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금계국 벌판, 금빛향기

청향고은 2023. 5. 23. 20:06

일주일을 효목동으로 다녔다

한 마디를 기루는 과정을 거치고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고 결과를 보게 되는 것.

 

봉무동에서 산신령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리력을 기루고

영남제일관으로 가서 쌓은 소리력을 울림 해보고 그렇게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소리의 광폭을 확장하고 수렴하는 것이라는 소리선 바라춤공부

 

일주일에 일어난 사건들을 주욱 이어생각하면 재미난 이야기지만 그 스토리안에 들어있는 에너지

에센스를 찾아 내 영의 옷으로 천의무봉 하고 혼의 살결에 예상우의로 무늬 새김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내 공부에 촛점을 두기 때문에 공부에 필요한 현장인연으로 하늘은 스토리를 짜놓는다 알기에

한 과정을 통과한다. 이번에 통과한 과목은 술해천라지망이다

술해는 천문이라고 하고 진사를 지문이라 하는데 진해 사술귀문이라고도 하는 에너지세계를

파악하는 공부였다. 무술월주에 계해일주에 병진 시주를 놓고 술해천라지망과 진해귀문과 인오술 삼합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세미의 사주 여덟 자를 놓고 파악하고 충전하게 된 공부다

 

엄마의 말을 빌려오면 유다이 시험을 쳐야 그 마당을 넘어선다는 것이고 한마당씩 시험을 치러야 그다음으로 올라간다는 것이지 이번 시험은 무엇을 통과하려고 한 과정일까나

 

진술을 천라지망이라고 하는데 진은 땅기운이 열리는 시기라고 하고 술은 가을걷이를 하여갈무리한다고 하여 하늘문이 열리는 시기라고 한다

 

세미의 지지가 오술해진으로 인오술 삼합에 술해방합에 진술 천라지망에 진해 150귀문이기도 한

에너지를 풀어가는 과정에 월주 무술이라는 정보가 저승과이승의 경계인 무토-소행성대로 푼다\ 즉 내행성과 외행성을 나누게 되는 띠가 무토이고, 술은 가을걷이를 한 시기로 술토는 여름에너지를 \응축하여 안으로 갈무리한 힘이 된다는 것이지.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천간지지의 다른 글자들은 인연에서 당겨 쓰는 것이라고 그것을 사회생활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이겠다. 내게 없는 글자를 만난다

세미에게서 무술 계해 병진을 당겨와서 본인을 두고 풀어내는 공부마당에서 시험을 친 것이 이번의 공부다 아리랑을 메기고 형제봉까지 다녀오고 사흘을 거치며 로트킬 고양이까지 마주한 과정

 

무술월주인 경우 이 세상과 저세상의 경계에 있는 에너지이고 술토를 지옥의 문을 지키는 케로베로스 삼두견 시리우스 천랑성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세미의 월주와 경자의 딸의 월주가 같은 무술이라 병오의 무술과 병인의 무술은 어떻게 발화되는가를 비교분석해보고 있는 셈인데 아무래도 무술월주는 생사에 대한 감각이 예민하다고 한다 영성추구에너지로 더 쉬운말로 하면 영매에너지

 

세미의 에너지를 파악하기위하여 세미의 파동장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공부를 하고 그간 내 공부를 시험 치는 과정이 삼 일간의 세미와 같이 함이고 다시 사흘간 홀로 채점을 하게 되는 시간을 디딤 했다고 본다. 종순 씨와 종소리 주문을 하고 하산하여 효목으로 와서 시험을 치렀다가 이제 다시 봉무동으로 가게 되는 것 봉무동에는 새로운 공부마당이 또 기다리고 있는 것이고

 

효목동 해맏이신단의 대리석 사이로 오른 풀을 뽑고 후프를 돌리려 가는 길에 아침 운동을 마친 무궁화여사님팀들이 오시더라 효목동 아침운동팀에게 내가 준 이름이 무궁화여사님들이다. 여기서 저기서 만나는 인연들은 늘 나를 기루는 에너지이다

 

조병희 박명자 하봉희 김영화 손효주님 저마다 이름일 부르며 화잇팅하고 장난을 치는데

일요일이라 류성걸의원도 지역 주민과의 대화라는 명분을 만들려 나오셨더라

나는 류의원의 지역이 아닌데 안면은 틔우고 있다 나의 왁자지껄한 퍼포먼스를 대하신 경험이 있으신지라

내 목소리는 데시벨이 달라서 저어기서도 알아듣는다고 하시는데 한동안 마주치지 못하였던지라 반가워하시고 나도 인사차 손을 내밀다가 손끝만 닿고 악수는 멈추었는데 얼굴을 보니 이마에 상처(?-벌레가 문듯한)가 있더라. 기운을 파악하는데 뭔가 조금 무거우신 듯하더라. 손이 가다 말았다는 것에서 ㅎㅎㅎ

