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사가지, 마음의 드러남 노애오욕

청향고은 2021. 3. 24. 12:02

냉장고고장을 나도 고쳐보자 
 
냉장고 온도 9도
검색해서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이유를
찾아보고 내가 고쳐보자 해서
역시 처음에는 어디를 어떻게 분해해야 하는지 알수 없어서
검색, 검색..그래서 이것저것 나사 풀어서  열어보니
지난 번에 봐 두었던 곳에 얼음 가득
그래서 헤어 드라이어로 얼음녹이기
냉장고를 사용하면서도 원리를 모르고
고장나는 이유도 모르고 쓰다가 
고장이나면서 고장 원인을 하나씩 알게 되는 것이겠지
그래서 정보시대인 현시대에서는
고장원인과 수리법등을 검색해서 자가수리가 되는지부터
알아보게 된다. 참 좋은 시대. 인터넷시대가 되면서
저마다 수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이 삼성지펠
양문형 냉장고 고장이 잦다는 
냉장고 10년 이상 사용자들의 후기
10년이 지나면 고장이 나는 것은 강산도 십년이면 변한다는
원리를 상품에도 적용한 것인가 혼자 생각해보고 
 
인생도 고장이 나 본 사람이 고치려 이것 저것 시도해보고
고친 과정을 전해주거나 기록으로 남겨주거나..
자기가 고장나면 자기랑 같은 고장이 나서 고친 이들의
후일담을 찾으려고 하고 찾으면 그 방법을 따라
고장 수리를 하고 그런거 같다.
안되면 고장수리전문가를 불러 고치고
그 수고비를 지불하는 것이고..
수리가 안되는 상태라면 새 상품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고  
 
일단 검색해서 내가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은 시도해 보았다
얼음녹이고 청소하고 하고 나서 온도가 문제가 생길 때는 
뒷부분을 해체할 때 설정된 센스가 뒤틀려서
그러니 초기화를 하면 된다고 
초기화를 해서도 안되면 
그래도 온도센스기를 바꾸라고
온도센스기를 바꾸는 것
그래도 안되면 전문가영역이니 A/S 하라고 
 
부자들이야 고장이 나서가 아니라 신상품이 나오면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니까 고장이 만드는 것에 대한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없을 것이고 
한푼이라도 아끼면서 살아야 하는 서민들은
자기가 고쳐서 수리비도 절약하려고 하는 것이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시도하고..하여 고장난 것들을 수리해서
쓰는 방법을 알게 되고 공유하고 같은 정서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기쁨의 소식이 되어주는 것이고
일단 냉장실 온도가 내려가니 고장수리가 된 셈이구나 
 
벗꽃시절이 오고 있더라
어제 용자도반집에서 떠들고 나서 정리가 온 것이
의식주衣食住라는 몸의 하부구조에 대대하여
상부구조로 있는 것이 희애락喜哀樂이라는 것이다
즉 위에 있는 것이 아래에 있다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뤄진다라는 것
정삼각 역삼각으로 육망성을 이루는 구조
의식주를 통하여 희애락을 즐기거나
희애락을 통하여 의식주를 느끼거나..
이 구조는 너와 내가 동일한 구조여서 숫자 6으로 표시한다 
 
의식주와 희애락의 사이에 있는 것이 노애오옥怒愛惡慾이라는 
마음 心을 쓰는 이 네 영역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의
문제를 다룬다고 본다
사자자리의 레귤러스(레오)가 심장을 상징하고 스핑크스의 질문
아침에 네 발, 점심때는 두 발, 저녁에는 세발인 것은? 
네 발로 기다가 두 발로 걷다가 지팡이를 짚어야 하는 몸이라는 존재의
삶의 여정을 설명한 것인 것은 누구나 이제 알지만
그것이 풀어야하는 퀴즈가 된 것은 무엇을 함의한 것인가? 
 
