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내가 내 뒷조사하기 2

청향고은 2021. 2. 8. 17:15

꿈에 항아리를 파내어 안에 든 것을 엎었다가 다시 담는 것, 그리고 강보에 쌓인 아기를 보여주던 꿈..외가의 가계도와 친가의 가계도를 통하여 내 뒷조사를 하고 있는데  곽영삼/김원일에서 곽도록/김북촌으로 그리고 곽동식과 강막달을 통하여 내가 존재하게 된다.  
 
증조부모대의 정보를 파악하면서 증조부모님의 터전은 전라남북도였을 것이고 어떤 인연이되었던지간에 1902년 순천에서 출생한 할아버지와 1911년 순창군유등면에서 김문식과 강씨엄마에게서 태어난 김북촌할머니가 결혼을 하면서 전라도를 건너 1934년에 경상도 삼천포 선구동에 자리를 잡았다고 기록에 나온다. 곽영삼증조할아버지의 기록은 모르겠으나 김원일증조할머니는 김해 김씨로 김덕진을 아버지로 박노심어머니로 하여 1862년 5월 3일에 태어나 곽영삼증조할아버지와 언제 결혼을 했는지 모르지만 당시 여자의 나이 40에 곽도록 할아버지를 낳았다. 손이 귀한 집안이라고 하였던 것이겠다 곽도록할아버지도 1932년에 혼인을 하여 35년에 곽동식아버지를 낳았으니 당시 나이로서는 결혼이 늦었던 것이겠다.
 
김원일증조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내외와 같이 경남 삼천포 선구동으로 이사를 하고 35년에 아버지를 낳게 된다. 증조할머니가 1954년 5월25일 돌아가셨다니 생몰연대가 1862년 5월 3일~1954년 5월 25일이니 92세를 기록하신 것인데....며느리인 김북촌할머니는  1911년 1월3일 태어나 1956년 6월 25일 45세를 기록하고 가셨으니 김원일증조할머니 92세, 김북촌할머니 45세...그리고 엄마는 1932년 12월 31일에 태어나 1996년 10월 23일 64세로 돌아가셨다. 증조할머니는 곽도록이라는 아들을 낳고, 김북촌할머니는 아들 셋을 낳았지만 둘을 잃고 곽동식이란 아들만 붙들었고 그리하여 곽영삼증조할아버지부터 독자로 내려와 아버지대에서 아들둘과 딸셋을 낳아 손을 퍼트리게 되엇다는 것이지 오빠네 남매, 남동생네 3남1녀.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살이에 곽도록할아버지와 김북촌할머니와의 관계는 어떠했을까..그리고 김원일증조할머니와 3대의 관계는 어떠했을까? 54년에 원일할머니가 돌아가시고 56년에 김북촌할머니가 돌아가시어서 기록에 의하면 층층시모살이였을 엄마의 시집살이는 어떠했을까..그리고 시모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남은 시아버지와 남편과의 관계는 어떠했을까? 55년 오빠를 낳고 57년 언니를 낳고 60년 나를 낳고 62년 여동생을 낳고 64년 남동생을 낳아 독자로 내려오던 대를 가지를 내도록 했으니.. 
 
곽도록 할아버지는 엄마인 김원일할머니와 어떤 사이였을까 1902년에 낳은 아들과 52년을 같이 사셨을까 아니면 분가하여 사셨을까.. 엄마는 시할머니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을까 증조모와 할아버지 부부가 같이 살고 아버지와 엄마부부가 살다가 54년, 56년 두 시모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를 모셨을까? 할아버지와 다섯아이들을 거두면서 살던 엄마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1902년에 할아버지를 낳았으니 곽영삼할아버지의 기록은 알 수 없고 김원일할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없었던 나로서는 제적등본에 기록된 기록을 딛고 나의 뒷조사를 하는 것이니 객관적인 증거도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찾아가야 하는 것인 상황이니 증조할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셨는지의 기록은 없으니 영삼증조할아버지는 퇴장시키고(영삼증조할아버지의 유훈이 곽씨가문은 물을 조심해라였다고 했다)  김원일증조할머니는 아들과 같이 경남 삼천포로 이주하여 삼천포가 고향이고 진교 송원리가 고향인 엄마가 어떻게 만났던지간에 혼인을 하였다. 아버지 35년생 엄마 32년생, 첫아들 오빠가 55년 11월 29일에 태어난 것을 보면 혼인신고는 58년 11월 25일에 하고  58년 12월 5일에 오빠와 언니(57년생)를 같은 날 출생신고가 되었다. 
 
