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유채, 팔현동을 물들이고

청향고은 2023. 5. 2. 19:16

봉무동이 아니라 율하천 행

갓꽃 핀 강길에서 띠동갑 윤희언니를 만났다

봉무동이 아니라 율하로 발길이 디딤한 것도 갓꽃이 핀 강 길을 내려걷는 것도

윤희언니를 만나려는 어떤 섭리인가

 

봉무동에서는 심마니 임자생 은희를 만났더니 오늘은 무자생 윤희언니를 만나네

동생이 60년 경자생이고 영덕에서 농사를 하고 있다고

자기 이야기 하시는데 구미 인동 부잣집에서 태어나 어려움없이 자라

대구 효성여고로 들어와 공부하고 그 당시는 공부가 싫어서 진학을 하지 않고

꽃집을 하였단다. 꽃집 삼십년하면서 성당 제단에 꽃꼿이봉사도 하시었다는데

하다보니 꽃을 자르는 일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꽃집을 접고 와천에 땅을 사서 자두니 복숭아니 이런 저런 꽃기루기를 하시었단다.

젊어서 하지 못했던 공부들을 하시느라고 친구들과 부산 경상대 대구 경산의 대학에

그리고 수필공부에 사주에 간병인 자격증 따려고 현장실습갔다가 자신의 에너지가

그런 봉사가 아니라는 앎이 오고 엄마를 간병하려고 했는데 정작에 엄마는

요양원에 의탁하셨다고 하시더라.

해맑고 귀여운 모습에 이야기가 끝이 없어 동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할 시간이 없는데 나에게 별 이야기를 다 털어낸다고 좋아 하시길래

쥐띠는 연대지 않냐 그리고 쥐띠들의 성격이 어떤 거라고 설명했디

맞다고 우찌 그리 잘아냐 하시는데 이름이 장윤희라 해서 이름풀이를

해주었더니 세상에 이런 이름이구나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고 도사님을 만났네 하시길래

강길에서 만나는 인연이네요

그간 내가 공부한 한자이기도 하고 가장 잘 풀어내는 글자이기도 해서

이름을 풀고 그 아름값을 어떻게 하면 된다는 설명에서 기쁠 희喜의

기쁘다는 실행법을 설명했더니 자그마한 분이 따라하시는데 정말 귀여우시더라

기를 뻗는다 기를 받는다 기를 밭는다 다 어떤 동작이라고 그래서 베풀 장도

어떤 액션이 필요하고 진실로 윤도 어떤 상황이라는 것도 설명했더니

다음에 만나자고 전번을 주시더라

성격도 구김이 없이 부요로우시고 얼굴에 주름도 없이 동안이신데

생각도 소녀처럼 깨끗하신 분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언니는 소설을 쓰시라고 그간 살아오신 세월을

재료로 하여 그 삶을 기술하시는 것이 진실로 윤을 이룸하는 것이라고

윤允은 아기가 태어나는 에너지인데 진실로 윤을 쓰면 늦된다고 한다고

아기가 아홉달 정보를 모아야 태어나듯이 언니도 부요로운 환경에서 하고 싶은 것

다 하시었지만 쥐띠라는 에너지는 반드시 글공부를 디뎌야 한다고

지금 촌에서 일을 하시다가 손마디가 돌아가서 이젠 일도 못하고

땅을 좀 팔아서 태왕 아너스 분양받아서 대구에도 거점을 놓았다고

그래서 언니는 늦깍이 공부를 하시었듯이 언니의 열매를 이제부터

출발하시면 된다고 그런 말에 갑자기 의지가 생긴다고 이렇게 에너지

활발발한 비결이 있냐 물으시길래 내가 주로 전하는 비결을 설명했더니

언제 한번 같이 해보고 싶다고 그리고 신단 소개도 했다

한시간은 넘게 대화를 한 것 같더라

다음에 연락하자고 헤어지고 율하로 가는 길 김명옥여사님을 만났는데

큰 소리로 시를 읊조리며 가시길래 인사를 하고 사탕을 드렸다

이 분을 보면서 한동안 반야심경 외운다고 강길을 걸으며 외고 다니던

내 모습과 겹쳐지더라 시를 외고 다니는 저 속에 봄이 흔들리는 것이지

 