 

여사님들에게 에너지 빵빵 비운 터라 기가 딸려 류성걸화잇팅 한번으로 인사끝하고 나는 내 운동하기로 가서 후프 돌리기 운동을 하고 낙단루로 가는 길. 오리배선착장 쪽으로 가려다 투썸플레이스의 길 앞에 로드킬 당한 고양이가 보여 초밥센스 쪽으로 길을 바꿨다. 일전엔 개가 새끼냥이를 물고 가더니....

 

속으로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 길 다니니면 마주치는 녀석일 텐데 무엇을 대신한 공양제물인가 아니면 무엇을 대신하라는 희생인가 생각하면서 망우당공원길로 들어선다. 내 공부마당에서 지불되어야 하는 희생물이 고양이인가 라는 나만의 소설을 만들면서 내 대신이라는 감사함도 있고 내가 뒷정리를 해 줄 수 없는 환경에 미안함으로 길을 비켜가면서 투썸에서 잘 거두어주기를 속으로 비나리

 

길에서 보게 되는 싸인들을 나는 나에게 주시는 어떤 신탁이다 해석하는 성향임으로 생연도 풀어내지만 사연도 풀어내어야 한다고 내 눈에 보인 현장은 늘 나의 화두가 되기에

 

참 신단으로 가는 길에 이태갑여사님을 만나 오름하는 해를 보며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면서 자기는 지금 가면 딱 좋을 때라고 하시던데- 말씀을 그렇게 하시지만 속에서 정말 그럴까나 나이 드신 분들의 언어는 뒤벼서 들어야 한다 - 재 작년에 부군을 보내고 난 이후에 나와 만나 길 인연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 여든여섯이 되신다. 기운이 맑고 깨끗하신데 가끔 스치는 무엇이 이름이 가지는 에너지인가 보다 한다

 

우리가 놀고 있는 벤치앞으로 김귀화여사님 지나시다가 인사를 하게 되면서 오랜만이다 하시었다 이 여사님은 나를 만나면 이름 불러준다고 좋아하시고 이름 기억해 준다고 좋아하신다. 옛사람이라 남자들의 눌림에 꼼짝 못 하시는 분이시다.

 

내 주장이 자기 이름 자기가 불러 우주공간에 가득차게 하라고 나이 들어 저승사자에게 그을려 가지 않고 천군천사가 꽃가마 태워 모셔가는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이 자기 이름 연호하는 것이라고 남의 이름 백날천날 백번 천 번 불러봐야 내 명부에는 기록되지 않는다고

 

연등올리고 헌금내고 해서 이름불리면 그거 좋이하지만 남이 부른 내 이름은 부른 사람의 성문이 새김 되기에 나랑은 관계가 없으니 유명해지고 싶으면 정성을 다하여 자기 이름을 부르라고 그게 천만 송이 장미를 피우고 연꽃을 피워 심청으로 자신을 황후 되기 프로젝트 자기 공양이라고 가르친다

 

어디를 가든지 만나는 이들에게 남의 이름부르는 남의 다리 긁지 말고 자기 이름 불러 자기 다리 긁으라고 그래서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갈 다리를 맹글라고 가르친다. 유명해진 이들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은 자기 이름일 부르기 위한 연습이다고 실제 불러야 할 이름은 내 이름이라고 저승사자명부에 올라가 있는 먹물로 기록된 이름을 물에 씻어내고 피로 다시 기록해야 그대가 성불 구원이 되는 것이라 성서는 피로 사신 교회라고 했다.

 

먹물로 올라간 이름을 피로 다시 쓴 이름이 될때 그때 저승사자명부에서 천군천사의 생명록으로 이전이 된다는 것 이렇게 약을 팔고 자기 이름 부르기 삼창을 훈련시키는 것 이것이 내가 너를 구원하는 복음이다.