즉 54년 이전에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 아버지 17세 엄마 20살때였다고 하더라 다시 말하면 1952년에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20살인 55년에 오빠를 낳았다는 것이지. 그런데 제적등본을 보면서 나로서는 언니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뽑은 제적등본에는 등재가 되어있지 않고 할아버지의 이름으로 뽑은 등본에는 등재가 되어있지만 오빠와 나 여동생과 남동생, 4명의 손자로 기록되어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 오간 이야기들을 당겨와서 언니의 이름이 등재되지 않고 손자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수수께끼인데 나로서는 이유를 찾아낼 방법이 없다.  
 
언니가 자기의 뒷조사를 하게 되면 이유가 나올랑가..내가 내 뒷조사를 하다보니 같이 보던 딸이 자기의 뒷조사도 해봐야겠다고 남편과 남편의 아버지 딸의 친할아버지의 가계도를 뽑아봐야겠다고 하더라 남편의 가계도는 황해도 봉산군 고려리에 있고 이남하여 대구에 뿌리를 내렸으니 그 집안의 스토리도 뽑아보면 수수께끼풀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뿌리를 찾는 것, 정체성을 찾는 것이 제자의 도를 아는 정신문화창조와  율려의 도를 아는 영혼예술창조와 그리고 내 유전자를 구성하게 되는 가계도를 찾아내는 것으로 지정의 삼위일체 석삼극무진본이라고 하는 것이구나 알게 된다. 제자의 도와 율려의 도는 나름대로 선명하게 밝히고 있는데 가장 어두운 부분이 가계도...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면서 내 육신이 존재하게 된 가계도가 생명의 도라고 하시니 이렇게 찾아들어가는 것이지 
 
태어난 나는 친 외가 삼대가 맺은 열매다. 그래서 태어난 열매인 나는 어떤 나무에서 자라서 어떤 열매로 맺힌 것인지를 알고자 하게 되고 그것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라고 했다고 이해한다. 예수의 이야기도 마태복음에서 계보로 출발한다. 14대씩 3마디로 이뤄져 42대 내 언어로 가져오면 증조부대, 조부모대, 부모대를 수비 42로 나타낸다 14는 한자로 土다. 14의 합은 5이다. 증조부모대를 년주, 조부모대를 월주, 부모대를 일주, 그리고 누가복음의 계보에서 올라가는 계보 4마디 56대의 아브라함에서 올라가는 14대는 시주라고 내가 이해한다.
 
주어진 3대 가계도는 객관적인 정보라면 누가복음의 올라가는 계보는 주관적인 내가 그 정보를 해석하는 정보라는 것이지. 42를 56, 오장육부에서 어떻게 소화하고 풀어내는가라는 것이 내가 나를 뒷조사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글과 말은 클리어 하여 막힘이 없지만 몸이 온 내 가계도는 깜깜하니..꿈에 이 과정을 먼저 보여주신 것이구나..이제 이해가 된다. 꿈에서 올라가는 계보의 스토리들을 선행한 것이고 육신의 가계도를 열매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고..    
 
