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커피 가을향기...커피 란고청향/郭忍淑 하루 한 잔 선택조항을 삭제시킨 믹스커피 2개 부시시 잠을 깨워 한 잔 스미들이다. 맛도 모르겠다 커피 정말 맛있어... 커피, 프림, 설탕...다 따로 하여 만들면 행복함을 미시(味視)던 이웃들. 누군가로부터 시작하여 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당연하게 믹스..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2.10.03
소리없는 소리 소리 없는 소리 란고청향/郭忍淑 눈 감으면 길이 들리고 귀 열면 세상이 보인다 눈감고 보는 길에서 들리는 색춤깔의 소리 귀열고 보면 땅숨 바쁜 움직임. 해 오르는 바람에 콧속을 휘도는 향기가 독수리의 날개 짓처럼 내 어깨를 흔들고 다리 벌려 잡아보겠다고 고함쳐 보는 말 없는 소..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2.09.25
강을 건넌 사람 강을 건넌 사람 달빛청향/郭忍淑 강을 건넌 사람을 만납니다. 갈 상자에 담음하여 강으로 흘린 사람. 당신이며 나 입니다. 붉은 어머니의 바다(紅解, 홍해)를 올라 바다로 흘러내린 강(腰丹, 요단)을 건너 이제 히브리(羲夫理희부리) 印 된 당신을 봅니다. 영어(瀯禦)의 몸 한한(翰限)의 숨 .. 청향빛결, 금빛 물노리 201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