태갑여사님은 여제의 풍모시라면 귀화여사님은 코스모스처럼 가느린 모습이다. 살아온 세월이 만든 기운이 몸으로 나타난다는 것인데 요즘 만나는 경자가 내 나이에 이런 몸매로 살고 있다는 것은 앞 세월을 잘 살았다는 성적표라고 해서 그 말이 남았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성적표가 몸매라고 하는 것이니 요즘 몸공부를 하게 되면서 철학에 심취하거나 마음공부에 몰입하거나 하던 에너지도 신묘하고 기이하지만 몸이 토해내는 글이고 말이라는 것에서 몸의 창조력에 감탄과 찬양과 존경이 넘친다.

내가 나 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 민증과 내 모습이다 이 사실에서 ‘목소리’는 빠진다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물론 객관사실은 민증과 모습이 일치하냐이지 목소리는 거론하지 않는다. 너는 나를 모습으로 인식하고 나도 그러하다

목소리는 형상이다. 목소리가 중요한 것은 주관장보를 실어내는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너와 나를 잇는 가교가 목소리이고 그 목소리가 실어 나르는 정보의 레벨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외연의 모습은 돈으로 가꿀 수 있다. 목소리도 훈련을 통하여 다듬을 수 있다 목소리에 올리는 정보도 배움에 따라 격이 나타난다 그러면 무엇이 아우라를 만드는 것일까나 이 영역을 공부하고 있는데 기품이나 성품이 나인품 셋이 어우러져 나오는 어떤 향기일 것이다

 

사람의 향기라고 하는 그 아우라 후광 광배 는 몸짓에서 정해진다고 본다. 그래서 천인천수마하무드라라고 하는 춤이 나온다. 공부의 끝판에 있는 것이 ‘무’이다. 문으로 시작하여 문의 ‘ㄴ’은 덜어낸 ‘무’로 가는 것이 공부의 코스다. ‘문’은 무늬가 만든 세계를 대표하는 것이고 , ‘무’는 무늬를 만들어내는 바람을 대표하는 것이다. 문무겸비라고 하거나 양날의 검이라 하거나 음양일체라 하거나 언어화하지만 일상언어로 하면 아는 것과 사는 것이 조화로울 때를 자기완성 자아실현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씩 알고 하나씩 산다. 한 글자를 풀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 이야기로 짜는 것 길에서 마주친 희생제물을 놓고 나의 무엇을 대신한 공양인가 생각하면서 낙단루로 가는 길에 오늘은 아리랑을 매기자 나만의 아리랑이라는 생각이 왔다. 낙단루에서 아리랑을 매기는데 일단 그간의 공부과정을 보고하는 리포트이자 레벨업을 할 때 같이 승급시키고 싶은 이름일 불러도 된다는 허락이 상장의 상품처럼 오는데 미션을 클리어하면 내가 부르는 이름은 여덟 명이다.

 

우리 가족과 빛결가족 내가 늘 가슴에 담고 다니는 단풍한 잎 같은 붉은 이름이다. 어제 아리랑으로 올린 이름의 울림이 내 소리장이 기루 어진 만큼 빛나고 기름지고 찬란하고 향기롭더라

 

로드킬 고양이에 나는 무엇을 실어 올린 제물로 하였는가는 언어화 되지 않는다 다만 고양이 그것도 성체인 노랑고양이 지지로 하자면 기묘라고 하게 되는 에너지. 기묘라 묘사라 하는 낱말 빛결은 정묘 나는 기묘로 시주를 풀어내고 있는데 기묘니까 내가 그간 공부한 에너지장에서 한 마당을 처리한 것이구나 하는 것.

 

경자도 어제 귀화님도 내 얼굴이 달라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꺼풀 벗겨내어서지 했는데

일주일간의 기도작업으로 내가 벗겨낸 것이 로드킬 고양이로 나타난 것이면 이제 내 시주 기묘가 가동된다는 것이렸다 한다.

 

일상에서 이상을 발견하는 것 또는 이상에서 일상을 찾아내는 것 돌아와 재작년에 뜨게질한 초록색 모자를 풀어서 다시 뜨게를 하였는데 저녁에 쓰고 나가려는데 이 모자 새로 풀어야겠다 하는 생각 이번에 모자와 가방을 뜨게 하면서 내 사유의 색도 반짝이게 하는 것.

