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살과 뼈, 불과 물, 개천절

청향고은 2023. 10. 14. 11:53

살은 뼈를 감싸고 있는 그릇이고 뼈는 피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몸에서 진리를 설명할 수 있을 때를 살아있는 말씀이라고 한다. 즉 머리로 이해되지만 가슴에서 실천되지 않는 말씀은 죽은 것이거나 가슴에서 실천하지만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도 반만의 진실이라고 역시 죽은 것이다.

반만의 진실일 때 반은 거짓이 된다는 것이지. 진실은 실천이고 거짓은 행함이 없는 것이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한 것이니 ‘죽음’은 행함이 없음이거나 이해력 없음이 된다. 숨이 멈추고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은 실천없음 이해력 없음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자연의 진리로 순환이고 순리다.

흙에서 온 것은 흙으로 돌아가고 하늘에서 온 것은 하늘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흙에서 온 것은 물질 몸이고 하늘에서 온 것은? 비물질이라고 하는 ‘숨’이다. 하늘로 돌아가는 숨과 땅으로 돌아가는 ‘육’. 숨을 영이라 하고 육을 흙이라 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나’를 마주하는 공부이다.

 

태어나 쌓은 모든 것들을 깨끗이 세탁하여 백지로 돌아가는 것을 마음을 비운다가 되는데 모든 것을 비우고나야 첫자리의 ‘나’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다.

나를 비운다고 하는 그 비움은 바닥까지 탈탈 빡빡 긁고 씻고 털고 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을 절차탁마라고 하고 우리의 언어로 하면 삼두견을 통과하여 지옥의 영들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한다. 지옥의 영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길을 뚫고 내려와 발바닥 용천혈까지 내려왔다가 오름하는 길을 가게 되는데 이 과정을 독맥의 길 승천의 길 불의 길을 오름 한다고 하게 된다

 

예수의 비하와 승천으로 이 과정을 설명하는데 그간 세미와 일년간의 소리공부를 통하여 임맥을 뚫고 추석전 날부터 독맥오름을 출발하게 되었다.

 

독맥의 출발자리를 꼬리뼈 쿤달리니에너지이다. 뱀의 머리를 밟는 발바닥에서 상승하기 시작하는 독맥의 길을 영의 길이라고 한다. 독을 살필 독이라고 하는데 살피다는 것은 임맥에서 발꿈치까지 내려온 그 과정을 올라가면서 살피게 된다는 뜻이겠다.

첫자리의 ‘나’는 ‘숨’인 영과 ‘육’인 땅이된다. 숨은 하늘로 돌아가고 육은 땅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육의 집인 흙을 알고 숨의 집인 하늘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영의 집인 하늘은 무색성향미촉인데 어떻게 마주하고 알아가야 체험해야 하며, 육의 집인 흙은 눈에 보이는 유색성향미촉인데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일까?

 

숨은 소유할 수 없는 것인데 체험이 되는 세계이고, 육은 소유하고 있는데 소유를 어떻게 누리고 즐거워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하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숨은 체험되어야 하고 육은 이해되어야 한다. 이런 상식적인 진실과 진리를 이제 알게 되는 것.

 

오늘 개천절이다.

 

세미와 웃소리와 흉성을 공부하면서 오늘까지 나흘째 상수리를 줍고 있는데 그냥 도토리라고 익숙한 것이 참나무의 열매인 상수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참나무의 열매 상수리를 통해서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웃소리는 참나무의 상수리로 그리고 흉성 까마귀소리는 졸참나무의 도토리로 연결을 해서 스토리를 만든다.

 

상수리를 주워서 씻어 볕살에 말리면 껍질이 갈라지는 소리가 난다. 갈라진 상수리를 골라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하면서 이 과정을 통해서 ‘상수학’에너지를 당기고 있구나 해석하는데 상수리를 손질하여 ‘묵’이거나 부침이거나 등등의 요리를 하기 위한 과정이 일단 손질하여 갈아서 상수리의 쓴맛을 우려내어야 하는 과정이 있다 쓴맛을 우려내고 앙금처럼 가라앉는 상수리전분을 쓰는 것. 쓴맛을 우려내는 과정을 거쳐서 ‘묵’을 만든다는 것인데 왜 ‘묵’이라고 하였을까?

