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

3/24~3/31 일기

청향고은 2023. 3. 31. 18:30

어제 배운 징조徵兆omen, symptom, forerunner 보는 법

 

세월을 물려받는 것을 지혜를 얻는다고 한다

지혜도 주는 이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

지식도 마찬가지이고

 

내어줌 받아줌이라는 음양이 하나가 될때

주고받음이라는 행동이 있고 그것을 그린 글자가 겸할 손巽이 된다

주고받음을 겸손하다고 한다는 것이라네

내 손으로 너의 손을 잡음이 겸손이다는 행동개념이다

그외에 겸손은 내 손을 마주잡다고 하는 것이고

내 손을 마주잡는 행동도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서 머리위 가슴앞

단전앞이라는 위치값이 달라지는 것이 겸손이라는 말값이다.

 

주 앞에 겸손(손모둠)이라는 문장의 ‘주’가 무엇인지

행동에서 알게 되는 것이다

너와 나의 관계에서 손모둠법을 보면 한손 악수握手가 있고 두손맞잡이가 있다

두 손을 마주잡는다는 이 행동에도 다양한 손잡음이 있는 것이겠다.

 

내어 주는 이가 있고 받아 주는 이가 있어 하나가 된다

하나님이란 음양이 마주잡음이라는 행동에너지가 된다는 것이다

그대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은 행동이라는 것이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주고받음이라는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 느낌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면 손뼉을 쳐봐라 손뼉소리 그게 하나님의 뜻이고

그대와 내가 공유할 수 있는 객관적인 하나님이다

손뼉치며 주를 찬양이게 겸손이며 뜻을 아는 체험이며 객관적 증명이다

그러니 그대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한다면 손뼉을 쳐보라

재미나게도 하나님의 뜻을 체험하는 행동은 ‘통증’이 된다

손뼉을 친다 두드린다는 이 동작이 통증비용을 유발하는 기제이다

손뼉을 얼마나 어떻게 치는가에 따라 뜻도 달라진다

나이롱 박수가 있고 벼락같은 박수가 있다

진정한 손뼉침에는 붉은에너지가 생긴다

손바닥이 붉게타도록 두드림하면 손뼉의 에너지가 어떤 것인지

언어로 설명이 되지 않는 바디랭귀지의 기본이 손뼉언어라는 것도 알게 된다는 것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고 하는 말을 그대는 어떻게 이해하는가?

두 손이 발이 되게 하다라는 것으로 엎드린다이다

절을 하다는 말이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이다 108배를 하는 이유다

절이라는 행동에 담기는 의미를 알고 하는가는 별개로 불자들은

습관적으로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

‘빈다’는 말은 ‘비운다’이다

그러므로 손이 발이되도록 빈다는 말은 걸음을 내디딤하듯이

손뼉을 치다는 것이다. 손뼉을 친다는 행동은 스스로

통증을 야기하는 행동이고 손뼉을 친다는 것은 손뼉을 통하여

무엇인가 비움한다는 것이다

 

손의 역할 받아오고 내어주고 이다

그래서 그대 몸에 무엇인가 가득 차게 되면 손뼉을

쳐서 비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나와 내가 주고받음 겸손이다

손뼉을 치면 무병장수한다고 전래되는 지혜인데 가장 쉬운 행동이지만

실천하기가 가장 어려운 ‘신독’이다

 

혼자 손뼉치기가 목탁치기로 변질되고

글로스날리아 혼잣말이 염불이나 염주돌리기로 변질되었다면

본질로 되돌리면 되는데 본질은 쉽고 단순하지만

변질된 것에 익숙해진 것이 본질을 밀어내게 된다는 것

 

목탁을 두드림을 버리고 손뼉으로

염주를 버리고 글로스날리아를

염불을 버리고 속에 쌓인 생각들을 불어내고 하는 본성

본질로 돌아오는 것

기도라는 것은 변질된 의전에서 본질로 회귀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기도는 통증이 생긴다

비움도 채움도 아픔이다

 

손뼉은 아픔을 스스로가 만드는 자기십자가이다

손뼉이 벼락처럼 몸을 스며들게 되면 전기가 통하듯이

몸에 전기에너지가 가동되어 축적된 기운을 풀어낸다

쌓인 무게값을 두드려발산시키는 것이 기도이고 기도는 손뼉치기가 되는 것

그래서 손뼉치며 주를 찬양이

내가 나를 기루어가는 영체에 영생을 담아가는 비결이다

 

내가 내민 손과 너가 내민 손이 만나게 되는 것을

하나됨으로 이해하는 행동이다

손을 잡았다는 것은 하나다라는 뜻이지

 

어려웁게 말하지만 하나님은 너와 내가 손을 잡은 때를 뜻한다 이해하거라

그 외에 하나됨이나 하나님이라는 낱말을 체험할 방법이 있나...

손잡음에 대하여 발맞춤이있는데 이 외궁합 이인삼각의 행동에 대하여

내궁합이 섹스로 있고 봇과 좃이 손잡는 일을 하늘에서 이뤄진 것이

땅에서도 이뤄진다의 상식체험이다

 

영생을 담는 영체라는 개념은

인생을 담는 육체라는 개념이 있기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나는 육체에 대하여 영체를 태어나기전의 정보라고 이해하거나

몸을 벗어나 있는 정보라고 이해한다 태어나기전의 자궁안에서의

정보를 영체라하고 자궁안에서의 에너지를 영생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육체로 나와서 인생을 살기전의 상태

영생과 영체의 개념을 이제 정의할 수 있을만큼 나도 자랐다

 

물론 육체는 보이는 것이고 영체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인 것은 누구나 안다

다만 태안에 있을 때를 영체라고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쉽지 않다

태안에 있을 때 영체는 무엇을 모아서 몸밖으로 나타나는가

그것을 아는 것이 ‘영생’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태안에서의 ‘나’와 태밖의 ‘나’는 어떤 정보로 이뤄진 생명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이 그대가 내가 공부를 하는 근원적인 의지다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하나 즉 하나님이 희망인 이유다

알고자 함이라는 의지가 ‘희망’이고 이 희망은 내가 나를 알고자 함이다

태밖의 내가 태안의 나를 알고자 함 그런데 태밖에 있기에

태안을 알고자 하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태안에서는 태안임을 인지하지 못하기때문에 알고자 함이란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판도라상자가 열렸을 때 생기는 것이 ‘희망’이라는 영생이다고 나는 이해한다네

 

손을 잡는다는 것은 영체와 육체의 섹스행위라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좃을 에두르는 말이 발이고

봇을 에두르는 말이 손인데

손과 발을 일컫는 것을 주역에서는 손진괘라고 한다.

바람 손과 벼락 진

남자들에 의해 이뤄진 정보들은 여자들에겐 현실이다

즉 정자가 들어오고 몸이 되어 나가는 현장이 여자의 몸에서 일어나는

사실이지만 남자는 체험하는 일상이 아니라

눈으로 경험하는 이상한 일이기때문에 이 이상한 일을 놓고

기술하는 정보를 ‘영생’이라고 하게 된 것이고 영적인 지식 그노시스

카발랴세피로트 생명나무 신단수 등등으로 설명하려고 한 것이겠다

 

남자는 정자가 몸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알고자 하고

여자는 몸안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체험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자 한다는 것

남자는 그래서 공을 더듬고 여자는 색을 밝혀보려 한다

공간은 정자들의 놀이터라면 시간은 난자의 놀이터로

시간이 공간으로 공간이 시간으로 손잡는 일을 하나님의 뜻이라 하는 것이다

 

여자의 몸에서 일어나는 생명창조를 여자가 원리로 설명하지 못하지만

체험하는 사실이고 남자는 이 사실을 이론으로 설명하고자하는

반작용이 생기는 것이 “영체”라는 세계일 것이고

여자가 자기의 체험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반작용을 “혼신”이라고 하는 것이겠다

 

남자는 자기의 씨알이 외연화되는 현상을 알고 싶어하고

여자는 자기몸에서 일어난 생명창조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는 것

 

그래서 “영생”은 살아계신 하나님인 정자와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인 몸이 여자에게서 어떤 원리로 나타나게 되는 것인지를

아는 지식이다 고 나는 설명한다

결국 영체는 정자이고 육체는 정자의 열매인데 정자란 한 알의

밀알이 몸이란 열매로 드러나게 되는 과정을 밝혀내려는 것이

신비 신지학의 의도이다

정자가 만나는 난자는 어떤 에너지이길래 정자를 몸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가?

