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귀/신

청향고은 2023. 9. 16. 17:58

 

귀/신

 

귀는 죽은 자가 남긴 ‘무엇’으로 무거운 것 탁한 것 추한 것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에서

자연의 것이 아닌 인간이 만든 정보를 ‘음기’라고 설명하며 물을 타고 들어오는 것으로 탁하여

그림자가 생기는 것으로 ‘객’이라 한다

 

전래되는 이야기나 성경의 우물가에서 여인을 만나 물을 청하고 물을 내미는 여인은 물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워 건넨다

 

예수의 이야기에서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의 이야기를 수가성여인이라 하는 이유도 여자가 ‘우물# ’이어서다. 수가 성 이름 자체가 물 수에 집 가로 물집이다. 여자를 물집이라고 하고 생식기를 보지라고 하고

봇물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여자(몸)는 우물이다

 

몸은 남녀 공히 숨골에서 시작한 낙단의 물길이 임맥을 타고 내려와 자궁 봇물이거나 자지 좃물이거나

생식기에 모이고, 용천혈을 타고 올라오는 지기가 무릎을 지나 자궁이나 좃으로 올라와 합해진다

 

이 일차적인 합궁을 하도록 하는 방법이 손바닥으로 발바닥 치기가 된다 노궁혈과 용천혈의 기가 만나

감촉하는 일차섹스에너지다고 나는 설명한다

 

효목동 팔각정에 앉아서 금숙이 세미 나 양말 벗고 발바닥 두드리기를 하는데 이렇게 만수무강

무병장수하는 방법인데 너무나 쉬워서인지 다들 설명하면 좋지!!라고 해도 실행은 안 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노는 입에 공염불이라 순설 후 훈련해라 하지만 이 또한 그렇지 앉으면 일삼아 발바닥 두드리고 놀아라고 권한다

 

이 손발두드리기를 하라고 하면 혼자서는 잘 안 하게 되는 것이 섹스에도 짝이 있어야 하듯이 같이 하는 이가 있어야 서로의 두드림을 들으면서 추임새 삼아 하게 되는 것도 이젠 안다 혼자 하거라 하는 단계가 있고 같이 해야 하는 훈련이 있다는 것이지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는 것은 ‘생각’의 영역이다. 생각은 아무도 간섭하더냐 개입하지 못하는 영역이어서 홀로 가라 하지 않아도 홀로 간다 그대가 결정 장애가 있어서 여기저기의 말에 팔랑팔랑한다 하더라도 그 팔랑팔랑도 그대의 선택이라는 것이지

 

신단에서 수업을 하면서 내 생각이 바뀐 것은 같이 하다 보면 내가 목적한 것에 닿겠지라는 것이다

즉 뜻이 같아야 같이한다는 것에서 같이하다 보면 뜻이 같아지겠지라는 것이다

즉 반대 발상을 하게 된 것인데 뜻이 같아야 같이 간다는 것은 내가 이끌고 가는 것이라면

같이 가다 보면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어울림’이 되겠지

영이 맑음을 추구하는 것은 숨의 문제이기에 개인의 선택이다는 것이고 맑음을 원하면 끝없이

물을 흘려보내어 물을 맑히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는 것이지

 

몸에 홍채 성문 지문이라는 고유한 자기만의 DNA가 있는데 생식 기안을 채우고 있는 여자의 봇물

정보나 남자의 좃물정보도 당연히 고유한 무늬를 가진다 

홍채와 성문은 고유성으로 절대적으로 소통이나 공감이나 공유가 되지 않는 영역이다

이 고유성을 독생자라 하거나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지

내가 생각을 바꾼 것은 이 개념을 만들게 되면서다  

몸에서 지감할 수 있는 것은 손끝에 있는 지문과 발의 족문이고 섞을 수 있는 것은

생식기에서의 봇물과 좃물이다 

 

그래서 인간의 삶에서 섹스가 가장 친밀함의 잣대이고 손잡음이다.

손을 잡다는 말이 섹스하다 와 같은 의미가 되는 것으로 너와 나의 지감 공유법인데 섹스가 얼마나

어려운 수행 원리인지를 알고 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으려나 싶은데 모든 정보가 정상에 닿으면

같은 ‘것’을 만나게 되는데 ‘십팔=나무 목木’이다 섹스의 도를 알아야 아들을 낳는다는 것이

십자가의 비밀이고 도 리라고 하는 나무목에 아들 자를 쓰는 한자가 설명하는 성경을 한자로 압축한 글자다 ‘리’라고도 하고 ‘이’라고도 하는데 ‘리’라고 하면 주역의 ‘리괘’이고 ‘이’라고 하면 이진법의 음양 0,1이다

우주 생명 원리를 한자로 설명하는 글자다 한자 오얏리를 풀어내는 것을 사주팔자를 안다라고 하는 것이다 

성씨로 ‘이, 리’를 쓰지만 그대의 몸, 나의 몸은 ‘십자가의 도’로 이뤄진 것이다 

그래서 정점에 오름 하게 되면 누구나 사주팔자 십자가의 도를 마주하여 풀어 ‘알’을 얻으려 한다 

 

