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 신계頣縘

봄땅에서 오름하는 소식

청향고은 2022. 3. 15. 05:24
매화, 겨울의 뒷모습 
 
매화가 잎없이 꽃망울을 먼저 올리는 이유가 뭘까? 하는 생각을 했다.
꽃부터 피움하는 것은 겨울의 뒷모습이라 하시더라.
즉 겨울을 건너온 겨울이 낳은 아름다움과 향기라는 것이지. 꽃이 먼저오는 이유라고..잎이 오고 꽃이 오는 경우와 꽃이 오고 잎이오는 이유를 알게 된 오늘. 그렇구나..산수유와 매화..
잎사귀 없이 꽃으로 오시는 것은 겨울의 뒷모습이라...정말 멋지다. 사군자에 들어가는 이유가 겨울의 차가움을 견딘 열매이기때문이라고  
 
주역의 괘사를 공부하면서 책에서 자연의 흐름으로 눈이 옮겨진다 먹물에서 화소세계로 옮겨온 것이겠다
오늘 정보들을 섭렵하고 있는데 남편이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작업복을 찾으려 옷장을 열기에 자현스님의 강의를 듣고 있어서 그 강의가 끝나면 찾아줄까나
했다가 강의를 멈춰두고 남편과 같이 옷고르기를 하다가
옷장속의 옷들을 꺼내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옷심판을 했다 
 
옷정리를 하고 나서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남편이 시작하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을 것인데 이렇게 옷정리를 하게 해줘서 공간을 확보하고 나름대로 허물들을 정리하게 된 것이니 이것도 나의 글쓰기 재료가 되는 것이라고 
 
우주융합통일도라는 그림을 프린트해놓고 팔괘의 이름은 일단 외우고 그릴 수도 있으니 이것을 어떤때 어떻게 통변할까나 했는데 자현스님의 불교의 도상들을 풀어주시는 것에서 결국은 만다라들이나 기호나 도상이나..팔괘에서 나오는 것이구나 하는 것이다 
 
엇그제 강물을 바라보면서 들려주신 말씀이 코끼리象를 만지고 본 것이 부분이라도 그것이 코끼리인 것은 사실이듯이 부분만 보았다고 그것이 아니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 않나..라고 하시길래 부분이 전체지만 전체가 부분은 아니지 않겠냐는 ..오고가면서 북현무 좌청룡이거나 갑을 병정..이라고 인사를 하곤 했는데 사주를 물어봤더니 이분이 하시는 말씀이 사주와 이름을 말하면 그게 천기인데 누설할 수 없다 하시더만 대화를 해보고
이 분이 그렇게 말씀하신 뜻을 알게 되더라 
 
같은 것을 공부하게 되면 매화처럼 즉 잎없이 꽃망울을 바로 올리고 피고 향기를  풍기듯이 막힘이 없는 소통이 된다는 것이구나..대화가 오가면서 그 분의 몸짓을 보게 되던데 상당히 고수라는 것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탕이 대화의 물꼬를 틔우는 매질이 되기는 했다 
 
이분에게  나는 고함을 질러보라고 하고 금숙씨는 펄쩍 뛰기를 해보라고 하고..뒷모습을 사진찍어주기도 하고
그렇게 나는 소리를 중심하고 금숙씨는 몸짓을 중심하고,..소리통을 들어보면서 소리자리가 좀 내려가야 겠다고..나는 평가하고 그렇게 다음에 만나면 고함지르라고 하면 고함을 지르고 금숙씨가 펄쩍 뛰라고 하면 뛰고..그렇게 그래서 나는 선생님은 기운이 젊으시다고 소리력을 조금만 기루시면 날아다니시겠다고 했더니
좋아하시더라. 회춘하시는 것 같은데 아마도 우리의 기운을 받아가시기때문일거라고 했더니 그런 것 같다고 하시는데 우리가 시키는 것을 재미나게 하시는 유연성이 있어서일 것이다  
 