내가 나를 이루게 된 이면에 있는 정보세상을 하늘의 천문이나 지문에서는 찾을 수 없어서 드디어 인문지리풍수..조상의 계보를 따라가면서 내가 이런 존재로 드러나게 된 무엇을 마주하려고 하는 것   
 
경남 삼천포에서 고성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남동생이 태어난 곳이 삼천포가 아니라 고성이라는 것이 이사를 하였다는 것이고 이사를 하게 된 이면에 작동한 것은 외가의 재산이 아버지에게도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안다. 남동생이 고성에서 태어났으니 고성으로 이사를 간 때가 ..이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천포에서 이사를 하던 기억이구나..바닷물을 보고 무서워서 그렇게 울었던 기억..3살이였을 것이다는 막연한 기억을 이렇게 알게 된다. 이사를 했던 기억이구나..그런데 그때 나보다 세살이 많았던 언니는 ? 같이 이사를 하지 않았던 것일까..그런 의문..시퍼란 바닷물을 보고 울고 울고 울었던 그 공포 
 
남동생을 임신하여 배불렀던 엄마가 여동생을 업고 내 손을 잡고  배로 건너야 하는데 엄마의 손을 놓았던 것이고 그 때 그 시퍼런 물이 넘실거리면서 나를 덮칠 것 같았던 두려움에 꼼짝하지 못하고 울어대기만 했던 것이겠다. 물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들이 생긴 근원에 있는 것이 3살 즈음에 이사를 하면서 내가 체험한 공포에 있는 것이겠다. 어쨌던 고성으로 이사를 와서 고성에서 김천으로 이사를 하게 되기까지 고성에서 살았던 세월이 남동생의 출생신고기록을 의지하면 6년을 살게 된다.    
 
고성군 동해면 감서리156번지 기와집에 우물도 생각나고, 엄마가 누에를 기루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뽕잎을 먹는 누에소리와 고치의 아름다움 그 감촉들 누에고치, 뽕잎을 먹던 누에소리와 꼬물락거리던 누에들..엄마는 베를 참 잘 짰다고 하더라..그리고 감나무가 여섯그루가 있었다는 것이 기억나는 것은 내 머리통의 상처흔적과 얼굴의 상처는 집 주변으로 주욱 돌아서 있던 여섯그루의 감나무에 올라타고 놀다가 떨어져 쳐박아서 생긴 것일 터..  
 
외할아버지의 가세를 제적동본을 보면서 파악하게 되었는데 송원리220번지를 거점으로 진교리 70번지, 67번지(강영대삼촌의 첫딸 인선과 둘째 두선이 태어난 집), 9번지(강영대삼촌의 장남 재수가 태어난 집), 19번지(영대삼촌의 셋째딸 길선이 태어나고 15세까지 살다가 죽은 집), 12번지(영대삼촌의 장남 재수가 결혼하여 6남5녀를 낳은 집) 64번지(강막달엄마가 태어난 집)로 가세를 펼치게 되고 엄마가 진교리64번지에서 태어나게 되는 것을 보면 진교리 64번지를 샀을 때 강광양금외할아버지의 무언가 즐거움이 넘치게된 시점이 되었을 것이고 외할아버지의 일본으로 드나드는 행보를 통하여 엄마에게 일본과자나 신이나 장난감들을 사다주었던 시절의 기억을 가진 곳일 것이다 생각한다.  
 
1910년~1945년 일제 강점기에 가세를 불리었다는 것은 외가는 일제강점기에 이익을 얻은 것이니 친일행보를 했다는 것으로 풀어도 그릇되지 않을 것이다. 친일을 했다는 것은 시류를 따라 살아가는 생존본능이 강했다는 뜻이라고 보면 되겠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외가의 친일행적이 빤히 보이는 정보를 놓고 외가의 정보를 보면서 무엇으로 가세를 불림했는지(목재소를 했다 고 한다) 송원리라는 곳의 이름이 松院이니만큼 소나무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일을 통하여 가세를 불림한 것으로 파악한다  
 
시대를 살아가면서 송원리라는 마을의 생산품을 활용하여 가세를 불려나간 것이고 곽영삼증조부의 물을 조심하라고 하는 가훈이 생긴 것도 송원리 목재소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무를 실어나르던 배가 전복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신 영삼할아버지의 이야기,  할아버지의 일이 나무를 실어나르던 일이라는 것으로 보아 친가의 생업도 외가의 목재소와 어떻게든 연결이 되는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지 전라도에서 삼천포 바닷가로 이주한 이유도 어쩌면 나무를 실어나르는 일에 용이한 자리를 잡기위한 것이지 않을까나, 삼천포와 창선을 오가면서 나무를 실어나르던 영삼할아버지의 배가 전복이 된 일을 아버지가 들려주셨는데 배가 전복됨으로 친가의 가산이 기울었을 것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알거지가 되었다는 추론이 가능하겠다. 후손인 내가 추론을 하는 것이니 남이 추론하는 것보다 더 실상에 가까울 것이다.  
 