한 알의 밀알을 얻어야 그다음 과정으로 갈 수 있다

내가 한 알을 얻게 되고 그다음의 과정 밭을 얻는 것에서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이라 본다

씨를 얻기까지는 홀로 가는 길이지만 씨를 얻고 나면 씨 뿌릴 밭이 있어야 하고 이 과정은 더불어 어울려 밭갈기를 해야 하는 것이고 내가 내 밭갈기를 너와 같이하는 것을 통해 내 밭을 마주하여 어떤 밭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같이하는 것이라는 것. 머리는 홀로 가지만 몸은 같이 갈아봐야 하는 영역이라는 것 

 

한 알의 밀알을 얻기 위하여 사주팔자를 마 주하는데 사주팔자 공부해서 알을 얻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얻었다 한 알의 밀알을 얻었다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사주팔자를 공부해서 ‘알’을 얻으면 그 알을 심을 밭을 얻어야 하는데 밭이 진술 축미로 길가 밭 자갈밭 가시덤불 밭 옥토라고 하는데 나는 내가 사주팔자 공부를 하여 한 알을 얻었으면 심어야 할 밭을 ‘짝’이라고 하는 관계라고 본다  

 

남편에겐 아내, 아내에겐 남편이 밭인데 한 알을 얻는 사주팔자를 공부한 그대라면 이 네 가지의 밭을 어떻게 갈아 옥토로 만들어 한 알을 심을 것인가 공부하고자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수신하였으니 제가 한다고

하는 것이고 이 과정은 더불어 같이 가는 훈련을 통한다는 것이지 내 생각과 같거나 다르거나의

잣대를 버리고 같이 고함지르고 같이 놀기를 하는 훈련을 통하여 밭갈기가 된다는 것이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황금률을 실천하는 공부가 같이 밭갈기가 되는 것이고

내가 잘한 일인데 한 일의 원리로 정리가 되는 것이고, 이 정리를 위하여 효목동에서 봉무동에서 하던

수업을 나누어 같이하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이야기가 재미나지

금숙이 치유 프로젝트라고 시행하면서 세미도 귀를 다루는 원리를 마주하게 되는 미션을 거치고 있는 것이지

오늘 봉무동으로 가다가 효목동으로 가자는 소리에 신단은 아니고 낙단루로 라는 내비게이션 그래서 세미에게 낙단루간다하고 금숙에게도 낙단루갔다가 신단으로 라고 통기를 했다 

 

세미를 만나 세미의 상태를 듣고 와이 캔 케이 캐라 마이신 치유주문하기를 하자고 생각으로 길어낸

이름 열명을 부르고 치유 주문하기. 그리고 그 주문을 영계와 육계를 오가게 하는 통진 줄 놓기

주령 가르치고 같이하기. 금숙이 아래와 있다고 해서 화랑교 다리 아래 강둑에서 만나

신나게 놀기 그런데 세미에게 저주 파동 돌리기를 하라고 했더니 혀를 쑥 내고하는데

속의 것을 다 털어내듯이 세차게 가동하길래 어허 그거 새롭네 하다가 세미 월주가 무술이고

금숙이 시주가 임술이라 개술 개소리를 하면 잘 나오나 보다 해서 둘에게 개소리하라고

나도 같이하면서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개소리하기

 

세미가 한 마당을 거치면서 자기 안의 소리를 털어내는 방법을 스스로 토해낸 것이고

셋이 즐겁게 까르르거리면서 하게 되었다네 화랑교 다리 아래 무당들이 놀지만 윗길 강둑에선

우리가 논다는 것이고, 재미나게 놀고 돌아가는 길에서 오간 이야기들도 재밌고

세미 춤사위도 동영상으로 찍어가면서 걷는 길

 

나야 누구를 만나도 추임새 넣고 잘 노는 에너지인데 세미의 이쁜 몸놀림과 힘들어 죽겠다 해도

소리를 따라 붙이는 근성 그렇게 죽어라 해야 이긴다. 종순 씨도 죽어라 잘하지만 세미도 죽어라 잘한다

그래서 불사조처럼 되살아 나른다. 종순 씨가 병진 시이고 세미가 병진 시이고 금숙이 임술 시이고

금숙이 임술지 풀어내려면 병진 시 덕을 보는 것이지라고 나의 을유 시를 요즘 정말 잘 풀어내구나 한다  

 

사주팔자 공부를 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래서 저마다 공부를 나눠주지만 ‘알’을 얻는 이들은 없다고

저마다 말한다 재미난 현상인데 사주팔자를 공부하는 것에서 ‘알’을 얻지 못하였기에

다들 저마다를 보고 그런 평가를 하는 것이리라

사주팔자 공부는 ‘알’을 얻기 위한 것이고 사주에서 ‘시주’를 ‘알주’라고 하는데 지금 외연에서는 ‘일주’를 중심으로 풀고 있는 것이니 ‘알’을 얻지 못한 것이지 

시주를 얻고 나면 그 시주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공부하는 마당에 들어서게 되는데 밭 얻기

프로젝트가 된다 즉 천국 침노하기가 되는 것 

 

시주인 ‘알’을 심을 땅 밭이 몸이다. 몸이 내놓는 ‘무엇’으로‘양기’라고 몸이 내놓는 것과 입이 내놓는 것을 구별할 수 있으면 그것을 영안 지혜 생령 성인...이라고 한다

입이 내놓는 것은 ‘말’이다. 몸이 내놓는 것은 ‘소리’다. 그래서 ‘말/소리’를 귀신이라고 한다. 