이 분의 이야기에서 스며나오는 것이 세계를 여행다니시면서 풍수지리라든지..바람의 흐름이라든지 들을 살피시는 것 같던데
흠...내가 모르는 세계, 즉 풍수지리에 대한 정보를 공부하시구나 하는 추측 풍수는 5손풍과 6감수괘를 공부한다는 뜻인데 나야 아직 풍수를 이론으로 알고
고함소리를 지르면서 체험하는 것이고 발품을 팔아가면서 산세나 물뜸을 공부할 차원은 아니니까 공부한 이의 정보를 들어서
흠...하면되것지 나돌아 다니는 것도 역마살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분은 오손풍육감수를 공부하시는 것이라면
나는 삼이화사진뢰를 공부하는 것이겠고 그것을 대화를 통해서 비춰보게 된 것이겠구나. 나의 매력이라면 벼락과 우뢰같은 소리와 물을 차고 날아가는 바람같은 힘이겠다. 
 
신단을 오가면서 봉무동으로 언제 길을 바꿀까 하고 있는데 오늘 돌아오는 길에 냉이와 쑥을 만났다
흠...봉무동 비탈로 가면 쑥과 냉이가 나오셨겠구나
작년 3월 3일에 쑥을 캐고 냉이를 캐고 달래인연도 있었는데 봄 길에서 만나던 어르신들도 나를 궁금해하시겠다.. 
 
봉무동으로 가봐야겠구나 진달래 피거든 같이 가람산 가자고 했는데 화담마을도 가봐야지. 빛결네 산에도 홍매가 앙증맞게 피었던데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꽃과 잎과 풀
꽃은 주파수 1 입은 파동 0 풀은 끈~
이 세글자가 석삼극이 되네
 

기氣 
 
신기가 있다는 말을 하는데 정확하게 신기의 근거가 뭐냐 물으면
설명하기 힘들다. 신기는 申氣라고 하는 것이고 기를 펼친다고 하는 것으로
수축되어있는 것을 팽창시키는 것이다. 모은 것을 펼치는 것
신기가 있다고 할 때 축기가 전제된 말이라는 것이다 
 
신축성이라고 하는 것이 펴고 움추리는 성질이라는 것
그대와 나의 신축성은 1 숨이고 2 소리이고  3 몸짓이다. 
그대와 내가 체험하고 동의하는 상식적인 신축성이다.

그대와 나의 차이는 이 상식을 인식하는가 하지 않는가 밖에 없다 
 
숨의 장단이 있고 소리의 강세가 있으며 몸짓의 강약이 있다.
숨의 장단을  명줄이라고 하고 소리의 강세를 성세라고 하고
몸짓의 강약을 건강이라고 한다. 숨을 보면 명줄이 보이고 소리를 들어보면
내공이라고 하는 세계상태를 알 수 있고 몸짓을 보면 육체의 건강이 보인다
너무나 쉽고 단순한 영-숨줄, 혼-성세, 육-행동 파악방법이다
이 기본적인 진단키트를 놓치면 뿌리를 내릴 터를 놓치는 것이다 
 
금숙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아침신단에 오지 못하고
오후에 꽃바람 쐬려 신단에 나온다고 한다. 사물마당에서 사물놀이를 할
시간인데 주변인들이 코로나 밀접촉자여서 금숙씨도 검사를 하고
음성이지만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는 셈인데 그 전에 금숙씨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면서 에너지뱀파이어를 잘라내지 않으면
금숙씨 에너지빼앗긴 자리에 상대방의 탁기를 축기하게 된다고
기가 빠져나가면 그 자리에 상대방의 기가 축기된다고
그래서 나를 알려면 내가 어떤 사람과 어울리는지를 파악하면 된다고 
그리고 에너지를 풀기하고나면 그 풀어낸 에너지를 다시 모으기를 해야하는데
나같은 경우 금숙씨와 에너지 열기를 같이할 때 내 기운을 발산함으로
금숙씨의 에너지성장을 도웁지만 에너지를 풀어내고 나면 그 자리를 찾아
소리자리라고 하듯이 소리력을 기루어서 금숙씨와 풀어낸 에너지에서 
나의 것은 되찾아오고 금숙씨의 에너지를 내 에너지에서 소화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그렇게 나와 결이 상당히 다른 에너지를 파악하고 소화하는데