 

‘지식’이라는 정보를 어떻게 쓰야하는지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것이 상수리인가 보다 나는 설명하네. 졸참나무- 참나무의 졸개-의 열매가 도토리인 것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지만 웃소리와 까마귀소리 흉성을 공부하는 과정이라 ‘상수리’로 공부를 풀어가는 것이 맞겠다 한다.

 

흉성을 훈련하는데 오늘 세미의 흉성이 세차게 발출되었다. 세미의 소리력은 처음 만나 소리를 하면서 와 대단한 내공이다 생각을 했지만 끈기도 열심도 참 마음에 든다. 내가 소리를 가르치려는 대상은 ‘지독’할 수 있음이 자격이다.

지독이라는 이 말을 어떻게 실천하는가는 ‘소리’에서 확인하게 되기때문이다

나와 소리를 하게 되면서 홀로일 때도 꾸준하게 소리를 훈련하는 것 이게 얼마나 지극해야 할 수 있는 것인지는 해 본 사람만 안다. 자기에게 정직한 약속 지키기 그렇게 열심하는 그 투자가 소리력을 펼치는 모습에서 나타난다.

 

웃소리 즉 독맥을 뚫어올라가는 공부에서 숨골을 열어내는 소리와 웃소리로 잡은 정보를 흉성으로 갈무리를 하게 된다는 원리로 뼈에 새겨진 기록들을 도로토하기 즉 졸참나무의 도토리처럼 좌우갈비뼈에 기록된 카르마 상처 원죄.. 를 토하도록 하는 힘으로 쓰는 훈련인데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세미의 소리와 나의 소리장을 서로 공명한다. 웃소리에서 쇳소리 금성이 나오도록 소리를 달구는 힘으로 흉성에서 나오는 가로 펴기 소리에서도 금성이 나오도록 힘을 기루는 것이고 오늘 소리를 다루면서 같은 체험을 하는 것이지

 

봉무동에서 종순 씨와 같이 소리를 할 때 듣던 쇳소리 피가 피가 달궈지면 극성을 띠고 그 극성은 쇳소리 금성으로 나타난다 그 소리를 영성이라거나 영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대가 영성이나 영음을 말하려면 그대의 피의 신원이 쇳소리가 나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

 

요즘 웃소리를 훈련하면서 알게 되는 정보가 천추의 한이라거나 골수에 사무치는 한이라거나 각골난망이라고 하거나 뼛골이 시리다고나 뼈를 때리는 말이라거나... 가 가지고 있는 뜻이다. 그대의 뼈에 새겨진 무엇을 골수에 쌓이는 한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대의 업식 카르마 죄 허물 병.. 이 된다는 것이지 그러니 골수에 새겨진 것을 풀어내기 의하여서는 뼈를 두드리라 열리리라가 된다는 것이고 뼈를 두드리는 방법이 두드리라가 된다.

뼈에 새겨진 무게가 대를 이어 내려오게 되는 것이고, 뼈에 새겨진 카르마를 녹이는 것을 삭신을 녹인다고 하는데 성령의 불세례를 받는다고 한다. 옥추보경의 구령삼정주는 뼈에 새김 된 카르마를 녹이는 원리를 설명하고 능엄경도 같은 정보를 전하고 예수는 겟세마네기도로 실천법을 가르쳤다

 

떡과 포도주, 젖과 꿀, 물과 피... 살은 육이라 하고 뼈는 영이라 한다 살은 검다 하고 뼈는 희사한다. 살은 음이고 뼈는 양이다 살은 뼈를 감추고 있어서 검다고 하고 뼈는 숨겨져 있어서 히다 hida고 하는데 숨겨진 것을 히든이라고 하듯이 하와가 아담(살 붉다 흙) 안 갈비뼈였듯이 흙 안에 감추어진 것은 ‘뿌리’ 다는 것이고, ‘뿌리’라는 말은 불휘라고 했다.

