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동에서 돌아오는 길에근아씨와 톡대화를 하면서 가다가 벤치에 앉았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되돌아와 보면서 아는 사람맞제? 하시길래 보니 김옥희여사님(48년 8월 11일 음력 묘시)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나온 이야기들 민요교실을 다니신다 하였기에 한 자락을 들려 주십사 하얐더라 이 분과는 3년째 길 인연이다. 외모도 곱고 기운도 맑고 늘 염불공양을 하시면서 다니신다 청이 맑고 윤기가 있는 미성이라 곡을 뽑아가는데 멋나고 맛나게 하시더라 그리고 요즘 배우고 있는 가요라고 임영웅의 별빛같은 ...이라는 곡을 켜 놓고 따라 불러 주시는데 신나신모습. 노래배우는 자에게 노래청하는 만큼 고마운 것도 없지. 그러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여사님의 일생을 주욱 간략듣게 되었다 자기이야기 풀었으니 나도 풀라 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