금숙씨의 에너지를 파악하고자 만나고 같이 소리를 펼치고

공부를 하여온 과정을 통하여 동물에서 사람으로 올라가는 과정의

가이드로 금숙씨가 등장한 셈이라는 설명


빛결과 나의 공부는 사람에서 왕으로, 즉 예수의 겟세마네기도를

먼저 공부한 셈인데 제왕학을 먼저 소리로 공부를 하고

공부한 에너지를 근거로 하여 동물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들어서서 현장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식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기록이라면
지혜는 사람에서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억이라고 생각한다
지식은 눈을 감으면 사라지는 것이지만 지혜는 눈을 감아야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주역의 세계, 즉 골고다 갈보리 십자가의 세계에 닿으면
기록은 잊고 기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지.

기록은 외부에 있고 기억은 내면에 있다고 외부의 기록과

내면의 기억이 공명하게 될 때 그것을 氣라고 한다 
 
기는 气와 米가 합해져서 이뤄진 기호로 구름이 가득하면 빗방울이 듣는다는 
기호라고 나는 해석을 하는데 기의 괘는 이태택칠간산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본다
비 바람 구름을 气라고 하고 비 바람 구름이 낳게 되는 현상을 米라고 한다는 것이지
그래서 氣를 기운이라고 하였다 气米를 기운으로 읽은 것으로
기가 움직이면 나타나는 결과를 米라고 한 것이라고
그리고 이 米를 몰아다니는 辵(辶, 손풍)를 부수로 하면
이 글자를 미혹하다고 하여 바람이 어떤 현상을 일으킬지 알 수 없다고 한다
迷는 변화를 만드는 바람을 뜻하고 信은 사람의 말이라 하여 변화에 대하여
고정이 된다. 미신은 변화와 고정을 설명하는 언어다.  
 
미신을 괘로 가져오면 삼리화 육감수라고하게 되는 것으고 불과 물이다.
음양이라고 하게 되는 것으로 불은 양이고 물음 음이다.
음은 축기이고 양은 신기다. 이렇게 미신이라는 글자를 괘상으로 풀어내는 것인데
육감수의 괘도 물길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그린 것이라고 하고
삼리화괘도 불이 타는 모습을 보고 그린 것이라고 하더라.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며 불은 아래서 위로 타는 것이다. 
삼리화 육감수라는 물과 불을 음양으로 하여 이 두개의 작용이 만들어내는 
것이 이태택칠간산, 사진뢰오손풍이라고 나는 설명을 한다
손뼉치며 하낫둘..수를 헤아려라 앉아서나 걸을 때, 팔다리를 가동하는 것이
오손풍 칠간산이고 숫자를 헤거나 소리를 풀어내는 것이 이태택 사진뢰라고..
팔괘는 지식으로 공부하기도 하겠지만 지혜로 공부하여야 한다


괘는 0,1로 이뤄진 이진법, 음양체계이기때문에 지식으로 풀어내면

음양의 플랙탈, 석삼극무진본이기때문에 출발자리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 걸으면서 하낫둘 손뼉치기..를 하는 것은 쉬운일이데 가장 어려운 일이다
출발은 그렇게 하는데 에너지가 반복을 함으로 생기는데 가열됨으로
나타나는 숨줄, 소리력, 행동패턴들이 다양하진다는 것이지
일시무시일에서 석삼극무진본이라고 하게 되는 것
단순한 것의 반복이 복잡한 무늬를 만들어 화소세계,
물질로 드러나지만 근원으로 돌아가면 음양원리외에는 없다는 것 
 
천간지지, 육십갑자 384괘..등들으로 설명하는 정보들도
출발은 64괘의 11괘 지천태 온세상의 모든 이치는 음양에 있다 로
귀결되는 것이다. 11지천태로 한 수비의 11도 보이는 하늘인 사람과
보이는 물질계인 땅을 설명한 것으로 물질화된 것에서
원리를 찾아라는 것이고 불가의 색즉시공공즉시색도
11괘를 설명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이지 않는 것은 내가 보지 않은 것이지
보이지 않는 것을 설명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그대는 보고 나는 보지 못하거나
나는 보고 그대가 보지 못한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의 실체다.  
 
