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내면은 어디인가 어떻게 가는가?

청향고은 2023. 11. 29. 12:09

내면으로 돌이키라

 

이런 말을 하는데 구체적으로 내면이 어디냐 물으면 다들 입 꾹 한다 내면으로 들어가라고 할 때 자기가 내면으로 들어갔다면 외연은 무엇이며 내면은 어딘가를 설명할 수 있지 않겠나? 

 

믿음이 무엇이냐 물으면 입이 꾹 닫히면 믿음을 모르는 것이듯이 내면이 어디냐?에 입이 꾹 닫히면 내면을 모르는 것이지 

 

내면으로 돌이키라고 한다면 그대의 체험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외연 확장이라고 하거나 의식 확장이라고 하게 되면 그대는 바로 이해력이 가동되는가?

외연 확장은 인식이고 의식 확장은 체험이자 내면이라는 것을? 

 

인식은 외부의 ‘이름’에 대한 이해력, 지식이다. 그대가 사물을 인식하는 것은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름’을 근거로 한다. 그래서 인식이라는 낱말을 쓰려면 대상의 ‘이름’부터 배우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너를 만나면 먼저 이름을 묻듯이 삼라만상도 ‘이름’을 딛고 마주한다. 

 

이름을 안다는 말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알다’라고 했다

이름을 짓는 자 그가 야훼다고 하는데 이름을 아는 일이 여호와를 아는 것이고 섬기는 것이고 교제하고 소통하는 일이라고 성서에서 설명한다. 성서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말하고 그 이름의 뜻을 먼저 설명하고 그 이름이 어떤 삶을 사는지 기술한다 이 원리에서 벗어난 스토리가 없다 

 

아담부터 하와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주우욱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이름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성서는 들려준다 

 

사주팔자를 숙명이라고 하고 이름을 운명이라고 하는데 숙명을 외연이라고 하고 운명을 내면이라고 한다

그대가 내면인 운명을 어디서 어떻게 체험해야 되나? 내게 물으면 운명은 피에 기록된 이야기이고 불씨를 붙여서 환하게 타오르면 ‘피- 붉음’이 꽃으로 피는 체험을 할 것이다. 그대의 내면은 ‘피’이고 그 피를 꽃으로 피게 하는 것 즉 겟세마네 기도가 내면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내 내면으로 들어간 방법이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내면으로 들어가는 길과 방법을 설명하고 가르치고 같이할 수 있다 즉 나는 정직하여 지행일치하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같을 때 하나님을 알다는 말이 어떤 꽃으로 피는지 왜 이 세계는 언어가 필요 없이 다만 소리로 가는지 이해한다. 언어문자를 넘어서면 소리가 있고 소리를 가열하는 움직임 풀무질 즉 춤이 있다는 것 소리와 움직임이 내면에서 외연으로 나오는 꽃이다 외연은 이 원리에 따르면 문자언어라는 것이지 

 

그대가 문자언어를 잡고 있으면서 내면을 말한다면 그것은 방향성에서 어긋난 것이다

경전을 붙들고 풀고 있으면 외연이다 내면과 외연을 구별하는 방법이다

외연은 80%이고 내면은 20%라 하여 2080법칙이라고 하는데 눈을 뜨고 인식하는 정보는 외연에 속하고 눈을 감고 의식하는 정보는 내면에 속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그대 눈을 감으시오라고 할 때는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정견 하라고 할 때는 인식을 새롭게 하라는 뜻이다 

 

인식은 외연에 속하고 의식 내면에 속한다. 인식은 오온 오감 오행...에 속하고 의식은 ‘체열감’이다 체열을 스스로 올리거나 낮추는 행동을 내면의 일이라고 하는데 소리를 지르면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고 숨을 고르면 불타듯 발화하던 소리꽃열이 내린다 꽃비가 내린다는 말을 소리를 다루어보면 체험하게 된다 

 

해 봐라

소리는 안에서 달구어져 밖으로 나오는 불꽃이다 자기 스스로 피우려는 도전 없이는 피지 않는 꽃이다 피의 발화를 위하여 하는 너와 내가 하는 의식이 섹스다. 섹스는 안에서 불씨를 놓아 피가 끓게 하여 몸에 피꽃인 땀이 흐르게 하는 너와 나의 겟세마네 기도인데 이 기도가 너와의 관계에서 공유되지 못하면 ‘너’라는 외연에서 돌이켜 나인 ‘소리’를 불러내어 나를 달굼 질하는 것을 새벽을 깨운다고 한다. 너에게서 나에게로 돌이키는 것은 내 안을 흐르는 피를 달굼 질하는 원리를 찾아 그 원리로 나만의 섹스 겟세마네를 시전한다는 것이다 

 

