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바람도 근육이 있다, 일러 물음근육

청향고은 2021. 3. 17. 08:20

16일 하루볕살 거두기
10년만의 황사가 분다는 날
개나리만큼 노랄까
금빛모래를 실어나르는 바람색이 
 
강 바람이 뼈를 스치듯 시원타
개나리도 기세를 올리고
도화도 빛색을 열고
바람도 봄꽃향기 실어나르려
걸음이 바뿌다 
 
강길명상수행을 하다보니
좌뇌샘 길어낸다고 눈물많이 흘렸던
세월이 언제였나 싶게
우뇌등에 불붙인다고
봄바람따라 댕긴다 
 
한쪽에 몰입했다가
균형을 맞추는 지금
왼쪽 다리 왼쪽손가락
풀어진다고 아픈가보다 
 
감정영역 공부가 어렵다고 하는
나같은 좌뇌선개발자가 있고
이성영역 공부가 어렵다고 하는
우뇌선개발자가 있다
좌뇌와 우뇌를 공평하게 하도록
해야 균형있는 인격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대체로 한쪽으로 기운다
그래서 불안 공포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생긴다
즉 미끌어진 운동장일때 생기는 느낌이다 
 
감정이 앞서든
이성이 앞서든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허물 즉 죄라고 하는 것
균형을 아트라고 한다 
 
기분과 느낌
기분은 이성계의 저울이고
느낌은 감정계의 저울이다
기분이 나쁜 것은 논리적인 불균형에서
나오는 것이고 느낌이 좋지 않다는 것은
감정나무에 뭔가 결핍이 생겼다는 것이다 
 
느낌은 몸이 드러내주는 정보이고
기분은 머리에서 재어낸 정보다 
 
말두를 화두라고 말머리라고 하는데
이제 글말 즉 서두 글두레라고 하구나 앎 
 
글을 길어내는 두레박이 글말 서두
바람좋은 강가 벤취에 앉아 글을 기른다
다리가 아프니 쉬엄쉬엄가자고 
 
강박증에서 해방되는 것
아픔이 주는 새로운 자유다
걷다 쉬다 놀다 걷다를 내가 인정하는 것
인정하지 않으면 어쩌랴
다리가 걷기를 싫어하는데
다리를 얼마나 혹사하고 살았을까
생각하라고 다리가 데모를 하는 갑다 한다 
 
강 길을 나왔다 돌아가면
밖으로 나올 일이 없으니
나온 길에 다리는 놀자놀자 하는 거라고
다리가 항상 다리를 잇는 역할이니
다릿말을 들어야지 
 
10시에 나와 유턴하는 곳에서
글길어내기를 하다보니 11시54분
돌아가야지

 

멋은 머슬에서 나온다
돈만 많으면 머하냐 근육이 없는데 란다
맛은 돈을 통해서 체험하지만
멋은 머슬을 통해서 체험된다 
 
멋은 머슬을 경영함에서 생긴다
맛은 문화라면 멋은 예술이다 
 
그대의 멋을 만드는 머슬은
어떤가요?
매일 팔을 팔랑거리면서
손목을 돌리면서
손가락을 두드리고나 꼽아가면서
날개를 만든다 
 
멋은 머슬훈련이 만드는 아우라다
그대의 멋은 어떠한가
머슬은 어떠한가 다 
 
악력을 스스로 점검해라
악력이 근육 머슬의 결정판이다

 

Culture는 클터이고 글밭이다
진리로 번역된ture는 밭이다 
 
그대가 경작할 밭
내가 경작할 밭
숨밭
글밭
말밭 
 
창조주는 천상오계를 매일 경작해 내 앞에 펼치시고
창작자는 세속오계를 매일 경작해 하늘앞에 펼친다 
 
하늘이 펼치는 컬처에 공명하는 나의 아트
땅을 대신한 땅에 발을 딛고 있는 내가 아트의 주재다
하늘의 솜씨에 감탄과 찬양을 땅의 힘을 빌어 펼치는 것 
 
컬처의 대표작이 글자라면
아트의 대표작이 음표겠다
시 한줄을 가락에 태워내는 것 
 
숫자로 이뤄진 달력에
그림과 시 한줄 은져 매일 보고자한
옛사람들의 멋이
지금은 달력도 시계도 사철의 흐름도
비닐하우스에서 철없는 과일을 채소를
산나물 들나물들을 길러내어 그리워할 무엇도
사라져버린 시대를 사는 이들에겐 멋이 뭣도 아니게 되었지만

자연의 멋이 사라진 그 자리를 자본의 뭣이 채움하지 못한다

자본이 채움하는 멋이 뭣도 없다는 것이지 
 
멋은 머슬 즉 근육이다
숨에도 근육이 있고
글에도 근육이 있고
소리에도 근육이 있다
우락부락에서 섬세한 근육으로 다듬어지는 것
글도 그러하고 소리도 그러하다
강함을 기루고 그 다음에 유함으로 가다듬는거 
 
