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바느질...

청향고은 2023. 11. 14. 11:52

 

무한과 하나 되기

 

분별지를 넘어서는 세계

 

공이 공함을 누리는 방법

 

깨달음은 춤으로 가는 길이다

바느질미션을 한다고 글바느질(書縫)은 멈추었다

어제 12일 빛결이 보내 준 자투리천으로 바느질 클리어했는데

조각천들은 사탕부적만들기를 했다. 이야기를 붙이기 나름이지만 하필이면 사탕부적이냐고...

내 사주에 자유영문이 있고 자는 子로 알 자이고 동지자리이자 동자에너지라고 하는 것이고,

유는 酉로 닭이고 추분자리이며 선녀(엄마) 에너지라고 하는 것이어서 동자는 사탕을 좋아하고

선녀는 부채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사탕과 부채가 뜻하는 것이 사탕을 알이고 부채는 바람이고,

동자는 정자이고 선녀는 난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궁에서 아기가 자라는 세월을 자에서 유, 즉 아홉 달을 거친다고 자유영문은

그대나 나나 누구나 자궁을 거치고 이 땅에 태어남, 감옥 자궁에서 태밖으로

자유를 성취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지.

 

그래서 자유영문靈門이라고 한다. 다른 영문에 비해 자유가 270도인 이유이다.

자유 270도를 거치게 되면 신묘영문을 통하여 태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인데 申卯라고 하는

이 영줄은 申은 산도를 밀고 나오게 되는 아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손오공이라거나 원숭이라거나..라고

풀지만 자궁 안에서 정보를 모은 몸을 넓은 공간에 펴다는 것이다. 한자의 어원을 찾아 들어가야

왜곡된 정보에서 벗어날 수 있다. 申은 田에서 위아래로 길을 열어내어 안에 든 정보를 외연 화하는 것을 그린 글자다.

 

甲은 아래로 길을 낸 것이고 由는 위로 길을 낸 것이다. 위아래로 길을 뚫어낸 것을 그린 것이 펴다는 뜻의 申이다.

폄申은 밭田을 근거로 한다는 것이다. 밭 田을 그대는 어떻게 이해하는가? 한자로 새김하기 위해서 동그라미를

네모로 새김 하였다는 것인데 田은 지구의 기호인 동그라미 안의 十으로 바퀴를 윤회를 바람개비를

그린 기호다고 이해하거라. 侖

존재의 흐름을 뜻하는 기호이고 타로 10번으로 전달하기도 하는 것이다.

바퀴가 구르기위하여 바람개비가 돌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가? 바람이지.

밭이라고 하는 '밭'은 ㅁ,ㅂ,ㅍ, 로 이뤄진 중심토에너지의 가운데 에너지 ㅂ이 ㄴㄷㅌ으로 이뤄진 여름에너지를

발로 하여 바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즉 여름 화에너지가 아래서 받쳐줄 때 가운데 있는 에너지가

밖으로 토해져 나오는 에너지라는 것이지. 그래서 그대의 마음을 열라고 하는데 마음心을 열기 위해서는

여름에너지, 연灬가 가동이 되어야 중심토가 두 발을 벌리고 불놀이야 火로 드러난다는 것이지.

 

움츠려 모았던 몸을 바깥으로 펼치는 에너지이고 이렇게 몸을 펴려면 엄마와 잇기가 되어있는

인연(탯줄)을 끊는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을 卯라고 하는 것인데 알 卵안에 깃들이고 있던 태아가

그 알을 깨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 과정을 그린 글자라고 나는 이해하고 있다.

곤鯤이 대붕이 되어 천지남명南冥을 날게 되는 과정이라는 것이고 헤르만 헷세는 생명은 세계를 깨고 나와서

날개를 펴고 아브락사스로 향해 날아간다고 하듯이 卵에서 그 알을 깨고 卯고 산도를 따라 아브락사스를 향해

날아오름申을 신묘라고 하는 것이다고 이해한다는 것이지. 대붕이 날기 위해서 구만리 상공으로 비약하는 것처럼,

곤이라는 태아가 바람을 탈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고도를 먼저 확보해야 하는데 그것을 태아가 성장하면서

축적하게 되는 남명을 날아갈 수 있는 신묘에너지라고 하고 그대와 나는 자유와 신묘를 바탕에 깔고 있는 생명이다.