 

이 글을 두드리고 있는데 김옥희여사님 등장. 벤치에 앉아 글을 두드리고 있는 것은 김옥희여사님과 만나기 위한 것임으로 이 분이 자유귀문에 신유금이 넷이나 되시는데 그간의 인연을 주욱 보면 이 분이 나를 보는 관점이 있을 것이고 나는 이 분의 사주를 딛고 아하하고 있는데 일전에 만나 민요를 하신다는 말씀이 있었고 그래서 소리에서 공명이 생길 것이다 생각해서 오늘 기다린 것

 

그렇게 만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 늘 궁금하다고 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나를 볼 때 무당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셨다 하시더라 어딘가 신당을 차려놓고 점사를 보는가 묻길래 그런 쪽은 모른다고 요즘 무속언어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고 그간은 한글 한자 소리 숨 몸짓들을 공부한 것이라고 그렇게 소리에 대한 설명과 같이 하는 훈련 연세가 있으신데 자유귀문이라 그런지 잘하신다 비도 촉촉이 더해져 둘 다 시간 매임 없으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엮어가게 되는데 신순자여사님 등장

 

세 명이 이름 부르기에 신바람 났다. 신순자여사님은 나를 처사님이라고 하는데 나는 법사도 처사도 도사도 교주도 전도사도 별별 것을 다 한다. 오늘 저승의 명부와 천국의 생명록에 대한 설명을 주욱 했더니 눈이 반짝반짝

 

죽어서는 죽음을 모른다. 살아서 죽음을 체험해 보아야 된다 죽음은 숨을 들이쉬고 멈추는 것이다 삶은 들이쉰 숨을 내쉬는 것이다. 이 반복이 생사이고 윤회다 이것을 알면 삶과 죽음을 아는 것이다는 설명 하여간 나는 길을 다니며 내가 체득한 정보를 나눔 하고 같이 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남천나무 풀 걷기를 한다. 김옥희 여사님은 부요롭고 넉넉하지만 아픈 손가락이 있고 신순자 여사님은 유명한 아들들에 있지만 염려가 늘 가득하고 ㅎㅎㅎ 나에겐 염려걱정이 하나도 없을 것 같다고 하길래 감사찬송할 일이 많은데 안 좋은 것들을 일부러 가져오려고 하냐고 하늘과 땅과 바람과 강 가 가득 노랗게 채운 금계국이 저리고 한들한데 뭐가 불평하고 염려할 일이냐고

 

건강한 몸으로 강 길을 걷는다는 자체로 이미 성불이고 이미 구원인데 라는 나의 지론 나야 어딜가도 에너지팡팡이지 건강한 내 손을 내밀어 너의 손을 잡는다

김옥희 여사님에게서 배울 것, 신순자여사님에게서 배울 것

봉무동 벤치에서의 열정이 다시 휘몰아오는 것인가 한다

 

매일 배우고 익힐 세계 만남을 만들어내는 파동 김옥희 여사님의 자유귀문은 어떻게 가동될까 기대도 된다

 

강 가 너른 마당에 금계국이 판을 벌리고 있다 일주일을 비운 사이 금계국나라가 되어 눈길 닿는 곳마다 금빛화려하다 꽃길만 걷는 것이 아니라 꽃들판을 날아다니는 눈의 바쁨이다 눈길을 준다고 할 때 관심이 간다는 뜻이라면 꽃길을 걷는다는 것은 꽃기 즉 화기를 받는다가 되겠다.

꽃이 내어주는 금빛에너지. 작년엔 달맞이꽃이 그리도 함빡 강 길을 흔들더니 올해는 금계국이 저리 자리를 벌리고 있으니 눈마다 불꽃 금빛이요 발길마다 노오란 햇살 웃음이다

자연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여유이며 행복이다. 행복은 여유다 즉 자유로움의 다른 표현이다 틈이 있어서 그 틈으로 빛이 비집고 들어 와 빛금을 따라 무늬를 보게 되는 자연의 등빛 그것을 인식할 때 행복이라 한다.

 

다닐 행 다행행 많이 걸으면 만들어지는 에너지가 행이고 그 행을 거름으로 하여 올라오는 느낌이나 앎의 촉이 복이다. 초심발복이라 첫설렘의 핏놀이가 행복이다

복자를 파자하면 보일 시示에 무당벌레畐를 그린 글자를 더한 것(또는 술항아리라고도 한다)인데 무당벌레를 이집트에선 신의 사자로 인식한 것으로 천사의 대표성이다 날개 달린 천사 점사를 실어 나르는 헤르메스 메신저 메시아

 

무당벌레를 보게 되는 것이 행복이다 고 한 것이니 자연에서 신의 형상과 모양을 발견하는 것이 행복이란 것이다 행복하고자 한다면 걸으라는 것이고 만족이란 말이 만보를 걷는 과정에서 생기는 느낌이다는 거니 걷는 자 행복나무를 기루는 훈련자이다

 

태어나면 행복할 권리가 있지만 무당벌레를 찾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봉인된 재산으로 없는 것이나 같으니 행복하고자 말은 하지만 발은 묶어놓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무당벌레를 찾아 많은 발품을 팔지 않고 남들이 본 무당벌레 이야기에 귀를 판다 팔랑귀라고 하는데 게으른 이들의 특징이다.