주욱 율하동으로 가는 길 참 많이 다녔던 기억이 초록초록하더라

이길에서 나는 무엇을 했던가 온데로 헤매면서 내 생각속의 결들을

풀어내거나 묶어내던 걸음들

그 때와 지금의 차이라면 지금은 그리움을 소리로 바꾼 덕에

시원한 목청으로 노래를 부르며 다닌다는 점

 

그 시절 사람을 좋아한 아픔을 풀어내느라 피걸음이더니 이젠 내가 나를 좋아하게 되니

빛걸음인가 하는 즐거움

내가 걷는 곳마다 노래를 놓아라 잠수교를 지나가면서 노래를 놓고

아리랑을 부르며 걷는길 나 혼자 참 좋다

걷는 길은 혼자일 때 가장 아름답다고 하던가 자유로움

낙싯꾼들의 모습들도 보이는데 내 노래가 그들에겐 어떤 울림으로 퍼져 스밀것인가

나처럼 우주명창이 불러내는 봄열림이니

 

노래부르고 춤추고 금호강 철새 도래지에서 춤추며 놀기

팔현동 유채랑 놀다가 영남관에서 또 한자락 무궁화 변주버전을 뽑아놓고

영남관 한바퀴 돌고 강 길을 따라 오는데 먼가 하나 날아갔더라

스카프,,,,, 언제 날아갔나 사진들을 봤더니 금호강 철새도래지에서 였나보다

열나 춤사위를 펼치느라 스카프 매듭이 풀렸는지도 모르고 춤삼매

 

어디서 바람이 데려간지 모르것지만 새이름을 받은 공양물로 받으심이라 해석

철새도래지에서 날려보냈으니 이리 해석을 하는 것이고

돌아오면서 오늘 신청한 이름등록 연락이 오나보다 했다

 

해맏이 신단으로 올라가는 곳에 팔각정 정자 만들기가 한창이다

오늘 아침부터 이 작업을 한 것인가?(12일부터 작업을 한 것이라더라)

아침 다섯시 십분대에 나서서 해맏이 신단에 오름한 시간이 열시가 되어가는 시간이니

7시에 작업을 한다고 보면 그래서 사진 찍어두고 모란언덕의 꽃들을 보면서

꽃의 허무라는 것일까 필때는 저리 설레게 피더만 열흘지나 지는 잎은 저리도 아프게 지는갑다

목이 낮아 땅에 붙어있는 꽃들이나 사진배경이 되어준다고 꺽인 잎들이나

한 봄을 이쁘게 열어주고 있고 모란에너지 받아다녔다고

요즘 지나는 이들이 알아본다네 오늘 유채꽃다지를 지나면서

노랑금빛에너지다 하고 혼자 놀기로 에너지 업데이트

금숙이가 꽃에 환장한다고 하는 그 환장이 꽃기운으로 갈아입는다는 뜻이였구나

환장이라는 말뜻을 새로 배우게 된다 일본 애니에선 그렇게 쓰임되더라 옷을 갈아입음이라고

나더러 꽃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길래 꽃을 좋아하는 것은

누구나지만 꽃을 좋아함을 표현하는 것은 아무나는 아닌 것이지 않나 한다고

꽃에게 말을 거는 것은 꽃과 사진을 찍거나 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모란을 좋아하면 모란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좋아함이지 않겠나 한다고

모란씨로 염주를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고 모란은 목단으로 나무에서 피는 것이라고 하는 것도

 

이젠 모란이 지면 작약이 피겠다 그리고 이팝도 꽃망울을 펴고 있더라

아침늦은 시간에 해맏이 신단에는 공공근로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

정자를 건너 내림하는 곳에도 팔각정 정자를 세우고 있더라 이게 나에겐 즐거운 싸인이겠다

 

모란은 절정에 이른듯 피우느라 온힘쓴 꽃잎이 낙화연정

한동안 모란에너지를 당겨쓴 것은 이름값을 채우는 방법이였다고 혼자 끄덕끄덕

 

자욱한 황사, 그 사이로 오늘 맑은 기운

기세라고 하는 말이 기는 땅에서 오는 힘이고

세는 하늘에서 오는 힘이라네 하루 하나씩 배운다

우리가 쉽게 쓰는 말을 한 걸음 또는 반걸음 들어가면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지

기세좋다고 하는 말 하늘과 땅 기운이 가득하여 기가 뻗치서 주변을 환하게 하다 이다

 