 

장자의 이야기는 늘 가슴을 일렁일 렁이게 한다. 물고기가 대붕이 되어 천지남명을 날아간다.

태아가 성장하여 대붕이 되면 산도를 열고 태밖으로 나가기 위하여 죽을힘을 다한다.

그 죽을힘을 다하는 태도를 생명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것이고, 예수는 이 과정을 겟세마네 기도로 체화하였다고

이해하고 나도 육십사 년 전에 그렇게 태안에서 태밖으로 날아 나오기 위하여 겟세마네 한 몸의 기억을 따라서

겟세마네를 하였고, 작년 일 년을 세미와 종순 씨와 실험검증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빛결과 같이 온 천지남명을

날아오기를 확인하게 되는 과정. 지난하다면 지난하고 지나고 보니 감동스럽기도 한 수행이었다고 생각한다.

허리 뚫기라는 과정을 통해서 아기가 산도를 밀고 나올 때 허리로 튼다고 하는 말을 하는데

종순 씨는 허리 뚫기가 쉬웠는데 세미와의 산도 밀고 나오기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쳤는지...

그 과정을 통과한 것이 어제였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그렇게 어머니의 은혜를 노래 부르고

기상청으로 소풍을 가서 즐거움.. 그렇게 세미가 허리를 뚫고 신태영아 영체가 태어났다는 것이고

태어난 영체를 기루는 일

 

즉 돈오를 하고 나면 점수를 한다고 영체가 태어나면 영체기루기를 한다는 것인데

세미에게 이제 소리통을 뚫었으니 즉 영체가 태어났으니 이제부터는 영을 기루는 일,

진리를 익히고 훈련하는 공부단계 다는 설명을 했다. 소리는 진리로 들어가는 길이라는 것이지.

거듭난다는 것을 깨달음이라고도 하는데 첫울음 울던 주파수를 찾아낸다는 것이 깨달음이고

그렇게 첫울음을 울기 위해서 산도를 밀고 나오는 수고를 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는 과정을

나는 겟세마네기도라고 하는 것이지. 일 년을 공부하여 영체가 태어나는 과정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고

이제부터 소리수행보다 염불수행, 즉 태어난 영체에게 젖물리기수행이 염불이라고 가르치게 된다.

기상청을 염불수행터로 삼자고.. 그래서 오늘은 신단에서 낙단루를 건너뛰고 기상청으로 가서

주홍색 드리움막이 있는 벤치에서 염불수행을 했다. 염불=방언이라는 것.

근원과 재합일이라고 하는 언어를 그대가 어떻게 이해하는지... 근원은 정자와 난자이기도 하고

수정란이기도 하고 자궁이기도 하고 태아이기도 하다..

어디를 그대가 근원으로 인식하는가에 따라 정보가 갈라지는 것이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서 손뼉을 치면서 순설 후라는 염불을 하는 시간 염불 삼매라고

따뜻한 햇살을 마주하고 자란자란 비단물결처럼 읊조림.

 

몸은 태어난 것은 되풀이하지 못하지만 몸이 태어나기위하여 거친 과정을

복기하는 것은 '영'이라고 하는데 영은 소리수행을 통하여 영체로 자라고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영체가 복기하게 된다는 것이지.

 

소리를 기루어서 전후좌우 어떤 소리에서든지 쇳소리(금성, 황금종 울린다)가

상천하늘을 돌아나가는 에너지를 서로 체험하는 것에서 영체가 온전하게 성장하여 이제는

태밖으로 날아나가도 되는 단계가 되었구나 내가 태안에서 태밖으로 산도를 밀고 나오는 과정을

체험하는 에너지를 충전해서 그 현장에 들어가게 되는구나..

