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받아 두드리고 있는데 경자가 톡을 했다 의성 친구가 마늘농사를 해서 나눠줬다고 '마늘 까자'라고 일전에 마늘 좀 나눔 할게 했던 말이 있기도 했는데 농막 갔다가 왔다고 하던데 경자는 경자의 일을 하고 왔는데 나는 내 작업을 시작한지라 그래서 지금 글 두드리고 있다고 했다. 글줄이 잡힐 때 그때를 놓치면 신탁 紳擢(큰 띠, 뽑을 탁)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 글문도사님이 가동하시면 즉 우주의 허파가 만들어내는 형체가 생기면 생각주머니에 받아야 한다 채널링이다 리딩이다 예언이다 등등으로 말하는 세계가 있는데 나는 내가 모르던 정보가 글을 두드릴 때 이해되는 글이 나오면 그것을 다섯 마디 예언이라 한다. 일만마다 방언이 우주의 허파소리라면 다섯마디 예언이 우주의 염통에서 꿰어내는 생각패턴이라는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