남동생의 유란시아 번역을 보면서 나는 번역이 아니라 1부가 태안의 정보를 설명한 것이라고

좌표를 찍었는데 어떻게 나의 해석을 하여낼 것인가 생각한다

 

엇그제 몽동님의 그림한자를 만나고 다시 유란시아를 만난다 나의 알케미 프로젝트라고

에너지 낭비보다 이젠 축적을 해야 할 때겠다 한다

 

장윤희 언니를 만나 와촌 구미 인동이라는 지역명을 들으면서 그래 또 도전해보자

곽윤영 화잇팅이다 한다

 

유란시아를 주욱 보고 있는데 주민등록증 신청한다고 증명사진 뽀샵한 얼굴을 딸이

보내주었다 폰의 이름변경도 하고 개명한 다음 해야할 것들을 딸이 가르쳐 준다

 

어제 일을 마치고 온 남편

이제 현장에서 철수한다고 너무나 힘들어서 일 못하겠다고 하더라

일주일에 이틀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힘들어 하는데 내리 일주일을 했으니

얼마나 힘드냐고 푸욱 쉬라고 했더니 너는 잘도 까불고 다니네 하더라

그래서 우주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만들어 펼치고 사는 이를 마누라로 둔

그대도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남편은 내가 까불고 다니는 것이라 하지만

속내 깊이 부러워 하는 것이라고 나는 해석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

누구의 평가가 없어도 나만 나를 제대로 열어서 나를 꺼내는 것

그것이 진실로 윤이 가진 뜻이라 설명했는데 즐거운 동시성으로 윤희 언니를 만나

윤이란 한자를 풀면서 나를 돌아보네 내가 만난 윤들은 대부분 진실로 윤을 쓰는데

김윤현 선생님도 정지윤씨도 그리고 윤희 언니도

나는? 만나는 인연에게 햇살처럼 달빛처럼 그렇 아롱다롱 하는 것이겠지

하루가 늘 향기롭고 고맙다

나는 나의 정체성 즉 본성 또는 영성을 찾는 공부가 사주팔자를

풀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이제 삼년째다

신단에서 금숙일 만나면서 내가 공부한 그간의 지식들이 사주로 압축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된 것에서 이 공부를 좀더 심화학습해야겠구나 하는 마음

사주공부는 하다보면 결국 내가 나를 정의하는 결과값이 나오게 되는 학문이니

내가 나를 알기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공부라는 것이고 그래서 자기를 알고자 한다면

다른 공부 밀치고 사주부터 먼저 공부하라고 내가 권하게 된다

사주공부를 하면서 변하게 된 것을 내가 아니까 너 역시도 사주를 공부하면

나처럼 변하는 체험을 할 것이다 확신하기에 누구를 만나 대화가 좀 오가면 사주공부해보라 권한다

관심없어하면 말고...

 

즉 사주를 알고자 뜻을 가짐 유식하게 되면서 사주에 관한 지식들이 모이게 되었다

관심이 있으면 그것에 관한 정보를 모으게 되고 정보를 모으는만큼

그 영역에 발이 점점 길어지는 것이고 아는게 많아지게 되고 아는게

많아지면 공부안한 사람들은 아이구 신통하네 너무나 잘 맞추네

그렇게 말하고 점사봐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누구나 사주공부를 하면

다 알 수 있는 것이니 나는 사주공부해보면 된다 가르친다

 

사주가 있어도 알고자 하지 않았던 때를 내가 나를 아는 것에서 무식했다

다시 말하면 정작에 내가 마주해야할 나의 정체성 사주를 덮어놓고

엉뚱한 것에서 나를 찾으려 했다가 언젠가 내가 나를 아는 출발을

객관통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사주를 알자

힘써 알자 주를 알자 힘써서 주를 알자의 주가 기둥 넷을 뜻하는 것이라고 하는 이해

네 기둥을 성서에선 사복음이라고 한다는 것이기도 하고

 

무식은 알고자 하지 않음이라고 하며 유식은 내가 지식이 없음을 알고

지식을 얻고자 뜻을 세움이라고 하더라

사람은 저마다 무식하고 또는 어떤 부분엔 유식하다

뜻을 세워 알아가는 영역이 저마다 다를 뿐이고 내가 유식하는데

너는 무식할 수 있고 너가 유식한데 나는 무식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무엇인가 답답함이라는 것이 생기면

그 답답함을 풀어 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고 그것을 유식하다고 한다는 것이지

 

답답함이 없으면 무식한대로 살아도 좋기에 모르는게 약이다 하는 것이고

답답함이 생겨 그것을 풀어보려고 유식하여 남의 지식을 끌어모아 놓게 되면

남의 다리 긁는다고 하여 아는게 병이라 하게 된다

가려운 것은 내 다리니 내 다리를 긁어야 그것을 올바르게된 유식이라 하는 것이라고

 

아침에 나서서 가는 길 강 길엔 갓꽃과 유채가 어울려 피고 있다.

