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화담산 가람봉, 금호강

청향고은 2023. 5. 2. 19:14

어제 글 작업을 하다가 전날부터 했던 글이 날아가버렸다

어깨가 아프도록 정성에 정성을 들인 글인데 하여간 뭔가에서 오류가 난 것인지 날아가버렸다

해서 에이...하면서도 새로하지 뭐 어디 한,두번인가 하는 생각

 

아침에 측백으로 가려는데 불로천에서 발걸음이 봉무로 가게 되었다

축구장에서 걷고 있는 종순씨를 만나 어이 산 가자 불렀다. 아침에 나서서 길에서 사진찍느라

시간을 보내다보니 종순씨는 테크까지 갔다가 우택이 여사님과 만나 인사도 하고 운동장도

네바퀴째 돌고 있다고 늦었네 하길래 길에서 놀다보니 그렇다고

산 가면서 요즘 내가 하는 작업 년,월,일,주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년은 납음으로 소리를 들인다. 월은 음양으로 달의 삭망을 일은 입성 또는 거성으로 들인소리를

세움하는 파동을 시는 삭망에 따른 천지의 변화라고 한자로는 수복강령이라고 한다고

요즘 사주이름을 발견하고 그거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내 이름을 바꾸면서 사주의 이름도 찾게 되는 이런 오묘함

산허리 테크에서 소리공부를 이론과 더하여 하게 되었는데

종순씨가 소리를 하고 나면 어지럽다고 하길래 그게 뇌파가 열릴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감기가 걸리면 열이 나는 것처럼 기를 납음하게 되면 뇌파를

열어내기때문에 생기는데 쓰지않던 뇌파가 시동을 걸어서라고 했다

예전에 용자도반이 소리에 진력을 다하면 에고 어지러워라 하곤 했고

나 역시도 그런 현상을 겪어가면서 공부를 한다고

뭔가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될 때 그에 따르는 체험이 있다고

종순씨가 나를 만나 소리를 하게 되면서 생기는 변화를 주욱 설명해주는데

요즘은 방귀와 트름이 그렇게 나오고 나오고 나면 속이 시원해진다고 하더라

 

그게 안을 휘저어 구석구석에 쌓인 탁한 기운을 털어내면서 생기는 것으로

수술을 하면 뱅귀부터 나와야 한다고 하듯이

지금 소리수술을 통하여 몸의 기경락을 뚫는 공사를 하고

그것에 따른 증상으로 제대로 뚫고 있는거라는 몸의 신호라고

 

소리와 이론을 같이하면서 하는 수업이 나에게도 새로운 사주공부가 된다

종순씨도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기때문에 열심이고 나도 이러한

소리공부를 통하여 에너지를 당겨서 공부의 근기로 삼기때문에 열심이다

땀이 나도록 즉 탁기가 땀샘을 열고 나오도록 한다 어이구 정말 전신운동되네 하길래 짧은 시간에

극대치의 운동에너지라고 그래서 힘들지만 힘든만큼 시원해지고 가벼워지는 거라고

여기 산이 화담산 가람산 학산 등으로 불려지는 곳이고 앞에는 금호강이

에두르고 있는 명당 명산이라고 했다. 산신령과 수호령이 이 산허리에서 합을 이루고 있다고

 

그 허리자리 안쪽으로 사유지가 있는데 아마도 ‘절’을 경영하는 것이라 하더라

한번씩 마주치는 분이 그 안쪽에서 수행을 하시는 것인지 그곳에서 소리를 펴면

개가 짖는다 이전에 옥순씨가 그 안에 들어가서 고함지르면 그 안의 절에

스님 놀란다 하더만 종순씨도 절이 있고 그곳에 드나드는 분의 차가 산자락 입구에

세워져 있는 거라 가르쳐 주었다

테크 즉 푯말이 있는 곳에서 서서 소리하고 앉아서 하고 시원하게 내지르기가

되었으면 이제 가자 하고 화담마을쪽으로 다녀온다 오가는 길에 노래부르기

 

동갑내기 재희 양력 7월생(음력 6월 8일), 옥순 음력 5월 21일생.