이런 궁금증과 이 의문을 풀어가는 것을 일러 생명나무의 비밀을

알아간다고,영생이라고 한다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매듭 마디가 생기고 그 마디를 딛고 다시 성장하는 것

이번에 가름하게 되는 마디가 영생이 담기는 영체를 만들어내는 것이

소리선의 가치구나 하는 것이다

왜 나는 소리를 그렇게 훈련하는가에 대한 답이 영체를 기루는 원리여서이고

영체가 있어야 영생을 담아낼 수 있어서라는 것

 

육체로 인생을 살지만 영체로 영생을 산다는 이런 단순한 이치가

나에게서는 이제 명료해지는 것인데 일여소원 사사명시라는

희망이 이제 빛끈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빛몸이라고 하는데 ‘영체’다 빛몸을 만들려는 이유는 ‘영생’을 살기위해서다

육체없는 인생이 없고 영체없는 영생이 없다

체가 있어야 용이 있다

몸이 있어야 씀이 있다

여태 육체와 인생

영체와 영생이란 개념이 있구나 알지 못하다가 이제 아하 그렇구나 하게된다

 

영생은 외연에 차고 넘친다

영생을 담을 그릇 영체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있다

 

영이라는 한글 한자에 부여되는 한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한자공부가 개념공부가 된다 한글은 언령을 기루는

훈련을 해야하지만 한자는 개념을 만드는 재료임으로

그대의 영생을 한자라는 영체에 담아보아야 한다

되질한다고 하듯이 내가 거둔 영생을 영체에 담아보면 맞는자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맞으면 참이라 하고 맞지 않으면 거짓이라고

영체에서 되질을 해 주는데 맞는 정보자리를 찾아 채움하는 것

그것이 소리저울(천칭자리)이 하는 일이기도 하다

 

소리저울을 영체라고도 하는 것이고

영체가 있어야 영생을 가름하거나 달아볼 수 있다

글자값을 달아내는 소리저울이 생기면 한자공부를 하게 된다

소리저울과 그림무게가 서로 음양이기에

 

봉무동을 다녀오다가 여사님들을 만나 내 까불기가 시작되고

여사님들은 늙은이들과 놀지마라 하시는데 늙은이들과 놀다보면

얻는게 세월이 만든 징조를 아는 것 즉 지혜를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꽃 중의 꽃이 무덤가에

피는 할미꽃이라고 꽃의

할머니라고 할미꽃이라고 하듯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늙은시절이라고 안다고 세월이 만든 나이테가 지혜라고

그래서 여사님들을 만나면 지혜를 얻어가는 거라했다

 

김점분여사님이 들려준 징조읽기를 네가지 까치가 집을

짓는 위치를 보아 여름 물난리를 파악하고 참꽃의 수술갯수를 보아

그해 풍흉을 읽고 무우를 심어 뿌리내리는 것을 보아 그해 겨울의

한난은 읽어낸다는 것

그리고 그해 처음 핀 할미꽃을

따 먹으면 그해 건강하게 지낸다는 것

 

글래서 왜 할미꽃이라는 이름일까와 무속에서 할매신이라고 하는 것과

무덤가에 피는 꽃으로 인식된 것에서 조상신으로는 할매로 대표하고

그래서 할미꽃이고 할미꽃을 방어력 신장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에너지라 하게 되면서 조상신의 대표주자가 된 것이겠다

그에 대하여 스미레 즉 제비꽃은 할배를 대표하는 조상신이겠다

강남에서 박씨를 물어온다는 ㅎㅎㅎ

재밌는 발상이지 않은가?

무속은 자연현상에서 인생을

해석하고자 한 체계임으로

할미꽃과 제비꽃이 할매와

할배조상신의 대표가 되는 것

즐거운 놀이(3/24)

열시간 데이트

 

어제(26 일요일. 날짜 개념이 없어서 글을 쓸때 기록한다)사탕을 주머니에 넣었다.

사탕을 챙기는 것은 아침 길 공부가 봉무동행이라는 것인데 챙겼다가 왠지 다시 제자리로 꺼내었다.

이렇게 사탕을 꺼내놓은 일은 잘 없는 일인데 꺼내놓고

방문을 열고 나서다가 거실의사탕통에서 다시 챙겨넣었다.

 

행선지에 대하여 뭔가 갈등이 생긴 것 같은 것인데 이런 경우 내 습관(인체)에 대한

신탁(영체)의 싸인인지를 구별해야 한다는 것

봉무동행이라고 인체는 준비를 하는데 신탁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하여

습관이 고집을 하는 것이 다시 사탕챙기인데 화장실을 다녀와서 나서려다

다시 사탕을 꺼내 사탕통에 담았다 두번이나...그렇게 습관과 신탁이 투달거린 것인데 신탁을 따라

빈 주머니로 나선다

 

신을 신으며 오늘은 어디로 가려는 것일까 빈 주머니니까 측백? 혹은 범안대교쪽?

벗꽃이만개한 길이니 어느 길인들 꽃 길에 아닐까 마는 발이 닿는 길

 

벗꽃구경가자는 생각, 범안대교로 가자는 선택, 나서서 걷는 걸음에 봄가득한

신선한 감사함이 일렁일렁, 새로운 하루 신나는 출발

이게 신선의 하루가 아니겠는가 신선되기 공부에서 신선이 되었으니 신선으로 꽃길을

타고 다니는 출발

 

걷다보니 한동안 보지 못했던 길이어서인지 달라진 풍경

축구장에 인조잔디를 까는 공사가 진행중이더라

축구장에너지가 어떤 인연으로 오는지 오늘(27일 월요일)

이야기꺼리로 등장하게 되더라 컨츄리클럽 퇴직공무원조기축구회 부회장으로 해맞이신단 모란동산에서 생긴다. 어제로 돌아가 걷는 길. 그리고 길거리다방(?)의 빨간 파라솔도 벗꽃속에서 어울림

(오늘은 빨간 파라솔이 없었다)

 

지나가는 이가 이 길이 첫길인지 길거리 다방용도를 모르신 것인지 뭐파는데요? 하고 물으니

그곳 고정고객인 분이 커피판다고 마시고 가라 호객을 하니 그냥 지나간다.

그러니 같이 있던 이가 커피판다고 그러냐 핀잔을 주는 듯한 말투이어서 그 분이 뭐 파냐 물어서

답한 거다고 좀 짜증낸 듯한 말투 그러면서 커피한잔 팔아주지 않고 가니까 자기가

핀잔을 들은 거라는 생각인지 묻고 그냥 지나친 분들을 두고 저런 늙은이들 커피한잔 마실 돈 없다

안사마신다 는 말을 벗꽃잎이 듣는데 흘리더라

뒤따라 가는 내가 흘린 말을 주어서 이렇게 두드리고

 

첫길인가보지 그래서 물은거겠지 라고 누가 말하고 말을 낸 이는 물으니 커피 마시고

가라고 한거지 그렇게 말하고, 커피마시고 가라고 한 이는 자기말을 스쳐 가버리는 이들의 모습이

조금은 싫었던지 말에 못이 들어있더라는 느낌. 뭐 이건 내 주관적인 느낌이니까 그 분들의 정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나의 소설일 것이다. 이 곳을 지나갈 때마다 주욱 앉아서 아래위로 스윽

서치하는 시선들을 느끼곤 해서 이 길이 정다우면서도 조금은 피곤한 구역이 된다

 

지나다닐 때마다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는데 좁은 강둑에 간이카페를 내고 아침장사를 하는 것이야

뭐라하겠나마는 그곳을 텃집삼은 이들중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두고 평가전을 하는 소리를 듣게 되면

나도 저 말평가에 오르내리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작년에 벗꽃구경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지나가다가 핀잔을 들어서이기도 하겠다.

내 생각이 그 길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이지 그곳에서 창조되는 과객평가소리를 번번히 듣다보니

나도 평가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

 

사람틈을 피하여 빠른 걸음으로 그곳을 지나는데 축구장공사를 보게 된다

인조잔디를 까는 것인지 2월에서 5월까지 공사기간이고 하는데 축구장 인조잔디는

다 완성된 것처럼 보이더라

 

사진 몇장 찍고 주욱 가는 길

작년 금숙이랑 같이 벗꽃이 망울로 맺힐 때부터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던 길이라

작년 봄과 올 봄이 비교가 되더라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사진찍는 놀이를 하던 기억이 사진 찍던 자리마다 어른거리는 것은

풍경에 그려놓은 내 걸음흔적이 계절이 돌아오면서 그 걸음도 데리고 와서이겠지

그리고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를 비춰보면서 작년엔 무속에 대한 편견이 무식이 있었다면

올해는 작년보다는 편견이 없어지고 지식이 나름대로 쌓이게 되면서 금숙이를 인연으로

데려다 둔 신령의 가피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하더라

내 습관이 불편하게 느끼게 하는 것과 신탁이 나를 두드려 깨우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가진 어떤 가치관이 금숙이를 밀어낸 것이니까 내 습관은 알겠는데 신탁은 어떤 것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저런 시간들을 통해서 내가 무속에 대한 편견을 벗게 되고

내가 나의 몸을 마주하고 몸의 흐름을 인지하게 하는 역할을 금숙이가 해 준 것을 아는 것이

신탁이라면 습관과 신탁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신령의 신탁을 내가 소화한 것이겠고

습관이 거부하는 것과 신탁을 이해하는 것이 갈등할 일은

아닌데 내 몸짓을 마주하도록 스승이 되어준 고마움은 소중하게 길마다 꽃으로 남지만

습관은 공유할 성질이 아니어서 여전히 내 가치를 고수하게 되는 것이니

고마워하면서도 같은 길을 같이 걷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는 것이리라 그렇게 많은 웃음과 이야기들이 곳곳에 꽃으로 피면 되지

내가 습관을 포기할 수 없듯이 금숙이가 자기의 습관을 포기하지 못하듯이

그렇게 서로는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길이 멀어지게 되는 것은 나로서도

금숙이로서도 어쩔 수 없는 자기만의 가치관이 되는 것이지

많은 시간 많은 행동 그리고 같이한 많은 소리들이 새겨진 길과 자리들에서

어쩔 수 없이 회상에너지가 가동이 되는 것

지금 다시 만난들 이제는 서로가 남긴 어떤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되살려 낼 수 있을까 싶다

물론 작년에는 무속에너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지금은 이해가 생겼으니 금숙이가 귀신을

보는 신가물이라는 것에서 시작은 할 수 있겠으나 나는 귀신을 보는 신가물이 아니라는 것에서

다시 비켜가는 것. 귀신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금숙이가 했는데 귀신을 보지 못하는 나는

그 고통에 공명하지 못하니까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니까 이런 경우 보는 세계가 다르다고

하게 되는 것이리라. 물론 인연을 당겨 들이는 것은 내가 만든 에너지라고 본다면 내안의

무엇이 금숙이란 무당에너지를 당겼고 그 인연에서 내가 알지 못하던 세계의

문을 열어준 역할을 한 것이겠다 즉 들숨소리를 열게 이끌어준 것

그런 인연에 대한 보은이 세미를 만나 세미의 봉인을 내가 열도록 이끌어준 것으로 나타난 것인갑다

해맏이에서 만나 해맏이로 인연을 이어가면서 금숙에게서 세미로 소리인연이 이어지면서

내가 성장하는 것 세미가 이전의 나처럼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는데 나는 세미를 금숙씨처럼은