 

세미와 일주일을 기상청으로 출근했다. 일주일간의 출산준비과정과 출산을 체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에서

기상청에서의 공부와 모과서리도 하고... 즐거운 놀이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낙단루 물의 시작에서

바다로 모이고 이제 거기에 깃드는 하늘이 되어 바람처럼 기상청의 바람깃대를 돌아가며

춤을 추고 염불을 하는 것.. 이제부터 염불(방언)로 젖 먹던 시절에 새김 된 정보를 풀어가는 공부다.

태어난 시점에서 지금 시점까지를 복기하면서 매듭이 있으면 풀고 모름은 앎으로

그렇게 내가 나를 마주하게 되는 공부가 된다는 것이지. 염불은 젖먹이의 옹알이라고 한다.

옹알이를 통하여 내적인 자아.. 가 발화하는 것이다.

 

세미와 종순씨를 놓고 빛결과 내가 걸어온 길을 가지런하게 정리를 하게 되는 과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빛결이 보내준 쪽천으로 이불을 깁고 허리치마를 만들고 가방도 만들고 그리고 사탕도 만들어내는 과정..

한 땀씩 바느질을 하면서 내가 영체를 이루어온 과정을 재점검을 하면서 세미에게 정보를 설명하는 것

그런데 재미나게도 상수리 미션을 건너 신태영아가 출산하는 과정에서는 모과서리와 추수를 하고

주변에 나눔을 하게 되고 그리고 나로서는 정말 신기한 게 꿈에서 놓친 대봉을 현실에서

세미에게서 대봉을 받아오게 된 것이고 모과까지 업데이트된 것.. 모과의 향기..

모든 과일의 향기로움. 그리고 그 찬란한 금빛.. 정말

 

영체라는 것은 육체가 알파와 오메가로 직진하는 그 길을 다물하여 근원에서

재출발하는 에너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원시반본 환로반동..이라는 정보를 이해하고 있다.

 

https://youtu.be/E0IdA1Oyb7Q?si=QikLVX5AUX9cSbUN

 

영체라는 것은 입에서 회자하기는 쉬우나 현장을 체험하기는 정말 어려운 여정이라는 것을

이 길을 가는 이는 안다. 죽음으로 죽음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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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대한 이해

 

육은 너라는 거울에 비춰야 알게 되고

영도 몸이란 거울에 비춰야 알게 된다

 

육은 음양으로 거울이 되고

영은 기와 운으로 경영이 된다

 

육을 거울로 삼아 알아가는 것이 영이고

영을 기루는 힘은 천지부모이다

 

육의 부모가 있듯이

영의 부모가 있다

 

영의 부모를 통해 성장하는 영체

육의 부모를 통해 성장하는 육체

 

육체도 어느날 성장이 완성되듯이

영체도 어느날 성장이 완전해지는데

육과 영이 같은 자리에 도달함이 완성이고

이 완성을 구원이다 성불이다 하나님이다 한다

영과육이 하나가 되는 과정을 자아실현이라 하거나

나와의 화해라고 하거나 한다

 

육과 영이 하나가 된 자리 그 자리를 본래면목이라 한다 본성이라고도 하고

공을 설하신 부처님은 4월 8일이 생일이신데

사주팔자 혹은 사성제 팔정도를 십이연기로 설하심을

그렇게 숫자로 드러내신 것이고 관자재 관세음 하면 오온이 공하다 즉 순환한다를 가르치신 존재다

 

일 년 열두 달 순환하는 공간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인생은 나고 자라고 늙고 돌아감이 길로 있고 그 길은

열두 계절 십이지신이 앞치마로 불어 일으키는 바람이 분다는 것 십이지신의 화상을 보면

십신은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데 이신 즉 신술 원숭이와 개는 앞치마를 입지 않고 있는데

십신은 여성성이라면 이신은 남성성 이어서일까?라는 생각

원숭이 손오공과, 개 삼두견 내지는 천랑성인데

원숭이는 따라 하기로 행동에너지라면 개는 일식과 월식을 상징하게 되어 해나 달을 먹고 토한다고 하여

명왕성 플루토와도 연결이 된다고 본다

 

