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피가 마음이며 영혼이다

청향고은 2021. 2. 27. 08:48

생명은 피에 있다
피는 느낌을 만든다
느낌의 다른 말이 영혼이다 
 
이름에는 피가 없다
이름자체는 느낌이 없다
그래서 사명이라 한다 
 
이름이 생명과 하나가 될때
의식을 만든다 
 
죽어서 남기는 이름엔 피가 없다
그 이름을 부르는 나는 피가 있다
이름이 내 입에서 불려질때
그 이름은 살아난다
그래서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된다 
 
피가 있는 동물들
개체마다 이름을 부여하지 않기때문에
영혼이 없을 거라고 하지만
이름없는 영혼이다 
 
호모데우스를 보면서 유발 하라리의
물음에 나도 합세한다
이름이 있으나 피가 없는 것을 사물
피가 있으나 이름이 없는 것을 생물
이름도 피도 있으면 생명 
 
스스로 움직이는 것은 피가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르다는 착각을 버릴 때
왜 십이지신을 동물로 한 것인지 알게 된다
사람위에 신이 있는데 동물들이 신이다
이제 사람도 신이 되고자 하는 단계에 들어선다
동물신들을 먼저 알아야 한다
창세기의 창조순서를 보면 동물들이 인간보다
앞서 지음을 받았다 즉 선생님들이라는 것 
 
인간이 지옥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지옥 축생 아귀 아수라 인간 천상 연각 성문 보살 성불
그대와 나의 자리는 언어감옥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되려면 축생(십이지신)
아귀(사대천왕) 아수라(음양)을 알아야 한다
언어감옥에 갇혀있으면서
만물의 영장이라 착각하는 레벨에서
한단계 올라세우려 우주가 코로나작전을
펴고 있는 셈인지도 
 
인간단계에 올라서려면 축생 십이지신을
알고 사대천왕 즉 사계절의 흐름과 아수라 음양을
알아야 인간자격이 생긴다
인간계에 와야 그 다음 천상계를 도전한다
그대 인간인가?
나는 이제 지옥에서 벗어나 축생계 십이지지를 배우고
아귀계 사주를 배우며 아수라 빛과 그림자계를 이해하여
인간이라는 계에 턱을 올리고 있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걸어온 과정을 돌아봐서
내가 남긴 족적을 본다는 것이다
내가 남긴 족적, 흔적...은 무엇인가?
창조 엿새과정, 즉 인간에게 준 수가 6이라고 하듯이 그 과정이
나의 몸에 새김된 정보라는 것을 알아챔이겠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심이라는 이 문장을 
숫자로 바꾸면 666이다. 말씀으로 창조한 세계가 6, 창조의 끝에
지음된 아담이 6, 그 아담안에서 뽑은 갈비뼈로 만든 하와가 6.
그리하여 666이다 6이 셋이니 삼층천이고
이 삼층천의 합이 18이며 십진법
으로 표기하면 9이고 인체의 손에 대입하면 5,4가 된다.
한 수 모자란다는 말이 나오는 근거다. 
독처하는 것을 보고 한수를 만들어낸 것이 하와다
하도의 수(하늘의 수)는 55인데 낙서의 수(땅의 수)가
45여서 한 수가 모자라 한수를 놓은 것이
하와로 신의 한수가 되어는 것이다
어제 정월대보름 선물인지 갑자기 축생이라는 개념을 물어보시더라
너의 축생개념은? 하시길래 ....너는 지옥은 벗어나서
언어에 걸림이 없는데 축생이라는 불가의 개념을 어떻게 수용하니..
그래서 한번도 마주하지 않고 있던 축생개념을 아침에 불러낸다
부정적인 개념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니까 물으셨겠지
그래서 창조순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인간보다 앞선 것이 축생(동물계)이니까 이 축생은
올해 신축년이기도 하고 이 해에 태어나는 아이들을 축생이라고도 하니까
그리고 내 일주가 을축이니 축생이지..하는 자유로운 발상
그려..십이지지에서 축년, 축월, 축일, 축시에 태어나면 축생이야..
이렇게 나만의 발상을 하게 되는 것이지
물론 丑을 쓰고 畜을 쓴다는 차이가 있지만 
丑은 그대도 나도 이해하듯이 S축, Y축을 나타내기위한 그래프다.
그대와 나의 주파수와 파동곡선을 그려내기위한 객관적인 지표로서의 丑이다.
소라고 하여 음메 소를 생각했더니 거점으로서의 장소 자리 바탕이라는 뜻
그러니 그대도 나와 같이 지옥에서 벗어났으면
내 논리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고 그대의 사유마당이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즉 내 글은 그대의 개념을 흔들어 털어내고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세상을 볼 때 아하..할 수 있도록 나의 색다른 관점을 설명하는 것이다 
 