성서의 이야기와 연결을 하면 이 퀴즈가 퀴즈인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가 살중의 살 뼈 중의 뼈로 네 발이다
네 발이라는 것은 동서남북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고 생장성쇠이고..
드디어는 노애오욕이라는 마음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게 된다
 
선악과를 먹고나서는 의식주이던 아담은 땅을
경작해서 땀을 흘리는 수고를
통하여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고 희애락이던 하와는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희애락을 알 수 있는 저마다의
길을 가야 하는 두 발이 되었다는 것이구나 
 
즉 아담과 하와가 개별화가 되었고
개별화됨으로 저마다에게 주어진
역할이 아담은 땅을 경작하고 즉 Culture를 하는 정보를 뜻하고
하와는 해산하는 수고라는 Art를 하는 정보라고 내가 이해한다
즉 아담은 땅을 경작함으로 그것에서 하와를 만들기위하여
뼈를 뽑은 자리에 자기만의 뼈를 만들고
하와는 아이를 나음으로 뼈를 싸고 있던 살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 것이라고
자기만의 뼈와 살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세 발 三足이라는 뜻이다 
 
내가 나만의 존재규명을 하려고 하는 이유가
이름 忍에 心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나의 정체성이라고 하는 출발은 이름이다
문화예술경영 강의를 들으면서 몸은 태어나면서
'이름'이라는 언어에
지배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체계속에서 살기때문에
나의 본질은 이름과 분리할 수 없는 것이고
몸에게 이름이라는 것이 살 중의 살 뼈중의 뼈가 되는 것이다 
즉 아침에는 네 발, 아침은 태어남이고 태어나면
몸에게 주어지는 이름이 하와가 되는 것이다. 
점심엔 두발..그런데 자기에게 주어진 이름이
하와이거나 아담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이족을 하면서 빈자리를 채움하려고 하는 것이 '이름'을 
부여받았으면서도 그 이름이 돕는 배필이라는 사실을 
인시하지 못한다는 것 
저녁에 자기의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의지의 발로가 생기는 것
그래서 자화상을 그리고 자서전을 쓰고..하여 이름을 남기려는 것인데
이름을 남기는 것이 남자의 컬처라면 아이를 낳음이라는 것이
여자의 아트가 되는 것이 되는 것이겠다
남자의 컬처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앞에 있고
여자의 아트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앞에 있다 
 
강 길에서 배수지가 있는 계단을 올라서는데
길을 물으시는 어르신.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어느쪽으로 가는 것이 빠를까나..하시길래
이쪽으로 가시면 우방아파트 앞에서 타시고
불로동쪽으로 가시면 불로시장쪽에서 타시는데
우방아파트 앞이 가깝다고
개나리꽃 활짝한 강 길이 너무나 좋아..하시는데 같이 아이처럼 
나리나리 개나리..를 부르고 그리운 금강산도 부르고
나랑 말이 너무나 잘 통하여 좋다고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주욱 사셨다는 음악선생님이시어서..선생일을 하다가 퇴직하시고
지금도 성악을 가르치신다고..
심장수술을 두번이나 했고..
자그마한 체구에 은발이 온화로운 귀여운 분
내 목소리는 너무나 이쁘다고 노래를 많이 불러라고
참한 목소리 타고나는 것도 하늘의 축복이라고 하셔서
저는 노래를 못하는데요 목소리가 이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요
했더니 세상에 이렇에 이쁜 목소리를 가지고 그것을 모르다니
안타까와라...하시길래 저는 목소리가 타고 온
참한 목소리라는 생각도 못했고 재능이 시를 짓거나 
글을 쓰는 것이라 생각해서  쓰려니 흥이 일어야 하고..해서
글을 잘써고 시를 만들어 보려고 고함을 질러대었는데
그러다보니 소리지르기는 잘한다고 
 
