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동으로 다니면서 오른쪽 세번째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 왼손 세번째 손가락도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언젠가부터 통증이 생기는데 그래서 발가락에게 손가락에게 물어봤다. 돌아온 답 발에 물집이 잡히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손가락에 속으로 물집잡히는 것은 새삼스럽게 생각하냐? 였다 많이 쓰고 무리하게 쓰니까 물집이 생기는 것이지..라고 딸과 아들에게 발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엄마는 너무 극성이라 뭐든 적당히 하지 않고 무리하는 성격이라 문제가 생기지..하였는데 나는 내가 무리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대가리는 그렇지..대가리로 걷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데 발은 힘들어요..라고 물집을 만들어 걷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는데도 나는 그것도 극복해야하는 것이라고 구역꾸역 아픈 것 물집터지는 것도 무릅쓰고 걷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