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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나체화하기

니체는 자신을 표현하는 세 가지를 무엇이라고 했을까... 우주의 바다인 뇌의 세계의 길잡이 헤르메스 해마와 나침반인 귀와 연대하여 드러내는 되는 숨, 그래서 숨을 숨은 말(隱馬, 천리마 페가수스, 은줄..)이라고 한다. 그대와 나를 표현하는 같은 것은 같은 숨인데 그 숨을 활용하는 의지意志는 숨을 어떤 것으로 인식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고 사는 차원과 의식적으로 숨을 인식하고 사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숨을 객관화할 수 있을 때를 의식적인 숨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기자신을 마주하는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은 숨을 공부하는 것을 기본공부로 한다. 숨줄을 늘려라..는 것이지 그대의 숨줄이 얼마나 되는지..들숨을 모아 날숨으로 숨줄늘이기를 하는 것이 그대의 ..

국향선菊香腺 2021.05.11

하루, 진흙속에 피는 연꽃

니체의 말 즉 어록의 목차를 가져오면서 던지는 질문 Ⅰ. 자신에 대하여 니체는 자신이라는 개념을 어떤 것을 근거로 개념을 만들었는가? 자신Self, ego, I AM, My ..독일어를 자기표현으로 삼았고 나는 한글로 나를 드러낸다. 즉 내가 체험하는 니체는 독일인 니체가 아니라 한국어로 옷을 갈아입은 니체니까 내가 니체를 읊으며 감동하는 것은 독일인 니체가 아니라 내 세포속에 이미 기록되어있는 니체가 표현한 정의를 이미 알고 있는 내 안의 니체다. 그래서 나는 니체를 泥涕, 즉 눈물속에 피는 꽃, 진흙속에 피는 연꽃이라고 설명을 한다. 니체가 남긴 기록은 진흙이지만 그 정보를 외면서 감동하는 눈물은 연꽃이라고..그리고 니체의 이름은 묘법연화라고 번역할 수 있다는 것이지. 이런 이야기는 나만 하는 이야기..

국향선菊香腺 2021.05.10

동사와 형용사

니체의 글은 눈으로 보지 말고 입으로 외우라고 한다 외운다는 것을 그대가 반복하여 보지 않고 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데 나는 말 그대로 욀 송, 즉 노래하듯이 소리내어서 읊조리라는 것을 이해한다 그래서 노래하듯Song Sound읊조리다보니 니체가 나에게 말을 걸 때마다 눈물이 두둑 흐르더라 목이메여 목이 아프고 눈물이 가득해서 글자가 보이지 않더라 아...이 분...니체가 내 세포에서 살아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지 옴람미카엘아이반호프를 읊조리면서 니체를 노래한다. 외우다는 것이 노래하다인데 나는 외움과 노래가 같은 것이라는 것을 이제 알게 된다. 욀 誦=言甬 솟아오르는 말이다. 내 배에서 생수의 샘이 솟아나게 하는 것이 외우다 노래하다이구나 강 길을 나서서 옴람미카엘아이반호프를 외우면서 ..

국향선菊香腺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