갓꽃 즉 신화가 금호강 길을 따라 노오랗게 흔들리고 있는데

물강에 반달이 툼벙하여 바람을 따라 흔들흔들 헤엄질을 하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역상하여 담기는 해맏이신단의 팔각정도 운치가 있다.

 

유란시아 1부를 남동생이 번역한 것을 주욱 보고 있는데

남동생에게서 나에게로 건네온 유란시아가 나에게서 남동생으로 건너가게 되어

남동생이 유란시아 번역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보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남동생의 글을 보면서 한동안 퐁당 했던 내가 퐁당한 동생에게 너무 깊이는

들어가지 마라고 권면하였는데 유란시아를 소리선과 병행하면서 풀어가라고

권한 것인데 동생입장에서는 어떻게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유란시아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을 내가 파악하였기때문에 현실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우주로 여행하는 방법을 가지지 않으면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안다는 것

아마도 선행해 본 자의 체험담일 것이다

유란시아는 미혹이기도 하고 매혹이기도 하고 매력이기도 하고 마력이기도 하다

내가 유란시아를 풀어내는가 유란시아가 나를 지배하는가의

차이가 만드는 현상이 있다는 것이지

남동생은 어디까지 풀어내고 있는지 모르지만 남동생이 풀어낸 1부를

다시 보면서 나는 유란시아를 어떤 각도에서 풀어야 할 것인가를 내 스스로 묻는다

그리고 먼저 좌표로 태안의 정보다 라고 정의하고 시작해 볼 것이고

 

유란시아 책 한권을 이해하면 아캬샤정보를 대부분 소화한 것과 같다고 하던데

그만큼 방대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뜻이고 지식을 얻고자 유식했다면

이 책 저책을 헤매지말고 유란시아 한권에서 만족할 수 있다는 의미리라

내가 수많은 책들을 본 저력을 딛고 유란시아를 대했기때문에 유란시아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었던 것이지만 독서력이 없이

유란시아를 대하면 정말 어려운 책이다는 것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유란시아를 보면 다루는 주제가 얼마나 방대한지 생각을 넘어서는

위버멘쉬가 이런 것이지 않을까 하게 되기도 한다.

 

일단 어렵다는 것에서 책장이 참 안넘어간다는 것에서

어린시절부터 책을 좋아해서 책과 늘 놀다보니 생각하는 것이 생과 사 존재나

영생 구원 믿음 등등 추상적인 언어에 늘 하늘만 본다고 하듯이 현실을 보지 못하고

종교교리로 꽉 찬 생각속에서만 살았던 것이었다가

종교라는 게 마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종교중독에서 빠져 나오기위하여

종교생각이 아니라 종교아닌 생각들 즉 보편상식들을 찾아내면서 온 길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나게 된 유란시아와 무묘앙에오의 참신한 발상

무엇엔가에서 나오기위해서 들어간 세월만큼 나오는 세월이 걸린다는 것도 체험이다

중독이 해독되는 과정. 중독되긴 쉽지만 해독과정은 어렵다는 것.

 

그러한 정보들을 디딤하면서 내가 잡는 정보들이 저마다 자기 정체성을

풀어보려고 도전한 도전기들이란 것을 알게 되더라

그리고 내가 처음부터 추구한 것이 ‘나’라는 존재의

존재값이였다는 것이고 그것을 계산하는 공부가 돌다가 돌다보니

사주팔자 가감승제를 풀어가는 수학공식을 익히고 그 공식에 내 사주팔자라는

상을 올림으로 존재 값을 계산하여내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제왕학이라고 한다는 학문을

종교안에 있을 때는 악마의 영역이라고 보는 것도 죄악시하던 정보였는데

왜 죄악시하였나 알게 되는 것.