다 있다. 이것을 빛이 있으라고 표현을 했다.
있는 것에서 있음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이지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찾을 수는 없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보편타탕한 진리인가?
그대가 본다고 하는 정보가 글이거나 그림이거나...자연삼라만상이거나..
일단 무엇인가 보았다는 것 자체가 있음이다.
그간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됨이라는 문장을 태안에 있었던 시기를
보이지 않음을 구성하는 근거라고 나는 설명한 것이고 보이는 세계는 태어나
마주하는 세계라는 것인데 내가 태안에 있을 때 순환하던 세월을 태어나
사주로 받아서 태안에서나 태밖에서나 사철의 흐름을 같은 원리,
음양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본다.  
 
좌우 ㅣ 를 잣대로 하여 태안을 음이라 하고 태밖을 양이라 하여
태음의 사주와 태양의 사주를 사주팔자라고 하게 되는 것이고
이 두세계를 팔괘로 설명한다고 본다
그리고 ㅡ 를 기준으로 상하로 나눠서 천지라고 하거나 지천이라고 하거나 하여
소양남, 소음북으로 설명한다고 보는 것이지  
 
01괘는 태안에서 일어난 세계이고 11괘는 태어나서 마주하게 되면
물질세계라고 하게된다. 태안의 생성과정을 01이라는 수로 표현하여
비물질세계라고 하는 것은 외연의 사람들은 아기가 자라고 있음을 알지만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서이고 지금의 기술발달에서
더 이상 비물질계라고 하지 않게 된다.  
 
태안에서의 성장과정도 이제는 다 드러나게 되었는데
그 정보가 내 정보라고 인식할 수 있는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
영적인 세계라고 하던 정보가 이제는 다 드러나게 되어
영육이 하나가 된 정보계가 된 것이 외적인 상태인데
그것을 인식하는 나라는 '개념, 혼'이 이 정보세계를 따라가거나
따라가지 못하거나..할 뿐이라고.
무덤숭배사상은 태안의 정보를 찾으려 하는 것에서 나온 것이고
이것이 종교를 이루는 근거가 된다.
지금은 화장문화가 일상으로 안착이 되면서 종교가 철학으로 바꿔지는 시대다.
즉 살아 있는 내가 나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기루어가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시대, 그것을 일러 보병궁에너지가 가동한다고 하는 것이다
너가 왕이고 너를 섬기는 것은 죽은 자의 문화지만 내가 왕이고
내가 나를 제왕으로의 품격과 가치를 기루어 가는 것을
살아있는 자의 문화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의 무덤이 없는 이유다.
돌문이 열리고 빈 무덤인 이유이고 죽은 자가운데서 산자를 찾느냐고 한 물음이다  
 
죽은자를 섬기는 문화를 벗어나야 산자를 만난다  

2022년 새로운 에너지가 활동한다. 정치계에서 신풍이 불었는데

이 신풍이 그대와 나의 일상에서 내가 왕이 되는 바람이 되지 않는다면

그래서 내가 왕이로소리다의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외연의 싸인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외연의 정보는 나를 보도록 하는 거울이다. 그대가 거울을 보면서 어떤 평가를 하는지

그것을 다시 역하여 살펴보아라. 외연에 투사되는 것이 그대의 언어나 글이다

그래서 글을 보면 그 글을 만드는 이의 의식이 읽힌다

글과 말의 책임은 글과 말을 내놓는 이에게 있고 이것을 업보를 만드는 근거라고 한다

글을 내 손에서 창조하는 오손풍괘의 흐름임으로 어떤 바람을 일으키는지

조심해서 쓰야하고 말은 내 입에서 나가는 삼리화...

산불이 될 수도 있는 불씨임을 알아서 해야한다.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바람,

입에서 만들어지는 불씨

이번 산불을 보면서 하늘이 꺼줄 때까지...라고 내 말의 불씨가 나를 먼저 태운다는 것을 

기억하면 말이나 글을 조심하게 된다는 것을 배운다

글을 쓰고 말을 많이 하는 나로서는 늘 입앞에 파숫군을 세우고

손끝에 칼을 두어 두드림에서 내가 먼저 베이지 않도록..

축복의 글이나 말은 나에게서 나갔으니 나에게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저주의 글이나 말고 나에게서 나갔으니 나에게로 돌아온다.

