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봄뜨락

신바람확장..신선되기

청향고은 2021. 7. 8. 13:04

어제는 5시 반즈음 복남씨와 만나 봉무동으로 갔다가 헤어지고 측백으로 갔다가 돌아왔다. 봉무동 가는 길에 한, 심여사님과 유여사님 만나서 인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박옥순여사님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인사를 했다. 복남씨가 아파트로 가는 길에 봄이를 데리고 나오시는 전춘화여사님과 인사를 건네다가 순돌이가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둥이는 유기견센타에서 찾아온 후 집에 데리고 가셔서 이쁘게 미용도 하고 이름표도 달고 운동을 데리고 나오신다고 하더라. 
 
측백으로 올라갔다가 돌아오는 길. 어제 허옥순여사님의 집이 만봉사라는 이름표를 붙인 절로 세를 내주고 있다고 해서 만봉사앞으로 지나가다가 옥순언니야 놀자 라고 불러볼까나 하다가 참고 허옥순여사님은 76세인데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되고 한국으로 들어오셨다고 한다. 맑고 밝고 아름다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나와 파동수가 너무나 잘맞아 처음부터 늘 같이 댕기면서 도란거린 사이같다는 느낌이다. 허여사님의 친화력이나 나의 친화력이 같은 레벨이라는 것인데 이 분의 맑음과 열림은 어떤 에너지일까나 생각하다보니 만봉사라는 명패를 붙이도록 세를 주어서 아마도 기운이 남다르게 작동하나보나는 생각.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윗대부터 공부를 하는 가문이더라 3남1녀. 1녀가 호주에서 미용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2남들은 결혼을 했고 1남은 아무리 봐도 스님운명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절에 세를 줬는지도 모르겠다.. 
 
돌아와 12시 18분 빛결의 톡이 들어왔는데 전화를 시작해서 일차 6시 12분까지, 그리고 다시 오후 9시부터 12시 07분까지 2차 얼마나 신탁이 깨알같이 참기름같이 흘러내리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는데 남편이 내가 떠드는 시간에 나갔다가 술 한잔 하고 왔는데 처음 전화를 그때까지 하는 줄 알고 아들과 딸에게 너 엄마 내가 5시간 전화하는 것 듣고 있다가 나갔는데 지금까지 하고 있다 너 엄마 귀에 피나겠다..고 하더라. 나에게도 너 그렇게 전화하면 귀에 피나겠다..그래서 이 전화는 좀 전에 시작한거라고 했더니 시끄러우면 문을 닫아주셈 했더니 문을 닫아주더라. 9시간을 풀어낸 이야기를 두드릴 수는 없지 결론은 나는 순음을 열심히 하고 빛결을 설음을 열나 하는 것으로...두 집의 남편들은 두 여자의 전화력에 뭐라 하는 것도 포기하고..전화를 마치고 시간을 보니 7월 7일 0시 7분. 청포도가 칠칠하게 쓰리세븐. 빛결과 나의 좌표찍기를 한 날이라고 하였다. 
 