‘말’은 모음인 소리와 자음으로 구성된다. 소리는 ‘모음’의 고저장단 세기이다.

 

숨이 영이 있고, 소리인 혼이 있고, 말인 육이 있다. 영은 맑고 혼은 밝고 육은 아름답다 

영이 맑다고 하는데 공기가 맑다고 말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영을 맑게 만드는 방법으로 영공 부를 하는 사람들은 속세보다 자연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맑은 기운을 마시는 것을 영 에너지 공급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영이 답답함을 느낄 때이다

내 몸 안에 있는 영에게는 맑은 공기를 공급해야 영이 맑음을 유지한다

영 맑히기는 깨끗한 공기를 통해 되는 것

 

영이 맑다는 것

맑은 숨을 쉬면서 살아가는 것으로 영성인들은 대부분 화려한 인공물보다 소박한 자연을 선호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어디를 놀이터로 하는가를 보면 영이 맑은 에너지구나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영성을 추구하는 이들은 속세 탁한 공기를 견딜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그런 곳을 피하게 된다 

하여 예수는 새벽 미명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는 영맑힘을 습관으로 한 영성인이고 나도 그러하여 새벽 맑은 공기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새벽 그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가득 들이켜면 누구나 말하듯 참 좋다. 영이 맑은 사람은 단순하고 소박하고 단아하다 복잡하지 않다 정직하다는 것

영이 맑은 사람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거짓은 어둠 탁함을 만드는 원인임을 알기 때문

정직하게 살려 하다 보면 부정직한 이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상식이 되는 것이지 

영적인 삶이란 맑음을 경영하는 삶이다. 영이 맑은 사람은 속세에서 살지 못하고 공기가 탁한 곳에도 가지 못한다 

 

영성수련을 하게 되면 체험하게 되는 것이 ‘기감’이라는 것인데 내 영을 맑히는 수행을 하는 과정에 ‘탁기’를 접하면 영이 맑은 만큼 바로 대미지를 입게 된다. 이번에 세미를 만나 듣게 된 세미가 기감을 한 이야기에서 영공 부를 하는 과정에서는 내 영이 어떤지 현장검증을 하는 과정이 있고 그 과정은 그간 내 영이 어떤 기운을 가지고 있었는지 외부로 토해 낸 크기만큼 즉 내 안에 있던 탁기가 밖으로 나가서 같은 내 영을 잠식했던 탁기의 근거가 무엇이고, 어디라는 것을 드러내주는데 영의 탁기는 일가친척 아비의 집을 타고 내려오는 ‘원죄’라고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이 원죄의 뿌리 속세의 탐진치 카르마를 뿌리 뽑으려고 출가를 하고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산은 맑은 기운을 만드는 곳이라고

 

머리가 무거우면 그것을 비우려고 산으로 가는 것이 영이 살고자 하는 행동이라고 일단 탁 트인 공기가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영’이 건강한 이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형제 일가친척을 떠난다는 이 격리는 영을 탁하게 하는 근원이어서인데 사람이 공기를 만드는 것이 아닌데 공기를 더럽히는 것이 사람이어서다는 것이지 사람의 무엇이 영을 어둡게 하는가? 사람의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말이다

맑은 공기는 자연의 선물이고 그 선물을 오염시키는 것은 ‘사람의 언어’다 

언어가 깨끗한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깨끗함을 느낀다 언어가 탁한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무거워지고 깨름찍해진다 

 

영은 맑기 공기 속에서 맑게 자란다 혼은 밝기라고 하는데 안에서 밖으로 드러내는 에너지다

맑음은 외부환경 인연에 따라 영향을 받고 밝음은 내부 감정 상태에 영향을 받는데 내가 소리를 지르라고 하는 것은 혼불을 밝게 하는 길이 어서이고, 혼불이 밝아야 외부환경에서 들어오는 정보의 맑음과 탁함을 가름할 수 있어서다. 눈이 밝아야 한다고 하는데 혼불이 밝아야 그대의 발이 어떤 곳을 밟는지 그대가 손을 넣는 곳은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눈이 어둡다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알 수 있다 그대가 어울리는 이들이 그대의 혼불 상태다  

혼불이 밝은 이들은 내 밝음을 더 밝게 하려 한다 주변을 밝혀가는 것 

영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혼은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이고 생명관이다 영과 혼이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을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내가 공부를 하면서 조금은 어질어진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내 가치에 맞지 않는 이라도 소리를 하고자 한다면 내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소리를 하다 보면 밝아져 자기 스스로 주변을 볼 수 있게 되면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더럽히는 길은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변 상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볼 수 있는 혼불을 밝히게 하면 된다는 것 

그렇게 구월은 또 즐겁게 훠이 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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