이게 윤회의 법칙이다

 

운運 Un 
 
기는 비 바람 구름과 그 결과를 같이 담고 있다고 나는 설명한다
누구나 비인 물을 마시고 구름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보고 바람을 호흡한다
그것이 모든 것이 바탕이라는 것을 인식하는가 아닌가..氣, 기미를 아는 것을 
철을 안다고 하기도 한다. 기미는 천자문에서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고 했다
천현지황은 외부적인 상태라면 우홍주황은 내면적인 상태로 내 뇌피셜로 팔괘를 설명한다고 ...잇기를 한다.

천현지황을 氣라고 한다면 우홍주황을 運이라고 나는 풀어내는 것이지 
 
運은 辵(辶)에 米를 실은 것이 아니라 冖車(軍, 군사)를 실었는데

내 이해로는 米는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는 객관적인 정보로 지식이라고 한다면

운運은 객관적인 지식을 일상에서 체험하는 지혜라고 풀어본다 
 
마음이라는 것을 다양하게 설명하지만 오늘 나는 계절이라고 풀었다
마음은 계절이다. 그래서 마음을 안다는 것은 철을 아는 것이고 그것을 철학이라고 하는 것이다는 깨달음.

마음을 가져와 봐라고 하는데 마음은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마음에 들어가는 것이고

마음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구나 
 
여태 마음을 풀어보려고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오늘 버들개지 연두빛으로 오름하는 길을 걷다가 마음은 계절이란다..라는 속삭임이 왔다.

버들강아지 눈떴다 봄 아가씨 오신다고 하더만...

강 길을 걷다보면 봄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데 버들개지가 눈을 뜨게 되면,

며칠 후에 춘분이 오게 되고 겨울과 봄의 인수인계가 끝나 봄이 되는 것이겠다.

그간 냉이도 꽃이 피고 쑥도 쑤욱 얼굴을 내밀고 버들개지도 엇그제는 연두빛이 보이지 않더니

비가 오신 후라 그런지 연두빛으로 오름하고 있더라

봄이라는 계절을 걸어다니면 시간을 잊는다고 하게 되는데

겨울바람에 숨죽이던  몸짓들이 올망졸망 저마다 새로운 얼굴을 내민다는 것.. 
 
기를 알면 그 기를 따라 運을 가동시키는 것이 철학이다
기철학이라고 하는 영역이 있지만 이제 운철학이라고 해야 할 것이겠다. 
아침에 해맏이 신단에 갔는데 신단에 처음 오신듯한 분이 뜀뛰기를 열심히 하시더라
새벽예배를 다녀오시는 것인지 가시는 것인지 모르겠으니 바닥에 성서를 놓고..
그런데 해오름을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닌지 해가 오르는 것을 보지 않고 내려가시던데..

나는 28숙별자리 이름을 웅얼거리거나 팔괘를 읊조리면서 해를 기다리는 것이고
오늘 신단으로 가다가 불현듯 우리나라의 천문도가 이 곳에 내려와 있다면

미국에는 후버댐에 천문도가 내려와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기에는 12지지로 12달을 설명하지만 후버댐의 천문도는 12별자리를 새겨놓았더라는 것이지 
 
한국의 자궁은 대구라면 미국의 자궁은 네바다와 아리조나주의 경계에 있는
후버댐인인가..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나의 뇌피셜의 자유이겠지 
그렇게 생각이 이어지더라는 것이지. 후버댐의 12별자리와
해맏이 신단의 12지지와.. 
 
아침마다 관찰하는 것은 해가 오름하는 방향과 해의 상태이다.
천기를 살핀다고 예수의 이야기도 해가 붉은 날씨가 좋겠다
천기를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는 모른다고 하신 말씀에서 천기는 지식이고
시대는 지혜이지 않을까
천기는 통계학이지만 시대는 저마다의 솔루션이지 않을까나..하는 것이지 
 
마음은 계절이라고 하셨다. 영생은 계절과 같은 걸음으로 걷는 것이라 하셨다
계절과 같이 흐르는 것을 순리라고 하는 것이고 계절을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을 죄라고 하신 것이다.

