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숲, ..너머에 빛나는 산, 이제 여기에

청향고은 2021. 2. 17. 10:07

 

숲.....너머에 빛나는 산

 

淸香빛결/郭忍淑

 

푸름푸름이 얼켜설켜

넓다란 숲숲바다로 새가 물비늘로 날고

구름이 따라 흐르면

 

손 꼬옥 잡은 숲 아래로

외로운 길 얇다란 빛줄기 비내림 하는 날

언듯 은초롱 방울 길을 보이지

 

바람이 빛줄기 흔들어 빛은 숨고

숲바다 지나가는 파도에 길이 잠기네

 

저기 너머에 빛몰이 바람은 불꽃으로 붉게웃고

저기 너머에 오색너울 자랑하는 물꽃하얗게 날리는데

저기 너머 너에게 가는 길은 가느려

비 나리 물방울 등불로 디딜 자락을 찾나니

 

은초롱 꽃 길 너머 빛나는 산에

너 먼저 기다리고 있을까.

나 오는 너를 기다려야 할까

먼 하늘을 우러러 빛내림을 부르는 너

어둔 숲 그늘에서 은빛길 물주름을 디딤하는 나.

 

얼마나 많은 빛내림과 물초롱이 아롱이고 다롱이어야

눈물없는 눈으로 보며

물초롱 달지 않아도 마음 길을 볼 수 있을까.

 

이 생은 이렇게도 숲그늘이 깊어 멀고

산빛은 저리도 손닿을 듯 가차이 있건만...

언제 너는 너를 만나고 나는 나를 만날까.

저렇게 어여쁜 손 사이로 텅 빈 길.

 

 

 

森。。。。。の向こうに映える山

 

淸香ビッギョル/郭忍淑

 

アオサ緑がオルキョて絡み、

ノプダラた森の森海に鳥がムルビヌルに飛んで

雲がついて流れられば

 

手ぎゅっと握った森下に

孤独な道ヤプダラた光の雨する日

オンドゥッウンチョロンの道を見せてい

 

風が光の振って光は隠れて

森海通る波に道が閉ざされね

 

あそこの向こうに光を集め風は炎で赤く笑って

あそこの向こうに五色のうねり誇る水の華白くしが…

あそこの向こうの君に行く道はカヌリョ

雨ナリ水玉明かりでの踏み場のすそを探しから…

 

ウンチョロン花道の向こう輝く山に

あなたから先に待っているのだろう。

私来てるあなたを待た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か

遠い空を仰いで光御来臨を呼ぶ君

暗い森の木陰でウンビッギルムルジュルムを支えるの私。

 

どれほど多くの光降りるとムルチョロンが肉でダロンである

ヌンムルオプの目で見ながら

ムルチョロンつけなくても心道を見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

 

この生はこんなにも森の木陰が深く、遠いし

サンビッは、低利もソンダッそうカチャイいるが、。。。

いつ、君は君を会うと私は私を合わせるだろうか。

あんなに綺麗な手の間でがらんとした道。

 

 

 

이 시(Seed, 種字)를 만들던 시절 그리 멀 듯하던 닿고자 하던 숲 이제 그 어귀에서 선듯하여라

어귀禦龜...거북이 수문장으로 막고 있던 문을 열고 이제는 천천히 걸어도 좋은 곳

현무는 수문장 청룡은 목문장, 주작은 화문장, 백호는 금문장이 되렸다 이렇게 하나를 알면 아는 것에 대입해보는 공부를 어휘력확장공부라고 한다 왜 하나를 두고 365가지로 표현을 하는 것인지 알게 된다. 1년은 12달 365일로 이뤄지니까

사주공부가 토탈 1년 큰 줄기, 가지 12달 열두 개. 열두 가지마다 세 갈래로 갈래마다 열송이 꽃이 맺히고 자라고 열매로 자란다

 

열 두가지가 세갈래를 내는 것을 한 계절 석달이라고 하고 그 석달에 이름을 준것이 들어가는 달 생절, 가운데 들어선 달 왕절, 열매를 맺고 다음 계절로 건너가려는 고절이라고 하고 생절 30일을 다시 세 갈래로 하여 들어가는 달의 첫열흘을 신강이라 하고 신강의 정도를 열흘로 나눔한 것이고, 중순을 신왕이라고 하여 왕의 상태를 열흘로 나눔한 것이고 나오는 달의 하순을 신약이라고 하여 열흘로 상태를 나타낸다.

