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공항교 아래서 준영이 팀을 만나 에너지 흐름을 읽고 풀고 사탕약속을 하고 월요일 사탕약속을 지키려고(준영이의 억울한 기운이 사탕으로 환치되고 원호의 분노가 역시 그러하기를 비나리 하는 마음) 낙단루 길로 아침산책을 다녀오면서 에어로빅시간에 나온 정미에게 사탕을 건네고, 그리고 화요일 밤 개명신고 동영상을 만들어달라고 금숙에게 사진을 보내어서 멋진 동영상을 받아 지인들에게 개명신고를 했다. 내 기억저장고, 생각주머니에 갇혀서 아직 풀어지지 않는 꿈이 봉인해제를 하라고 하는 신호이기도 한 것이 옛이름이 있는 동영상 대신 개명한 이름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서 객관화하는 작업의 하나. 금숙이가 나를 만나던 때 하던 작업 중 하나가 나를 사진 찍어서 동영상으로 음악을 담아 만들어 보내주는 일이였고 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