종순 음력 2월 6일생

옥순씨와는 팔씨름을 하여 비김한 이야기 자기가 팔씨름해서 진 적이 없는데

비긴 나를 보고 단단하다고 했는데 옥순씨와는 말문터기도 어려웠는데 소리같이

하기는 더 어렵다. 길에서 만나 김옥순파이팅을 하는 것으로 인연을 이어간다

성격이 확실한 것인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한번도 걸르지 않고

나오시던데 남편이 병원에 계시던 때에도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 것에서

경자년 오월생답다 했다. 내가 그러하기에

요즘 아랫길이 아니라 윗길로 다녀 마주치지 못하는데 스쳐가면서 건너다보게 된다

부부가 정답게 걷는 것을 보면 참 정성스런 팀이다 한다

 

재희는 자기 시간에 남아서 심심하면 연락을 하는데 나도 시간이 나면 같이 걷는다

이 친구는 운동중독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불안증 다스리는 방법이라 본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여 누구라도 불러내든지 한다는 것

재희에게 ‘혼자’놀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하더라

그에 비해 나는 ‘혼자’놀기를 즐기는 것이지만 재희랑은 걸으면서

소리를 지르도록 가르치지만 자기가 급하면 하고 내게 걷자고 하면 소리를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소리를 같이 한다. 자그마한 사람이다

이에 비해 키가 성큼 큰 종순씨는 재희친구로 나와 만나 소리로 인사를 터게 되고

올해 2년째 어쩌다 한번씩 마주치면 산자락에서 소리를 틔우게 되면서

엇그제는 측백 도동터널 아래서 고함장을 열어보고 오는 오가는 경부 고속도로

다리아래서 고함지르기를 시전해보았더랬다

 

고함소리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 다리아래서 해보는 것. 그렇게 봉무동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인연들이다.

길에서 만나는 여사님들 오랜만에 나타났다고 어딜 갔었느냐

걱정했다고 하시는 최정화 김영희 님

내가 대한민국만세 애국가 부른다고 애국자라고 하신 이후부터 나를 대하는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 늘 까불기나 하고 댕기는 철없는 미친년같이 생각하셨다면

목놓아 대한민국만세를 외쳤던 그 날에 내게 대한 생각이 바뀌신 것이겠다

‘나라사랑’이 글자에 담는 뜻은 저마다 다를 것이지

나야 내 힘을 다해 애국가부르고 대한민국만세부르기가 나라사랑실천이지만

 

김경례여사님도 한동안 안보이데 하시길래 남의 동네 댕긴다고요 했더니

이제 남의 동네 가지마라 여기만 오라고 하시더라

종순씨도 나와 다니면서 내가 안면튼 이들과 간접적으로 인사를 하게 되면서

아침인연들을 만들어간다. 걷기는 기억이고 인연이다

길에 이야기를 만들어 놓으면 길이 도반이 되어준다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내가 걷는 길마다 인연을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고 노래를 불러 내 영역을 확장한다

바리고개가 있다는 것 그쪽이 둔산이라고 하더라는 것

둔산동이라고 둔산에너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구나

 

내 발길이 닿는 곳의 지명을 아는 공부를 지기를 당긴다고 하고

그 땅의 이름을 불러올리는 것을 지음 지하여장군에너지를

일으켜세운다고 하게 된다 납음에 대하여 입성인 것

소리가 만든 언어가 음양이 되어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 되어있다

공간을 이름이라고 하는 것이고 시간을 이름부르기라고 하는 것이다

 

납음이 이름을 만들고 그것이 공간이되며 그 이름을 천지간에 서서 걷는 시간인

내가 다스리고 지키는 것이 사주를 안다고 하는 것

음양은 월주의 이름이고 삭망을 음양이라고 한다는 것 새로운 개념이다

삭에서 망으로 가는 것을 음이라 하고 망에서 삭으로 가는 것을 양이라 하는 것

또는 반대로 해도 되고

 

월주는 달의 삭망으로 해석을 하고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열림이 만드는 변화가 내 의식을 이루는 문자이해도 넓어진다

아침운동에서 돌아와 유란시아 원문 두드려 펴기를 하다가 날려 버려 에이 해서

챙겨서 나섰다.