 

신강, 신왕, 신약을 설명하는 것이 십천간이다. 봄의 첫달을 인월이라고 하여 계절로서는 생절이고 천간 갑으로 시작하기때문에 강하다고 하게 된다.甲은 흙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에너지를 나타낸 것이다 갑옷 갑이라고도 하는데 땅이 옷이고 그 땅을 열고 올라오는 기세가 甲이다

 

갑목은 아기가 자궁이라는 텃밭에서 밖으로 나오는 에너지라고 하는 것이라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서 인간세에서도 갑은 가장 으뜸자리를 뜻하게 된다 산도를 밀고 나오려고 머리를 접었다가 태어나 다물하여 태안의 정보를 펼쳐내는 뇌정보를 설명하는 것이 갑甲이다 갑을 한자로 元(으뜸)이라고 하고 영어로 ONE라고 하며 우리말로 '하나' 또는 '한'이라고 한다. 몸언어인 수화로 내려오면 주먹을 쥐고 엄지를 위로 올리는 것으로 한자로 由(말미암을 유)가 된다 으뜸이다고 말을 하면서 하는 액션이고 리액션은 由由다. 양손 엄지척...내 가슴을 열고 나온 듯 , 내 속을 대변하여 주는 듯한 말 甲에 내가 말하지 않지만 같은 심정이야 라고 하는 리액션이 由다

 

태어나기 전에 태안에서 모은 정보를 태어나 펼치는 에너지를 갑질이라고 하는 것이지 외연의 천박한, 자기의 사주조차도 이름조차도 풀어내지 못하는 돈만 많은 이들이 하는 행태를 갑질이라고 한다는 말을 하지만 이들이 하는 갑질은 태어나면서 접었던 머리를 다시 펴서 열지 못하고 갇혀있는 갑갑匣匣한 자기바운드리에서 외연으로부터 부여받은 권금력을 통하여 자기위세를 으스대는 것이지 그렇게 하는 자신의 초라함을 자기가 모른다.

 

갑질하는 이의 수준을 파악하는 이가 언제나 있는 법이고 이런 이들을 숨은 고수라고 하는데 이런 고수들이 있는 한 우주의 파동함수가 작동하기때문에 권력질 금력질을 해도 무엇인가 시원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이나 답답함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다. 나보다 고수들이 숨어서 파동함수를 조율하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외연의 구조를 움직이는 힘은 권력이나 학력이나 금력이 아니라 손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하게 되는데 손을 그대는 手로 생각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신의 손은 손巽으로 바람을 뜻한다 바람을 만들어 불어내는 이들이 숨은 고수이다. 말장난이지만 숨은 고수다 즉 그대의 숨이 가장 차원이 높은 세계를 움직이는 손이라는 것이지

 

그대의 숨을 그대가 쉬지 않는다면 외연의 저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랴 그래서 숨은 고수는 그대의 코로 들어와 입으로 나가는 은밀한 숨소리다 이 비밀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도를 아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대의 코끝에서 입술끝에 세계를 은밀하게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이니 외연을 보지 말라고 하는 것이고 코끝을 주시하라는 것이고 입술의 열매를 주의하라는 것이다. 이 세계는 정말 인지하고 인식하고 인정하기가 어려운 문자언어로부터 출가하지 않으면 닿을 수 없는 세계다.

 

匣은 匚(상자방)甲으로 이뤄진 글자로 궤·함과 연관이 깊다. 일반적으로 나무로 짠 뚜껑 있는 장방형의 그릇을 가리키지만, 약갑·분갑·담배갑·지갑 따위의 ‘갑’에 있어서는 목제 이외의 여러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것까지도 포괄한다.갑 자체는 한자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한자는 풍수지리에 의하여 생성된 것인데 한반도에서 생성된 한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氵라는 부수가 붙은 한자라고 보면 된다. 중국은 대륙으로 둘러쌓여 상자匚이 들어간 한자를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한자도 국적이 있다. 한자의 국적을 찾아내는 것이 한자공부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家자가 나온 풍수지리를 보면 집안에서 가축을 기루어 외부로부터 공격을 대비해야 한 환경에서 만든 것으로 뱀의 공격을 막기위하여 뱀의 천적인 돼지를 집안에서 기루면서 만들어진 글자라고 한다. 뱀과 돼지가 원진살이라고 하는 정보가 나온 근거다 지금 환경에서 뱀이 공격하고 돼지가 방어하고..하는 곳에서 살지 않으니까 사주의 원진살이라는 것은 헛정보가 된다 돼지와 뱀은 계절 배치상 뱀巳은 여름(사오미)에 들어가는 때이고 돼지 亥는 겨울(해자축)에 들어가는 때이기때문에 원진이라고 하는 것이다

 