그때 그때의 세미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준다

배운 것을 나눔하는 것. 내가 찍어 보내는 사진을 보고 피드백해주는 것이 사진작가해도 되겠다

사진을 참 잘찍는다 이다 사진에 내 에너지가 실리니까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생각한다

내 모습을 가장 이쁘게 찍어 주는 것은 금숙씨겠다

나를 모델로 하여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을 터이니

어느 때가 가장 이쁘거나 멋있거나 를 잘 포착 한다는

것이지 그만큼 내 몸짓을 읽어낸다는 것이기도 하고 그것에서 내가 금숙이의 탈란트를

알게 되고 내가 나를 찍게 되면서 금숙씨의 탈란트를

내가 당겨서 내것으로 쓰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봄이 오면 사진공양도 하게 된 것

내가 하는 소리에 사탕공양과 사진공양이 같이하게 된 것

 

기억의 꽃을 불러내면서 가는 길 화랑교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비우기를 하고

아랫길로 가야지 생각은 했는데 비우기를 할 때 범안대교까지 무심결에 비움되었는지

습관처럼 걷는 길이 화랑교를 건너길래 그래 이리로 가라는 것인갑다 세미놀라게 하자 하고

낙단루로 간다 화랑교를 건너면서 시간을 보니 세미가 소리공부를

하고 있을 시간이라 불쑥 나타나면 그것도 재미날 거라고

혼자 소리공부를 하는 그 소리가 어디까지 들리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파악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것 세미의 소리파동 체크포인트

 

내가 소리를 할 때 어떤세기로 울리는지를 들어보는 방법이기도 하겠고 전날 세미소리에 그곳을

지나가던 이가 시끄럽다고 했다길래 과객이 되어 들어보려고 한 것

세미의 소리가 울려나는 것. 나로선 많은 감동이 일렁이더라 작년 초겨울에 만나 새봄이 익어가는

삼월까지 달려온 공부. 금숙이를 11월 29일에 만나 다음해 2월 15일에 한번 갈등이 있었고

해맏이에서 갈고 딱은 내공을 봉내공을 봉무동으로 다니면서 정말 신들림으로 펼쳤던 것

봉무동 여사님팀과 하루도 걸르지 않고 놀이마당을 열어서 내 목청을 열어내도록 신령은

나를 훈련시킨 것 봉무동 수업에 끝나고 효목동으로 와서 봉무동 내공을 같이

해 보려 하였는데 금숙에게서는 소리파동이 사라져버렸다는 것 즉 더 이상 나와 소통되던

방법인 소리를 금숙이는 멈추게 되면서 나와의 인연도 여기까지구나 인정할 수 밖에

인간정리로서는 서로 좋은 인연이지만 내가 추구하는 세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에 길에 멀어지고

인연의 거리도 그리 정리 되는 것이라고 이제 이해한다

소리를 버린 금숙이인데 소리가 멋지다고 말을 걸어온 세미

그렇게 소리인연이 되어 죽기 살기로 소리를 가르치고 배우고 목이 풀릴 틈이 없이 왔다

 

겸손을 설명하면서 세미와도 손뼉을 다루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3월이 가고 4월에

다룰까 하는 생각 즉 이름개명을 완료하고 다루어야지 일단 가정법원다녀와서 만나서 다룰 생각을 했다

가정법원이 빛결동네에 있고 심문일이 수요일인데 빛결이 산에 가는 날이기도 해서

빛결의 상황을 파악하게 되었는데 변동상황이 있더라

29일 이삿짐이 오기로 해서 짐을 받아 정리해야 하니까 산에는 가지 못할 거라 했다

빛결네 캐슬에서 거리하나 건너면 지청이라고 했다

딸에게 그날 너가 같이 가주라 했디 그날만큼은 쉴 수 없다고 아들데리고 가라고 해서

아들에게 하루 빌려달라고 해놓았기는 했는데 법원이라고는 고등학교때 방청해보라고 하신

과목이 있어서 한번 가보고 그리고 결혼해서 남편의 기물파손 벌금장이 날아와 그것을 해결하느라

한번 가보고 그리고 법원과는 상관없이 살아왔는데 이름을 개명하게 되는 과정에서 ‘성’을 바꿈에는

심문과정이 있는 모양이다

정체성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인데 여태 살던 성을 바꾸려는 저간을 살피려는 것이겠지만

나 역시도 나의 저간을 들여다보게 된다. 딸이 권해서 시작한 성과 이름을 바꾸는 혁명

그것을 놓고 여태 에너지를 바꾸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겠구나 옛 이름을 벗고 새이름을 입는 것과

아버지의 성 의병으로 국난에 동참한 천강홍의 곽재우의 얼을 다물하고나서 이제는

고구려 살수대첩의 위용을 새김한 강감찬의 에너지를 내것으로 하는 작업이라는 조선에서

고구려로 워프하는 혁명이기도 하다

천강홍의는 의병으로 국난에 동참하였지만 강감찬은 국록을 먹는 정관으로 나라를

구하는 장군이었다. 의병과 장군의 차이. 현풍 검은바람에서 진양 햇빛나라로 에너지를

옮기는 것은 해에게서 소년에게라고 하듯리 나는 바람과 해의 옷벗기기 싸움에서

해로 자리를 옮긴 것인가 한다.

옷을 벗기는 것은 바람의 힘이 아니라 햇님의뜨거움이다는 것

안에서 떠오르는 본심본태양이 허물을 벗게 하는 것이고 허물을 바람결에 실려 보내는 것이겠다

빛결네의 상황을 보면서 처음 온 신탁이 어떻게 흘러가나 보게 되더라

29일 에서 4월 1일로 밀린 이삿짐이고 29일은 합천 산으로 가야할 싸인이 오늘 빛결에게

알케미가 도착하면서 알게 되더라 알케미가 오지 않으면 29일 만나야 하고 인도점성학을

건네야지 챙겨두었는데 알케미가 27일 도착하고 29일도 합천 산으로 가야 하는

상황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 물론 내 상황에서도 성의 혁명이 이메 되었다는 싸인이라 읽게 되고

빛결과 나의 흐름은 알케미 프로젝트다

하여간 세미가 소리를 훈련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참 열심이구나 하는 생각

같이 소리를 열게 되면서 손뼉치기에 대한 정보를 주욱 설명하게 되면서 손뼉치기를 했는데

나중에 세미도 나도 손바닥에 멍이 올라왔더라

세미도 그렇게 손뼉치기는 처음이고 나는 늘 가동하지만 어제처럼 손뼉이 아픈 것도

근래들어는 처음이더라 아마도 세미의 손뼉에너지를 불러내게위한 마중손뼉이어서

그러하였구나 생각. 첫손뼉을 그렇게 열심히 쳐서 손바닥멍이 들었다는 것

일단 손뼉공부를 하고 시간넉넉하게 벗꽃길 걷기를 하자해서 불로천 다리까지 와서

벤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돌아오니 열두시가 넘음. 심수봉님의 무궁화찾아 듣기

그리고 오후에 다시 세미만나기. 신단에서 무궁화와 봄날을 들으면서 춤추기 세미에게

이 곳이 우리 공연무대다 했다

 

마음껏 춤추는 곳 하늘을 밟는 지신 밟기 어쩌면 이게 영체의작두타기이겠다

낙단루로 옮겨 야간수업을 했다 어제 도합 열시간의 공부

 

오늘은 범안대교로 갔다. 지몽샘과의 인연이 만든 길인데 얼마나 걷고 걷고 걷고

그와의 거리 닿을 수 없는 거리에 대한 아픔 그렇게 발이 늘터져 피가 맺도록 내안의정염의 불꽃을 길에 실었다. 그대의 그 큰 불을 안고 그대는 우찌 살아왔소 라고 하던 분 그 불길을 소리로 토해내면서 온 것이겠지

내 소리가 지몽샘에게 닿기를 지몽샘에게 닿기를 염원한 마음 그렇게 붉어 핀 정염이 소리로 길을 만들었다고 본다. 이루지 못할 닿지 못할 무엇에 대한 정염이 닿을 수 있는 나에게로 길을 뚫은 것

 

오늘 모란동산에서 모란돌보기를 하는데 말을 걸어 온 분 시리우스 별자리 공부라고 좌표찍기를 해 주는 것인가. 58년 개띠 무술 지몽샘은 경술 6월 생이다 술은 전갈자리이기도 하고

하여간 즐거운 하루다(3/26)

모란이 피기시작하다

 

율하교까지 다닌다 그 길을 다시 걸으며 지몽샘을 생각한다 닿을 수 없는 그리움을 걸음으로

채움하던 그 걸음이 나에게로 이어진 길이 되었다는 것 사랑은 닿을 수 없는 대상에게로

향하는 희망고문이다 결국 사랑의 대상은 ‘나’라는 답에 닿는 것

 

사랑은 닿지 못하는 아픔이다 발은 땅을 디딤하여 닿는다 손은? 너가 내밀어주지 않으면 닿을 손은 내 손

나는 논리적인 회로를 돌리는 먹물인간이지만 그 먹물이 핏물이 세월을 담아 무게가 되어

생긴 것이라는 것은 안다. 먹물만 가득하다고 한 말을 누구는 비난으로 하지만 누구에게는 선망의 말이 된다

내 먹물은 핏물이 무게를 실어서 만들어진 그래서 물에 풀면 붉어지는 연다홍보다 붉은

그런 꽃물이다

 

실연의 상처라는 것은 닿지 못하는 대상에게로 향하는 집념이다 그래서 집념이 클 수록 상처가 깊다

지몽샘에게로 향했던 내 집념이 나에게로 닿는 길이 되고나서야 내안의 평화

그에게로 향한 집념은 핏물이 먹물이 되는 통렬한 아픔이었다

그에게 닿으려 그렇게 걷고 소리지르고 책을 보고 글을 쓰고 그런 세월을 거치며 ‘그’가

나인 것을 알게 되던 때 그때부터 ‘사랑’이라는 것이 결핍의 다른 말인 것도 알았다

채움이 되면 그리움도 사랑도 다 언어일 뿐 그래서 언어에 매이지 않는다

선악을 넘은 그 세계에서 만나는 그대가 나이니까

 