남편분은 기계나 금속을 너무나 좋아한다고 하면서
남편을 불러 나를 소개해 주었는데 물리화학수학음악 문학..
화두가 주루룩..골드문드라는 스위스의 오디오에 대하여
설명해주시고 음악선생님은 자기랑만 잘 통하는 줄 알았더니
남편분과도 잘 통한다고..세상에 이런 기분좋은 만남이 있냐고
즐거운 대화를 하고 대현동에 사신다고
남편분이 자기의 집은 북구와 동구를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왔다 갔다 한다고 그렇게 헤어지고 불로천까지
가는 길에 쑥을 캐는 분을 만나 내가 캔 쑥을 건네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용자도반을 만났다
벗꽃 장사를 한다고..내일 두시반즘 용자도반 장사돕기를 갈까나
돌아와 계단앞에 놓인 빛결이 보낸 뮤제오커피
빛결과 톡을 하고..빛결네 쪽의 정보를 담았다
말씨뿌리기 무리수던지기 훈련을 열심히 하자
언령을 기룬 사람의 말은 씨가 있으니까
무조건 뿌리기..수놓듯이 하고 나는 쑥캐듯이 하는 것 
 
저녁에 어제 맡긴 냉동제품 찾아가라고 톡이 와서 어제 남편이 맡긴
쑥가래떡한 것 아침에 가서 찾아왔는데 쑥을 듬뿍 넣어서
향긋하더라 몇 가락 가져다 주고 냉동상품 가져와 냉동실에 넣고  
용자도반에도 몇 가닥 가져다 주려고 챙겨서 올라갔다
가는 길에 보니 밤에 활짝 핀 벗꽃이 까맘을 배경으로 하양으로
떠올라..달도 반달이던가..사진 한장 찍고 갔더라 
 
어제 내려와 정리한 것
마음이라는 것이 노애오욕이고 이게 사주의 출발이고
다시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마음이 뭐냐..피가 피워내는 꽃이다
꽃이 진리다. 이런 이야기
이제 내가 잡아야할 화두 꽃머리를 잡은 것 같다고
여태의 글은 이 화두를 잡기위한 겹겹을 벗긴 과정같다고

 

어제 용자도반에게 
내가 공부하는 방법을 주욱 설명했더니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그런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뭐냐고
하길래 일상생활의 가치를 알기위한 것이라고 했다
나처럼 공부하는 사람이 점점 드러나는 시대인데
옛정보(죽은자들의 해석)에 묵여 있으면
옛정보에 머물고 있다는 자체로 도퇴되는 것,
죽은자들의 세계에 포함되는 것 
 
하루에 안주하는 것은 하루를 낭비함이다 
소년이로 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때가 악하다는 그 악하다가 惡은 내가 亞心(아심),
즉 첫마음이 아니라 버금마음인데
다음마음이다. 즉 미룸, 멈춤 머뭄으로 창의되는 것으로
첫마음에 움직이지 않고 다음에 하지 하는 그것이 되풀이되면
버릇이 되고 버릇이 성격으로 구조를 만들게 되고
성격이 됨됨이라는 것으로 기획되고
너와 나의 대화나 몸짓으로 경영된다
선은 말 그대로 선심 先心으로 첫마음이다
첫마음을 양심이라고 한다 
 
良心이라고 하는 良은 丶艮으로 구조된 한자다
불똥 주, 즉 아기艮(태아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그린 기호임)가
심장박동이 시작되던 때를 나타내는 기호다. 21.6일의 마음
마음을 이루는 것은 21.6일에 시작되는 심장박동이고
심장은 수정란이 자궁에 발을 내려 핏줄을 내기 시작함으로
가장 먼저 생성되는 피뜀 丶(불똥, 피방울)자리다
왜 21.6일인가를 궁금해하다가 달과 관계되는 숫자라고 하더라
달의 지름이 216, 반지름이 108수로 나타나는데
달이 조석간만이라는 변화를 만들고 바다와 상관이 되는데
바다에 Fe(피)를 구성하는 소금鹽과 상관이 있어서라는 것
피는 짜고 달고 시고 쓰다. 즉 혀의 맛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피에 있고 피의 정보에 따라 입맛이 작동한다는 것
양심이라는 것은 심장박동이 시작되던 핏자리라는 것이
이제 내가 닿은 자리다
핏자리 다음에 기획되는 것이 피뜀을 딛고 64일째 꼴을 갖추게 된다
이 꼴을 꼴값(骨價)이라고 하여 동양에서는 64괘로 그려내고 있다 
 