엄마와 아버지의 접점은 '송원리목재소를 가진 진교땅의 지주인 외할아버지 강광양금의 막내딸과 나무를 실어나르던 뱃일을 하다가 알거지가 된 증조할아버지의 잘 생긴 손자'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이겠다. 증조할아버지의 성함을 봐라 永三이다. 할아버지의 성함은 道录이다. 할아버지여서가 아니라 할아버지의 이름이 가르치듯이 할아버지는 평생을 도를 찾았던 세월을 사셨다.  
 
할아버지의 기도...지금도 귀에 쟁쟁한...가정예배시간 할아버지의 기도차례가 되면 성경 줄거리를 아주 읊으셨다.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할아버지의 기도에서 창세기가 지나가고 아브라함이 나오고 구약을 넘어서 신약에 이르러 예수의 겟세마네 줄거리가 나오면 아 어디까지 가면 끝나겠구나..기도만 끝나기를 바라던 어린시절..그 지겨움. 그리고 내 기억의 할아버지는 고전, 옛날 동양의 이야기들을 참 재미나게 이야기해주셨다. 내 생각에 증조부의 알거지가 된 사건이 생기고 할아버지의 결혼도 늦어졌고 할아버지가 결혼을 해서도 두 아들을 잃는 사건이 생기고 ..그런 과정에서 할아버지는 기독교로 개종하신 것이고 자기가문에 미친 재앙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하는 노력이 기도의 할아버지 이름 그대로 도록道录으로 살게 된 것이지 않을까 한다. 할아버지의 82년의 생애는 할아버지의 기도에 실려있을 것이다. 나는 할아버지의 세월을 모른다. 지금 제적등본에 있는 정보를 근거로 흘려들은 이야기들을 가져와 나름내가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할아버지의 혈액형이 AB형이고 아버지의 혈액형이 AB형이고 형제중에서 나만 혈액형이 AB형이다. 
 
아버지의 생일을 보면 35년 3월 23일 을해년 경진월 곡우 21일을 지난 23일 신미일이다. 한번도 아버지의 사주를 마주하지 않았다. 그저 숫자로 된 생일을 알고 있을 뿐 아버지가 어떤 사주팔자를 타고 오셔서 생을 경영하시는지 알지 못하였다가 사주팔자공부를 하면서 이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사주팔자는 속이지 않는다고 하듯이 사주팔자가 계절의 흐름이고 천문지리인사풍수를 담은 정보이기에 아버지의 삶을 삼주여섯자를 통하여 이해할 수 있는 견문이 생긴 것이다.  
 
엄마의 생년월일은 32년 12월 31일 임신년 임자월 병인일이다. 내 사주를 풀어보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엄마의 사주얼개를 나름 추론을 해보는 것이지만 내가 소리공부를 하는 에너지는 병인일에 태어난 엄마의 줄기를 딛는 것이고 글공부하는 에너지는 아버지 신미로 부터 내림한 정보라고 본다.  
 