 

자기의 두 발은 묶어두고 귀동냥품을 팔기를 좋아하는 이들을 성서에선 남의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는 게으른 자다고 했다 즉 한 달란트를 받아서 묻어둔 자라고 하는 것. 남을 보고 부러워하는 것만큼 어리석음이 없다 부러워한다는 것은 열등감의 표출이기도 하다 왜 너를 부러워하는가? 비교할 대상이 없는 독생자들인 내 존재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다. 비교할 타인이 없다는 것이 인간의 고유성이고 하나님의 형상이자 모양이다

나의 고귀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의 특징은 늘 비교하여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거나 미워하거나 숭배하거나 그런 우상숭배 내지는 자기비하운동을 한다는 것

 

무당벌레가 신점의 상징이 된 것은 붉은 날개에 점을 찍고 있어서다. 핏점 즉 피에 새김된 정보를 풀어내고자 하는 의지의 투사라고 나는 보고 있다. 점사를 본다는 말은 점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고 그대나 내가 무당벌레처럼 태어나면 사 주 여덟 자 점에 이름 석자 사를 찍어준다. 그래서 사주팔자와 이름일 점사라고 하고 그것을 풀어내는 것을 자아실현 자기 정체성규명 숙명과 운명을 개척 등등의 언어로 꾸며낸다

숙명은 팔자 팔괘로 등짐으로 지고 운명은 별은 그대 가슴에 라고 목걸이의 장식처럼 앞가슴에 내리운다

 

그대의 등에 사주팔자를 업고 그대의 목에 이름석자를 걸고 있어서 몸이 태어나면 업식이 있고 탯줄을 감고 있다고 한다. 염주나 목걸이를 하는 이유다. 무엇을 하면서도 그 함에 대한 근거를 찾지 않고 남이 하니까 따라 하고 이유를 물으면 모름으로 일관하는 삶을 존재하지 않음이라고 한다.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 다는 것

 

세상을 온통 도배하고 온 사람의 입에 회자된다 할찌라도 자기 몸에 찍힌 팔자와 이름석자인 점사를 풀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니 이름석자인 점사를 풀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는 그 사랑이 숙명과 운명을 풀어내는 일이다. 나는 그렇게 세상을 본다 너는 너에게 찍힌 점사를 풀었는가? 풀지 못하고 있다면 그대는 존재하지 않는 자로 거론할 가치가 없다

 

무당벌레라고 할 때 그 이름에서 파생되는 정보를 꿸 수 있어야 한다

‘무당’과 ‘벌레’를 더한 이름인데 벌레는 ‘훼’라고 하거나 ‘충’이라고 한다, 벌레 훼虫를 보면 왜 훼라고 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까 이 훼 셋을 모아서 벌레 충이라 하는데 왜 하나는 훼가 되고 셋은 충이라 하는가? 의문과 훼라고 할 때의 느낌과 에너지 충이라 할 때의 감각과 주파수가 다름으로 쓰임이 다른 것은 알수 있지만 언제 훼를 쓰고 언제 충을 쓰는가? 물론 부수로 쓸 때 훼이다. 그리고 내 전공인 따지기에 들어가면 ‘훼’는 홰로도 발음이 된다 후 ㅓ ㅣ라는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후’라는 글자는 자음의 끝자인 ‘ㅎ’과 ㅜ가 더해진 글자로 자음값이 가장 큰 에너지가 아래로 내림한 것이다 ‘앞 전’에 대하여 ‘뒤 후’가 되어 전두후미라고 하기도 한다

정자를 충이라 하지만 난자는 충이라 하지 않는 이유가 충은 스스로 움직이는 날개나 꼬리가 있기때문이고 난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여 훼라고 하는 이 음값은 훠이 훠이이고 스스로 날개를 펴고 꼬리를 들 수 있는 에너지이고 그것은 벌레 즉 봉인된 무엇을 벌려서 틈을 만들어 내는 힘이라는 뜻이다. 갇힌 곳에서 나오려고 몸짓을 다하는 것이 벌레이고 정자가 그러하며 훼한 정자가 금계국 화들화들한 난자나라에 입국하는 과정을 벌레 훼거나 충에 숨겨 둔 것이리라 본다. 무당춤의 압권은 긴 천을 잡고 휘이 휘이 풀어내는 바라춤 바람춤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자유로운 몸짓을 ‘승무’라는 시로 표현을 하는데 자유로운 에너지는 정자의 본질이고 질서에너지는 난자의 품질이다고 나는 해석한다