원진은 거리가 멀다..는 뜻이지 5월에서 11월까지 여섯달을 건너가야 마주하게 됨으로 초여름과 초겨울의 거리가 멀고 그래서 초여름생과 초겨울생의 성질은 다르다는 것이지 그러니 서로 만나 주민증을 까는 것은 서로의 기질을 파악하기위한 방편이라는 것이지 서열을 정하기위한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은 어느 계절에 태어났으니 어떤 기질겠구나 파악하여 그에 맞는 처세를 하기위한 것이지. 나는 먼저 띠를 묻고 그 다음에 어느 달에 태어났냐 묻고 그 다음에는 생일이 언제냐 묻고 그 다음에 시를 묻는다 띠를 대帶라고 하여 같은 띠를 만나면 연대라고 하게 된다 같은 년대에 태어남 년대의식이라는 말이 소통되는 것이고 월을 절節이라 하여 같은 절을 만나면 동절이라고 하게 된다 같은 달에 태어남 동료의식이라는 말이 소통되는 것이다 객관적인 관계에서는 년월주만 파악하면 된다

 

년주와 월주는 정보가 달력이라는 것으로 정보가 다 파악이 되어서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보편적인 정보가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일주중심의 사주를 풀어내고 있는데 앞선이들은 일주도 해독해 버리고 시주로 건너가서 설명하는 마당을 열고 있다 계절의 흐름을 아는 것이 사주공부이고 사주에서 년주와 월주를 설명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보편적인 상식적인 정보세계이기때문에 이 정보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지만 자기자신에게 대입하여 풀어가게 되면 신세계가 되는 것이고 놀라운 정보가 되는 것이고 ..그래서 사주공부를 하면 너무나 일상적인 것이 너무나 특별한 것이라는 것을 매순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 일상적인 언어에 너무나 천상적인 비밀이 담겨져있구나..이런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 것이 출가한 이들의 상락아정, 열반, 구원 파드마삼바바...의 즐거움이다 주어진 정보가 주관적인 체험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신비한 것인지는 먹어봐야 맛을 알고 잡아봐야 느낌을 아는 것 의미를 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관계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려면 일주를 물어보게 되는데 일주를 보는 것은 뇌의 정보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즉 나의 태안에서 모은 정보는 어떤 정보인가를 파악하기위해서는 너라는 거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혼자 손뼉을 칠 수 없듯이 나를 비춰내는 너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래서 일주의 천간은 나를 지지는 나를 비추는 너를 지시하게 된다. 일주는 日柱라고 하듯이 태안에서 생성된 정보를 지시하는 좌표다. 나는 을축인데 을목축토라고 한다. 을목은 뿌리 중심의 에너지로 음목이라고 하고 갑목은 줄기중심의 에너지로 양목이라고 한다. 갑목과 을목을 그림으로 그려내면 카발랴세피로드에 갑목이 클리포드세피로트에 을목이 된다 빛결은 갑인일인데 갑목 카발랴세피로트에 지지는 인목으로 타로카드 3번 여황제에너지로 춘양지기로 가득한 에너지다 그래서 일주를 보면서 아하..빛결의 행보가 화려강산이어야 하구나 이해하고 빛결은 나를 보면서 저리 뿌리를 파들어가는 이유구나 알게 되는 것

 

일주는 열흘씩으로 나눠서 십천간과 연결을 한다 1일은 갑甲, 2일은 을乙...10은 계癸 라고 하는데 신강이라도고 하고 그리고 11은 再갑, 12는 再을 ..20은 再季 신왕이라고도 하고 그리고 21은 三갑 22는 三을...30일은 三계 신약이라고도 한다 내 일주는 양력 6일(음력 13일)일이니까 신강에 속하고 빛결은 24일이니까 삼약에 속한다

 

신강은 개장 에너지이고 신왕은 성장에너지이고 신약은 성숙에너지이다 출발하기위하여 에너지를 팽창하고 정점에 이르면 열매를 맺기위하여 에너지를 수렴하는 것이다. 생일을 보는 것에서는 카발랴세피로트와 히브리어 게마트리아를 알아야 일주를 풀어낼 수 있다 생일의 일간은 태양이 어느 별자리에 근접하고 있는 때인가를 파악하게 하고 지지는 태양이 황도대를 지나갈 때 지구에 어떤 행성이 영향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찾아내는 좌표다

 

타로카드와 어스트럴라지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부제가 점성학의 지혜로 당신의 리딩을 완성하라이다. 저자는 코린켄너 옮긴자는 이혜안 출판은 물병자리. 이제 조금씩 점성학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것 같다 반복하여 대하여보면 무엇인가 보이게 된다. 처음에 그렇게 낮설던 사주팔자언어가 이제는 익숙해지고 생경하던 점성술언어가 이제는 친근해지는 것은 반복하여 정을 들이고 반복하여 중얼거리기 때문이지. 새로움이라는 것은 상처가 난다는 것이다 아무런 변화가 없던 토양에 봄이 오니 봄싹이 쏙쏙 올라오는데 그것이 새로움이지만 흙의 입장에서는 상처이고 씨앗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곳으로 여행이지 씨앗의 입장 흙의 입장 그리고 바깥의 입장...이 다 다르고 그것을 마주하는 것을 새로움이라고 하지만 익숙한 언어를 낮설게 하기로서는 상처만들기다