아버지의 년주 을해는 을목 해수 봄돼지, 천방지축으로 어디든지 코를 들이밀고 정보의 송로버섯을 찾아내려고 하는 정보찾아 삼만리에너지이고 월주인 경진 경금 진토는 부모의 자산이니 머리가 뛰어나고 처세술이 탁월한 에너지이다. 그리고 자신의 일주가 신미로 신금미토인데 신금은 잘 갈무리되고 다듬어진 정보체로서 논리적이고 지성적인 에너지로서 아버지의 탁월한 언변과 논리력과 미토에너지는 축토, 닫힌 정보에 대비되는 열린정보다. 아버지의 일생을 보면 신미에너지를 마음껏 활성화한 삶을 사신 것으로 보인다. 부흥사로서 시대를 풍미한 삶이 신미에너지.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신문을 놓고 한자를 배웠다. 아버지는 다섯살 때 천자문을 뗀 신동이라고 했다. 곽도록 할아버지의 기도를 들으면 아버지의 신동소리가 거짓은 아니라고 본다. 기록문자를 통하여 배움보다 구음을 통하여 다 외는 공부를 하신 할아버지의 뇌파를 닮은 아버지는 기록문자와 구음정보를 연결하여 자기만의 정보를 만들어 송출하시는데 그 기가막힌 말법. 그리고 아버지의 특유의 성문에서 나오는 높고 맑은 휘파람소리같은 하늘을 가르는 소리. 아직도 나는 아버지의 그 높다란 소리주파수는 클리어 하지 못하고 있다. 할아버지를 이은 아버지의 신동설에 이어 천재설을 들었던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는 것은 내가 지금 나를 대한 모든 이들로부터 한결같이 천재라고 듣기때문이다. 지구가 생긴 이래로 처음있는 천재라고...남들이 묻지 않는 것을 묻고 캐내는 일을 하는 것이니 천재이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지. 내 뒤에는 나같은 천재는 다시 없을 것이라고 다시 없는 천재가 공인을 해주는 것도 나는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찾아 그 길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 뒷조사를 내가 하는 일도 내가 시작이지 않겠는가..하고 혼자 고개를 끄덕. 
 
태어나 앞으로 나아가도록 성공이라는 미명당근과 출세채찍질을 하는 길을 걷다가 어느 날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에 의문이 들게 되면 빠꾸를 하여 거슬러가게 되고 돌아서서 걷다보면 조상들의 여정이 생명나무로 나타난다는 것이고 그것을 나는 제적등본, 증조부모까지의 기록이 새김된 카발랴세피로트를 찾음으로 앞으로만 나가면 풀수 없는 수수께끼를 돌아서가면 풀 수 있는 열쇠를 얻는 것 이게 나의 천재성이고 남이 선택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여 코를 땅에대고 송로버섯을 찾아내려고, 숨은 정보를 찾아내려하던 아버지의 유전자의 발현이라고 본다. 아버지대의 정보는 정신을 이루는 제자의 도와 마음을 이루는 율려의 도를 파악함으로 밝히게 되었다면 엄마의 정보는 엄마가 내게 물림한 율려의 도를 딛고 생명의 도, 가계도를 마주하는 마당에 들어섰고 내가 이렇게 전무후무현유일한 길을 가는 이유를 내가 나에게 설득하게 되는 것이다. 
 
친가에서는 정신적인 자산이 내려오고 외가에서는 물질적인 자산이 내려온다. 그 둘을 잇는 것이 아버지의 소리이고 엄마의 소리다. 아버지의 소리는 하늘을 가르는 높고 힘찬 소리라면 엄마의 소리는 물을 딛고 출렁이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였다. 나는 힘찬소리를 한다 남편이 나의 소리는 야외용이라고 한다. 하늘을 가르는 소리라고 듣는 이들이 혀를 내두르는 소리 해맞이 신단에서 전신의 힘을 다하여 부르짖는 소리는 내가 다시 들어도 참 대차게 불러올리는 소리구나..감탄하는 것이지만.. 
 
재밌게도 힘찬아침소리빛결황후님의 흐름도 합천의 산을 취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합천의 9천평을 우물 井의 중심거점이 되어 사자후가 8Km를 영역화하듯이 팔방 8Km를 팔자로 삼는 출발이 되기를..어제 금숙씨가 빛결의 네이밍을 샛별이라 하라고 하더만 아침에 톡을 하면서 그런 전언을 했더니 샛별을 풀어서 힘찬아침소리빛결로 에너지파동을 탈 메르카바로 정했다. 레벨상승은 다른 것으로 증명하지 않는다 이름이 주어진다는 것이지. 소리빛결로 쓰는데 그 앞에 힘찬아침이 붙었다는 것은 합천, 9천평 井을 시작했다는 출발이다고 내가 설명하는 것이고..내가 외가의 부동산 기록을 살피는 과정과 빛결의 부동산취득의 에너지가 같이 가는 것이라고..   
 