이런 정보를 설명하면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고 안궁금해하는 정보인데
이런 정보를 찾아내고 설명하는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
라고 하면 남은 안궁금한데 궁금해하는 것이 나라고..
그래서 남의 궁금증보다 내가 긍금해하는 것을 찾아
풀어서 일상에서 확인하는 것을 나는 공부라고 생각한다고  
 
일상이 진행되는 바탕이 수정란이 되어 피뜀과 꼴값이 선재해서다
그래서 내가 딛고 있는 바탕 즉 Tura를 알아야 Cul(경작하다)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땅을 경작하려면 내가 디딘 땅을 알아야
경작을 하든지 휴경을 하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니
내 바탕을 알고자 하는 것이 내가 나를 알고자 함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피의 정보를 풀어내는 시대가 왔고 피에 새겨진 유전자를 통하여
같은 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대가 왔는데 내가 나의 고유성을
무엇에서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내어야
내가 나로서 내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
이런 의문이 있어서 공부하는 것이고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지
내가 나를 외연화시키기 위하여 여태 공부하고 있듯이
   
용자도반에게 공부의 가치와 목적을
자기에게 물어보고 한번 세워봐라
내 꿈에 용자도반이 지갑을 잃어버려서
수레를 끌고 찾으려 가던 것
용자도반에게 지갑이 없다는 것 즉 지갑의 기능이 무엇인가?
자신의 정체성(주민증)을 담아서 나를 너에게 확인시켜주는 용도이며
돈의 집이고 카드의 보관소이다. 나를 상징하는 구조가 지갑이다는 것이지
그것을 잃어버려서 되찾으려가야 한다는 것은 자기정체성에 대한
사유장을 펼치고 자기피뜀과 꼴값을 헤아려내라는 것
꼴값이라는 말은 쓰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피뜀이 있고 그 위에 꼴값이 구조되고 꼴값이라는 구조위에서
몸이라는 창조가 경영되는 것이 태안의 세계다
이 시기를 선천세계라고 하고 선함先檻이라고 한다
그리고 태어난 이 세계를 후천이라고 하고 악함惡緘이라고 한다
내 글을 하위도덕률세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상위도덕률 즉 아인계에서 다루는 정보의 개념이다 
 
내면이라고 하는 것의 실체가 피뜀과 꼴값을 바탕과 구조로 하여
기획경영된 태안의 세계라고 하는 것
태안의 생을 전생이라고 하고 태어난 생을 현생이라고 하며
현생의 정체성을 '이름'이라고 한다. 전생에서 현생이 내생이며
현생에서 전생이 미생, 즉 미리 살아 본 생, 오래된 미래인 것이라고
그래서 자기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성서에서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누구에게나 봉인되어있는 한알의 밀알, 그것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즉 피뜀과 꼴값이 구조 기획 경영으로 컬처아트된 과정이다 
 