 

스스로 상처를 만들어내는 것 상처란 금을 긋는 일이고 출가하는 일이다. 익숙하던 것에서 낮선 것을 선택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 않은가..한국어에 익숙한 혀가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를 발성하려면 낮섬을 감내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 법이다 사람은 너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나도 타인에게 상처를 받을 수 없다 다만 내가 상처로 허용할 수 있고 그 상처를 통하여 새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상처를 통하여 성장하는 것인데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지 상처라고 내가 인식하는 것만 있고 상처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가 만드는 충격이다. 그대가 충격을 받는다 상처를 받는다고 할 때 새로운 낮선 곳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스스로를 낮설게 하라 오래된 미래라고 하듯이 매일 쓰는 언어 감각도 없는 언어를 낮설게 하기 그것이 출가라는 것이다 프라브라자나...

 

가슴안에 들어있는 것을 풀어보아라..가슴열기는 스스로 상처를 만드는 일이다 예수가 옆구리에 창을 맞아 피를 남김없이 쏱았다는 이야기가 무엇인가? 십자가는 스스로에게 상처내기라는 뜻이지 낮선 곳으로..낮선 곳을 천국이라고 한 것이고..그대는 안에 웅크리고 있으면서 한 걸음도 자기바운더리에서 나가지 않으려 한다 99마리가 울안에서 안전하다고 편안하다고 그렇게 서로를 기대어 그것이 천국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그것도 좋다. 그 양으로 만족한다면...그런 양들을 상처주지말고 그 양들처럼 안주하지 못하고 우리밖으로 나가는 나의 도전을 응원하라 세상은 넓고 할일이 많은 양이 있고 아 여기 좋사오니 여기에 천막셋을 지어서..라고 하는 양이 있다. 다 그냥이다. 자기가 정한 量이 그냥이다. 이유가 뭐야 하면 그냥이라고 할 때 그 냥이 한양이기도 하고 열냥이기도 하고 천냥이기도 하고...다 다르다 匣이라는 것을 검색하다가 이렇게 글이 풀어지는데 다시 甲으로 가보자 일단 甲이 되려면 匣에서 나와야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

 

중국의 수장구에 있어 큰 것은 궤(匱), 그 다음이 갑(匣), 아주 작은 것을 독(匵)이라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독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다. 『삼국유사』에는 금갑(琴匣)의 일화가 전하거니와 소갑(梳匣)·경갑(鏡匣)·연갑(硯匣) 등도 오랜 문헌에서 산견되는 용어들이다. 여기서 거울집·벼루집이라고 할 때 그것들은 비교적 소품에 속하는 편이지만 문방구로서 발달된 문갑(文匣)의 경우에는 외형상으로 다양할뿐더러 그 규격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닌 문서장 겸용의 대형 문갑도 있어서 갑이라는 용어만으로 형태와 규모를 통틀어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갑이라는 말이 지닌 의미는 다양하고 포괄적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갑(匣))]

 

라고 하는데 나는 이 匣을 머리를 싸고 있는 자기만의 개념이라고 이해한다. 사람마다 궤, 갑, 독이라는 상자匚를 자기보호구 수장구로 만들어 그 안에서 활동한다. 누구라도 ...내가 나를 보호하는 의지는 본능이다 즉 우리안에서 안주하는 99마리의 양은 본능이라는 것이지 몸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匵(匚賣 사고 파는 상자), 먹고싸는 자고 일어나는 일을 함으로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 匵인데 자기입만 몸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들을 독선적이라고 하는데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가장 작은 독부터 잘 챙김하는 것에서 선은 출발한다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독선이 있고나서 그 다음에 갑질 즉 너에게서 나를 보호하려고 보호막을 만들고 그 다음에 그 보호막을 넓혀가는 궤도(일적십거무궤화삼)를 만들어가는 것이 몸이 가진 본질이자 의지이자 본성이다고 나는 이해한다. 독선이라는 언어에 대하여 이해력이 없었던 내가 오늘 글을 시작하는데 匣이라는 기호가 오면서 검색을 하게 되면서 아하...독선도 갑질도 궤적으로 이렇게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그라마톤이구나 길들여진 뿌리가 얼마나 깊게 내린 내 언어관념이 하나 이뽑이듯이 빠져나가는 것이고 새로운 이가 돋는것이지

 

독선하고 갑질하며 궤적을 만들어라 나의 인생 그대의 삶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대신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이 숨이다 숨을 산소호흡기에 의지하였을 때는 끝난 것이지 더 이상 살아간다는 말은 어렵지 일주를 서로 알고 그것을 풀어가려면 방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일간 갑목과 을목이 줄기와 뿌리로 카뱔랴세피로트와 클리포드세피로트를 이루고 있으면서 빛결의 인목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으로 반짝이고 나의 축토는 지하광산을 파들어가 금맥을 찾아 길어올림으로 밖의 해 안의 금생려수가 하나되어 힘찬아침금빛솔나무가 되는 것이다. 독선단계에서는 자기만의 경위가 있다. 저마다 사연이 있다는 것이지 나와 너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어려운 단계가 독선이지만 독선해야 너와 나의 다름을 다툴 줄 아는 자리를 만들 수 있다

.