 

사주팔자를 스스로 공부하게 되면 종교의 실체값을

두드려 내는 능력이 생기고 더 이상 종교의 겁박이란 빨대에 골수가 빨리는

착취를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밝아지면 어두울 때 당하던 것들을 당하지 않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

그래서 일가친척아비의 집이라 말하는 영혼팔이시장에서 벗어난다는 것이지

이것을 해탈이다 자유다 주인의식이다 위버멘쉬다 호모데우스다 등등 표현하는데

자기마음대로 산다가 된다. 내가 내 마음대로 살아도 걸거침이 없는 것

 

몰라도 답답지 않은 이들의

길과 모르면 답답한 이들의 길은 그렇게 달라진다.

 

물음에 물음이 꼬리를 잇는 유식의 길이 있고 귀찮게 멀 알려고 하나 시키는대로

적당하게 살다가면 되지 라는 무식의 길이 있는 것.

나같은 경우 의심병자처럼 의문에 의문을 하고 그 의문을 풀어내는 유식을

자산으로 하고 있으니 묻지마를 신조로 그저 믿습니다 하는 이들은

나의 이 의문을 불신이라 한다

내 말이 골치아프고 짜증나고 그렇게 반응하지만 같이 골머리 지끈거리는 과정을

거치는 도반은 흥미롭다 한다

아하 그래서 이런 정보가 나오구나 무릎 탁이 생기는 것

 

나는 내 의심을 사랑한다

의심하기에 미신도 불신도 정신도 확신도 맹신도 하나씩 가름을 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고

나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는 나 자신도 의심하라는 것을 내 화두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의심하는 능력이 자기성장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한다

의심력도 아무나 가지는 능력이 아니라 의심도 갈고 딱아야 하는 재능이라고

 

아무도 믿지마라 누구를 믿으려 하는 그 생각도 믿지마라 다만 하나 믿을 것은 그대의

소리가 만드는 감각 그것 하나다 가르친다

너를 믿는다는 말을 잘 들여다 보라 내가 생각하기 싫어하니 너 말을 따라간다 이뜻이다

그렇게 너를 따라가는 것을 소경이 소경을 인도한다고 한다 둘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나는 나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보다 나에게 투사하려는

그 믿음력을 자기에게도 되돌려 자신을 믿는 힘으로 기루라 한다

내가 나를 믿는 힘은 의문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무조건 믿음이라는 논리는 게으럼의 미화어다고 나는 생각한다

무조건 믿음이라고 말하면 그대는 그러한 자를 멀리해라

바보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가장 높은 일명 좀비바이러스의 실체다

무조건 이나 그냥이라는 말은 그대를 무가치 무기력 무식하게 만드는 언어다

그러니 그대가 쓰는 언어를 늘 살펴야 한다

금숙이가 나와 대화를 하면서 늘 하던 이야기가 너가 이 길을

좀 더 빨리 들어섰더라면 하였는데 나로선 미궁속을 헤매다 소리선이라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미궁속의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미궁을 벗어나게 되면서 보인 세계가 아하 내가 그간 사투(네개의 투명한 벽)에

갇혀서 소리를 통하여 되울려 오는 소리를 통하여 그 투명벽에 하나씩

깨어냄으로 사주라는 것에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는 것에 닿았다.

 

소리통을 넓혀가면서 사주의 실체를 먼저 알게 되고 삼년전 이론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남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이야기들의 줄거리를

주욱 뽑아보면서 결국 사주를 놓고 사주에도 이름에 있다는

설명을 하는 이는 찾지를 못했다.

 

천간은 하늘을 지지는 땅을 그리고 지장간은 사람을 뜻한다는

설명에 천간을 귀인이라고 하거나 지지를 십이신살이라고 하거나

천간지지의 구성에 따라 삼합이니 방합이니 육해니 육합이니

형 충 파 해니 등등 을 말하는데 그렇게 설명하는 이론은 이제 식상하고

어렵기만 하고 쓸만한 것이 아니구나 하게 되면서 만난 것이

사주 년월일시주에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을 알아서 그 이름원리로

풀어야 쓸만한 공부가 된다 내 안에서 가르치시었는데

그것이 년주를 납음이라 이름하고 년주에 대하여 일주를 입성 또는 거성이라 한다 하셨다

소리를 들임에 대하여 소리를 세우는 것이라는 것으로 소리들임은

숨을 들이쉼이고 소리세움은 들이쉰 숨을 소리로 내세우는 것이라고 하시더라

즉 실천되는 이론으로 사주를 공부해라라는 것.