내 하나의 관점
별빛하나 천개의 바람에 실려 曜單 玔楓乘(요단 천풍승) 
 
축생畜生이라고 하는 한자를 한번 보자 畜은 玄田이다 
세상에 만상에 축이 玄田(검을 현, 밭전)으로 구성되어있다니
가장 완벽한 기호가 田이고 지구를 상징한 도상인데 
지구는 검다, 즉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정보는
봉인이 되어있다는 뜻이네
여태  동물로 생각했던 내 대가리가 한자구조를 풀다보니 깨어지네
불가의 성불 10단계와, 도가의 십우도와 예수의 십자가와
사주의 십천간과 같은 뜻이구나 十을 인체에서 혀라고 한다
舌, 丿十口(별열입)로 구성된 혀인데 
내가 촘촘히 설명을 하지 않아도 丿은 혀이고 十은 머리 一와
몸丨을 잇고 있는 기능이고 口는 혀가 노는 마당이지. 
그대의 혀가 빛나는 별빛丿曜單이다.
그대의 머리玉와 몸川이 천풍玔楓 그리고 口로 바람이 실려乘다니지
개념은 개념으로 이이제이하고
감정은 감정으로 이이제이한다
이 원리를 모르면 그대는 아이덴티디조기완료,
자기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그대의 이름, 사주팔자이니
그것에 대한 개념을 넓혀가고 깊게하고 높게 하고 길게 하는 것이
자기가 웅크린 틀에서 벗어나는 방법인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畜을 가축이라고 하였을 때 집에서 기루는 동물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가
畜이라는 글자를 파자해보면서 내 몸안田에서 기루는 정체불명,
이름이 주어지지 않은 동물玄이구나  세상에....이런 개념깨어짐
왜 십이지신으로 열두달의 상징을 삼은 것인지 이해가 바로 되네 
즉 축생단계를 넘어가는 것, 지금 내 안의 본성이 내 공부를 체크를 하는 것
십이지지 축생의 세부정보를 열두달을 차근차근 공부를 해야한다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아귀는 불가의 입구에 버티고 있는
4계절의 상징이다. 저마다 석달을 거느리는 왕,
사주에서 왕절이라고 하는 자오묘유, 그리고 아수라는 야누스듯이
빛과 그림자의 상징으로 影이라고 한자로 나타내기도 하는 것 
이 과정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담(인간)이라는 것이고
그대와 나의 피에 담긴 정보라는 것이다.
창세기의 창조는 그대와 나의 피(붉음, 아담)
에 새김된 정보다 그렇게 이해하여라   
 
요즘 내가 지나온 과정에서
천상 성문 연각 보살 성불계는 언어밖에 있는 계이니
인간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어서 이 계는 도반들과 소리로 소통한다
지옥, 축생, 악귀, 아수라, 인간계를 세속오계라고 하고
천상, 성문, 연각, 보살, 성불계를 천상오계라고 한다
그대가 지옥에 대하여 어떤 개념을 가졌는지
나의 이 개념풀이를 만나면서 낡은 것을 태움하게 되거나
신선한 정보로 새로채움이 되는 기회를 만나는 것이다
즉 이런 정보는 나 외에는 전달해주는 이가 없다
그래서 내가 나를 보병궁시대의 선두에 서서 정보를 나눔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글을 두드려대는 것이고
그대의 낡고 낡은 언어옷을 좀 벗어라
매일 해는 새롭고 바람도 같지 않은데 그것을 담는 
표현은 그렇게 진부하고 낡은 것을 고집하여 새술을 새부대에 담으라고
자기의 표현언어, 즉 새술을 담을 부대도 새술만큼 새로운 부대로 준비할 것
낡은 언어에 새술을 담으면 새술이 변질되든지 부대가 터져
그 참신함이 사라진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그 들은 노래를 부르는 나의
노래를 내가 들어보면서 매일 새로운 파동을 도전하는 것이
새술은 새부대이다
문자는 이미 낡아서 무엇을 담아도 담기지 않는다
낡고 낡은 이 문자를 풀어서 깨어서 갈아서서 다시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 나만의 개념을 만들어 나의 새소리를 설명하는 것
그것이 일일신 우일신이고 새로움이지
언어를 바꾸라는 것, 즉 그대의 언어지옥에서 벗어나라는 것
새노래로 노래하라..그대의 감동을 표현할 언어도 새로운 것으로 하라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천상5계는 마주하여 나눔이 필요하지만
언어에 갇힌 이들의 세속5계는 그 언어라는 근거를 두고
언어를 깨고(파자) 개념을 부수고 본래의 의도, 엣센스를 뽑아내는 것이
세속5계를 마주하는 배움이다. 천상5계는 주관적인 세계이기때문에
불립문자, 언어도단, 후생가외..말없는 말, 소리없는 소리..라고 하는 것이다