진교辰橋면 송원松院리 220이라는 주소령. 지금 해맞이 신단의 구룡숲도 송원이다. 소나무로 이뤄진 곳이고 진교의 진辰은1. 별의 이름, 수성(水星)
2. 별의 총칭(總稱)
3. 다섯째 지지(地支)
a. 때, 시각(時刻) (신)
b. 시대(時代), 기회(機會) (신)
c. 아침, 새벽 (신)
d. 날, 하루 (신)
e. 택일(擇日) (신)
f. 해, 달, 별의 총칭(總稱), 일월성(日月星) (신)
g. 북극성(北極星) (신)
h. 임금, 천자(天子) (신)
i. 택일하다(擇日--) (신)
j. 아름답고 착하다 (신)
k. 흔들리다 (신) 
 
상형문자
辰자는 ‘별’이나 ‘새벽’, ‘아침’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辰자의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조개를 본뜬 것으로 보기도 하고 또는 농기구의 일종을 그린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옛사람들도 辰자의 기원에 대해 명확하지 않았는지 갑골문과 금문 사이의 변화도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갑골문에 나온 辰자만을 놓고 본다면 이것은 농기구의 일종을 그린 것이다. ‘농사’를 뜻하는 農(농사 농)자에 辰자가 쓰인 것도 이것이 밭을 갈던 농기구를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진교와 송원리를 내가 당겨와 풀어서 내 에너지로 삼으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에너지가 지금 내가 다니는 해맞이신단과 천부경이 새겨진 돌비와 무궁화동산과 구룡산옛숲이라는 대구시 동구 효목동에서 재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내가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외가의 에너지를 당겨서 나의 에너지로 소화하는 과정을 요즘 신단을 돌고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공부를 하다가 해가 높이 오면 자리에 누워서 두 팔을 올리고 다리도 올리고 온 몸을 춘양으로 가득채움하는 수행을 하는 것. 혼자서 어떻게 하겠는가마는 둘이니 하는 것이고 혼자하면 정신병자라고 하겠지만 둘이서 하면 요즘 신축년에 들어와서 생긴 새로운 요가법이구나 하겠지만 안에서 누구나 하는 스트레칭이고 요가인데 야외로 장소를 옮긴 것인데..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것을 우리가 시도하고 있을 뿐이고...오늘까지 사흘을 봄볕에 나를 굽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 
 
과거를 불러와 지금의 에너지로 바꿔서 내가 풀어쓰는 것
엄마의 세월을 찾으면서 다른 4 형제가 송원리220번지를 탄생지로 하였는데 엄마만 유독 진교리64번지를 탄생지로 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 사연을 내가 추론하기로 광양금외할아버지의 가세가 불어 64번지를 새로 얻음으로 그곳은 엄마의 재산으로 준 것이지 않을까나 ...강영대삼촌이 송원리 220번지외에 김옥천증조모님이 사시다가 돌아가신 진교리 70번지, 그리고 첫딸과 둘째 딸을 낳은 진교리 67번지, 장남을 낳은 진교리 9번지, 셋째딸을 낳은 진교리 19번지, 차남부터 아들들을 주욱 낳은 12번지, 다섯째 딸을 낳은 10번지.. 12번지가 상당히 큰 집이였을 것이다 생각한다. 넓은 집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들을 기루고 그 집에서 장남 강재수가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고... 송원리 220번지와 진교리 12번지와 증조모가 사시던 70번지 
 
220. 12. 70, 그리고 엄마가 태어난 진교리 64번지  주소에 담긴 지문을 헤아려보는 것 
 
강광양금외할아버지는 첫아들을 낳은 나이가 1919년이니 20살에 혹은 그 이전에 혼인을 하였다치면 40대 중반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니 돌아가신 사연도 있지 않을까나 생각도 한다. 자녀를 생산하는 나이대에서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지 않을까나..그래서 강영대삼촌이 가업을 이어받는다고 결혼한 나이가 늦어진 것이 아닐까..막내딸을 낳고 4년 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와 큰외삼촌(1919년 생이 1949년, 서른의 나이로 혼인 신고된 것)의 혼인시기가 늦은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나..     
 