 

태어난 내 몸이 안에서 하던 태내숨을 탯줄을 자름으로

태외소리로 바꾸게 되는 것을 태어남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년월일주라는

이 네 개둥에 납음 음양 입성 천지라는 이름이 있고 이 이름을 가감승제라고 한다고 하신다.

 

년주를 가(더하기) 월주를 승(곱하기) 일주를 감(빼기) 시주를

제(나누기)로 대입해보라신다 이 가감승제를 아는 지식을 성서에서는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지식이라고 했고 십자가의 도라고 한 것이라고.

 

내 몸이 십자가로 가감승제로 작용하며 납음 음양 입성 천지와 공명하는 생명이라는 것에

닿으면서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다고 그간의 낡은 것들은

모두 버리고 새술은 새 부대에라고 이름도 바꾸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

나는 내가 봐도 참 신기한 존재다 어짜든동 이름도 바꿔가면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사주가 가감승제 수학이고

사주가 납음 음양 입성 천지인 문학이고 사주가 소리를 통하여 공부해야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소리를 주욱 해와 소리통을 뚫어낸 지금에서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내가 갖추었구나 하게 된다.

 

사주이론안에서는 빙빙돈다 종교교리안에서 빙빙돌듯이

요즘 만난 50년을 사주공부하신 분의 이야기도 전래된 사주정보들은

다 불태워야 한다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그렇구나 삼년을 공부하면서

파악한게 외연의 원리라면 사주공부는 할게 못된다였고

사주의 실체와 이름도 모르면서 무슨 공부냐하게 된 것인데

사주의 이름부터 찾아서 붙여야 한다고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이름과 생년월일을 주소를 적어서 한다

사주를 하늘공간이라고 하고주소를 땅시간이라고 하고

이름을 하늘과 땅을 잇는 인연이라고 이것을 심위일체라고 한다

 

성부하늘 사주

성자예수 주소

성령 몸 이름

 

이런 저런 어려운 언어들로 골치아픈 교리들 이론들을 만든 것은

몸으로 아이를 낳는 체험을 하지 못한 남자들이 만든 세계여서다.

생명해산을 아래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우스가 아테나를 머리로 낳는 것이다 보니

아래로 태어나는 해산에 대하여 위로 태어나는 해산값이 등가라고 하는 것이니

여자로서 남자가 된다거나 남자로서 여자가 된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머리공부가 해산의 고통만큼 힘들고 몸공부가 대가리터질듯 힘들다 해산이라는 것이

공부원리다.

 

모르면 알아야 하고 막히면 뚫어야 하고 ...당연한 것이지 않겠는가?

오류된 가르침은 해산을 대신해줄듯한 방법이 있는 것처럼 내가 착각하고

기대하고 소망하는 희망고문에서 생긴다

누군가가 내 해산을 대신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루시퍼원리’다.

누군가 빛을 가져다 주는 거라 착각하지만 빛은 내 안에서 발화하는 것

피의 발화에너지다는 것이 내 체험이자 너에게 권하는 것이다

너 안의 피를 발화시켜라

 

아무도 내 ‘의문=죽음’을 해결 해산해주지 않는다는 것

그대의 생과 사의 품격과 가치는 누가 정해주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것을 영생이라고 했다는 것

그대의 하루를 생과 사로 매김할 때 어떤 가치로 기록하는가가 영생이라는 것

기억하거라

 

내가 하루를 가하면 반대에서는 하루를 감한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하루를 살면 죽음의 기록이 더해지고 살날은 빼기가 되는 것이지

그래서 오래살면 죽음의 크기가 산만큼 쌓이게 되고 그 죽음의 크기를

해산하는 일을 모두가 두려워하는 체험이 되는데

이쪽에서의 죽음은 저쪽에서의 삶이 되는 원리다.

 

하여 생사는 무한반복하는 오감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 원리를 알게 되면 하루의 값을 하루에 계산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훈련을 하게 되면

그것이 자기성장에너지라고 나는 설명한다.