내가 먼저 살아야 그 다음에 너가 보이는 법이다. 자본주의는 독선의 세계다 자본주의, 겨울을 나기위한 과정을 넘어서면 그 다음 갑질의 세계가 있다. 내가 나임을 내세우고자 하는 인정욕구는 몸에 새김된 봄과 여름의 에너지다 갑질을 하려면 갑질을 알아야 하는 것이니 갑질하기위해서 갑질, 껍질을 벗겨내려는 의지가 발동하게 되고 내가 보는 너와 너가 보는 나의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찾으려 하게 되고 그래서 갑질을 하려다보니 갑질이 무엇을 통하여 시도되는지를 마주하게 되고 갑질, 즉 갑골문을 벗어나게 되는 시도를 하고 그것을 일러 프라브라자나라고 하는데 언어상자를 벗어나서 만나는 것이 궤적이라고 하는 세계다

 

匱는 匚貴(방귀)다.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즉 자기의 앎과 다른 정보를 담은 말을 들으면 그게 말이야 방귀야..하는 그 방귀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지 상대방이 그 말을 할 때는 나름대로의 자기견해를 담은 것이라는 것 그래서 남의 말을 들을 때 저 말은 어떤 경로를 거쳐서 무슨 뜻을 담아서 전달하려고 하는 것인가..의 궤적을 살피게 되고 공부를 하면 할 수 록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모를 뿐..이라고 그래서 그 모름을 알고자 다시 뉘우침 마주침 깨우침 세침. 세침을 만드는 것은 세치의 혀 세치의 혀를 한자로 時라고 한다. 침이 튀고 마르고 ..그렇게 스스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면서 꿰어가는 궤적 스스로 상처를 내고 스스로 치유하는 것을 자승자박, 자유자재라고 하지.

 

어제는 봉무동으로 길을 나섰다. 기온이 하강해서 10시즘 나섰는데 가는 길에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아침에 과하게 먹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팔돌리기를 열심히 했다. 다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다리에게 말을 걸었더니 천천히 걷자고 하더라 그간화왕절기질로 살았다면 이제 유금으로 살자고 아프니 천천히 걷고 천천히 걸으니 보이는 것들이 좀 더 오래 보이고 내 성질이 아니 내 잣대가 출발하였으면 돌아올 때까지 중간에 쉬지 않는다는 자기만의 모순을 가지고 있었다. 강 길을 나가는 것이 관찰이 목적인데 나는 쉬지 않고 걷기에 중심을 두고 있었던 것인데 이게 화왕절의 기질이고 이제 걷기의 목적이 벗어남, 프라브라자나 내 기준을 버리고 방만하려 함 芳灣 꽃피는 춘양에너지 넘실거리는 자연을 즐기려함이라고..그래서 다리 아프면 앉아서 두디르며 쉬고 ..를 반복하면서 걷다가 쉬는 이들이 어떤 느낌인가를 이해하게 되더라 
 
늙어감에 대한 고찰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이겠다. 내가 아파봐야 아픈 이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 역지사지이지. 사람은 자기의 바운더리에서 벗어나서 남을 본다는 것은 출가 즉 언어문자계를 벗어나서야 가능한 것이다. 문자언어를 벗어난 몸은 하늘로부터 받아온 에너지장이 가동되는데 그것을 육감이라고 하게 되는 것으로 앞으로 6G시대가 도래한다고 하는 것이다 식스센스가 작동하려면 프리브라자나, 출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영어에서 Monk라고 하는데 이 단어가 어떤 정보를 압축하여 이 단어가 되었는지를 찾아야 하는데  M은 물을 상징하는 기호이고 O는 황도대를 나타내는 상징이고 N은 Z ㄹ 乙, S 등으로 금성의 궤도를 유추할 수 있는 것이고 K는 Key, Ki 氣 라고 풀 수 있다는 것이지 지구를 벗어나서 지구를 보려면 어디서 봐야하는가? 금성궤도를 타고 보라는 것이다. 붓다가 금성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이유지   
 
년주와 월주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나니 일주에 들어와 공부를 하자고 하시는데 일주의 언어가 상당히 어렵다. 타로카드 마이너카드56장에 속하는 정보인데 타로카드는 14장씩 완즈의 과정(목, 봄), 컵의 과정(수, 겨울) 팬타클의 과정(지, 여름) 소드의 과정(금 가을)을 설명하고 있다. 히브리어 22자로 설명되는 것이고 타로 메이저22장으로 설명되는 것이 동양의 년주와 월주와 연결이 되는데 이 기초공부가 있어야 일주공부에 들어갈 수 있는 내공이 된다.  
    