모란언덕의 모란다듬기 어제와 오늘 이틀간 묵은 꽃자리 벗겨주고 마른 잎줄기 털어주고

그 작업에 지나시던 분이 어제도 한 분 오늘도 한 분 같이하면서 오간 대화

꽃이 되는 방법이 꽃을 만지는 것이겠다 사람도 가꾸어야 하듯이 꽃들도

가꿔줘야 한다고 여기 모란도 한번씩 어떤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손을 보셨단다

올해는 그 역할을 내가 하는 것인갑다 작년 행복한 기억을 준 모란에게 내가

갚을 수 있는 것이 묵은 가지치기겠다고 그런 내 생각을 들으시면서 참 이쁘다고

꽃을 다듬어 주는 마음도 이쁘고 하시더라

 

지난 날을 돌아보면 내가 강 길을 다니면서 늘 뭔가를 다듬어주고 다녔다

나무든 꽃이든 그리고 결과로 사람이든 내가 사람에 대하여 감정이 없다고 하는데

감정이 너무나 다정해서 내가 그 안에 들어있어서 감정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

내가 만나게 되는 사람도 나는 다듬으려 한다 다시 말하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를 바람으로

모란다듬듯 묵은 꽃대 꺽고 마른 잎대 털라고 소리를 가르치고 순설을 손뼉을 가르친다

 

오늘 만난 정보 모란꽃씨를 얻게되어 씨에 대해 물었더니 모란씨앗으로 염주를 만든다 하시더라

오호 그럼 올해 가을에 모란꽃씨 얻으려 다녀야겠다

했더니 씨알이 굵어야 한다고 그리고 씨앗구멍내기가 그리 어렵다 하시더라

 

오늘 여사님은 뱀띠로 53년생이시라고 혼자는 주위에서 뭐라고 할까봐 못하는데

누가 하고 있으니 같이 하게 된다고 즐겁게 하시더라 나는 일단 불씨 던지는 일

마중물 붓는 일이 탈란트인갑다

 

즐거운 놀이다 내가 모란이 되고 모란이 내가 되는 모란을 다듬어가는 동안 성질이른 모란이

꽃잎을 열기 시작하더라 내일이면 많이 피겠다 한다

금방 달라지는 꽃들의 말 내가 모란에게 하는 말 모란이 나에게 하는 말

 

내일 모란을 볼 생각에 두근거림 율하교 낙단루 해맏이로 걷게 되면서

다섯시간정도 걷기가 된다 어디에 닿고자 모란을 보는가

 

내일의 복, 모란에게 내가 손을 보탤 일이 있다는 것이 즐거움이다 화령이 오시나보다 한다

수령 산령 목령 화령.....올해 계묘엔 내가 모란이 되려나보다 화중화 모란에너지

선덕여왕이야기 모란에 누가 향기가 없다고 하는가 맥아리에서부터 향기로웁던데(3/28)

율하천 추억의 기억의 고픔이 고통이 디디는 길마다 심어져있으리

사상의 힘 또는 정신적인 추구에서 만나는 플라토닉러브의 힘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에로스는 플라토닉 또는 아가페에 대하면 늘 변덕스럽지만 아가페는 일편단심이라고 한다

에로스는 인체감각이고 아가페는 영체촉관이라고도 하는데 아가페러브를 찾아서 에로스를

전전하게 되는 살이라고 하는데 아가페러브를 만나면 영생을 추구하게 되고 영체를 낳게 된다

아가페는 자기를 만나게 하는 에너지다 에로스는 육체를 만나야 에로스의 에너지를 알 수 있다

 

지몽샘은 나에게 아가페러브의 대상이였고 그에게도 내가 그랬을 것이다

에로스의 에너지는 질투라고 한다면 아가페에너지는 타나토스로 죽음이라고 한다

아가페는 죽음에서 태어나고 에로스는 질투에서 자란다

머리에서 태어나는 아테나를 아가페라고 하고 바다 물거품에서 태어나는 아프로디테를 에로스라 한다

그래서 육체의 질투는 허무의 바다가 되고 죽음의 끝에는 은하수가 흐르게 된다

남녀의 육체적인 사랑은 질투의 힘에서 이어지고 자라는 것이기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이 없으면 유지되지 않는 불꽃이고 남녀를 벗어나는 아가페 정신적인 사랑은 자기안의 결핍 즉 죽음을 인식하는 만큼 자라가는 물꽃이라고 나는 이해한다

타는 가슴에 물꽃 한 줌 던지네 라고 질투의 힘과 죽음 또는 분노의 힘이 작용하면 나타나는 현상은 같다 너를 알고자 함은 분노가 드러내는 것이고 지배하고자 함은 질투가 드러내는 것이다

분노의 포도라거나 질투의 화신이라고 말하는데 이런 언어들을 풀어보면 참 재미나다

봄은 질투의 계절이어서 잎도 없이 꽃부터 온다

늘 나는 잎없이 꽃부터 오는 봄꽃들이 신기하더라 이 화령들은 무엇이 그리 급해서 벌거벗고 나올까나

그 중에 설중매가 질투엔서는 막강황후지. 향기를 질투의 엣센스로 하여 차가운 공기를 타고 퍼지는

매력 아마 매력이라는 말도 매화의 질투력을 줄인 말이기도 할 듯 뭐 나만의 어휘력이지만

하여간 나는 ‘좁은 문’을 태어나 최초로 대한 책이었다는 것에서 아가페러브추구자였다는 것이

정해진 것이였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이 성향을 꿰어 본 이가 ‘좁은 문’ 추구자라고 하여 나를 관심으로 본 때가 있다

아가페러브는 여자의 추구라고 하고 에로스러브는 남자의 추구라고 하여 상극이라고 하는데

이 두 극사랑이 만나서 만들어내는 것이 필로스 혹은 필리아러브로 친구라고 한다

친구요 동무다 라는 이 말이 얼마나 깊고높고 넓고 깊은 것인지는 겪어보아야 안다

아가페와 에로스가 만나야 일어나는 사귐이기때문이다

이 사귐을 추구하는 것을 영생추구라고 한다고 이해하거라

나에게 지몽샘은 지에 대한 반쪽이였다 골드문트와 나르시스라고 하듯이 그에게 푸욱 담겼고

그도 나에게 푸욱스몄던 세월이 만든 것이 피를 땀으로 하여 갈아풀어 글을 만들면서

지금의 글에 닿은 것이다 그의 글 ‘계영사’ 그것리 영체를 빗는 겨자씨 한 알이 되어

지금까지 자라고 있고 그 겨자씨가 발아하여 자라는 에너지가 된 걸음길이 율하동으로 다니던 세월이다

2004년부터 다니게 된 율하동 길 격동하는 영체의 성장에너지를 공급하는 방법이 걷기걷기 또 걷기

만날 수 없는 계에서 사귐이 만든 화력은 홀로 다스려야했고 그도 그랬을 것이다 이제 알게 된다

시공을 넘어서 만나 있었던 것

스즈메의 문단속 리뷰를 보면서 아하 내 아가페와 에로스가 어떤 필리아릴 만들어내었는지 마주함

아가페는 에로스라는 대지에 뿌리를 내려야 피로 드러나고 에로스는 아가페라는 하늘에 머리를 풀어야 물로 흐른다

 

조상은 땅으로 라고 하는데 기억은 땅으로이겠고 기록은 몸에있으리

그렇게 죽음보다 깊은 잠을 깨우기 위하여 걷던 길 저어기 머얼리로 내 안의 불꽃을 길에 심어두는 것

그것이 어느날 꽃길을 걸으소서라는 문장이 되어 나타나고 나는 내가 걷는 모든 길이 꽃물이 내리는

핏길 꽃길이라 체험한다

발이 부르트도록 다닌 그 열정이 꽃길이 되는 것이고 꽃길은 봄이 만들어주지만 내 봄길은

피를 풀어야 만들어지는 길이니까 그대에게 꽃길만 걸으소서 라고 하면 발이 퉁퉁불어

물집이 핏집이 잡히도록 걸으라는 말이구나 이해하거라

아픔을 길에 심어두면 세월이 그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피워주는 것이니 그것이 꽃길이다.

