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봄뜨락

옥玉의 자리

청향고은 2021. 8. 29. 16:45

玉의 자리 
 
구슬은 구설口舌이며 叩라고도 할 수 있다
입안의 혀를 卩이라고 보면 舌과 卩이 서로 오간다는 것이고
이 글자를 다시 한자화하면 囚(가둘 수)가 된다는 것이지 
입口에 사람人을 가두고 있는 것이 囚가 되는 것이지
내가 나이고 너가 너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
입안의 혀의 기능이지 않겠는가?
살리고 죽이는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혀舌이다 
 
오늘 허 옥순언니와 측백수림앞에서 고치를 하면서
戠(바디소리 시)를 어떤 몸짓과 같이 하는 것인지,
설명하면서 한자공부 정말 재밌구나
일점일획이라도 변하지 않는다
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이 이런 것이구나
너와 내가 같은 몸짓, 같은 소리를 하도록 하는 말씀이라는 것이지
일점은 점 丶이고 일획은 丿(삐침)으로 주먹(점)을 쥐고 당기고
밀어내는 팔짓이 획이 된다는 것이구나.
창던지기를 하면 나오는 소리 휙...이
바디소리 시戠라는 것이다
오늘 허 언니와 창던지기 액션을 하면서 기합을 담았는데
그것이 한자로 성할 熾가 된다. 압력밥솥을 돌려보면
추가 돌기 시작하면 치....소리가 나지. 
 
창던지기는 고대 올림픽 때부터 시작되어,
근대에는 주로 스웨덴·핀란드 등을 중심으로 발달하다가
오늘날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다.
일정한 지역으로 도움닫기를 하여
반지름 8m인 원호 뒤에서 창을 멀리 던지는 경기로서,
도움닫기에 의해 생긴 스피드를 이용하여 밀어 내듯이 던진다 
 
상부에서 구슬玉은 입이지만
하부에서 구슬은  췌장(이자, 활쏘는 자리)이 되는 것이겠다
소의 혓바닥처럼 생겼다거나 옥수수처럼 생겼다거나..하는
췌장이 이빨과 연동하여 활동한다는 것에서
내경의 구슬이 되는 것이겠다
그래서 현응혈수련을 하면 옥액환단이 생긴다고 했는데
옥액환단이라고 아름다운 이름으로 표현을 하지만 
일상의 말로 하자면 침이다, 타액. 타액이라는 것은 
입안에서 혀가 두드려서 생기는 액이라는 뜻이고
두드릴 叩를 쓰면 현응혈을 인식하고 하는 혀 두드림이고
타액이라고 할 때는 침을 발생시키는 현응4혈을 인식하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쓸 때이다. 현응혈의 기능이 침을 만들어냄으로
단신쓴잔의 맛을 인지하게 한다. 맛을 인식하는 것은 혀와 침의 공조에서다 
 
인체가 생성하는 현상을 일반인들이 쓰면 침이라고 하고
도가에서는 옥액이라고 하고 먹물이 들었다고 하는 이들은 
唾液(침 타, 액 액)이라고 하고..그렇게 언어가 달라지는 것이지
혀가 생성하는 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볼 때 침이라는 한글이 가장
에너지가 강력하고 현응혈의 기능을 잘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침이 없으면 말을 할 수 없으니까
말이라는 창을 쏘기위해서는 입안의 침이 고여야 한다는 것이지
이 원리가 아래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데
아랫입에 물이 마르면 섹스를 할 수 없게 되는 원리와 같다
여자의 노화는 자궁에서 물이 마르게 되면서다
남자의 노화는 발기력이 저하되는 것이듯이
여자가 노화를 방지하는 비결이 양기를 입으로 올려
언어로 떠들어내지 말고 설음을 하여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하여
물길을 열어 그 물을 봇물로 채움하는 것이다 
 
여자의 청춘의 샘은 봇물이고 
남자의 젊은 날의 소망은 좃력이지 않겠는가
봇물이 마르고 좃력이 약해지는 것을 늙어간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지 
 