사가지가 없다고 하는 말 그게 바로 피가 만들어내는
노애오욕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말이다
분노라거나 성냄이라거나 화라거나 열받는다고 표현하는 
怒를 그대가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왜 성을 내게 되는가?
사랑이라거나 정이라거나 집착이라거나..하는 愛라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작동하는지 들여다 보는가?
내면의 분노가 외연화되어 너에게 발출되면 악이고
내면의 사랑이 외연화되어 너에게 투사되면 욕망이다
분노를 다스리고 사랑을 지키라는 것이 내면을 들여다보라이다
피를 끓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대를 화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분노는 외연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는
열등마음이 드러나는 현상이다
사랑은 자기잣대가 없을 때 타인의 잣대를 의지하고자 하는
기대심리가 만드는 기댐이다 .
자기의 잣대, 즉 가치관이 없을 때 너의 가치에 편승하기위한
과정에서 자기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분노하고
열등감을 의식하게 하는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성내는 일이다
그래서 똥낀 놈이 성낸다고 하는 것이지
일상언어에 그대로 녹아있는 진리
그리고 사랑은 아무나 하나 눈이 멀어야 하는 것이라고 하듯이
나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평가를 내가 하지 않고
너에게 평가받으려하는 것이고 그래서
너에게 내가 어떻게 평가되는지의 저울에 올라서는 일이다
너의 가치평가저울에 나를 올려놓는 일을
외연에서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바로 눈먼짓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기를 자신이 정견, 빤냐 하지 못하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욕망의 전차를 탄다.
사랑의 이름으로 너에게 욕망을 투사한다. 
 
분노를 너에게 투사하는 나를 바라보게 되면 그 바라봄에서
피에 감추어진 정보를 마주침하게 된다.
조상으로 부터 내려오는 정보.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조상의 삶을 궁구한다
즉 태안의 전생에 대한 본능이 앞서 산 조상의
삶을 추적하도록 하는 것이다
조상의 희락을 엄엄급급여율령사파하하고 조상의 애哀를 알아서
그 헐벗음에 예상우의 무지개 옷을 입혀주는 것
그것을 일러 해원한다고 하는 것이고
업장소멸이라고 하기도 하고 내 안에 매듭으로 맺혀 
내려오는 유전자정보를 해독하는 것이라고 한다  
 
분노를  자기를 여기에 있게 한 피를 풀어가면 생기는 것이 
喜(기쁘다, 기가 뻩어서 조상 3대의 정보를 당겨알아간다)다.
핏줄에 내려오는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조상의 풀지 못한 
무엇을 대하면 생기는 것이 哀다.
대부분의 조상의 한은 옷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헐벗음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고 헐벗음은 대상에게 투사한
감정의 보상받지 못한 가난을 총칭하는 낱말이다
옷이라는 것은 36.5도의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보호제다 
 
외연은 어떤 옷을 입는가로 신분을 확인하던 시절이 있고
지금도 명품으로 자기신분을 과시하는 시절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의식주와 희애락으로 작동하는 세상에서는 당연하다
사가지인 노애오욕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에 대하여 
궁구하지 않는 이들의 세계는 그래서 중심이 없다고 하는 것이고
그 중심을 세우기위하여 자기성찰을 하거나 반성을 하거나 수행을
신앙을...등등의 방편을 선택하지만 정작에 중심中心이라는 언어값도
규명하지 못한다.
中은 口丨(구곤)으로 구조된다. 구멍이거나 사람이거나 길이거나..를
상징하는 口를 뚫다보면 알게 되는 것이 중심이다.
열개의 갈빗대로 감싸여진 심장
口부수에 해당하는 글자가 1,146자가 있다고 한다
1146자가 둘러싸고 있는 것을 뚫어서 가운데에 닿는 것이 중심이다 
 
마음공부는 끝이 없다기보다 마음에 닿는 공부가 겹겹 첩첩..이라
그 꺼풀벗기기에 세월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닿는다. 중심에

 

다이어트 살깍기 프로젝트 
 
아들의 살깍기를 진행하는 의지의
지독함(?)을 보면서 저 지독함은
남편이나 나나 같은 유전자라고 보니까
나도 아들닮기를 해서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보자
하는 의지를 발동시킨다
아들을 낳고 남편이 너는 자기관리를 못한다
했더랬는데 자기관리가 안된다는 말이
살이 지경을 넓혀가는데 경각심을 가지지 않고
배려함이더라. 지금와서 깨닫는 것이지
 