 

돌아보면 아름다왔던 지난 추억들이라고 그렇게 벗꽃이 화령으로 해살바람살에 반짝이며

춤추는 길을 이젠 고통이나 아픔이 아니라 고마움과 행복으로 걸으니 꽃길만 걸으소서가 되는 것이지

발은 여전히 아프지 육체는 아픔이지만 영체는 꽃물이라고 그리고 그 사이에 기억이나 기록이라는

친구 동무생각이 빛결향기로 감지 인식되는 것 그것이 고마움이고 행복이고 수복강령이라고

 

사탕가방에 사탕을 세봉지를 풀어서 담는다 왜 며칠간 율하동으로 발길이 가는 것일까나

그저 그렇게 영체가 끄을어주나보다 하고 나선다 돌아보는 세월이구나 역성혁명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모둠하면서 아가페러브도 돌아보는 것

왜 맥아리 맺히는 모란언덕을 보게 되고 다듬기를 하자고 영체가 나선 것인지 알게 되는 것이네

 

길을 걸으며 만나는 여사님들에게 복된 아침 건강한 하루 벚꽃처럼 활짝 수복강령 그리고

달달한 사탕같이 행복하시라 시를 얹어 건넨다

내가 시인이지 시인에게 저승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을 맡긴다고 하던데 내가 나를 문지기라고

한 것이 나는 시인이라오 라는 뜻이였구나

청포도시인

무서븐 케로베로스 머리셋달린 개로 나타나는 저승문지기인데 아가페 필리아

에로스의 상징이라고 보면 된다. 아가페도 죽음의 강을 건너야 하고 그 강은 오르페우스의

수금연주로 건넌다는 것 즉 소리선으로 저승을 오간다는 것이지 에로스도 육체의 가열찬

멀아침에 죽음에 이를만큼이어야 하듯이

아가페와 에로스의 힘이 같은 원리로 가동된다는 것

 

 

사탕보다 말이 더 달다고 너무나 좋아하신다 가끔 거부하는 몸짓으로 지나가시는 분도

있지만 달달한 말은 건넨다. 꽃길을 걸으시며 봄향가득 걷어가시라고 그렇게 말하는 내가 먼저

그 에너지를 당기는 것이지 말없음 묵향이지만 말건넴이 청향이라고

오고가는 말속에 향긋한 빛남

 

율하동까지의 길은 대부분 흙길이다 그리고 봄아침만큼 사람도 많은 길이다

이 길은 속세로 가는 길이다. 봉무동으로 다니면 사람이 드물어 좋은데 율하동으로 가는 길은 사람이

많고 길장사를 하시는 이들이 많아 서둘러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좀 있지만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기울수도 있지

 

봉무동 길은 흙길이 아니지만 산으로 들어가면 산길이니 좋다 홀로 걸어가는 빛길이라고

하여간 사탕공양을 하면서 달달한 시구도 읊으니 시공양도 되지 그렇게 나는 길을 걸으며 시를 읊고

화령을 당겨 내 꽃물을 채운다 무엇이든 비움하고 채움을 반복하는 것. 빛물과 꽃불 꽃물과 빛불

시어는 그렇게 태어난다

 

꽃향기를 당겨와야 꽃물이 들겠다 오메 단풍들것네 하듯이 요야 꽃물들것네...

화랑교를 지나 방촌우방길로 가는데 마주오는 여사님과 인사를 하고 사탕을 건네며 시도 올림

나이가 든다는 것의 힘은 벽이 없다 시간을 바로 건너간다는 것

아줌마의 세계가 바로 서로를 알아보는 힘이다 신나는 대화가 오갔는데

누구라도 나를 만나면 아이구 근처 살면 자주만나면 좋겠다 하신다

무속언어를 빌리면 나는 신통한 신점을 공수하는 만신보다 급수가 높은 영신이라는 것이지

 

건넨 사탕에 흑사탕을 보시면서 이 사탕 좋아한다고 하시더라 안애나샘도 카스가이 흑사탕 좋아하시는데 ...

그래서 그러면 더 드릴께요 하고 세개를 더했다 일본사탕들

나도 좋아하지만 드리면 다들 참 좋아하신다 눈이 반짝한다는 것

그래서 가능하면 나눔사탕은 비싸더라도 카스가이로 준비한다 그게 내 필리아이고..

 

대화가 오가면서 이 분이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에너지가 올라간다고 그리고 내 표정도 너무나 활기차다고 하시더라 44년 잔나비띠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흘려주시는데 빛나는 얼굴표정이 참 곱고 아름다우시더라 여사님 기운이 아름답고 맑고 이쁘시다고 했더니 아침기도하고 나온다고

30분씩 기도공양 절에 다니신다고 절이든 어디든 자연속에 깃든 장소일뿐이라고

 

헤어지는데 몇번을 참 이쁘다 어찌 그리 이뿌노 하시더라 내가 요즘 이쁘기는 하지

남편도 우리 마누라 참 이쁘다 하던데 남편눈에 이쁘게 보인다는 것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겠고 그간의 공부가 이젠 꽃으로 나타나는 것인갑다

 

만나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복많이 받으라 하시어서 고맙습니다 여사님도 반짝이소서

저도 반짝빛날께요 하고 하루 화잇팅!!

나와 만나는 이들이 행복하다 말한다는 이것이 기적이지 않을까 사탕은 사랑입니다 라고 하듯이 세월을 감아오신 이들에게 말을 건네고 손을 잡아 사탕을 건네는 인연

나도 고맙고 받으시는 분은 행복하다 하시고 그렇게 꽃길을 꽃물을 들이며 걷는 것

 

유턴하여 돌아오는 길에서 아주 천천히 걸으시는 분에게 사탕을 건네며 인사를 하니까 참 행복하다고 하시더라. 젊은 이가(그 분의 관점에서는 젊은이가 되는 나도 좋지 ㅎㅎ) 잡아 주는 손에 사탕

내가 스치는 길에는 그렇게 달달한 봄향이 꿀처럼 채움된다

 

낙단루에서 노래부르기를 하는데 울림이 어떤지 세미소리를 들어보았음으로 세미가 들려준 말대로 참 듣기 좋은 소리다 하는 자신감. 세미도 참 이쁘지 혼자서도 그렇게 소리를 울려낸다는 그 용게 손뼉 짝짝짝

내 노래소리 듣는 과객들이 귀가 복받는 거라고 그런 자신감 노래를 부르고 귀가하는 마음에 모란동산이 나를 부른다는 들뜸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예전에는 미쳐 몰랐다는

나도 역성혁명을 하면서 예전엔 미처 모르든 것을 마주하고 있다네 모란언덕에서 피우던 웃음꽃

 

동촌유원지에서 이태갑여사님을 만난다 늘 반가운 여사님 삼년째 만나고 있는 인연이다

이 분의 에너지가 그렇게 맑다 소녀같이 대비마마처럼 으젓하게 걸으시는 모습이 인자하시기도 한데

나이가 되니 혼자 다니는게 좋다 하시길래 저는 나이가 되기전에도 혼자 다니는게 좋은데요 했더니 그리하는 사연이 있겠지 하시더라 나라는 나랏님들에 하고 나는 내 일을 해야지 그게 애국이다 하신다 그렇지요 내가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야 그게 모여 좋은 나라 꽃나라가 되겠지요

담에 또 만나요 하고 헤어져 모란언덕에서 찬찬히 다시 돌아보기 내가 모란되기

오늘 역성혁명을 심문받는지라 사흘동안 모란손보는 공양이 나에겐 특별한 미션이다는 것

모란은 꽃의 여왕이라고 한다 인자함에너지인가 라는 생각

선덕여왕으로 기억하게 되는 모란이야기인데 작년의 기억을 반추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서 이제 화령을 당길 수 있는 꽃의 여왕으로의 에너지를 터잡는 일이구나 한다

 

사흘을 지켜보신 분이 말을 걸었다 그리고 지나가던 분이 합세하여 말이 오가고 사탕을 드림했다 오가는 이를 멈추게 하는 일은 남이 안하는 짓을 하는 것

 

사흘공양, 그리고 가는데 여사님 한 분 천부경 시비를 찍으시는 듯해서 사진공양할까해서 사탕공양을 하면서 말을 걸었다 동촌일대 봄풍경에 음악을 입힌 동영상의 출처를 보고 사진 각도를 보고 있었다 하시더라 같이 동영상도 보고 그렇게 오간 대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다들 아프신 곳 이야기다 당뇨 고혈압 허리 다리 감기 등등등

세월의 성적표라고 나는 설명한다 살아온 성적표라고

누구에게도 대신 하게 못하는 자기인생성적표 이것을 내가 말하는 것이 나에게 주는 말이다

세월성적표를 받으면 낙제냐 합격이냐 자기가 안다 저승가기전에 이미 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누구나 건강에 올인한다는 것인데 왜 건강하려 하냐? 건강한 육체에 영체와 영생이 깃들인다 즉 천국간다든지 성불이라든지의 언어를 인지하게 된다여서다

건강하지 않으면 영체도 영생도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고 영체와 영생이 건강함으로 나타난다는 것이기도 하다. 건강하다는 것은 행복하다이다. 그래서 나는 건강전도사이기도 하겠다

순설후를 설명하게 되더라. 55년생 이름은 영자 나에게 걸리면 백이면 백 감탄을 하는 신점으로 순설후를

해야되는 이유가 꽃부리 영을 씀에 있다고 입에 달고 사시라 했다 내 말에 설득이 되지

그래서 선자리에서 따라해보시라고 그렇게 복음을 전했다

 

산길을 내려오는데 우르르 오는 성보학교 학생들

앞선 선생님이 하낫둘 구령을 붙이라 하는데 따라 하는 아이들 소리가 시원치 않아 내가 추임새 마중물을 부었더니 왁짜하게 고함지르기 한 학생은 내 소리가 무섭다 하고 도망가고 다른 학생들은 서로 경쟁이 붙어서 활발발 산자락이 온통 인화로 가득 내가 저어기까지 가는데 한참 우릉우릉하더라 막힌 둑이 터지듯 그렇게 학생들의 소리들 봄날에 마음껏 소리지르게 하라 아이들에 하고 싶은 소리들을

 

뒷편에 올라오던 학생은 소리에 신이났는지 악수를 청하고 어깨맞대임을 하고 그래서 악수도 한 인연이니 선물이라고 마지막 사탕을 건네 주었다 나서면서 시작되는 나눔

사탕가방이 빌때까지 만나는 인연들 그렇게 나는 내 사역의 반경을 넓혀간다

 

돌아오는 길. 임금출 설영순여사님을 만나다 빨리도 다녀온다고...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 만드는 정다움

 

가정법원에 가야하는 하루의 일정이 있어서 아들에게 말해두고 이러저러한 집안일

그런데 오랜만에 청주 오석구선생님이 수리수리마하수리 하다가 생각이 났다고 잘지내냐 하시길래 오늘의 일정이야기에 수리수리 하려 가는데 딱 연락을 하시었네 했다 역성혁명을 한다고

성을 바꾸고 이름을 바꾸는 실천이라고 역사적인 이야기의 역성혁명을 나는 내 이름에서부터 실행하는 것이라 설명. 아들과 나서는 길

아들아 엄마의 인생행로가 달라지는 날이다 신도 딱고 깨끗하게 하고 출발하는 것이고

너의 시간대여를 나중에 할 수도 있지만 선불로 하는게 맞으리 해서 아들대여비를 건네고

택시를 콜해서 탄다

 