강 길을 걸으면서 오가는 생각을 잡아내는 것이 메모(메모리 기억)인데 그 기억을 이미지로 다시 복기하는 것이 꿈이겠고 꿈을 언어화하는 것이 꿈풀이가 되는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눈이 본 것과 뇌가 본 것을 손 지문이라는 열개의 눈으로 보는 작업이라고  손으로 보고 만지는 작업이 글씀이라는 작업이다. 손이 하는 일은 심장에 정보를 제공하고 그 정보를 가름한 심장이 심뇌에 토스하고 심뇌에서 송과체에 올려보내는 일을 한다. 손이 드러난 심장이고 발이 드러낸 페인 것은 다 아는 것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저마다의 정보를 확장하거나 수렴하는 레벨이 독匵이거나 갑匣이거나 궤匱거나 로 달라지는 것이겠다
  
匵과 匱의 차이가 匚안에 賣가 들어가는가 貴가 들어가는가의 차이다. 팔 매賣와 귀할 貴에서 하부에서 貝는 같은데 상부에서 달라지는 데 팔다의 매는 士罒 사망을 신고 달려가는 모습이고, 귀는 두 팔을 벌리고 달려가는 모습이다, 독은 무겁과 궤는 가볍다는 것이지  강 길을 나가면서 주머니에 폰과 마스크를 넣고 장갑을 끼고 간다 
 
금숙씨를 보면 가방에 다양한 것들을 담아서 매고온다. 나는 匱이고 금숙씨는 匵인 셈이지 나더러 여자답지 않게 덜렁거리고 다닌다고 하지만 나는 머한다고 그렇게 무겁게 지고 다니냐고 한다. 이게 기질의 차이다. 불은 위로 향하기에 가벼움을 좋아하고 물은 아래로 향하기에 무거움을 좋아한다. 불과 물의 극성이 만나면 반드시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것은 물은 질서를 좋아해서 구속하려 들고 불은 자유를 좋아해서 벗어나려고 하게 되고 그래서 자기가 벗어남을 추구하니 너도 벗어나라고 충돌질을 하고 내가 질서를 좋아하니 너도 나처럼 어떤 틀에 가두려고 한다..그것을 갈등이라고 하는 것 
금숙씨에게 나는 자유로움을 일깨워주려고 하고 금숙씨는 나에게 자기의 세계에 나를 포함시키려 하는데 나는 누구의 틀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금숙씨는 나와 같이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낮섬의 자유를 추구하지 않는다  
 
꿈을 꾸었는데 많은 꿈을 꾸었고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꿈에서 이해한 것은 지나가지만 남는 꿈은 글로 풀기 어려운 꿈인데 일단 기차역에서 해매는 것은 여전하여 나갈 곳이 어딘지를 몰라 건물안을 오르내리면서 오래된 연탄난로를 세워두고(왜 다시 꿈에 연탄이 등장하는 거야 한동안 연탄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연탄난로로 사무실 통로에 있다는 것이 이전엔 집의 탄불을 갈아내는 것과 차이가 있다 
 
사무를 보는 곳을 지나서 올라가는데 여자사무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나를 힐끔보더라 그곳을 지나 올라가서 보니 막힌 곳이고 나이드신 남자분의 사무실이라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서 왔는데 어디로 가야 저 밖으로 나갈 수 있는가를 물었더니 어디로 가라 가르쳐줘서 나오다가 통로에 놓인 연탄난로의 배기통을 뛰어넘으려다 걸려서 사무원에게 미안하다고 하니 여자 분이 눈쌀을 찌푸리면서 빨리나가라고(금숙씨와의 수왕절 화왕절대화가 꿈으로 나온 것인가 한다)그래서 그 건물을 나와서 보니 어디론가 가는 줄이 좌악 서 있는데 군인들이 경계를 하고 있고 나는 여기저기의 출구를 찾는데 옆의 군인이 나에게 무엇하느냐 하느냐 하길래 밖으로 나가려고 길을 찾는다고 했더니 따라 오라고 하길래 따라나섰는데 세상에 바로 바깥인데 나에게는 그렇게 안보였던 것이고 그렇게 헤매였던 것일까나 군인이 나에게 상당히 친근함을 나타내길래 꿈에서도 고맙고 대화를 하면 얻을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꿈을 깨고나서 군인이 아들이였구나 알게 되더라. 글을 쓰는 아들이 군인으로 나온 것이구나