어쩌다 강광양금할아버지는 돌아가셨을까나...1936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증조외할머니는 39년에 돌아가신 것을 보면 강용이 증조할아버지의 생애..강귀녀외숙할머니..의 생은 어떻게 펼쳐지셨을까나..하여간 엄마는 부잣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어느시기까지는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것은 알 수 있다. 엄마의 세월은 어디서부터 바뀌었을까나..고성군 동해면의 기와집을 사서 이사를 한 이면에 외가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외가의 가세를 파악하면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진교리 64번지. 
 
곽영삼/김원일증조부모, 곽도록/김북촌조부모, 곽동식/강막달부모로 유전자 DNA 곽인숙의 뼈대를 이루고 있고
 
강용이/김옥천외증조부모, 강광양금/이영악외조부모/강막달 곽동식부모로 정보체 RNA 곽인숙의 살집을 이루고 있다는 것 이것이 내가 파악하는 나의 생명나무 카발랴세피로트이다. 추상적인 카발랴 세피로트를 실상의 가계도에 접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힘이 없으며 실체가 되지 않는 허황된 정보일 뿐이다. 내가 나의 뒷조사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한발 물러서서 봐야 한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제 알겠다. 내가 열매로 태어난 그 과정에 작용한 에너지를 들여다봐야 나를 이룬 정보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렸다. 하여간 39년에 증조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1949년에 영대삼촌이 결혼하시고 자식들을 주욱 낳으면서 가세가 불어가면서 엄마에게도 고성에 근사한 집을 한채 사주었던 것이지 않을까나 생각해본다. 삼천포에서 고성으로 옮겨온 것이 내 나이 많이 잡아도 세살즈음이였을 것이고 고성으로 와서 남동생이 태어났다.  감나무를 타고 오르내리다가 떨어져 얼굴에 상처를 입은 나이는 얼마즘 되었을 때였을까     
 
엄마가 나에게 늘 하시던 이야기가 너는 어디든지 제일 높은 곳에 오똑 올라 앉아거나 높은 곳을 겁도 없이 올라서서 다녀서 어른들에게 나무람을 받았다고 하시던 것 그게 지금 생각하면 화왕절이라 불은 높은 곳으로 오름하려는 본성을 가진 것이고 여름아기가 당연히 높은 곳으로 오름하려고 하였던 것일 터..그래서 활발발하던 아기는 언제나 사고뭉치였을 것이고 수왕절 금왕절, 즉 가을과 겨울기운을 타고나면 반대성질을 가지게 될 것이겠지 목왕절과 화왕절 양기운이고 금왕절과 수왕절을 음기운이니까..계절의 기운을 타고 살아가는 것이 생명체들이니 계절의 흐름을 아는 것이 사주명리공부이고 내가 나를 아는 바탕공부인 것이지  
 
오늘 금숙씨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김미연씨가 지나가다가 말을 붙여서 금숙씨와 동네에서 아는 사이라 오가는 이야기에 이분의 사주를 놓고 금숙씨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사람은 자신을 속여도 사주는 거짓말하지 않는다고.아버지의 생일이 3월 23일 목왕절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되고 아버지의 생에너지와 여동생이 3월 1일이라고 하니 금숙씨가 그 여동생을 하늘아래서 누가 휠 수 있겠는가..라고 하더라. 아버지의 생에너지와 여동생의 생에너지가 목왕절이라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고 나대는 기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그렇게 파악하고나서는 관계를 피하게 되더라고 했다. 목왕절을 이길 수 있는 에너지가 없다고 선운님도 그러시더라마는..그 뜻이 봄에너지라서인 것 
 
미연씨가 가고나서 금숙씨가 사주에서 어릴 때 제대로 풀어져야 하는 에너지가 인묘라고 하더라. 즉 봄이니까 봄에 제대로 에너지를 풀지 못하면 호랑이는 죽은 호랑이로 허방이 된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