다고 했는데

먹글이 피가 굳고 오래된 것이라 땀으로 희석을 하면 그 먹에서 붉음이 풀어져 나오는 것이고

그렇게 풀어져 나오는 것을 나는 감정 심리라고 하기 때문에 먹글을 공부하기 위하여

소리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리를 통하여 먹글을 희석하여 핏물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

설명을 하게 된다. 즉 먹글을 땀으로 희석을 하면 핏물이 된다는 것이지

물론 먹으로 쓴 글은 꺼먼 먹이 나오지만 피로 쓴 글이 굳어진 것은 땀에

희석시키면 핏물이 된다는 것이고 그 핏물을 나는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지

그런 면에서 나는 먹글을 풀어서 핏물을 만드는 소리선을 하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이성과 감정을 좌우로 하여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지.

그러하기에 나는 이론에서도 빈틈이 없지만 감정에서도 감정이 막혀서 생기는

어떤 막힘을 어떻게 뚫어야 한다는 원리까지 알고 있는 것이다

먹물을 핏물로 바꾸는 훈련을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지, 정, 의를 갖출 수 있음이라는 것

 

오늘 금숙이를 만나서 내가 마주한 것은 고집을 부려도 몸이 아프면

건강한 이의 기운에 기대려고 하는 것이라는 것. 그렇게 강 가에서 고함을 지르다

누가 금숙이를 춤추게 하겠는가.. 나름대로 자기 세계가 강한 이에게

그 세계를 흔들어내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고집이 만드는 몸의 병증이다.

병들면 누구나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한다. 물론 나도 내 고집을 버리는 훈련이라고 본다

내가 넓어지는 과정에서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나만 지키면 되는 것이지 너에게

굳이 지키라 말라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말해서 듣지 않으면 내가 자존심 상하고

말해서 들을 것이라면 이미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지..

 

소리가 어떤 일을 하는가? 화병을 바깥으로 토하게 하고 우울을 털어서 가볍게 한다

귀신계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이 수살귀이고 그다음에 새타니라고 하는데

수살귀는 욕심이 만드는 것이고 새타니는 억울함이 만드는 것이다

귀신은 딱 두 개라고 하더라 물귀신 즉 탐욕, 그리고 불귀신 새타니.. 억울함.

순수악이라고 하는 것이 새타니이고 온갖 잡귀를 수살귀라고 한다는 것이지

 

내가 소리를 가르치면서 누구에게나 공히 하는 훈련이 길을 다니다가 전투기가 뜨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되면 고함지르기..이다. 세미도 종순 씨도 다리아래 여사님들도

누구에게나 자 전투기 떴다 전투기 떨구기 하자.. 하고 고함을 지른다. 내가 더 크게 지른다.

금숙이도 마찬가지.. 급하지 않을 때는 안 하지만 자기가 급하면 하게 된다

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즉 지푸라기라도 내밀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해야 한다

나는 항상 그런 말을 한다. 내가 매일 오는 것도 아니고 온다고 매일 하자고 하지도 않고

다 때가 있고 에너지가 넘칠 때 하자고 하는 것이지 이 시간이 지나면 그때 하자 한다고

내가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그러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한다.

해맏이 운동기구장에 와서 이야기하는데 전투기가 뜨길래 아랫배에 힘 딱 주고 고함을 질러라

여기는 전투기 뜨면 고함지르기 좋은 곳이니까..

금숙이의 기를 다루고 나면 설기를 할 것이라 생각을 했다

금숙에게도 내가 탁기를 다루고 나면 그 사람의 탁기를 받아와서 집에 가면

설사를 한다. 이번에도 그것을 각오하고 너에게 소리를 하라고 하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이라고.. 금숙이도 그 원리를 알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오늘은 여기까지.. 그렇게 헤어져 집으로 오는 길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니다

사람은 가지고 온 본성대로 살기 때문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려 본성대로 살지. 그런데 그 본성을 모르고 살다 보면 본성을 알게 되는 때가 있고

그간 살던 것이 본성이 아니라 길들여진 습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습성을 버리게 되는

그런 일은 있잖냐..

 

씻고, 빨래 널고.. 그리고 순서처럼 받아 온 냉기 탁기를 설기 하고.. 금숙이의 에너지를

내가 받아내여야 하는 공부가 남았다면 나도 도망을 하지 않고 직접 부딪혀야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모르던 세계(무당세계, 귀신을 본다)를 가지고 있었던 금숙이고

귀신을 보는 금숙이의 에너지를 내가 이해할 언어가 없었고

그러니 서로 소통이 될 영역이 좁아서 금숙이는 남자이야기가 되고

나는 내 공부, 언어풀이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되니

더 이상 정보가 오갈 언어가 없어지게 되면서 길을 나누게 된 것이고

그 사이 금숙이는 몸이 망가지고 나는 건강하고 활발하며 공부가 진도를 내고 있는 것이니

귀신을 덮어쓰고 있는 금숙이와 성령이 보혜사가 되어있는 나와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는 것이지 귀신의 길은 몸을 망하게 한다.

성령이 이끄시는 길은 결과적으로 몸을 아름답게 부드럽게 유연하게 건강하게 한다.