이전엔 말로만 살빼기를 해야지 해도
절박함이나 목적이 되기엔 몸이 화두로
올라오지 않았더랬다
평생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상류층의 자기관리라고 하는데
상류층으로 갈 수록 외모를 관리하는 능력을
최고의 스킬로 치게 되는 것이어서 먹는 즐거움보다
몸매를 다듬어 유지하여 너에게 전시되는 자기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즉 희喜는 이미지로 드러내는 자신에 대한 것이다
정신영역이라고 하는 세계는 이미지image의 개념이 아엠에지이로
내가 살아 온 궤적을 드러내는 외모값이다
40이후의 얼굴은 스스로 책임져야한다라는 말로 회자되는 것
돈으로 외모를 케어하는 방법이 있고
자기의 피를 풀어가면서 생기는 아우라로 자기를
케어Care하는 방법이 있다
케어Care라는 영어가 한글로 옮겨 창의되면 캐어
한자대입하면 캘採말語 말을 캔다가 된다.
이런 해석은 나만 하는 것이니 객관이 있냐 물으면
나에게 객관성이란 주어진 언어이고
주어진 언어를 꿰어 문장을 만들어 기록하는 것이다.
나의 창의에 대하여 그대가 공명을 하거나 하지않거나는 
나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선대들이 이미 창조한 언어개념을
내가 이 시절에 맞는 뜻으로 창의하는
과정의 객관적인 현상이 글이라는 것임으로 
 
비물질이라는 개념을 벗어버리고 나니 모든 것이 물질이고
글이나 말도 물질이라고 인식하면서 내 세계가 확장되는 것이지
이제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에 끄달리지 않게 되고
허상에 잡히지 않게 된다 
네 가지 마음, 사단四丹이 노애오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신영역의 언어인 희애락과
육신영역의 언어인 의식주를 좌우로 혹은 상하로 하여
가운데에 있는 노애오욕의 역할을 이제 마주하는 것
마음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예전에는 외부에서
들여다보는 자리였다면 이제는 내부에서 내다보는 자리에서
마음을 다시 만지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라는 것을 정신영역에서
다루던 과정에서 이제는 육신영역에서 다룬다는 것이니
당연히 몸매와 살의 문제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구나 하는 것이
해결해야 문제로 다가온 것이지
정신영역에서 마음을 다룰 때의 살에 대한 마주함은
그만큼 거리가 있었고 절박함이 없었는데
육신영역에서 마음을 다루는 자리에 들어오면서 살에 대한 
문제를 마주해서 나에 대한 최선의 아름다운 몸짓을 드러내는 
몸매를 만들어보자..그간 팔을 돌리고 몸짓을 훈련했다면
그 몸짓을 만들어내는 몸매를 냉정하게 헤아려보자라는 것
살이 영역을 넓히도록 방만하게 경영했던 먹음에 대하여
각성을 하는 것  
 
내 몸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자체가 없었다는 것은
내 게으럼이라는 것을 이제 인정한다
내 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가 하려하지 않은 것은
자기관리라는 공부에 대하여 게으럼을 정신이나 마음에 투사하여
자기위로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것
정신이 육신으로 나타나고 육신이 정신을 드러낸다는 것을
이제 인정하면서 내 정신의 아름다움을 글로 시로 다듬듯이
육신의 아름다움도 이제는 같은 정성으로 다듬어보자는 것 
 
자기 열등감이 발생하는 근거가 자기라고 하는 언어에서
몸 己를 쓰기때문에 몸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열등감이 생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이지  
 
나는 우주적인 미인이고자 했는데 이 언어에는
객관적인 잣대가 없는 개념이다 객관적인 잣대가 없는 개념은
자기를 너그럽게 하고 변명하게 하고 정견하지 못하게 한다
한국의 페미니즘을 선동하는 여자들이 대부분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 게으럼을 몸으로 증명하는 이들이 앞서있다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남자들의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그 당연한
관점을 몰아붙이면서 자기게으럼을 합리화한다는 것
정말 자기관리를 잘하는 이들이 페미운동을 할 때 힘이 있는 것이지
자기관리가 되지 않는 이들이 추상과 허상을 근거로 하여
외쳐대는 선동은 자기를 더 초라하게 한다는 것을 자기들은 알면서
그것을 인정하면 자기관리에 들어가야 하고 그 자기관리라는 것이
다이어트를 출발로 한다는 것,
방만한 살경영을 객관잣대에서도 통과되도록
죽어라 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자기 살과의 전쟁을 해 봄으로
인생살이가 변명이나 게으럼으로 진행되는 그런 너그러운 것이 아니라
피튀고 살깍는 죽음으로 사는 살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본다 
 