 

이 원리를 예수는 세족식으로 가르쳤다

생과 사는 같은 것이다 하루 살면 하루 죽은 것이다

여기서 하루살면 저기서 하루 죽음이다

그렇게 천지는 운영이 된다는 것인데 머리던 몸이든 오가지 않고

한 곳에 머물어 무게를 만들게 되어 아홉달무게가 되면 해산하는 고통을 동반하게 되니까

작은 출산을 매일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그날의 수고는 그날에 족하다고 하신 것이고 나는 하루를 받으면

그 하루를 어떻게 풀어내어야 할지를 소리를 통하여 해산을 한다

그날 그날의 수고에 대한 심판을 내가 하는 것 그것이 주인의식의 발휘다

소리를 한다는 것을 나는 발을 씻는다 세족식이다 하는데

이것을 나는 신앙이다 믿음의 실행이다 고 한다.

 

몸을 씻고 나서는 발만 씻으면 된다고 하는 것인데

소리원리를 알게 되면 그때부터 자기 발을 씻는 습관을 기루어야 하고

그 습관이 영생이라는 길을 짜아내는 직녀의 베짜기라는 것도

이해하게 되며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 유일한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지식은 남의 것을 빌려올 수 있다 그러나 소리는 빌어오지 못하고

내 안에서 길어내어야 하는 내 배에서 생수의 샘이 넘쳐난다고 하는 것이다.

내 안에서 솟아 넘쳐야 너의 발을 적실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길을 행한다는 찬송가사가 있는데

그대는 무엇으로 순례길을 삼는가? 외연의 순례길도 의미가 없지 않지만

내면의 소릿길을 그대가 딱아서 걷지 못한다면 외연의 순례길은 그림자로만 있는 것이다.

 

산티아고의 이름뜻이 뼈를 뽑아 하와를 만들듯이 나의 고함에너지를 통하여 영생길을

걷는다가 된다 그대안으로 산티아고 하라는 것이고 그 길을 걷는 방법이 소리지르기 다

 

이제 종교교리에서 벗어나와 내가 나를 마주하면서 사주 역시도

종교와 같이 어떤 틀에 갇힘이구나 하는 것이다.

갇힘의 다른 표현이 죽음이고 열림의 다른 표현이 삶이다

갇힘과 열림을 반복하는 것이 영생이다.

 

건강한 아픔이라는 말이다. 소릿길은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길이 아니라 작은 아픔을 큰 아픔으로 감싸는 길이다

통증을 소화하는 능력치를 기룸으로 자잘한 아픔들은 삶의

무늬를 만드는 기제로 삼는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공부에 병없기를 바라지말고 마 없기를 바라지 말라고 했다

생명현상이 병마를 통하여 인식되기때문에 병마 없기를

바란다면 숨을 멈추면 된다.

 

숨이 오가는 한은 병마라고 이름하거나 생사라 이름하거나 무슨 이름으로

환장하더라도 살아있음은 아프기때문이다.

 

아프지 않으려 하는 것은 게으럼이자 생명에 대한 오만이다

숨이 소리가 몸짓이 아프지 아픔으로 이어진다

먹음에 따른 오장육부의 소화도 아픔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말도 글도 먹는 것이라 반드시 오장육부에서의 소화과정을

통해야한다 소화가 되지 않으면 소화가 될 때까지 어떻게

하든 익히고 고아내어야 하는데 나는 글과 말과 음식을

소화하는 방법으로 소리를 한다 소리를 용광로에 녹이기라거나 은하수 휘젓기라거나

겟세마네 기도라 하거나 한다.

 

발을 씻어야 한다. 하루를 걸은 발을 위로 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고 보담는 실천이다 그대의 발은 땅을디딘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 영혼들을 디딤한다

지기를 감촉한다는 것은 걷는다는 것이고 감촉한 지기를 분별한다는 것을

신불림 즉 소리를 한다고 한다

자기 몸에 깃들인 정보는 대를 타고 물림한 씨를 딛고 이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불러내어 풀어내는 것

그것이 사주공부이면서 내 정체성을 밝혀가는 영생공부다

아무도 대신 해 주지 않는다. 내가 부지런히 해야한다.