 

엇그제부터 종순씨와 만나던 날부터 차가와진 아침공기속을 훨훨 다녔던지

콧물이 빗물처럼 흐르고 머리도 아프고 이도 아프고 온데가 안아픈데가 없는데도

쌩쌩하다 아픈 것도 건강하게 아프다는 것이지. 몸의 변화

 

근아님이 내가 개명을 했다고 하니 이름값이 있더라고 자기도 이름을 바꾸고

이름값을 치루었는데 교통사고로 치루었다고 하더라

동안 쓰던 에너지가 나가면서 일으키는 사건이라고 하길래 나같은 경우

육십삼년을 쓰던 이름을 갈아치우면 명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름을 바꾸기위하여 석달동안 새이름을 그렇게 불러서 잊혀질

이름위에 에너지를 세움하였던 것인갑다

 

어제 인감도장이 왔는데 얼마나 단정한 글체로 새김 된 것인지

한자와 한글 두개로 만들었는데 한자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한자로 선택한 글자가 햇살고르게 펼쳐지다 라는 윤昀인데 햇살이 고르게 펼쳐진

모습 즉 물 위에 빛이 던져지면 윤슬이 인다고 하였는데 강물이 고요할 때

혹은 잔바람이 일렁일때 빛살이 그렇게 일렁이는 것

령朎이라 하는 영 달빛으로 하여금 영롱하다고 하는데 달빛은 삭망朔望을

만드는 빛이기도 하지만 달의 본디 개념은 은하수로 은하수휘젓기를 함으로

만들어진 별자리라는 뜻이 된다

남동생에게 소개받아 보고 다시 남동생에게 소개한 유란시아인데 이름을 바꾸고

당시 어려워서 덮어 둔 1부 중앙우주를 한번 다뤄보자가 되는 것인데 하늘은

스토리가 아니라 스토리를 구성하는 영어의 본질을 찾아보라고 하신다

 

내용 스토리는 항상 거기서 거기다는 것이고 주인공 이름만 바뀌는 드라마같은

것이라고 주인공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름’이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한자 한글을 이제 나름대로 해석 해독이 되니 유라시아의 세계공용어인

영어의 흐름을 마주해보자가 되는 것이고 이것도 이름에 ‘영’ 즉 달빛영롱할

영朎에서 돋움하는 에너지라고 하는 것

 

윤은 햇빛인 한글과 영은 달빛인 한자이면서 영어와 연결이 된다고 물론 한자가

영어랑 에너지값이 같다는 것은 알았더랬지만 발성이 한글이라는 것에

주목했기때문에 영어는 한글이다고 주장을 했었다

 

이제는 영어는 한자다고 설명한다는 것 즉 영어는 한자를 파자한 에너지다

한자는 틀을 가진 고착통념이라면 영어는 틀을 깬 파자유통이란 것이지

유란시아가 유럽아시아를 일컫는 이름인데 영어권 유럽과 한자권 아시아를

통합한 것이다 물론 아메리카 서양은 유럽에서 건너간 문화임으로 유라시아라고

아메리카 서양도 포함이 된다

 

유럽이라고 하면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함 영국이 대표성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지구의 부를 영국에서 지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니

문화와 예술은 유라시아에서 시작하여 서양이란 열매를 낳은 것이고

그래서 유란시아라는 제 5의 계시는 영어로 기록되어 통합된 정보라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성급한 오류라고 하는 해석에서의 어지러움때문에 자기만의 번역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지만 영어권에서도 영어의 어원과 뿌리와 역사에 대한

조예를 갖추어야 유란시아를 자기만의 맛과멋으로 옷입고 향기로움을

흩날리는 길을 만들 것이라 본다

남동생은 20년을 풀어갈 생각이던데 이십년으로 가능할까나 싶기는 하다

나 역시도 ‘유란시아’를 내가 풀어 보겠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개명을 하고 만난

인연이 유란시아를 번역하시다가 한자를 알아야겠다고 하신

그래서 한자그림을 풀어내시는 분이시라 아하 이렇게 이어지구나 하게 된다

 

물론 내가 접근하는 유란시아는 문장의 아름다움이나 스토리의 신묘함 사상의

고귀함들을 만지려는 것이 아니다. 그 영역을 다루는 이들은 많으니까

 

나는 유란시아가 태안에서 형성된 태아와 연결을 하여보고자 하는 시도

유란시아라는 제목 자체부터 알에서 깨어나 두 팔을 벌리고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보게 되니까 일단 태안의 이야기가 1부 중심우주라고 이해하고

접근하려고 하는 것 재미나게도 1부는 31개의 논문으로 이뤄져있다.