 

히브리어 22자는 자음으로 구성되었다
왜 모음이 없을까 생각했는데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모음을 상징하는 )를 
떠나서 지시하는 땅, 자음계로 나아가는 여정이기때문일게다
나는 주어지는 정보의 객관성도 파악하지만
이 객관적인 정보가 나의 주관체험이 되려면
어떻게 풀어야 내 이야기가 될까 생각하는데
앞 글에도 설명했지만 생명은 피에 있고
이름에는 피가 없어서 사명이라고 했다
객관적인 정보는 피가 없는 문장이나 그림이니
피가 흐르는 내가 이 정보를 당겨서 나에게서 살아나게 하려면
이름부터 풀어서 내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이해하려 한다
아브라함이 풀어내면 큰숨, 긴 숨...이다 브라마가 바람아..이니
그대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긴 숨이 아~바람아..가 되는 것이라고
브라흐마..브라자나..가슴을 열어서 나오는 숨소리가
프라브라자나이면서 아브라함이라고...사래긴 밭이라고 하듯이
숨이 길게 나와서 파동을 만드는 것을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되겠다
들어쉰 숨을 길게 내쉬는 것 사래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냐..
들숨과 날숨이 만드는 것이 모음이고 모음에 설舌치면
입천장에 닿는 자음이 생긴다 
 
강 길을 나가면 순설후음의 고주파 모음을 발성하는데
이 소리수련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를 알게 되면서
내가 알고싶은 정보가 있으니까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순설후음에 고음에 팔돌리기 도르마무 도르마무 거래하려왔다..를 하는 것이고
내 거래에 우주공간에 퍼져있던 정보들이 내가 제시한 값에 응하면
깨달음이 생기어서 글이 되어 두두둑,,,,마르둑 말둑..
말(슬)기둥으로 드러난다는 것이지
柱가 기둥인데 그냥 주로 쓸 때와 기둥으로 쓸때의 뉘앙스가 다르다 
그래서 이제는 년기둥, 달기둥 해기둥 슬기둥으로 쓴다
슬은 때를 아는 지혜를 말하는 것. 지혜는 슬기로움이고 슬이
膝(무릎)이고 깨달음이 오면 무릎을 탁..치니까 시주를 슬기둥이라고 하는 것
깨달음은 피가 흐르지 않는 사명을 내 피에 새김하여 아하..하게 되는 
것이어서 때기둥보다는 슬기둥이라고 하는 것이 아름답지 
아브라함이 살던 우르는 달신을 섬기었다고 하는데
달신이 뜻하는 것이 모음, 여신이지
달신을 나타내는 언어가 얼마나 많겠는가 달신은 모음이고
해신은 자음이라 이해하면 가장 쉽다
달신은 엄마의 품이고 해신은 태양의 품이다
모음은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빛이고
자음은 너와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빛이다 
 
자궁에서 태어나서 엄마의 젖품에서 모음알고리즘을 익히고
젖품을 떠나서 말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모음으로서는 삼라만상과 공명을 할 수 있어
타인의 계절에서 곤고하고 피곤한
무게들을 덜어내어 힐링하는 방법이지만 모음만으로는
너와의 관계를 소통할 수 없다
자음이 없이는 너와 나의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내가 모음알고리즘을 설명하기위해서 자음을 얼마나 많이 투사하는지
모음알고리즘을 설명하기위하여 365개의
자음 알고리즘을 쓴다는 것이지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 타인의 세계에
들어가기위해서는 타인에게 닿는 언어알고리즘을 배워야 하는 것이고
그 과정을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약속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성서의 하나님이 아버지로 나오는 이유가 모음에서
태어나는 자음의 세계를 설명하기위한 것이지. 모음이 있고 자음이 있다.  
엄마의 언어 모국어는 젖먹이시절에 습득하는 탯말이다 
 