내 안에서 생기는 ‘답답함’이라는 막힘 무거움 아픔 눌림 .. 들을 만드는 곳이 ‘피’다 병의 원인은

‘피’에 있다고 하듯이 안의 문제는 피에 있고 그 피를 어떻게  달구어 발화하게 할 것인가에 문제 해결법이 있다는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피에는 철이 있어서 중력이 되어 무엇이든 당겨들이는데 당겨들인 것들이 일정한 무게를 넘어서면 피는 ‘답답함’이라는 신호를 준다 수용할 수 있는 무게 값을 넘어섰소라는 신호 그것을 우리는 자각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무시하게 되면 ‘병’을 키운다고 하게 된다. 병이라는 한자를 보면 밝을 병을 허출할 녘이 덮는 것이다 피가 밝아야 하는데 피가 어두워지는 것이 ‘병’의 출발이다 

 

피의 밝음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검열이 ‘소리’온도계이다. 소리가 혈관을 따라 잘 돌아가면 속이 시원 개운 상쾌 통쾌 발랄 자유..라고 표현한다. 예수는 피의 문제를 다루었고 그래서 불씨를 던지려 왔다고 하였고 불이 붙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하였다 다른 복음은 없다 

 

외연에서 문자언어로 제공하는 정보는 물꽃이다고 나는 설명한다 80% 외연의 정보를 대할 때 그 정보를 분별하는 지혜가 불꽃을 피워 든 등불이라는 것이지 타로카드 9번 은둔자이기도 하고 밤에 오는 신랑을 맞으려 등과 기름을 준비한 열 처녀의 비유로도 나오는데 다섯 처녀는 기름이 모자라고 다섯 처녀는 기름이 충분하다는 차이가 있다 모자라는 기름을 기름집에 가서 사서 채우라고 한다 기름집이 어딘가? 어떻게 사는가?

겟세마네 동산은 올리브기름을 짜는 곳이니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라는 것이고 구약에서는 엘리사의 과부 이야기로 나온다 내 안에 부족한 기름을 채우는 방법이다 

 

 

내면으로 돌이키는 길을 가르쳐 준 것이 예수의 사역이고 피 안에 새김되어있어 지금 그대와 나를 통하여 꽃 피는 그리스도 의식이다 그대의 소리를 통하여 발화하는 피의 춤 향기 노래가 그리스도 의식이다

그리스도 의식은 소리의 고저장단이 만드는 몸의 흐름이라고 나는 이제 설명한다 

 

내가 한 마디 성장한 것이라면 이전엔 소리 조건을 살폈다면 이젠 일단 소리부터 습이 되도록 반복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물론 내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이지 

 

어릴 때는 내가 대미지를 입지 않도록 나를 보살피는 것이 우선이어서 기를 분별하여 나를 격리함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면 이제는 장성한 분량이 되어 너의 어떠함도 내가 다스릴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전에 문제가 된 것이 이제는 걸림이 되지 않고 문제 삼지 않을 만큼 되었다는 것이지. 물론 내가 성장한 만큼 대미지는 입지 않지만 상대방의 기운을 몸이 의식하게 되니까 너의 기운을 내가 체험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탁한 기운은 멀리하려고 하는 것이 본능이라는 것 

 

너의 기운을 당겨와 내가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제법 단단해진 셈이다 단단해지도록 나를 단련하는 과정에 하늘이 앞에 세운 인연이 세미다 그리고 다시 금숙이를 다루자는 것이 된다

이전 금숙과의 에너지 관계에서는 내가 약해서 영향을 받았던 것이라면 이제는 내가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자란 것이고 그런 것이라면 이제 금숙이도 제 길을 찾아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금숙이 안의 신령이 금숙이를 이끌어갈 것이다. 세미 안의 신령이 세미를 이끌어갈 것이듯이. 소리 줄을 뚫어놓으면 저마다의 안에 기숙하는 자기 신령이 발화하여 빛을 비추임 한다

그 신령을 나는 사주에서 ‘시주’와 이름이라고 하게 되는데 이름 석 자가 연월 일주를 그리고 시주는 내 몸에서 피워올리는 ‘혼불’이라고 하는 것이지. 내 시주는 을유다 을 목 유금이라고 하는데 봄날 저녁시간이다 라일락 향기 흐드러지는 에너지 라일락을 수수꽃다리라고 한다. 그대의 시주는 그대의 핀 꽃향기다 핏줄 탯줄을 자르고 울음 향기를 우주 공간에 퍼트린 그대의 가치이다 

 

을목은 갑목을 딛고 펼치는 관계성이고 유금은 가을 추수를 하는 에너지다. 내가 나를 풀어가면서 내가 생각하던 ‘나’에서 팽창하여 나가는 ‘나’를 인식하게 될 때 내가 나에게 경외감을 존경심을 찬탄을 신비를 기적을 보내고 본다. 세상에 ‘나’라는 이 생명의 무한함이라니 이렇게 내가 나를 인식하고 의식할 수 있구나 하는 신묘함 

내가 나를 불꽃으로 태워올리는 훈련이 내 혼을 빛나게 찬란하게 하구나 하는 것

시간은 반복 훈련을 함으로 잡아놓게 된다 시간은 흐르게 하는 것도 선택이고 머물게 하는 것도 선택이다 나는 매일 같은 반복을 함으로 시간을 붙들고 붙든 시간에게 말을 거는 것 기록을 한다