동생 영숙이는 언니인 금숙이가 신을 받아야 하는 신병인데 그것을 받지 않아서라고 한다는데

나는 신병이 달리 있는지 그런 것은 모르겠지만 몸을 정갈하게 경영하고

삶에서 욕심을 부리지 말고 분수를 지키고 말을 잘 관리하는 것,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말을 알고 하라고..

신병이라고 하는 실상을 내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욕심이 만드는 것이 수살귀, 억울함이 만드는 것이 화병 새타니라고

나는 분석을 하고 있으니까

 

경희랑 톡을 하면서 언어가 확정형이어야 몸이 명령어로 인식한다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서 좋다는 완료형으로 하라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지금 이렇게 잘 움직일 수 있으니 감사한다고

언어를 어떻게 골라 쓰는가에 따라 몸은 언어에 지배를 받으니까

확실한 명령어를 구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문자언어공부를 하면서

내가 늘 나를 돌아보는 것에 언어살이다.

너에게 나눔 하는 언어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보드랍고 유연하며 걸림이 없도록 배려하는 언어인가.. 이런 언어에는 어떤 뉘앙스가 있고

이렇게 몸짓을 할 때는 내가 얼마나 즐거워지는가.. 이런 공부를 길을 다니면서 한다

 

오늘 후프를 돌리는데 어디의 어떤 근육이 어떤 느낌을 만들어내는가

그런 것을 관찰한다. 그래서 음미를 한다 즐긴다고 하게 된다.

 

어제 빛결과 톡을 하면서 월병을 주문하면서 빛결에게도 보내면서

중국을 꼭꼭 씹어먹자..라고 했다. 중국인의 서민음식

밥처럼 먹는다는 월병. 유통기간이 육 개월이라고 하는데

주문하려다 보니 이번 제품은 유월 30일이 제조일이더라

그래서 황후님에게도 보내면서 중국을 야무지게 씹어먹읍시다. 요즘 중국 하는 짓들 보니

팍팍 씹어주는 과정이 필요한 듯합니다 했다.

 

나는 사소한 일상을 우주공간으로 확장해석하는 능력이 내 특기임으로

헤르메스가 하늘의 정보를 지상으로 실어 나른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상의 정보를 하늘로

실어 나르는 것도 헤르메스임으로 그래서 쌍둥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여간 어떤 사소한 꺼리라도 있으면 나는 하늘로 정보를 실어 올린다

하늘로부터 정보를 신탁받는 것은 신의 하강이지만 내 몸이 정보를 하늘로 올림 하는 것은

신의 승천이 되는데 숨골에서 내려오는 임맥은 신의 하강 길이지만

말쿠트에서 니환궁 숨골로 올라가는 신의 승천 독맥은 신의 승천인데

하늘문을 여는 일을 설근육이 하는 것인데 어떻게?

나는 혀를 입천장 천국을 두드리라고 하는 것이지

두드리라 열리리라고 하는 것. 그대의 입안에서 일어나는 실천이고 체험이다

어제 종순 씨와도 똑딱 훈련을 했는데 오늘 금숙이 와도 강 길을 걸으면서 똑딱을

열심히 해라 말이 흐려지면 기가 쇠한 것이다. 기를 보충하는 것이 똑딱이다

내가 너에게 하라고 할 때마다 내가 하기 때문에 나는 늘 똑딱을 하고 산다

너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너를 가르침이 나를 훈련시키기 때문이다.

중국을 씹어 먹읍시다라는 말을 놓고 오늘 금숙이를 소리용광로에 투입하여

재가동시키는 것. 너랑 내가 만나 한 것이 무엇이냐 소리 외엔 없잖나

설음 순음 고함지르기 이제는 똑딱... 그렇게.. 나는 인연에 충실하려고 한다

너에게서 내가 배우는 것이 있을 때 그 배움에 갚음을 하는 것이 온전한 내 정보로

갈무리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의 젖을 사라고 했다

매겨진 가격이 없지만 어떤 인연이든지 배움이 있다면 갚음이 있어야 내 것이 된다는 것이지

내가 지불하는 만큼이 내것이 된다는 것. 그래서 수업료는 내가 정하는 것이다.

 

매번 내가 묻는 것이 금숙이에게 내가 얻을 것 배울 것이 있는가?

이다. 내가 모르던 무당세계를 열어 준 인연이다. 이제는 내가 금숙이보다

무당세계의 흐름을 더 잘 짚는다. 늘 그러하듯이.. 나는 거북이 같이 가지만

언젠가 토끼를 지나 정상에 닿는다.

금숙이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무속의 길을 걸었으면 큰 무당이 되었을 것이라 하지만

나는 지금의 내가 너무나 좋아.. 큰 무당이 되면 뭐 하는데?

내가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성인이지.. 무당들이 무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지 않겠는가.

오유지족(吾唯知足) 나오(吾), 오직 유(唯), 알지(知), 족할 족(足) '나 스스로 오직 만족함을 안다. '라는 뜻이다. 쓸데없는 욕심(欲心)을 버리고 현재(現在) 가진 것에 만족(滿足)하라는 뜻

 

내가 나인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것

더 바랄 것이 없는 것... 아름다운 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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