가정법원에 도착하여 내 순서가 되어 심문을 하기전에 올라온 신탁이 내가 할말

통념에 고착되어 상처받은 자아를 역성하여 치유하고 남은 인생여정을 내 스스로가 자존감을 만들어 살아보고자 한다고 하는 말 그렇게 내 의견을 개진했다

역성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고 하시는데 꼭 해야할 이유에 대해서도 엄마의 유언을 받은 나로서 그 유지를 잇고 내 자존감에 불명예로 있는 것들을 벗고 내 자녀에게 모범인 엄마로 살아가보고자 한다고 했다 내어쫏기고 존재가 부정당하고 손가락질 당한 그 트라우마를 이기고 이제는 내가 나에게 당당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뜻을 물림하고싶다고 이 바람을 허락해달라고

판사는 감정적인 것보다 성으로 인해 불편한것이 무엇인가를 해석한다고 하는데 심리적인 불편을 야기하는 트라우마라는 것만큼 행복추구권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심문을 마치고 결과는 나중에 보내겠다고 하시더라 뇌물(?)로 사탕을 준비해갔는데 나오는 길에 그곳에서 수고하시는 분에게 건네면서 뇌물이랍니다 했더니 고맙다고 웃으시더라

 

나와서 택시가 서있는데 익숙한 번호 6649. 택시를 탔는데 2호집 사시던 안씨 아저씨더라 아저씨가 내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신 것 15년이 넘었나 하시면서 오고간 이야기 추억이 방울방울이라고

 

택시비를 받지 않으시려길래 그러면 안된다고 건넸더니 뒷자리는 받지 않으시겠다고 만원만 받으셨다 14600원 나왔는데 이렇게 즐거운 우연이라니 나도 그간 하늘에 올린 강윤영(가끔 령으로도 쓸 생각이다 령을 파자하면 월령이다)파동함수도 역성들었고 오늘 일어난 조짐들에 다 행복함이다

빛결네 표고버섯 진달래 벌통 두개도 내가 당겨와 해석해보고 심문일이 정해지고 투자한 공양들

나로선 지극정성이였다고 생각한다 오늘 불러댄 노래처럼 내일은 새로운 열림이 있겠다

 

어쩌다가 만나게 된 정보의 확인이 해맏이에 출근하지 않는 금숙이이야기에 이사했겠지 했는데 꿈에서도 보여 어디론가 간 것은 맞는데 어디로 갔을까 아들 직장문제를 이야기한 적이 있어서 멀리로 갔나보다 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했던 금숙이

내가 자라는 과정에서 나에게 닿은 것이 무엇이길래 꿈에 나타나 이사를 고해준 것일까

우리는 무엇에서 만나 무엇으로 소통하다가 간극을 만들어낸 나의 가치관으로 금숙인 나에게 무엇이 부정당했고 나는 금숙이의 무엇을 싫어했는가 에로스에너지를 나는 이해하지 못하던 단계에서 생긴 어긋남이겠다

 

너무나 희안하게 율하동으로 다니면서 알게 된 것이 금숙이가 이쪽으로 이사를 온 정황이라는 것이다

물론 사물동호회활동이 하루의 모든 것이 되는 이니까 그 반경안에서 움직인 것인갑다 한다

 

나더러 사물을 배우라 하던 때 나는 사물보다 생물인 소리를 뚫어야 한다고 했던 것

그리고 사물과 생물의 차이를 스스로 분별하고 있은 것이고 역성혁명의 역성도 이젠 활시위를 떠났고 결과도 이미 아는 바 강윤영으로 멋지게 살거야 신나게 빛나게 향기롭게 살자 다 오늘 30일 그렇게 새날이 시작된다(3/30)

나를 마주하기

 

곽인숙으로 불리고 길리고 쫄리고 눌리고 통념에 고착되어 상처받은 자아가

역성혁명하려는 내 안의 이름없는 ‘나’와 연대하여 새로운 나로 거듭나고자 부지런하게 걸어온 길

멈추고 돌아보아야 하는 때가 있다고 김윤현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내 때가 그러하였기에 김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좌표처럼 세움되었을 것이다

 

이번에 주신 말씀은 세가지의 삶의 모습, 거미 개미 꿀벌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꿀벌의 삶을 살라는 말씀이신것 나비와 더불어 살며 꿀을 모아 남에게 베풀어주는 꿀벌

 

거미로 살았다 지식포식자, 개미로 살았다 소리모둠자, 이제 꿀벌로 살아라 나비와 같이 향기롭고 달콤하게... 어제 봉무동으로 가려다가 율하동으로 간다 누가 부르는 듯이.. 가방에 사탕 가득넣고 나서는 길 사탕공양을 하면서 예전 사탕공양훈련을 하던 시절이 떠오르더라 꿀벌같은 삶을 그 시절부터 훈련한 것이구나

 

마주오는 여사님에게 신선한 아침 복된 날 향기가득 달콤한 행복 넘치게 담으소서 시를 담아 사탕을 건넨다

내 기운이 달라진 것을 나보다 사탕공양을 받으시는 분들이 아시는 듯하다

무엇이라 말하겠는가 마는 엇그제부터 마주오는 반응이 너무나 정답고

향기롭고 아름답다는 정말 너무나 행복한 얼굴과 소리와 몸짓

사탕 세알에 담아가는 나의 향기가 만드는 기운이구나 꿀벌이구나 하는 즐거움

 

이 설주시인의 금호강이란 시가 새겨진 시비앞에서 엇그제 김명옥님을 만났고,

그리고 어제 이름을 알게 된 이말분(1944.7.21)님을 만났는데 만났던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전날 나를 만나고 돌아가면서 나를 생각하면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나오셔서 내가 흰바지를 입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흰바지를 찾으며 걸어 오시는 중이었고 나 또한 인상이 워낙 맑고

밝으신 분이라 다시 만나려나 하는 생각으로 걷다가 서로 발견(?)하게 되었다

 

평생을 같이 살아온 이처럼 느껴지는 그런 에너지 즉 나와 닮은 기운이라 그렇겠지 한다

사람을 만날 때 그러한 공명이 있지 않은가 첫만남인데도 평생을 같이 온 익숙한 편안함

남편이 나를 만났을 때 그런 말을 했더랬다 삼십년은 같이 산 느낌이라고

남편에게 나는 그렇게 익숙한 에너지였다는 것인데 돌아보면

그 익숙한 에너지가 ‘정직’한 마음이라는 것이구나 한다

 

내가 나에게 대하여 정직하고자 하는 가치를 가지고 살아오고 있는 만큼

그런 가치를 가지고 살아온 남편이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이고

느낌과 현실이 일치되기는 세월이 걸린다고 남편과 삼십년을 살아오다보니

남편말이 예언처럼 정답고 따뜻하고 재미나게 친구같은 관계가 되었다

익숙함이 다정함이고 낮섬이 새로움인데 다정속에서 익숙함이

새로움으로 인식되는 관계가 신비겠다 너무나 익숙한데 그 익숙함에서 풍기는 향기로운 신선함

 

정직한 마음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내가 나에게 솔찍 담백하려고 하다보니

내 주변인에게도 그러한 잣대로 대하고 내 가치관을 권하거나

강제하게 된 경우가 있었구나 돌아보면 알게 되는 것이다

내 성질이 내가 옳으면 너에게도 강요하려는 그런 쥐띠로서의 근성이 있다

쥐띠는 정보를 찾아내고 찾아낸 정보를 나눔하려는 에너지다

그래서 부정적으로 병균을 옮긴다고 하고 긍정으로 새정보를 전달한다고 한다

쥐띠의 특징은 정보의 출발과 도달점이라는 것 씨이면서 열매라는 것이다

음양을 겸비한 띠로 고주파수염과 저주파 꼬리로 쥐의 특징을 삼는다 쥐수염 쥐꼬리

 

내가 나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타인에게 요구할 때 생기는 것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가?

내가 나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너에게 적용하여 같은 가치관을 요구하게 되는 것은

상대방을 내 가슴에 들여 놓았다는 의미다. 타인에게 나의 잣대를 가르치는 것은 상대방을 나와 같은 레벨로

인식하겠다는 의미 띠마다 정보가 다르지만 쥐띠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자기를 보호하기위한 연대력을 생성하려 함이다

쥐구멍을 파두고 위험이 생기면 어디론가로도 도망칠 수 있는

위기관리대처력이 쥐띠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씨앗인 갑자와 열매인 임자의 차이도 살펴보면 재미나다

나는 경자라 서방 가을에너지다. 봄쥐와 가을쥐의 차이를 아는 것도 재미나지만

경자는 육십갑자중에서 단단한 씨알 즉 금강자라고 한다

가장 단단하고 변치않는 힘이 경자로 나타나는데 경금자수라 하여

바위를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라고 하는데 바위를 뚫고 올라오는 샘물을 도마서에서는 광천수라고 했다

 

그래서 가르침이라는 것이 ‘가 변’을 두드림하여 주변과 격리를 시키고

자기만의 마당을 만들어 자기를 세우라는 뜻이니까

나는 누구를 만나든지 그런 가르침을 펼치게 된 것이고

그런 가르침이 되는 것은 내가 나를 가르침을 하고자 하기때문

내가 나를 가르침하는 삶이 외부로 투사되는 것이 너를 가르쳐

나와같게 하기인 것이다. 연대를 형성하려는 본능이 가르치려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

 

나와 같게 하기란 꿀벌같은 삶, 나는 내가 얼마나 다정다감하고 여리고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인지를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 마음을 생각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공포스럽고 두렵고 불안하기에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나를 절망스럽게 할 것이다