 

불휘 깊은 나무..라고 하듯이

불휘가 뿌리인데 발성에 불의 종성‘ㄹ’이 휘의 ‘ㅎ’을 밀고 들어감으로 ‘부뤼’에서 ‘뿌리’가 된 것인데 본디음‘불휘’는 ‘불/휘’였던 것을 보면 불은 훈이고 휘는 음인데 훈음을 같이 쓴 경우라고 본다.

 

불과 휘는 같은 것인데 불은 겉을 휘는 안을 뜻하는 것이라고 본다. 아담은 불이고 하와는 휘다고 즉 몸의 ‘이름’이 ‘불휘’라는 것이겠다. 불휘에서 ‘불후’가 되고 부루가 되기도 하는 것이고.. 불후에서 뿌리로 나온 것이겠다.

 

웃소리를 올리면서 ‘쓴 뿌리’라는 낱말을 풀어가고 있는데 ‘쓴’이라는 이 접두어는 맛으로 감탄고토라고 하는 어법이 있다. 단말은 삼키고 쓴 말은 토한다는 것. 그리고 ‘쓴’은 무엇인가 하고 있을 때 글을 쓰다.. 행동을 하고 있는 상태를 설명할 때 ‘쓸 용’으로서다. 쓴 뿌리는 식물의 뿌리에 적용하지만 몸의 쓴맛 담랑의 역할을 설명하는 것으로 ‘입맛이 쓰다’는 것으로 체험되고 말을 내고 그 말값이 달면 삼키고 쓰면 토한다고 하듯이 내가 소화할 수 없는 말은 쓴말이되고 내가 이해되는 말은 단말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이는 이롭다고 했고 당의정이라고 겉엔 설탕을 바르고 안엔 독을 숨긴 말을 교언영색이라고 했다.

 

생과일에 설탕녹인 것을 입힌 ‘탕후루’라는 음식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말에 설탕을 바르면 그것을 ‘아첨’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바깥에서는 아첨과 칭찬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 아첨은 말 그대로 사탕발린 말이다. 칭찬은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어주는 ‘방법’이다.

그래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하는데 원리를 알게 되면 문제를 스스로 풀게 된다는 의미다. 원리를 가르쳐 주는 것이 칭찬하는 것이다. 그래서 칭찬은 원리를 아는 사람이 원리를 알고자 하는 이에게 원리를 전수하는 것이어서 칭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칭찬하기도 어렵고 칭찬받기도 어렵다.

 

외연에서 칭찬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꾸밈말이다. 듣기 좋게 꾸며서 하는 말을 아첨이라 하고 귀에 듣기 좋은 말이라고 한다. 귀에 거슬리는 말은 충언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충언은 귀에 거슬리기 때문에 들으려 하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하여 충언은 귀 있는 자가 듣고 쓴맛 즉 뼈를 때리는 말을 찾아 듣고자 하면 들린다.

 

남은 꾸며주는 말 당의정 입힌 탕후르를 맛나할 때 나는 설탕발린 말 말고 사실직시할 말을 듣고자 한다. 사실은 뼈를 때린다 골 때린다고 하듯이 나에겐 반드시 필요한 담력을 기루는 쓴 말이다.