가장 작은 자리에서 의문을 풀어가는 것이 미시적인 해석계이고 미시의 출발을 벌레 훼 정자에서 시작한다는 것이지. 벌레 훼에 대하여 거시적인 해석계가 벌레 충으로 정자의 발출에너지라고 나는 해석한다

 

하늘이 주신 농담이라고 하는 인연을 놓고 무엇을 풀어보라고 하신 것인가? 를 오늘 무당벌레에서 풀게 된다

 

벌레를 벌리면 열린다 열린 길로 에너지가 드나든다는 것이고 무당벌레는 신의 소식을 전하는 상징이고 복 복자가 무당벌레를 만나기위해서 발품을 파는 것이구나 해석 무당벌레는 ‘점사’를 뜻한다 그대의 등짐으로 사주팔자를 지고 있고 그대의 목줄에는 이름석자를 걸고 있다. 자등명 하라고 하는 것은 목줄로 걸고 있는 이름석자를 밝히는 것이고 법등명 하라는 것은 등짐으로 지고 있는 팔자보따리를 내려서 풀어보라는 것이다

타로카드 출발 나그네가 작대기에 보따리를 묶어 메고 가고 있다는 것이지 손에 꽃을 들고 어깨엔 보따리를 지고 있는 것 그것이 그대와 나이다

등짐과 목줄

 

오늘 강 길로 나오는데 수연이가 앞에서 오길래 반가움 같이 좀 걷고 운동기구쪽으로 왔다 수연이와 이야기 그리고 네 분의 여사님들과 이야기 올라오는 길에 금계국단지가 된 벌판을 보면서 씨앗의 퍼짐이 이렇게 확장되는구나 참 좋은 길이다 글을 두드리는데 김경순여사님이 오셔서 내가 두드리는 글제에 대한 설명과 김경순 화잇팅하고 나는 글을 계속 쓰고 여사님은 강 길을 따라가시고

 

나는 자등명 법등명의 ‘명’이 밝을 명이 아니라 이름 명으로 바꾸면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

언어에서 자유하게 되면 다양한 관점이 생기고 새로운 해석이 나오게 된다 남의 다리 긁지마라고 해도 내 다리가 감각이 없고 너의 다리도 감각이 없는 만들어진 것인 것도 모르면 그게 헛짓거리를 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것이 종교교리라는 다리(다르마)를 긁는 것이다. 아무리 긁어봐라 내 다리 아니다 내 다리(다르마 법)는 등짐 목줄에 걸린 명패다. 그대의 사주팔자 이름석자 이것이 그대의 다리이고 풀어야 할 업식이고 법륜이다

 

‘무당벌레’라는 낱말을 긁어보면 복 복자의 의미가 보인다 무당벌레를 보는 것 또는 술항아리안의 술을 맛보는 것. 술항아리를 신줏단지라고 하는데 신주 즉 신에게 올리는 술(암브로시아)을 담은 그릇이다 신줏단지가 그대의 목줄에 새겨 걸아둔 이름석자다. 신위라고도 하는 것 그대 이름석자가 신의 음료수 신주가 되고 그 이름일 부르는 것을 신불림이라 한다. 그대의 몸에 깃들인 주인이 그대 이름 석자니 그 외의 설명은 삭제하라. 그대의 몸에 새겨준 명패가 그대의 몸이 섬길 주인이다

 

너무나 가까와 보이지 않는 그대의 신주 이름석자 단지 사주팔자 이것에 닿으면 그대의 진정한 공부가 시작된다

 

그대의 팔자를 천간지지에서 뽑은 여덟 글자로 보는 것에서 팔괘의 건곤감리손진간태라는 것으로 의식점핑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팔괘를 모르면서 천간지지를 이해할 수 없고 팔괘에서 자음이 출생하고 출생한 자음을 붙들어 ‘명’을 만드니까 숙명이든 운명이든 명을 알려면 팔괘는 풀어야 한다. 팔자를 푼다고 하는 그 팔자는 팔괘다 영원기호로 쓰이는 8을 풀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 사주팔자 공부라고 영생을 얻는 공부라고 한다

 

팔자를 풀면 0자가 된다 말장난이지만 8자는 음양이고 0자는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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