생각하여 약한 마음을 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강제된 교육

마음을 강하게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 지금

마음을 강하게 하는 훈련이라고 한 소리선이 마음을 강하게가 아니라

‘영체’ 즉 마음의 기능을 공부하는 원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을 강하게 라고 출발한 공부에서 마음은 강해지는 훈련대상이 아니라

마음을 어떻게 쓰야 되는가를 원리를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마음원리를 배우는 방법이 겟세마네 소리선이라는 것이지

마음은 유하여야 하고 마음을 쓰는 원리를 터득하는 것에는 강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나는 소리공부를 통하여 마음원리를 배워 남을 가르쳐도

힘이 넘치도록 훈련을 한 것이고 원리가동력은 꿀벌같구나

그런데 ‘누구나의 마음’ 즉 ‘양심’은 섬세하고 유하구나

나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마음은 약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향기롭구나

나만 너에 대하여 연민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소리를 듣는 양심이

가동한다면 누구나 연민이 가동한다 측은지심이라는 것이지

 

타인의 측은지심을 이용하는 양심사냥꾼들이 있다

그것을 이용한 이들 거미포식자거나 개미수집가들에 의해 오해된 마음이

만들어내는 세계가 종교라는 카테고리로 정의 된다

종교는 양심을 악용한 사업이다

 

왜 세미가 등장했을까 를 생각하는데 세미와 금숙이가 비교되는 것은

만난 공간이 해맞이신단이라는 것에서이고 소리라는 방법에서일 것이다

사진을 찍는 금숙이에게 내가 말을 걸었고 소리를 하고 다니는

나에게 말을 건 세미였다

즉 화소세계의 금숙이에게 내가 말을 걸었고

광음세계의 나에게 세미가 말을 건넸다는 이런 인연이 나에겐 분석할 꺼리가 되고

공부할 화두가 된다는 것이지

 

나는 쌍둥이 자리이자 쥐띠로 천성이 친화력이 짱이고 정보수집과

나눔에서는 누구보다 탁월하고 부지런하고 신탁공수나 마음리딩에서도

정확하게 파악을 하는 능력이 있지만 나의 무심한 것이

상대방의 모든 것이 리딩이 되기때문에 내가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영역은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너에게 마음원리를 가르치면 그원리를 적용하면 모든 것을

꿰기때문에 원리부터 배우도록 가르치는 것인데

이것이 만드는 놓침이 있는데 나에게 투사하는 너의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에 내가 어떻게 공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면

너의 감정에 알맞는 언어감정으로 공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가 있다는 것의 발견이다

 

종순씨와 내가 같은 쥐띠라 서로 일아채는 것이

감정은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고 종순씨나 내가

서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도 안다는 것이 재밌더라

띠마다 특징이 있는데 나는 타인의 감정리딩은 무디고 무디지만

타인의 의식레벨리딩은 아주 날카롭고 섬세하다

그리고 내가 파악한 정보는 대부분 정확하다는 것

그래서 쥐띠는 정보요원이 된다 밤말을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고

자유귀문을 설명하기도 한다네

 

나는 원리를 전달하고 그 원리를 익힘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마주하고 영생을 담을 영체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이목적인데 그 목적에 닿는 과정에 상대방의 마음이 일렁일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하면 나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를 소리를 제시하여 공명하는

정도에서 파악하기때문에 사람선택에는 갈등이 없다.

소리를 제시하여 같이하는 정도를 놓고 어디까지 가르쳐

나와 같은 소리를 할 수 있는가 즉 나와 같은 레벨에 링크시킬 것인가가

목적이니까 소리를 같이하는 열심을 보고 그 열심 다음에 내 마음을 실어내는 것이된다

 

나와 같은 자리에 일단 세우고 그리고 마주선 너와 내가 다루어야하는

영생이 있다는 것 하여 나는 사람을 영생추구자와 그렇지 아니한 자로

나눠서 영생추구자가 아니면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지 당연하지 않겠는가?

서울로 가는 길과 부산으로 가는 길이 같은 길이지만 방향성리라고

어디서 출발하든지 목적지가 다르면 스쳐는 지나가도 같이가는 것은 아니듯이

그리고 같은 방향이면 너와 내가 모르는 사이라 해도 같은 길을 간다는

연대와 정다움이 그냥 생기는 것이듯이 법원을 다녀오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역성혁명’이다

 

물론 혁명은 빛날 혁에 이름명으로 나는 쓰는데 이름을 빛낸다는 것 처럼

햇빛 별빛을 담아 윤영이라 했으니 이미 이름에서 혁명은 된 것이고

지금 시대에서는 행복추구권을 일순위로 함으로 이름을 바꾸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않고 인터넷으로 해결이 된다

 

오선생님에게 한자 하나를 바꾸시라 개명을 권했을 때 내가 개명을 할 줄이야...

그런데 ‘역성,change seed’은 쉬운일이 아니고 누가 감히 시도하지 않는

즉 살아온 정체성을 다 포기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니 나이 들어

체인지씨드를 시도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이지

별다른 사연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 주인이 내가 되겠다는 선언이니까

 

잊었던 인연이 봄이 되어 복기가 되면서 나로 인해

마음다침을 한 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가장 많이 웃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많이 공유한 인연과 갈라서게 되었을 때

내가 가는 길을 나는 나아가지만 나아가는 내 길에서 뿌리침을

당한(?)이가 받았을 상처는 어땠을까 생각하는 것 또는 그렇게 내가 정성을 다해

설득을 하고자 한 지식들을 완전히 부정당하게 되었을 때의

내 존재가 부정당함에 따른 분노가 있다는 것

 

나로선 내가 나다움을 만드는 힘이 최고의 선이자 가치이지

내게 뭔가 걸림이 있는 것은 내가 풀 수 있는 것인가 상대가 묶고 있는 것이어서

내가 풀 수 있는 것이 아닌가를 먼저 헤아린다

나를 자기의 감정으로 부정하는 것은 나에겐 상처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지성을 무시할때는 지식을 얻기위하여 투자한 세월과

돈과 정성들이 모두 거부되는 것임으로 들인 값만큼 상처로 남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 금숙이는 나에게 애증처럼 남는것인지 이 이유를 찾아가는 것에서

감정에 상처를 받지 않는 나인데 이성에서 상처받은 것이구나 찾아낸 것이다

물론 금숙인 내 지적에 감정이 다쳤을 것이다

그렇게 서로가 상처를 남기게 된 인연이 된 것은 추구점이 다름이구나 알게 됨인데

너무나 잘 어울려도 다른 곳을 보는 것이어서 결국 보는 곳으로

걸음을 놓게 되는 것이라는 것

감정을 다치는 것은 시간이 해결한다 이성이 다치는 것은 너에게 기대한 내 기대를

접어야 해결이 된다 너에게 내 정보를 나눔했던 그 열정을 모두 포기할 때

내가 나를 낫게 하는 것. 너에게 전심으로 정보를 전달한 내 에너지가 너에게선 무가치하게 버려졌다는

것을 내가 인정한다는 것이 나를 분노하게 하는 것이고 그 분노를

내 스스로 다시 거둬들이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

너에겐 무가치하다는 세계를 나는 온정성을 다해 전달하려고 했던

그 열심이 결국 나를 기루었구나 하는 얻음으로 결론이 날 때 비로소 분노가 스러지는 것이라고

 

요즘 ‘지몽’샘을 거론하게 되는데 이제는 ‘아픔’이 없다

내가 나를 보다듬음으로 그 상처까지 보담아 어루만졌기에

그를 생각하면 고마움과 어디서든 같은 길을 가고 있으니 하나라는 향기가 있다

 

내 인생 좌표를 찍어 준 인연이고 그 좌표로 나가기 위해 소릿줄을

뚫어내도록 나를 부추킨 그리고 나를 격려한 내 영혼이 도달하여

날개를 펴게 한 ‘지몽’ 늘 두꺼비의 구원 계영사를 생각하면서 온 여정이니 이제 날개를 펴고

남명삼만리를 날려 하는 자리에서 다시 복기하는 것

역성이라는 것이 너는 흙이니 땅으로 돌아가라는 것을

아버지의 씨에서 어머니의 성으로 역성하는 것이다

 

나를 보면 부성가득 즉 지식과 힘이 가득하다

그것에서 이젠 모성기루기 지혜와 부드러움으로 나를 다듬자가 된다는 것이지

이 자리에 내가 있도록 한 인연이 첫자리에는 빛결이 있다

모성인연이다 용자는 부성인연이다 본다 그리고 금숙이가 모성인연으로 이어지고

세미가 부성인연으로 이어진다는 것이구나

 

공부인연에서 부성은 이론이다 모성은 감정이다 지몽샘과 일몽샘이 같이 와서 지몽은 현실을 일몽은 이상을

펼쳐주었듯이 그리고 나는 현실을 먼저 잡고 이제 이상을 잡는 단계

‘일몽’의 정보는 당시 내게는 일상이였던 것들이라 진부한 것이였다고

섣부른 판단을 했다. 이제 지몽의 지식과 힘에 내가 닿았으니

일몽의 부드러움과 영생을 담아보라는 것일 터

이 과정에 내가 풀어야 하는 문제가 ‘금숙’이와의 에너지에서 ‘금숙’이가

만드는 무엇 즉 ‘존재부정’당함이 만든 상처지 않을까 하는 진단을 한다

지몽샘에게 내 스스로가 받은 자격지심이 공부의 상처가 되어

지금의 내가 된 힘이라면 내가 금숙에게 제시한 계영사가

금숙에겐 어떤 기회비용에 될지는 나로서는 모르겠지만 내가 금숙에게

나눈 시간 정보들은 내 정직함에 비추어 걸림이 없지만 금숙의 모성에서는

내 모든 것들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부성에너지는 부성으로 받아치면 되기에 강함이 요구되고

모성에너지는 모성으로 품을 넓혀야 하기에 부드러움에 요구되구나 힘과 부드러움

 

소리에서 요즘 부드러움 즉 굽히기를 훈련하면서 나를 보는데

내가 나를 보다듬는 기술을 터득해야 하구나 한다

 

내가 가는 길을 동행하지 않으면 길풍경을 같이 말하지 못한다

지몽샘에게 받았던 무엇이 나로 성장하게 하였다면

금숙이게 내가 지몽처럼 계영사를 주었던 것이 만든 상처는 금숙이를

어떤 길로 가도록 할 것인가 알게 모르게 늘 신경이 쓰이는 것이

지몽샘이 나에게 그러하였을 것이 나도 그러함이겠다

‘금숙’이는 어질고 품이 넓어 누구든 품을 수 있을 것인데

나는 그 에너지를 씀하는 대상을 ‘공부’로 하였으면 했는데

금숙씨는 내 견해를 단칼로 무시했다 지식 먹물 쓸데 없다고

아마 그때 내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 상처는 지식을

얻기위하여 소리를 값으로 지불하며 걸어온 세월 자체가 부정됨에서

생긴 분노일 것이다. 내가 상처를 먼저 받았던 것이다.