 

99%로 당의정으로 싼 꾸며내는 말을 하는데서 뿌리인 뼈를 때리는 말은 1%이다. 뼈를 때린다 뼈를 울린다는 말은 뼈에 새겨진 각골난망이든지 천추의 한이든지 뼈에 사무친-쌓고 묻은- 무엇을 때려서든 녹여서든 풀어서든 뼛골을 시리게 하는 것을 ‘신원’한다는 것이다. 뼈에 새겨져 내려오는 ‘조상의 얼이든 한’을 빛내고 풀어내는 일을 후손이 해야 하는 ‘사명’이거나 ‘소명’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엇그제부터 도토리(정확히는 상수리) 세미와 같이 줍고 있다. 경자가 도토리 모아달라고 해서 세미랑 줍기를 하다 보니 도토리 줍기를 시키는 뜻이 있을 거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첫날 두되즘 주웠고 어제 한되즘 주웠는데 오늘도 줍자고 했다. 사흘은 줍기 해야 하는가 보다 도토리를 주워 씻어 볕에 말리는데 도토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볕에 말리면 도토리 껍질이 갈라져 까기가 좋다는 것에서 이번 도토리는 껍질을 까라는 것인가 해서 어제 갈라진 도토리를 골라 껍질을 벗기는 작업에 세미가 정성을 담에 건네준 밤을 삶아 둔 것 남편에게 껍질 벗겨서 주면서 앉은 김에 밤껍데기를 다 깠다. 에구 손 아파라. 아래층에서 올려준 밤은 칼집을 넣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볼 생각이다. 밤을 가져다 두니 남편은 밤에 대한 거 검색을 해본 모양으로 보관법을 설명해 주더라.

 

도토리 주워다 놓은 것을 보고 셋이 다 한 마디 씩 하는데 딸은 다람쥐 밥을 가져오면 어쩌지 그 애들 머리도 나빠 지가 감춰두고 잊어버리는 애들인데 하는데 남편이 다람쥐가 먹을지 벌레가 먹을지 그거야 먼저 본 놈이 먹을 거다 하길래 내가 벌레다 헤벌레!!라고 했다.

 

우리 집에 다람쥐가 있어서 가져온 거다는 남편의 말에 내가 쥐띠니 다람쥐다 뭐 하고 웃고

그렇구나 도토리 줍기 미션이 온 것이 도토리는 ‘쓴맛’을 우려내어서 먹는 음식이 되는 것이라 뭇소리를 올려가면서 찾아내는 정보가 도토리로 설명되는 것인가 보다.

 

도/토리=도톨 토리는 토라나 타로의 정보가 되는 기본적인 이치 쓴맛 쓴 뿌리라는 낱말에 숨어있는 이야기 찾아내기

 

밤과 도토리

밤은 맛이 달고 도토리는 맛이 쓰다 도토리는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쓴맛을 우려내고 도토리전분을 만들어 ‘먹’는다.

 

물론 밤은 겉껍질 속피를 벗기는 과정은 도토리와 같지만 맛의 차이에서 도토리는 ‘쓴맛’을 우려내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고, 쓴 맛은 ‘토’하게 하는 맛이다.  뼈에 새겨져 내려오는 ‘상처’는 쓴 뿌리이고 이것을 카르마 업 죄라고 하는데 이 상처를 토해내도록 하는 것 우려내도록 하는 것이 지금 세미와 하고 있는 공부과정이다.

세미의 이름이 씻을 세에 맛 미를 쓰는데 왜 이름에 맛 미를 쓰는가? 의아했는데 뭇소리를 같이 훈련하면서 도토리를 주우면서 그렇구나 뼈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공부과정이니까 뼈를 우려내고 있구나 우려내는 과정에서 쓴 맛을 우려내어 버리는 과정이 웃소리와 가슴흉성소리와 단전 복부소리를 통하여 ‘우려내기’를 하구나.

 

추분에 효목동으로 와서 세미와 일대일 수업을 매일 진행을 하고 있는데 세미의 귀가 열리고 소리통이 힘 있어지는 만큼 내 이야기가 들리고, 쓴 뿌리를 우려내는 작업을 전심으로 하는 것.