즉 봄인데 겨울로 살거나 겨울인데 여름으로 살거나..하게 될 때

그것을 죄라고 하는 것이지 다른 것은 인간의 감정충돌이거나 손익계산이다는 것이지
감정충돌이나 손익계산이 생기는 것은 철을 모름에서 생기는 두려움과 불안과 공포에서다

자기의 두려움 불안 공포를 인지한다면 그것을 마주하지 않았을 때

축적이 되는 것이 감정이라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감정은 풀어내어야 하는 것인데 쌓게 되는 것,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이전의 시스템들은 다 바뀌고 있다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허물어지고 저마다 자신의 자기표현을 발신하도록
문화예술들이 활성화된다.  
 
즉 대중문화가 아니라 이제는 저마다의 자기표현을 발신하도록
환경이 만들어진 시대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따르는 것도 좋지만
(처음엔 누군가를 모델로 하여 따라하기를 해야 한다)
자기만의 몸짓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자기의 감정을 토해내는 시대 물병시대는 속에 든 것을 뒤엎어
쏱아내는 이들이 선각자가 되고 리더가 되고 스타가 된다는 것이다 
 
길들여진 지식에서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지식은 디딤돌이거나 거름으로 삼으라는 것이지
그것을 이고 살라는 것은 아니다. 지식을 딛고 지혜로 나아가라
이것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이기도 하고 하늘의 뜻을 이땅위에이기도 하고
자기자신으로 살라고 하는 것이기도 하고..너와는 다른 나를 발신하라고 
발신이라는 것은 發伸이다 자기의 생각 감정들을 몸짓이나
소리나 어떤 것으로든 매일 매일 드러내는 것이 자기를 성장시키고
자기를 만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반복함으로 자기가 생성되고 구성되고 양성되고...
그런 것이지 반복함이 없는 성장은 없다는 것 
 
오늘 아침에 돌아오는 길에 홍매나무가 있는 곳에서
사탕공양을 하다가 만나게 된 분을 마주하게 되었다.
금숙씨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이 너의 모습을 사진찍어주는 것이여서
요즘 나도 그것을 실천해보고 있는데 얼마전에 사탕공양도 좋지만
폰을 다들 들고 다니는 시대이니 사진찍어주는 공양을 하는 것도 좋겠다 하는 생각에
해오름신단에서도 해를 배경으로 홍매에서는 홍매를 배경으로
다양한 몸짓을 해보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어 준다
금숙씨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이 자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준것이다
오늘 사진을 찍어준 그 분, 같이 보다가 집에가서 찬찬히 봐야지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셨다. 자기의 모습을 본다는 것..자기의 목소리를 들어본다는 것
이게 얼마나 놀라운 새로움이고 신비이며 새로운 세계인지 
 
내가 나를 마주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 내 모습을 정말 부지런하게
찍어서 편집하여 음악을 담아 보내주던 금숙씨의 취미때문이다.
금숙씨의 취미생활이 나에게는 각성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고
나도 너에게 각성할 수 있도록 너의 모습을 찍어서 보도록 해주는 것... 
 
사람은 자기의 뒷모습을, 순간순간의 몸짓을 모른다
순간순간을 포착할 수 있도록 발전한 영상문화..
자기의 모습을 보라 몸짓을 보고 말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라 
 
언어학개론을 들으면서 성대에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데 성대도
훈련해야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더라

신뢰가 가는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자기훈련이라는 것이지

그런면에서 내 목소리는 남들이 들을 때 신뢰가 생긴다고 하더라

목소리를 들으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운 리듬이 있다고
내가 즐거운 사람이니까 목소리도 즐거운 것은 당연하겠지
즐거운 목소리를 그냥 내는 것이 아니라 반복훈련을 거치면서 다듬어지는 것이지
오늘도 오후에 나가서 강가에서 고함고함을 질러대었다
하늘이 결계를 쳐라..는 신탁을 발령한 것이겠다
윤통이 당선되어 인수위를 구성하고 있는 이 과정
금호강으로 하수도물이 쏱아져 나오는 곳에 앉아서 나는 결계를 쳤다
윤통은 청소에너지를 잘 가동하여 썩어냄새나는 것들을 잘 청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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