내가 나를 마주하여 역겹지 않아야 한다
나는 정신영역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지배되지 않는 나만의
창의력이 넘치고 마음영역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공을 가지고 있다
정신에서 마음을 볼 때는 걸림이 없이 만족하지만
육신에서 마음을 볼 때는 이제부터
중심에 들어가는 열 개의 문을 거쳤다면
이제 중심에서 나오는 열개의 문을 거쳐야 하는 것
붓다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샛별
열 달 아침에 일어나고 열 달 저녁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중심이란 열 달을 파고 들어가고 열 달을 파고나와야 알게 되는 
자리다. 나는 이론으로는 열달을 파고 들었고 파고 나왔지만
실천자리 육신에서는 이제 파고 나와야 하는 미션이고
그것이 의식주에서 식부터 디테일하게 마주하자는 것이다
습관처럼 먹던 먹음을 하나 하나 음미하고 느끼면서
버릇을 고치는 것, 나를 존재하게 하는 바탕힘에 대한
공명과 감사와 찬송을 만들어내는 것이
내 중심에 거하는 한알의 밀알이 밖으로 나오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다
욕심이라는 것이 과식을 하게 하고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게 하는 
무거움이 된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나에게는 나의 이야기로 닿는다 
 
어린 시절 배고팠던 결핍을 마주하여
풀어내는 방법이 내가 먹기까지 거쳐 온 음식과 세포를 
공명시키는 것, 그것을 통하여 먹음을 사랑하고 먹음을 즐기는 것
아름다운 먹음,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 빅뱅으로부터 내려오는 역사가
담긴 살아있는 이야기가 먹는 일이라고 
정신에서 마음을 관조하는 것은 문자가 생성되고
언어가 창조된 태어난  곳에서
출발하지만 육신에서 마음을 관조하는 것은
빅뱅에서 철원소까지의 스토리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즉 자궁에 착상하여
탯줄을 만들어내는 것에서라고
즉 정신보다 육신이 마음을 보는 자리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육신은 정신을 포함하지만
정신은 육신을 포함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론으로 아는 것과 실천으로 아는 것
육신영역에서 마음을 보도록 하는 과정이 육신의 고통이다
정신 희애락은 육신의 고통에 동참하지 못한다
육신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은 노애오욕이다
다리가 아프고 손가락이 아프기때문에 육신을 주목한다
육신을 주목하게 되는 것은 육신이 겪는 통증이 있어서다
건강할 때는 정신영역에 좌표를 찍지만
몸이 아프게 되면 육신영역에 좌표를 찍는다 
 
내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먹음이라는 것을 디테일하게 들여다 보세요
그래서 일주일째 살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냉장고를 내가 고쳤듯이
방만한 살경영도 내가 고쳐갈 것이다 
 
문화예술 경영을 들으면서
나라는 존재의 컬처 아트를 경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일단 가볍자는 것이다. 자유를 말하면서
무거운 살을 달고 다니는 것은
자신을 속임이 된다. 자유롭게 저하늘을 날아서 가듯이..라고
노래하면서 일단 무거움에서 가벼움으로 체중부터 깍아가야한다
그것이 자유를 말하는 실천이다 
내 아우라가 발휘되도록 하는 그릇인 몸을 
잘 다듬어야 아우라도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같아지는 것 
 
내 글에 댓글을 하시는 분이 요즘 내 글이 이쁘다고 하시더라
나도 그리 생각하지만...글이 시가 되도록
몸이 춤 자체가 되도록...그렇게 먹음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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