 

가슴열기에서 가슴이 아프다가 저리고 아리다가 웃소리와 흉성을 오가는 훈련을 통해 가슴앓이는 사라지고 이제 뼈에 새겨진 쓴맛을 우려내는 과정에 필요한 텍스트가 ‘도토리’가 되는가보다

 

도토리 주워모을 생각은 없어서 재미로 주워 지나는 이에게 건네 주었는데 이번 도토리 모으기도 경자가 모아달래서 시작했는데 줍다 보니 이거 모아서 묵을 하자가 되었는데 세미도 나도 뭔가에 필이 꽂히면 몰입하는 스타일이라 도토리 줍기도 재미나게 한다.  물론 같이 도토리를 줍는 시간에 내가 풀어내는 이야기가 더 즐거운 것이고 나도 세미에게 원리를 들려주는 칭찬수업이라 너를 칭찬함은 내가 나를 인식하는 방법임으로 내가 나를 칭찬하기가 되는 것이지

그래서 나는 너를 가르침(칭찬)함으로 나를 돌아보고 살피고 점검하고 우려내는 공부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새벽에 나서는데 빛결의 시주가 ‘미’ 시일 것이다는 생각이 왔는데 ‘맛’과 ‘멋’을 다루는 에너지에서 빛결이 들어온 것이니 ‘미’ 시가 맞을 것이고 이 시주를 마주 하기 위하여 빛결이 거친 미션이 ‘축오’가 어떤 기운인지 몸으로 거친 것이다 축오의 리본으로 인미가 있는 것인데 이 오랜 세월을 오면서 빛결이 ‘인미’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내 ‘축오’의 리본이 빛결의 ‘인미’ 구나 어제 풀어졌다 이 세월을 같이 오는 인연이 축오와 인미라는 리본을 이룸에서 구나 나보다 더 직관에 뛰어난 빛결이고 ‘화경’이 밝았고 밝은 이유가 시주가 ‘신미’에 지지에 인미귀문이 연결되어있어서구나라는 것

 

6. 26일생의 ‘축오’를 빛결이 체험하는 것을 통과해야 빛결의 인미가 가동되는 즉 일시주가 열리는 것이라고 오늘 개천절이라는 것에서 세미랑 소리수업도 정말 에너지 팡팡하게 넘치고 세미도 그간 멋진 소리 힘찬 소리를 득음하고자 했던 것에 닿음 했고 이제부터는 소리를 얼마나 기룰 수 있고 소리가 만드는 맑고 밝고 아름답게의 현실을 누리고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되면서 내가 전달하는 영생을 귀에 담게 된다는 것.

 

빛결과 출애굽을 하고 열심히 겟세마네수행을 했던 시간을 돌려 세미에게서 복기 즉 독맥오름을 통하여 우리의 세월을 가지런하게 하는 공부구나 하는 것에서 요즘 사주팔자를 몸과 비추면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 전해오는 정보에서 한 걸음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오늘 빛결과 톡을 하다가 밤을 구워 껍질을 벗겨 꿀에 재어서 꿀밤이든 밤꿀이든 만들었는데 빛결네도 밤을 삶아 속을 파서 가루로 하여 꿀에 재어서 먹는다는 것과 빛결네도 상수리를 추수해서 묵을 만들 거라는 말에서 즐거움.

 

조금씨 나의 변화 빛결의 변화를 서로 공유하는 것도 독맥의 승천길에서 생기는 즐거움이겠구나 한다. 새벽길을 나서면 만나는 여사님들의 손바닥 두드리기가 나에게 어떤 공부가 되는 것인지도 세미랑 공부를 끝내고 손바닥 치기 스무 번을 하는데 내 영력이 세미에게도 다운로드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두드린다 맞도 드리는 세미도 아픔을 참고 견디면서 강해진다

둘이 두드리는 손바닥소리에서 쇳소리가 나는 것.

 

어제의 수고, 여천동덕 여일월동명 상천하지 무불통지 관형찰색무불통명원보근보무불통달... 구령삼정주를 다시 읊는다 뼈를 녹여 뼈에 새겨진 것들을 다 풀어내는 길. 예수의 승천, 엘리야의 불말과 불수레의 승천...그렇게 시월의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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