 

근무를 가는 아들에게 아들스승님 아드님 덕에 새로운 언어대함이 생겼다고 고맙다 했다. 내가 얼마나 언어에 대하여 섬세하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 아들이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을 했을 때 그게 왜? 라고 했다가 後가 나중이 되고 悔(뉘우침) 나중에 뉘우친다고 해야 하는데 아무런 생각없이 나중에 너 후회한데이...라는 것 뒤에 뉘우친데이..라고 하면 뉘우침이라는 이 언어에서 생각할 물음이 생긴다 
 
뉘우침을 悔라고 하는데 忄每 마음이 매이는 것이 뉘우침이다.
마음은 풀어야 하는 것인데 매이게 되는 것 즉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이 뉘우침이다
후회를 하는 당사자는 너 후회한다고 말한 이다. 듣는 너는 말한 나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였다 공명하지 않아서 나오는 언어살이이기때문에 듣는 너가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말한 내가 나중에 아이구 이 말은 하지 말 것을..하게 된다는 것이지 그래서 구업을 짓지마라고 하는데 너 말조심해라..고 할 때 너의 말을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스스로의 인정이다.  
 
너의 말에 대하여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넓이를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뜻인데 말하는 너가 나의 어휘력이 어디만큼인지 어떻게 알고 말을 내 마음에 맞도록  골라서 할 수 있다는 것인지..즉 너 말조심해라..라는 말은 너는 나를 다 환히 알고 있으니 나에게 맞는 말을 골라서 해다오..라는 말하는 나에 대한 진중한 존중이기도 하겠다 그렇게 나는 언어를 해독하여 듣는다. 그래서 너의 말에 내가 상처를 받는 일이 없다. 너의 말은 너를 규정하는것이지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너의 떠듬에 대하여 감정이 오르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는 것이 상대방의 말은 상대방의 발치에 떨어지고 내 말은 내 발끝에 떨어진다. 내 발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너의 말이 아니라 내 말이다 그러니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해라..는 것이다. 나도 내 앞에 떨어질 말이기에 내가 걸려 넘어지는 말이 아니라 꽃길이 되도록 하는 말을 씨부린다는 것이지. 내가 나를 위하여 꽃길을 만드느냐 얼음길을 눈길을 빗길을..만드느냐이지 누가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지 
 
말을 많이하거나 설명을 하거나 하는 이들은 너를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다. 너에게 반사되어 돌아오는 부메랑같은 반응을 마주하여 자기가 후회할 말을 하는지 만족함을 누리려 하는지..의 현장이다. 말하는 나의 문제이지 듣는 이의 상태를 내가 알 수는 없다. 듣는 너가 내 말에 설명에 공감을 한다면 따라한다 따라쓰고 따라말한다. 따른다는 것은 따름 따감..나의 생각이나 언어나 행동을 '따감'한다는 것이다.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를 반복하다보면 너도 나와 같은 '땀DDam을 알게되고 무엇이 따옴표인지 따감표인지 따냄표인지..스스로 알게 된다.  
 
몸은 정직하고 몸이 행한 만큼 그 행함에 대한 가치를 쌓米아 준다. 그것을 내공이 생긴다고 말한다. 글을 쓰고 말을 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자가자신을 자기가 마주하여 인정하고자 하는 욕구, 자기사랑 자기긍정 자기실현욕구다. 글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그 글을 가장 먼저보는 이가 내 눈이다. 손에서 뇌파의 흐름을 글자로 변환하여 두드리는 이 창조에 가장 먼저 동참하는 것이 눈이라는 것이지. 손과 뇌가 협업하는 것이 글쓰기이고 몸과 혀가 협업하는 것이 말하기이니까 
 
내가 너에게 너 후회할거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생각해봐라 내가 주장하는 주장에 공명하지 않음에 대한 불편함을 너 후회하지 말라로 나타나는 것인데 내가 한 말에 대하여 너가 받아가지 않음으로 그 말값이 자기에게로 돌아와서 감정이 무거워진 것에 대한 언어표현이다. 즉 자기가 한 말에 대하여 스스로 불편한 마음이 생긴 것이 너 후회할것이다 내가 한 말에 너가 왜 불편해질거라고 말을 하는가? 듣는 이는 바람처럼 흘려버리는 말인데 너 후회할거야..라고 하는 이가 마음이 매였기에 그 말을 하는 것이다. 말의 주인은 그 말을 하는 사람이니까

말을 한 사람이 듣는 사람이 후회할거라고 어떻게 예단할 수 있을까? 후회의 다른 말이 깨달음이다...아하..이런 의미였구나, 이런 것이였어..라고 하는  언어에 대한 자각기거나 문자에 대한 이해가 생기는 것인데 후회함=깨달음=새로움=스스로 상처내기=자기벗기기라고 하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내가 나를 벗겨내는 과정, 이전에 앎이 참 좁았구나 확인하게 되는 것, 너를 벗어나고 내가 어제의 나를 벗겨내면서 새로운 옷을 입게 되고 그 언어문자가 낡아지면 다시 벗기고..어제의 내가 좁았음을 알듯이 지금의 나를 내일의 내가 보면 좁았구나 할 수 있기에 지금의 앎에 대하여 이게 전부다..라고 하지 않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앎의 무지에 대한 겸손이라고 하는 것이다.
 