아래 췌장과 비장의 그림을 잘 봐라
췌장은 남자의 좃과 같다면 비장은 여자의 봇과 같다
남녀라는 외연과 생식기 구조는 다르지만 
내면의 풍경을 이루는 구조는 남자와 여자가 같다는 것의 확인
황정경을 주욱 보면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하고 있는데
요약하면 현응혈 수행을 하고 고치를 하라는 것으로 압축이 된다는 것이다
이 수행을 하면 그것에서 발생하는  해마의 활발발과 뉴런의 가지나기와
시냅스의 역동적인 활동을 따라 정신과 영혼과 육신의 정보들을 
하나씩 맛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열매를 설명할 것이 아니라 원리를 설명하여 수행하게 되면
내가 맛보는  것을 너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이지
그래서 황정경은 현응혈이라는 수행을 설명한다
침을 옥액환단 금액환단 단, 련...등등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입에서 침이 마르면 그 증세를 딛고
속에 화가 많구나 알게 되듯이
아래 입에 물이 마르면 그 현상을 딛고
안에 냉기가 많구나..알게 된다
열이 많으면  마르고 냉기가 많으면 굳는다
열이 많으면 다혈질이 되고
냉기가 많으면 신경질이 된다
신경질이 많다고 한다면 냉기를 살피고
다혈질이라고 한다면 화기를 조절해라 
 
냉기가 많은 딱딱하다고 하거나 차갑다고 하거나..
화기가 많으면 성급하다고 하거나 참을 성이 없다고 하거나..
남자의 좃력은 본디 화력이고
여자의 봇력은 본디 수력이다
극성이 만나 서로 어울림함으로 상생을 하는 것을 속궁합이라고 한다
부부가 서로 사맛는 원리를 찾아내어 화평을 누리는 것을
결혼살이라고 하는데 가장 이루기 힘든 하나님의 일이
바로 부부의 속궁합에서 하나님이 되는 일이라고 했다.
둘이 같은 느낌과 같은 공명, 일점 일획을 만드는 것..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
하나님의 성품을 이루는 출발이라는 것이지
부부의 섹스살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무엇이 진리라고
착각을 하시는가.. 
 
성서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보는 아가서
즉 Song of  Songs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취해야 할 하나님의 세상은 부부의 섹스에서 나오는 노래라는 것이지
부부생활 즉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바탕되지 않은 진리는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부부의 아름다움을 아는 이들은
진리를 알기 때문에 진리를 말하지 않는다
실천할 뿐   
 
내가 그리 생각한다
남편의 좃력은 아내가 알고
아내의 봇물은 남편이 안다
여자의 여자다움은 스스로의 봇물을
늘 청결하고 깨끗하게 채움에 있고
남자의 남자다움은 스스로의 좃력을 언제나 출발할 수 있도록
전통에 화살을 가득 채워둠에 있다는 것이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의
삶을 추적하여 그 삶을 닮아가는 것이다
추상적인 그리스도는 너와 내가 소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는 너와 내가 얼마만큼 소통되는지
바로 점수가 나오는 영역이기때문에 속일 수 없는 세계다. 
 
남편이 진리를 추구한다면 여자의 품(그릇)이 좁다는 뜻이고
여자가 까타롭다면 남자의 좃력이 약하다는 뜻이다
진리는 언어문자가 아니라 몸짓이니까 
 
살아있는 진리를 아는 사람은 문자정보때문에
남자나 여자를 뒤로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진리를 마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진리는 생물이니까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가 남편에게 어떤 그릇인가
돌아본다. 많이 달라지고 변화한 관계지만 남편을 내가 품을 수 있는
그릇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한다
남편은 나를 품어주는 큰 그릇이지만 나는 아직 남편을 
내 잣대에 맞추려고 하는 관성이 작동한다는 것이지 
 
남편의 몸짓을 본다. 
남편은 나의 무엇을 보는지 모르지만 나는 남편의 몸짓에서
나를 발견한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남편에게 
투사되는 나를 긍정한다는 것이라는 것을 아니까 
 
요즘 내가 달고 사는 말이 나이는 몸짓이다는 말이다
몸짓이 가벼운가 ...무거운가..를 살피는 것이지 
 
설음을 한다는 것은 신장을 활발발하게 하고
신장이 활발발하게 되면 남자는 좃력이,
여자는 봇물이 활기차게 된다
성력은 콩팥에서 만들어내는 에너지라고 하더라
영력은 고치를 통하여 발바닥 용천혈에서 끌어 올리는 물력이라고 하고
이런 원리들을 찾아내면서 내가 지금 봉무동, 도동에서 하는 것이 영력을
기루는 길을 뚫어내는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구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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