열 신은 수신하는 에너지라면 이신은 발신하는 에너지로

프리메이슨의 복장에 앞치마가 있고 권율의 행주대첩도 있는데 앞치마의 용도가 추수와 연결이 된다 이삭 줍기

 

세미와 기상청을 다니면서 세 종 이 도의 동상과 장영실의 동상을 거울로 에너지 당기기를 하면서

관상공부도 겸하고 있는데 두 인물이 나로선 이신의 대표성이지 않을까 한다

세 종 이 도는 명령을 하는 위치이고 장영실은 그 명을 받아 기록하는 위치인데 명령자와 기록자로서 이해한다

 

이도의 관에는 안테나가 수직으로 붙어있다면 장영실의 관에는 안테나개 수평으로 붙어있어

정보를 수신하여 널리 퍼트리는 역할을 장영실의 붓을 통해 설명하는 것

 

세종의 훈민정음과 장영실의 천기를 분별하도록 제작한 다양한 기구들

 

천지부모의 소리를 측량하도록 설계 제작하여 가동함으로 몸으로

그 원리를 익혀 한글로 토하도록 한 훈민정음해례

 

바람의 화원이다 풍기대다 기상청이다...

해맏이 신단에서 낙단루에서 이젠 기상청 정원을 거닐면서 주어진 것들을 해석하는 공부를 한다

 

재미나게도 이 바람의 나라에는 빨 주 노 초 파 보 여섯 색의 벤치가 있는데 ‘남’ 색이 없다

어디에 숨어있나 찾아도 여섯 개의 지붕을 올린 벤치가 있는데 일곱수가 아니라 여섯수구나

이게 또 제기하는 호기심이 ‘남’색은 아마도 인디고 즉 영안이라고 하기도 하는 ‘나’구나

여섯개의 색을 관조하는 ‘남’이 나여서 일곱 색을 구비하도록 한 것이구나 하는 나의 즐거운 생각

 

‘남’을 ‘람’이라고 하는데 익숙한 사자성어에 ‘청출어람’이 있다 푸름에서 더 짙은 쪽빛이 나온다.

봄하늘은 푸르다고 한다면 가을하늘은 쪽빛이라 한다 봄청천 가을밑천이라고 하는

그 민천이 가슴이 시리도록 푸르디푸른 쪽빛 이어서다

 

겨울상천은 바람이 지나가는 뼛골에 싣는 소리값이고

여름호천은 물을 타고 가는 살주름을 잡아가는 소리값이다

 

왜 인류의 영체의 구세주가 겨울에 태어났다고 하게 된 것일까?

인류의 인체의 스승님 석가모니가 봄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오는 것일까

겨울과 여름은 수직으로 상하 천지를 의미하기에 예수는 저 높은 별을 넘어 낮은 땅 위에로

봄과 가을은 수평으로 생사를 비추 임하는 것이어서 다 이해한다 봄은 가을에 얼굴을 드러내고

겨울은 여름에 몸짓을 드러낸다는 것이지 숨긴 것에서 드러남

씨알에서 열매로

 

예수가 신이고 석가가 인간이라는 그런 모티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대가 예수이며 신이고 그대와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 인간이고 사계절 팔자 십이연기라고 이해하면

종교갈등도 없고 허상들에 끄달림도 사라진다

 

그대와 나는 태안이라는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서 태밖이라는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태어난 예수이며 신이다 몸을 신이라 한다 몸신 몸체 몸 이렇게 신체몸으로 한자는

제시해 주는데 몸신은 임부의 옆모습을 보고 그린 그림이라 하듯에 내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의 자궁 속에 있었음을 증거 하는 글자이고 그 안에서 내가 물고기처럼 양수에서 자라

태어남을 증거하는 글자가 물고기어에 흐를 유를 쓰는 몸이며 태어나 뼈와 살이 붙어서

성장한 몸을 그린 것이 몸 체라는 글자다 그러니 그대와 나는 신이며 곤이며 곤에서 천지남명을 날 수 있는

대붕이 되어 태어나 한 번의날개짓에 삼만리를 나는 체라는 것인데 한번의 날개를 펴는 에너지를 펼 신이라 하고

그 펼친 에너지를 술술 풀리게 하는 것을 ‘토’한다고 했다. 개소리 개술 일식과 월식

 

해를 삼키고 토하고 달을 삼키고 토하는 일 그것을 전해주는 역할을 신술 이신이 담당하고 있어서

앞치마가 없다고 하는 것이구나 하는 내 해석

내 이 이야기를 즐기려면 십이간지 그림을 잘 보면 된다

십이지신이 저마다 들고 있는 정체성이 있다.