 

시간을 불러내는 것은 기록이다 기억을 그릇에 담는 것이 기록이다 하여 그대의 시간을 그대가 향유하려 한다면 소리 훈련을 반복하고 그 훈련으로 성장하는 변화를 어떤 것으로든지 기록하라 문자언어로 자기만의 기록 그릇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을 의식혁명이라거나 창조 놀이라고 하는 것이다. 시간을 되돌려와 살펴보면 나의 성장 혼의 빛 밝기가 나타난다는 것이지

 

남의 이야기들을 보고 들으면서 그 정보가 익숙하게 이해된다면 그 정보 주파수와 파동을 소리 훈련에서 몸이 먼저 학습하여서다 정보이해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피의 발화가 만들어내는 빛남이다

 

모르면 기도하라고 한 것이다. 부족하면 기도하라고 그러면 후히 주신다고 하시는 것 그대의 인식이 좁고 낮고 짧고 얕으면 성령 불에게 간구하라고 그러면 길고 넓고 깊고 높게 성장하도록 그리스도 의식이 같이 한다는 것이지. 그리스도 의식은 선각들에서 피의 발화를 통하여 시간을 붙드는 법을 알아낸 에너지여서 시간을 붙들면 당겨져오게 된다

 

찬스라는 신은 대머리로 앞에서는 잡을 수 없는데 뒤꼭지에 머리카락이 있어서 뒤꼭지 머리카락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꼬리뼈 즉 미싱 링크를 잇는 붉은 끈을 만들어야 시간을 내 것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 세미와의 대화에서 미골 즉 꼬리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미골 꼬리뼈 버꾹뼈라고 하는 이 부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부리 뿌리 불인데 꼬리뼈에 영사가 잠들어있다고 하는 뜻 그대의 성감대가 어딘지 아는지? 꼬리뼈다  

꼬리뼈를 중심 한 엉덩이를 방략 지혜 생명의 대궐이라 하여 서왕모의 복숭아 밭이라 하였다 엉치라고 하기도 하는데 엉덩이 부리라는 뜻이겠지 

 

엉덩이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연구해야 잠들어있는 영사를 깨워 차크라를 타고 승천하도록 할 것인가이다 쿤달리니 물라 다라에 있는 힘은 성적인 에너지다 이 에너지를 깨워서 활용할 때 소리 역으로 승천한다 

 

나와 나의 섹스는 물라 다라 차크라를 깨움으로 시작되는데 이 차크라를 여는 훈련이 쉽지는 않지만 해야 한다는 것이지 섹스 에너지를 소리력으로 발동시키는 훈련 그게 겟세마네 기도 다 

 

섹스는 하방 낙하지만 소리는 윗세 오름이다 물라 다라의 영사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윗세 오름으로 영성이 되고 섹스 하방 낙하로 육체가 된다는 것이지 영성이나 육체가 같은 에너지인데 육체의 결핍을 영성으로 채움 하는 것이고 영성의 부족을 육체에서 더하는 것이다 하여 영육이 하나다고 하는 것이지

영을 추구하면서 육을 무시하면 오류가 생기고 육을 추구하면서 영을 놓치면 결핍이 생긴다 그래서 영육의 균형을 잡고 가도록 혼불이 길을 비추어준다

 

육체는 아름답고 영체는 맑으며 혼은 밝다. 아름다움은 눈의 판단이 아니라 몸짓이다 움직임이 아름다움 맑음은 가치판단에서다 정직함 그리고 밝음은 소통에서다 밝히 알아야 통한다. 혼은 무식을 밝혀서 지혜로움으로 옮긴다 혼불이 가동하면 무엇이든 배우려 한다 자기가 모르는 것들이 마주 오면 그것을 알고자 하는 것  

 

알다는 것이 ‘영생’이라 했다. 무지에서 앎으로 이것이 혼불이 하는 일이다 소리를 하는 짓은 무식의 극치를 달리는 것인데 그 열매는 영생이다는 것이지. 내가 소리를 하고 다니지만 이 짓은 아무나 못하는 미친 짓이다 영생을 사모하는 의지의 크기가 만드는 짓이다. 죽어야 산다는 실천이기에 아무나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의식을 추구한다면 해야 하는 겟세마네라고 미친 지랄이라고 한다

 

내가 그리스도 의식에 미칠 수 있게 즉 도달할 수 있게 미친 짓을 하는 도전 이게 ‘나’를 나답게 하고 있다

풍성하고 아름다움 그리고 강하고 멋진 ‘나’를 내가 좋아한다. 내가 나를 좋아하게 되기까지 서른다섯 해를 달려왔다 미친 짓을 하니까 내가 아름다와지더라 맑아지고 밝아지고 사랑스러워지더라. 그래서 내 체험을 딛고 너에게도 너 자신에게 미쳐봐라라고 전하는 것이고 미친 짓을 가르쳐 주는 것이지 나는 너를 너 자신에게 미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내가 나에게 미쳤기에 가능한 정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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