 

나의 길은 내가 걸어야 한다

그게 존재의 가치이자 보람이며 행복이다

 

오늘 윤희 언니와 강점길언니를 만났다네 윤희언니를 통해 내 이야기를

건네들은 점길언니 셋이 아침 강길을 떠들썩하게 일으키고 있었는데

꽃 길만 걸으소서를 실행하고 있는 아침의 찬란함

같이 웃고 손뼉치고 순설후를

하고 그렇게 가다가 언니 부르는 소리에 나를 부른다 생각을

못하였는데 윤희언니가 동생부르는 갑다 해서 보니 세미

 

두 언니는 바통텃치라고 앞서가시고 세미랑 걸으며 나눈 이야기

이번에 내가 알게 된 것은 세미는 버겁다는 것이였다

내 사주에너지와 세미에너지를 비춰보면서 내 오기로서는

무엇이든 밀고 나가면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내 오기이고 사주에

나타난 에너지 흐름을 보면 세미의 지지 에너지가 오술해진으로 내가 감당하기는

버거운 것이기에 내가 불편함을 느끼구나 를 알게 된 것

지지 넷이 하나도 작은 것이 없다는 것

 

세미가 소리에서 따라붙이는 힘이 지지에 있는 힘이구나 해서 소리는 같이

밀어붙이는데 한뜻이 되는데 내 지지 자유가 세미의 큰 지지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

 

내가 모든 것에서 클 수는 없다는 것이고 내가 타고 있는 에너지에서

세미와 공유할 에너지는 나눔하면 되지만 나보다 에너지 그릇이 큰 세미이기때문에

내 에너지가 많이 투자되고 투자되는만큼 내가 보충해야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금숙이랑 공부하면서는 불편한 것이 금숙이의 인간관계였다면

세미와는 사주구성이 내가 케어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누구에게나 소리는 통용되는 원리지만 그것을 딛고 추구하는 가치는 사주에서

나타나는 것이니까 내가 케어하지 못할 사주같으면 내 몸이 먼저 안다는 것이지

 

사람을 만나면서 느끼는 기감

그것이 알게 모르게 사주구성에서 나오는 에너지인갑다 한다

 

오늘 주문한 돌도장이 왔는데 딸이 도장 왔냐 해서 왔다고 사진찍어 보냈다

엄마의 이름을 딸이 짓는 것은 우주에서 우리 딸 밖에 없을 거라고

별처럼 빛나는 이름을 지어줘서 행복하고 고맙다고 했다

 

참 어제 바람이 몰고간 스카프의 흔적을 찾아보려고

어제길을 다시 걸어오갔다 스카프는 어디에도 없지만 팔현동 너른 마당에

노오란 햇살처럼 펼쳐진 땅스카프 유채에너지도 받고 낙단루에서 노래도 부르고

 

신단의 팔각정이 하나는 완성되았더라 보고 있자니 모란 손보기 할 때

보시던 분이 합장인사를 하시면서 모란이 올해는 정말 풍성하게 핀 것 같다고

그렇게 정성을 들인 것이 모란도 안 듯하다 하시길래 고맙습니다 같이 즐거워 해주신 것이니

그것도 좋지요 했다

팔각정완성을 했길래 사진 한장 찍고 황사가 내려앉은 신단을 건너 내려가는 곳

팔각정 기와를 이고 있기에 한동안 구경도 하고

매실이 옹기종기 한 매실밭을 지나 돌아오는 길

늘 걷는 길이지만 하루도 같은 풍경이 없다 오는 길에 윤희언니가

건네 준 모시떡에 대한 인사 언니는 하양가는 중이라고

오늘 모란언덕에서 찍은 모란사진을 보냈다 언니의 영혼같은 아우라라고

어제 만날 때부터 왠지 너무나 익숙하여 왜일까나 하는데 띠동갑이 만드는 유대인갑다 함

 

내 정체성 소리지르기 놀이를 하고 다님 이라는 소개를

붙여 오늘 불러낸 노래를 보냈다 내가 나를 증거하는 방법이니까

 

오늘 지정도님의 강의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 곁들어져서 이렇게 다시 정보를 만나네 한다

지몽샘이 지정도선생님으로 성장해 오신 듯이 열쒸미 가보자

황사충만한 날엔 나다니지 말라고 남편이 그런다

오후에 나갈까 했다가 유란시아를 공부하자 하고 방콕한다

 

무식의 개념이 새로와졌다. 알고자 하는 뜻을 가지지 않음이라는 것

유식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하는 의지가 발휘되는 것

찾으면 찾을 것이고 구하면 얻을 것이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내가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것 그것을 유식이라 한다는 것

유식할 때 지식에 들아온다. 그 지식은 숨에 스며 온다

숨에 숨어오는 세월의 걸음소리 그것이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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