철학의 哲을 나는 철 綴로 바꿔서 나의 스토리에 무늬를 넣는다.너가 정의한 글자에 내가 굳이 매일 필요가 있을까? 라는 화왕절의 치밀기이지. 그래서 나는 무슨 글자든지 주어진 글자를 파악하고 그게 낡았으면 새로운 옷을 찾아 나의 옷으로 재단하여 나만의 옷을 만든다 내가 타고온 사주팔자(씨앗)을 심어 기루어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 사주팔자는 씨앗이다. 그 씨앗을 심고 태어나는 것이 몸이고 몸이 밭이 되는 것이다. 내 몸밭에 심고 온 씨앗을 기루어 열매를 맺어 다시 씨를 남기는 것이 몸의 일생이라고 하는 것이지 그 씨앗은 유전자에 새김되어 대를 이어내리는 것이고..
천문지리에 속하는 정보는 파동함수로 새김되어 숨을 쉬는 모든 이들의 코끝을 드나들면서 뼈에 새김되고 인사풍수에 속하는 정보는 주파수가 되어 땅을 밟는 모든 이들의 발 용천혈을 통하여 오르내리면서 살에 새김되는 것이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은총이 '걸음' 이고 손뼉을 친다는 것이다. 걸음은 삼생을 체험하는 방법이고 손뼉을 좌우가 가운데서 하나가 되는 체험이다 보고듣고 말하는 것은 모든 생명의 보편적인 특성이지만 이족류로서 걷는다는 것과 손뼉을 친다는 것은 정말 신비로운 체험이다. 손뼉을 친다는 이 행동이 우주를 움직이고 공진을 만들고 활발발하도록 기운을 창조하는 일이다. 도반은 쉰신타브, 즉 같이 손뼉을 치는 사이다. 좌우에 쉰을 주고 가운데 十을 주었다 쉰과 쉰이 만나면 열이난다. 에너지가 생긴다..손뼉을 쳐봐라 눈내리는 봄 홍매가 피듯이 손바닥이 붉어지도록 ..그렇게 두드려봐라 열난다. 예수의 두드리라 열리리라는 현장이 손뼉을 붉도록 쳐라..는 것 손뼉을 한자로 巽霹이라고 한다 바람벼락 
 
아들에게서 내가 새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나보다 언어에 대하여 섬세한 이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중학교시절부터인가 시작한 글쓰기가 주욱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고 내가 글을 시작한 시절이 중학교시절, 중2병이라고 하던 사춘기시절에 춘양지절의 그 따사로운 햇살을 글마당으로 받아내렸다는 것인데 아들의 글쓰기 이것도 닮음인가..하는 흐믓함. 나 닮으라 손모았던 것에서 글쓰기를 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 글을 쓰는 이는 어떤 경우라도 행복을 스스로 창조하는 내공이 생기고 너를 통해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글을 쓰는 순간순간 깨닫기 때문에 너에게 기대려고 하는 바람이라는 감정낭비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나이니까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의 길을 만들어내는 창조작업이기때문에 아들의 언어에 대한 섬세함이 글쓰기에서 나오는 것이였구나 알게 되는 것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30%의 물질을 통하여 등따시고 배부름이고 
70%는 글을 씀으로 발견하게 되는 마음따시고 정신 배부름에 있다. 무엇을 하든지 내 손이 내 혀가 나의 수준을 드러내고 창조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너는 지나가는 바람이고 그 바람은 머물지 않는다. 나 역시 너에게 바람이고 머물지 않는다 너가 나를 만나 머물게 하려면 손뼉을 쳐라 손뼉을 칠 때 그것에서 울리는 소리속에 바람의 노래가 나오고 바람춤이 나온다. 손뼉을 친다는 것 자체가 노래하고 춤추는 출발이다.
 
행복한 사람의 글은 길이가 점점 길어진다. 자기가 가는 길의 길이를 스스로 만든다
글의 길이가 숨의 길이가 되고 손뼉의 울림이 되는 것이니 그대여 짧은 글을 선호한다면 뇌파가 그만큼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그대 정신력을 진단해라 수준이 높다는 것은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손이 많이 간다 

 


 

다음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