글을 두드리다보니 먼저 지식을 부정한 금숙이에 대한 내 안의 분노가 있었고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금숙이의 상처가 건드려진 것이고

서로가 같이 하기엔 내 분노와 금숙이의 자존심이 너무나 컸던 것이다

내 분노가 다스려지거나 금숙이의 자존심이 치유가 되거나내 안의 지몽이 부정됨으로 생긴 분노가 있구나 율하동으로 다니면서 알게 된 것. 어제 율하동 가는 길에 말분여사님을 다시만나 나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다고 내일 만나자고 해서 그러자 했다

내가 레드로드라고 하는 다리를 건너면 유채단지와 놀이자리가 있다고

내가 이전에 늘 다니던 길이기도 해서 잘 아는 자리라 그러자고

여섯시 반에 만나자 하고 헤어져 내 길을 주욱 간다

 

율하천 다리를 건너면서 내일 세미랑 같이 이말분여사님을 만날까나

하는 생각과 가는 길에 세미 소리수행시간이 끝났으면 만나 걷자할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전화가 왔다. 세미의 전화

율하천으로 다닌다고 해서 세미도 이쪽으로 나온 모양 지나다가

내모습을 보고 전화 그래서 그렇게 만나 레드로드를 건너 강 길을 따라

들어가 인터불고 쪽에서 소리를 매겼다 세미를 찍어보고

환상처럼 아름다운 풍경 물빛과 아침빛이 어울려 영화같은 풍경이더라

 

내일 말분여사님 만나서 놀 자리에서 세미랑 먼저 한판 놀아보고

세미가 아침시간이 넉넉한 날이라 걷자 하고 같이 봄길을 걸으며

이러저러한 이야기 이쪽 길에 내가 심은 이야기는 지몽샘을 담고

다니던 길이라 지몽샘이야기가 전반을 이루고 이 분과 내가 공부를 해간 것들을 설명하는 것

범안대교를 지나 한참을 걸어나가면서 한동안 다니던 기억이 살아오더라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다리

참 많이 걸었던 혼자 걷던 길 풍경을 이제 세미랑 같이 걷고 있구나 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세미로선 내가 참 신기하겠지만 나로서도 세미가 참 신기하다

세미에게 나는 무엇을 충족시키는 샘이고 나에게 세미는 무엇을 되살려내는 맛인가

 

세미가 소리를 뚫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나를 세움하려고 하던 시절의 모습일까나

지금의 나는 내가 나를 봐도 멋이 넘치고 에너지가 활발하고

늘 신나고 즐거운 엔돌핀이니 나를 대하는 이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겠다 내가 나를 열어놓은 만큼 너도 나를 좋아하는 에너지

물론 내가 너에게 나를 열어 주기에 가능한 사귐이겠다

 

나는 사람 자체에는 그다지 호불호가 없다 내가 관심을 두고 오호를 논하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대한 이해력이다 내가 나를 무엇으로 가치를 정하고

무엇을 정체성으로 삼아야할까를 궁구하니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소양은 없다. 내가 추구하는 목적과 목표가 닮았으면 나는 선하게 보고

소통하려 하고 다르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내가 선하게 생각한 가치관이 소통되는가 아닌가를

나는 겟세마네 소리를 통하여 확인한다 하여 내 인간관계는 소리를 같이하는

사이인가 아닌가로 나눠지고 소리를 하는 사이에서도 아리랑을 같이 매길 수

있는가 아닌가로 다시 나눔하게 된다 아리랑을 매기는 사이와

글로스날리아를 나누는 관계 그리고 소리에서도 기초인 순설후를

가동하는 관계와 새타니를 겨루는 단계로 관계도가 형성이 된다

 

나는 감정은 배제하고 원리와 실행을 중심에 두기때문에 나와 나의 관계에서 ‘정’들기는 없다

감정을 이성으로 희석시키는 것 즉 감정핏물을 이성샘물로 풀어내는 것이 원인치료라고 나는 보니까

나에게 기대기를 하도록 하는 것은 내가 거부한다 혼자서라 자력선하라 홀로서는 힘을 기루기위하여 같이

수련을 하는 것이라는 것 이게 나의 기본자리다

 

주욱 같이 갈 수 있는 힘은 감정이 아니라 이성에서 만드는 것이고 그 힘을 잘 활용하는 것이 감정이 하는 것이라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이들을 대하는 방법이다

여태 나는 내가 호의를 가지고 다가서고 싶었던 이에게

나를 어필하는 능력을 기루는 공부를 해서 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비결을 알았다면 그래서 내 곁에는 늘 사람이 있다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의 호의를 내가 어떻게 받아야 할지에 대해선

공부된 바가 없어서 너의 호의를 감각하지 못함으로 의도하지 않지만

너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쉽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 분석을 한다

나는 내가 배울 수 있는 무엇이 있는 이를 좋아한다는 것

 

감정은 개인적인 것이고 이성은 공동의 재산이기때문에

나는 감정을 객관화하는 것에는 서툴고 이성을 주관화하는 일에는 능수능란하다

하여 무엇이든 설명충이다 하여 의문이 많은 이들에게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지만

사랑받고 인정받고 기대고자 하고 하는 이들에게는 그 영역에서는 무능하기때문에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다

 

감정을 너에게 투사하게 되면 생기는 것이 소유욕이다는 것을

무의식으로 깨우치고 있어서인지 내 감정이 일렁이면 대상에게

투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일으킨 나의 근거를 되집어서 그것에서 감정을 해결하는 방법

그래서 나에겐 내 감정을 투사할 대상으로 너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익히고 습득한 이성을 너에게 나눔하여 같이 객관정보를 주관체험으로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출발시키는 것이 나의 인간관계가 된다

 

너의 감정은 너의 것이니 너의 재산이고 내 감정은

내 재산이다는 것 그래서 내 공부에는 감정을 다루기보다 이성을 다룬다

 

공부에 감정이 개입하게 되면 공부진도가 나가지 않게 되고 불편한 관계가

되기때문에 공부에는 감정을 배제하라이다

심문받으려 법정에 갔을 때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에서 생기는

불편함이 무엇인가를 따지는 것이라는 말

공부는 감정을 해결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무지함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어야 공부가 주욱 이어지고 교학상장의 도반 동무가 된다는 것이다

감정이 개입되면 소유욕이 반드시 생긴다 그것을 조심할 것

 

공부엔 감정을 배제한다 그리고 현장엔 이성을 배제한다 즉 소리선이란 현장에서는 논리를 버리고

그저 미칠 수 있는 몰입이어야 한다. 불타오르다 는 것

감정은 몰입하게 하는 에너지임으로 이 감정을 무엇에 투자하는가를 정하는 것이

인생의 선택이다. 소리에 투자하기로 하였다면 내 혼에 불을 놓아

영생을 얻음이다. 내가 가는 이 길은 소리불을 밝히며 가는 길이기에

감정을 온전히 소리에 투자하기때문에 사람에게 감정을 투자할 것이 없다

해서 나에게 감정을 투사하게 되면 상처를 받게 된다 투자하는만큼

수익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니까 나는 나에게 감정은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나에게 투자는 이성에 속한 것에만 하라고

 

지몽샘의 관계에서 내게 무엇이 공부에 올인하게 하였던 것인가를

다시 돌아보면 내 무지에 대한 분노를 지몽샘이 도발한 것에 있다고 본다

알고자 하는 의지 내가 무시당한 듯한 상처에서 발아한 무시당하지 않겠다는 자존심

그것이 공부에로 홀릭한 것이고 이제는 누구의 무시도 나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만큼 나는 단단하고 여물어졌다

이건 내가 아는 것인데 그럼에도 내가 여전한 것은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를

만나면 일단 가르쳐주려는 본능이다 내가 모름으로 부끄러움을 무릅쓰야 한

그 상처가 너에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기를 스스로 강하게 하는

방법을 전하야 약함으로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도록 하는 것이 내가 너에게 베푸는 인정이다고

 

가장 아픈 관계는 어떤 것일까 같이 소리라는 마당을 공유하면서 이성으로 가지 않고 감정으로

가버리는 모습을 볼 때 나는 아픔을 느낀다

여자에겐 남자가 감정이 되어버릴 때 자기머리를 스스로 베어버리고

남자의 노예로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자가 머리를 자기가 만들어 올리라고

그리하여 온전한 자기가 되라고 소리를 가르친 나는 모욕감을 느낀다는 것이지

내 얼굴에 똥물을 끼 얹는 행동이지 그래서 소리를

가르칠 때 좀 더 세밀하게 상대방의 의식을 파악한다 두 번 당하면 내가 바보가 되니까

그래서 소리엔 청결함이 기본적인 자격이다 는 말을 한다

나는 최고의 스승이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너에게는 최악의 독선자이다

모든 것이 그러하지만 말이다. 내가 열림이냐 닫힘이냐..이것이 문제로고.

https://www.youtube.com/watch?v=6JkJk0xL4mU&t=18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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