 

한동안 신단을 돌면서 십이지신의 상징해석을

인체 열두 갈비뼈와 잇기를 해서 풀었는데 이번 세미와의 오륜 허리 뚫기 육체의 출산기록을

영체가 디뎌 풀어내는 과정을 통과하고 그다음 닿은 12 등뼈를 올라가는 여정에서 신술에너지를 만난다는 것이네

 

육체는 하방낙하하는데 영체는 허리 뚫기라는 과정을 거치면 윗세오름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겠다

영체는 출산의 길에서 역행하는 과정이니 허리 요추 오륜 오행을 뚫고 가슴으로 올라가는

척추 12마디 즉 십이지신과 만나는데 열 마디는 앞치마로 연대가 되어있는데

두대는 홀로 있다는 것인데 홀로여야 되는 이유가 신은 몸짓의 자유로움이고 술은 길을 안내하는 빛이어 서구나

개 술이라고 하는데 그 개가 멍멍개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개를 멍멍이라고 하듯이 짖음

부르짖음에너지여 서다 부르짖음으로 닫힌 문을 열개하는 도전에너지

 

원숭이와 개의 특징은 자유로움이다 그래서 이 두신은 앞치마를 하지 않는다

 

도상들을 잘 살펴보면 자 축 인 묘 진 사오 미 유 해 들은 다 앞치마를 두르고 있다는 것

열 신들의 가르침은 별빛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고 수용성을 배우라는 것일 터

신술이 두 신은 수용한 것에서 토해낼 것과 풀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야 하는 실천성이라는 것이지

 

열 신은 진흙으로 뜻한다면 이신은 연꽃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그대는 먹고 싼다

무엇이든 먹지만 싸는 것은 똥과 오줌이다 똥은 개가 하는 것이고 오줌은 원숭이가 하는 일이다

그래서 똥개라고 한다 똥에는 먹은 것의 정보가 있고 오줌에는 먹은 것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했는지

긴고아와 근두운과 여의봉의 에너지가 있다

그대의 행동은 원숭이이고 그대의 말은 개소리이다

그래서 거울을 놓고 몸짓을 살피고 방언을 염불을 토하여 내 소리가 술술 풀리는지 가시처럼 박히는지

살피는 것이 기도이고 수행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사성제 팔정도 십이연기로 운행되는 생명의 마당에서 겨울 하늘 상천소리를 타고

여름호천 땅으로 왔다 그대도 나도...

여기 ‘남‘으로 저기로 ’ 감‘을 간다

ㄱ은 봄이고 ㄴ은 여름이고 ㅅ은 가을이고 ㅇ은 겨울이다 이렇게 계절이 흐르는데

그 흐름을 흐르게 하는 힘은 ㄹ이다 ㄱ ㄴ ㅅ ㅇ을 바람이 돌리는 것을 ㄹ이라 하는데

너와 나는 ㅁ이다 ㅁ ㅂ ㅍ 중앙 토에 너와 내가 있다

 

ㅁ에 머물면 갇힌 자

ㅂ으로 발화하면 발을 걷는 자

ㅍ로 나아가면 신술을 부리는 자라고 한다

두 팔 두 발을 쓰는 자

먹고 싸는 것은 하방낙하지 맘먹고 토하는 것은 윗세오름이다

윗세오름을 하는 여정에서 허리라는 요단강을 건너면

신술을 만난다 자유로움

신과 술 사이에 앞치마 입고 거울 든 유가 있다

 

말과 행동을 비추 임하는 거울을 든 닭 유

십이지신 공부가 출발된 어제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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