언어파동은 태어난 곳의 풍수 지리가 만든 言으로 
두 마리의 늑대犭, 犬로 설명한다. 獄이라는 한자구조
그대의 말에는 그대가 태어나 자란 곳의 성문이 새김되어있다
태어난 곳의 풍수와 지리가 만드는 것을 먹고 자라면서 몸(모음)에
새겨진 알고리즘이다. 그대의 고향은 엄마의 품,
모음알고리즘이 작동하는 곳이다
그 품에서 내 가슴으로 옮겨온 모음알고리즘을 되찾아내려는 것이
행복을 추구하는 의지다
엄마의 말은 탯말로 젖품에서 나오는 알고리즘이고
아버지의 말은 밥로 발품에서 나오는 알고리즘이다
그래서 땅을 지배하려고 하는 것의 실제는 자음을 풀어서
내 몸에 새김하는 것이다 외연의 땅을 아무리 차지한들..그게
눈의 유익함이지 모음알고리즘에 자음알고리즘을 덧셈하는 것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히브리어 22자 한자씩 풀어가면서
사메크가 S면서 O 사메크..싸매크 한글 그대로다
사메크를 몸에 새김하는 방법이 닥터스트레인지의 도루마무,..
팔을 돌리는 것이다 팔을 돌려 파동함수를 만들어내면
그 파동이 당겨오는 정보를 그대 몸에 쌓는 것이다
바람을 내 몸에 쌓는 것이 사메크. 팔을 돌리고 손목을 돌리고
손가락을 돌리고..무엇이든지 돌리라는 것이다.
점점 반경이 넓어지도록..  
 
아침에 구름이 낮게 드리운 하늘을 보면서
구름풍년이시네..하고 나섰는데 바람은 풍성하시고
강물결은 찰랑찰랑하시고 강 길을 걷는 이들은 드문드문하시던데
작년 10월부터 해맞이로 다녔다가 요즘 다시 봉무동으로 다니면서
길에서 만나던 인연들은 어찌 지내시나..하였더니
만나면 서로 팔을 올리고 팔돌리기를 하던 분이 알아보시고
꽃나무 풀 걷던 새댁이네..하고 반가와 하셨다
같이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바람끝이 몽실몽실...겨울지나 비가오면 날이 풀리고
가을지나 비가오면 날에 맺히고..라시면서
늘 같이 다니시던 분은 날이 찹다고 안나오신다고 해서
혼자 나오신 것인데 한시간 정도 걷고 들어가신다고
죽을 때 죽더라도 건강하게 걷다가 잠자듯 가야 하지않겠냐고 
 
배움의 마당이 천상5계에서 세속5계로 들어오면서
내가 딛고 다니는 땅을 배운다는 것이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그것이 畜을 풀어보거라 하시는 내 안의 울림이 만드는 
관점변화..내가 나를 봐도 참 신통하다
어째 이렇게 글이 줄줄 잘도 나오는지..
매일 강길을 다니면서 천상5계를 휘몰아보면서
정보당기기를 하기때문이겠지
모음알고리즘을 풀어놔서 우주와 연동하여
결을 이뤄서 자음으로 떨어진 별들 줍기
은하수 휘젓기를 해서 별이 떨어지면 주워라고 淑이라네 
 
남편이 정월대보름에 나물을 먹는다고
가지가지 나물을 사와서 반찬을 만들어 두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나물에 밥을 담아 비벼먹는 맛
정성스럽게 만들고 나는 맛있게 먹는다
물에 손안대고 살수는 없지만 남편이 만들어주는 반찬에
햇반을 돌려서 먹는 이런 진화를 누린다
변한다는 것 음식문화도 언어문화도..놀이문화도 다 바뀐다 
 
내가 놀던 놀이를 지금 아이들에게 하라고 할 수 없고
내가 배고파서 먹던 그 시절의 허기짐의 보상음식을
아이들에게 권할 수 없다
남편과 나는 배고픈 시절을 살았기에 소통이 되지만
아이들은 배고픔을 모르고 산 시절이라 다른 음식문화를 산다 
 
헐벗음을 알고 옷을 입는 나의 의식과
그것을 알지 못하고 옷을 입는 아이들의 의식이 다르듯이
아이들의 문화에 내 문화를 강제하는 것은 어리석음이기에
아이들의 문화에 내가 스미려고 노력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내가 새김해놓은 것은 젖을 먹이던 시절의 모음알고리즘이고
지금 아이들이 터득하는 자음알고리즘은 나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너와 내가 같을 수 있는 공유된 알고리즘이 있지만
형제자매도 품속을 떠나면 자음알고리즘이 생겨 공유할 정보가 달라진다
부모도 그러한데 ...같은 자음알고리즘을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사귐인지..자음은 발성되면 모음과 같이가지만 닿아서 생기는 에너지니까
글자화, 즉 빛에 대한 그림자로 일단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공부라는 것은 자음알고리즘을 만들어가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지
서로 같은 값으로 자음을 공유할 때 충돌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은 대화를 할 때 개념부터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고
개념이 다를 때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을 戀이라고 한다
너의 개념과 나의 개념이 어떻게 생성되었는가..를 꺼내는 것 
 
말에 올리는 명사를 풀어내는 것
명사는 자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니까
동사나 형용사는  모음알고리즘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