가다듬다는 것은 가를 다독거려서 안으로 들어 오도록 하다이다

어제 채희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상해가 상전벽해의 줄임말이라는 것과

지금 중국의 석가장이 신라의 수도인 경주라는 것이고

신라는 신라의 본디발음인 실라는 뽕나무가 주산지인 곳에서

비단실을 생산하여서라고 한다

실크로드도 여기서 나간 것이리라

중국과 한국의 역사가 온통 조작되어 중국의 사기가 정말 사기를 친 것이라고

이름에 이미 밝혀주는 것이라 한다

중국이나 한반도역사는 전반적으로 조작 사기침된 정보이고

사기치지 못한 정보가 산해경이라고 한다 
 
천문과학의 발달이 찾아내는 천문소식으로
역사의 조작이 밝혀지는 시대가 오리라 생각하지 못하고
기록을 조작했겠지만 왜 그랬을까?
채희석님의 강의는 수시로 검색해서 듣는데
이분의 실력이나 진실성에 내 뇌파가 공명하는 것은
알고자함과 그 의문에 누가뭐라고해도 파고들어가는
컬처 클터 글밭의 아름다움에 있다
의문의 근육이 아름다운 분이시다
물음근육이 있구나
숨근육 글근육 소리근육일 두드렸더니
아이야 그 근육의 바탕에 물음근육이 있어야 하느니라
하신다 
 
내가 취약한 근육이 물음근육이구나
숨과 글과 소리근육의 멋은 나름 내가 끄덕이지만
물음근육은 섬세하지 못하구나
빛결이 끝없이 물었고 나는 찾았고
그래서 다시 묻고  그런 반복을 통해서
멋 근육을 만들었고 아트만 하지만
빛결의 물음을 이제 내가 가져와 물음근육을
길러내야 하는 것인바 
 
강 길을 다니면서 다시 당겨오는 화두
내가 자궁에 입소하기전에 무엇으로
어디에 어떻게 있었을까 지금의 나로 존하기 Do it
이전에 재하던 Have 스토리를
당겨보고싶은 것
어제도 전생이고 부모도 전생이고
자궁안도 전생인거야 알지만
어제는 일기로 두드리는 기록으로 있고
부모도 호적등본으로 있어 의심할 정보가 아니고
물음할 대상도 아니지만
어제의 나와 부모의정보를 가다듬은
오늘 지금 여기의
나는 어제의 무엇을 부모의 무엇을 발현하는 것이고
그 발현을 알아채어야하는 것일까
부모라는 낱말에 조상을 넣으면 된다
조상을 대신하는 말이 신이고
이전에 신은 십+으로  전달되었고
납 신은 여자의 봇과 남자의 좃을
형상화한 것이니 그대의 나의 섹스자체가
신인 셈이다 섹스를 하는 그 행위에너지가
신의 발현인 것
그래서 탄트리즘이 나오는 것
섹스에서 완전함에 도달할 수 있는가?
그게 신인합일의 컬쳐가 되는 것이고
인간소통의 아트가 되는 것이다 
 
천하에 있는 모든 문장들을 다 가져와보라
열 십+ 한자를 위한 것이다
천상오계는 ㅡ 로 있고
세속오계는 ㅣ 로 있다
이 둘이 만나는 것
그게 십자가의 도라고 한다
맛은 천상오계의 선물이고
멋은 세속오계가  발굴한 선물이다
오늘이라는 선물
하늘이 반
땅이 반
반반하여 온이 되도록 하는 하루경영이
하트Heart 
 
그대의 사랑은 맛이있고 멋있나?
나의 사랑은 봄나물같이 향기롭고 부드러우며
겨울을 통과하여와 강하며 여리다
쑥과 마늘이라는 단군신화의 쑥이
3600년의 주기로 지구를 돌아간다는 니비루를 뜻한다고 한다 달래인 마늘은?
태극기의 음양은 금성의 주기 즉 열달 새벽에 뜨고
열달 저녁에 뜨는 금성만의 궤도란다
그리고 가에 두른 3은 천 지 인 4는 봄 여름가을겨울 사계절
5는 지수화풍토 6은 앞의 셋을 통합하여 다 세움한 몸의 수다  

일본을 알아야 한국을 알 수 있다
아침해와 달이 같이 있는 때가 있다 그게 6이다
낮은 낮에게 밤은 밤에게 그렇게 고유한 흐름을
나눔하는 천상오계
땅은 땅에게 물은 물에게 그렇게 공평한 흐름을
베풀고 있는 속세오계 
 
그 안에서 그대와 내가 별빛같이 달빛같이 해빛같이
같이걷는다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