얼마나 파고들면 이젠 되얏다 할랑가

 

일단 첫날 제목부터 풀었는데 12쪽 분량의 영어원문이 날아가버렸다는 것이

그래서 오후에 비가 오신다 하는 오후에 빨래 갈무리 해놓고 우산챙겨서 해맏이 모란언덕으로 고고싱

 

얼마나 활짝폈는지 모란구경꾼들 사진찍는 분들 세명 친구랑 오신 분들에게

사진공양도 하고 나혼자놀기 동영상도 찍어서 남편에게 보내었더니 미쳤네 라는 답

모란에게 말을 걸어서 모란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인감도장의 겉에 새김한 것이 딸은 장미라 하는데 내가보니 모란이더라

잎을 보면 안다. 모란은 부귀영화의 에너지이기때문에 인장에

새김하는 꽃이 된 것이겠다. 하여간 모란에게 말을 걸다보니 모란이 나에게로 온다

모란을 목단이라고 하거나 뮬란이라고 한다는 것

목단이라고 할 때 나무에서 피는 꽃이라는 뜻이고 작약 함빡꽃은 풀꽃이란 차이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 꽃이 닮았지만 작약은 풀꽃이고 모란은 나무꽃이다는 차이

 

모란이 이제는 질 때인 듯 한껏 열린 에너지를 담뿍받았다 돌아오는 길의 운치

아들이 군고구마 데리고 오라고 해서 마트에 들러 고구마 사고 오는데 길에

방지턱표시를 하는 작업 구경. 강원도 산불을 비가 진화해주었다고 한다

이러저러한 변화에너지를 보고 듣는다

감기기운에 코가 간질거리지만 이 또한 건강한 감기아니겠는가

건강이라는 것은 내 가치다

 

이 땅에 태어나 고통스럽지 않는 생명은 없다 다만 그것으루건강함으로

인식하는가 병으로 인식하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나는 모든게 건강한 통증이라고 감사한다

문제라는 것은 인식에서 막혀서 흐르지 않을 때이다 내 지식이나 의식이 언어에

막히게 되는 것 그것을 고질병이라고 한다는 것

그대가 아프지 않기를 추구한다면 숨을 멈추는 길 외엔 없다

숨쉬는 순간 모든게 통증이다 이 통증을 건강하게 인정하는 것

이게 영원히 살아가는 비결이다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면 숨을 멈추어라 천지도 통증을 힘으로 하는데

그대와 내가 천지의 열매인데 통증이 없으랴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본다

쉬운 일은 없다 상상이라도 어려운 일이다 가장 어려운 일이 상상이라고 하던가

실상은 그냥 부딪히면 된다. 상상은 실체가 없으니 그게 가장 큰 두려움 불안 공포의 원인에 된다.

바람불어도 괜찮아요 비가 와도 괜찮아요 삶은 그렇게 숨이 드나면서 만드는 통증이 있기에

인식 의식 지식이 되니

 

하루가 또 출발이다

 

참 그대에게 이르노니 사람을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그 감정을 버리도록 해라 버리지 못하면 대상을 지식으로 옮겨라

사람이라는 대상을 사랑함이나 좋아함, 감정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그것이 그대를 병들게 하는 출발이다. 사랑이 병이고 좋아하는 것이

병이라고 했다. 다정도 병인양이라고 하듯이

사랑은 타인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니고 좋아함도 타인을 향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고자 하고 좋아하고자 하는 감정이 생기면 그 대상을 자연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사람에게로 향한다면 자연과 닮은 이를 선택하라는 것이고

사랑하지 말고 좋아하는 감정을 만들어내지 말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립거든 거울을 보거라.

그 거울안에 보이는 그대를 사랑하라..는 것.

그게 내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때 ..그 때부터 내 인생의 가치가 시작된다

내가 그리 생각한다. 나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즉 개명을 한다..내 이름을 바꾼다는 것이 나를 사랑함의 시작이라고

이제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이게 나의 변화, 혁명이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