7일 새벽 3시즘 일어나 동영상을 찾아보고 5시에 나섰는데 일기예보는 보니 흐리기만 하다고 해서 우산을 가지지 않고 나갔다. 봉무로 갈까 측백으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는데 발은 측백으로 걷더라. 물고기 밥을 주고 계시는 허여사님을 만났는데 어제 왜 안왔냐 비가 와서냐 하시길래 만나서 같이 걷는 이가 봉무로 가자고 해서 그것으로 갔다가 측백으로 갔다고 했더니 류여사님이 기다리었다고..나를 만나는 즐거움으로 요즘 신나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같이 올라가면서 내가 떠들고 같이 춤추고 노래도 같이하고 하는데 에덴여사님을 만나 셋이 춤추고 소리하기 훈련을 하고 에덴여사님이 활짝..허여사님이 저분이 늘 무겁게 걸으시더만 어깨 펴고 가볍게 걸으시네..하시길래 저를 만나면 같이 신나는 것이니까요 했더니 맞다고 참 좋은 일을 한다고 해주셨다. 남을 즐겁게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하시길래 제가 신나자고 하는 일이니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그렇게 같이 류여사님 집 앞에서 류여사님 만나 같이 가는 길을 걸어가면서 오늘은 같이 노래합시다 어떻게 꼬드끼든간에 류여사님이 노래하도록 하고 내가 전달하고 자 하는 품새도 같이 하고 청산이라는 낱말에 담긴 뜻과 청산을 할 때 몸동작도 가르쳐주고 같이하고..집에서 혼자 할란다 하시길래 저랑 같이 하시고 집에서 하시라고 일단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소리를 내서 하는 것 다섯번..같이하고 숨을 들이쉬고 나중에는 소리를 길게 하는 것 같이하고 팔을 출렁출렁하시라고..어른들의 아이로 환로반동하도록 같이하는데 류여사님이 귀엽게 춤을 추시고 노래도 하시는데 목소리가 매혹적이더라 바이브레이션이 있어서 오늘 숙제 노래 세곡을 연습하셔서 내일 검사받으시라 했더니 숙제도 해야 하나 하시면서 좋아하셨다 .  
 
셋이 손을 잡고 팔을 같이 올리면서 청산...하고 소리도 지르고 셋을 보면서 마주오시던 분이 셋이 신났네 하면서 자기들과 놀다가 가라고 하는데 허여사님이 저분은 심장수술을 하셔서 무리하게 하면 안되니까 가급적이면 그냥 가자해서 그렇게 했다.  
 
허여사님이 내가 이름을 푸는 것을 알고 자기 딸의 이름을 풀어달라고 하시면서 이름을 말씀하시길래 주욱 설명을 했더니 딸의 성격과 기질이 딱 그러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헤어지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딸의 이름을 풀어달라고 하신 것은 따님의 S.O.S 파동인데 오늘 집에 가시면 수리수리..이거 천번을 하시라고 본인을 위해서는 금강경을 하시지만 따님을 위해서는 수리수리를 천번하는 것이 천수경이라고 수리의 뜻을 주욱 설명했으니 그런 에너지를 가동시켜달라는 것이 아마도 딸의 이름을 풀어달라는 것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했더니 알았다고..그렇게 헤어지고 걸어오는데 비가 살그머니 나리기 시작하시더만 설마...톡이 들어와서 보니 복남씨..늦잠을 자서 나오지 못했다고 하더라. 비오느냐고 그렇다고..빗속을 걸어오면서 참 좋다..감사하다 무한감동과 행복. 복남씨가 에어로빅 방학이라 아침에 나랑 걷는 것으로 하자고 했는데 내 시간을 맞추려고 하면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습관바꾸기가 쉽지 않지. 6시에서 5시 30분으로 바꾸니까 시간을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측백에서 만나는 어르신들은 나를 참 이쁘하신다. 봉무동 어르신들은 내가 노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라면 측백어르신들은 내가 이렇게 하자 하면 어린아이처럼 같이 하시는 것..따라하신다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좋다. 젊은이를 만나면 생기발랄해져서 정말 좋다고 이렇게 만난 인연도 참 신기하다고 하시는데  류여사님은 나를 자세하게 꼼꼼하게 보시면서 보면 볼 수록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고..그렇다고 하신다. 그래서 귀엽게 봐주시니 더 귀여워져야겠다고 ..류여사님은 많이 외로우셨던 것이였나보다..하는 마음. 커다란 저택에 너를 정원에..사시면서 신이 많으시지만 누군가가 부채질을 해주지 않으니 스스로 신바람을 내지 않으시다가 부채질 하는 나를 만나니 신나시는 것이지. 
 
순설후의 중요성 팔돌리기, 그리고 숨을 모아서 토하는 방법 노래하기.. 어르신들은 나의 리드를 따라 같이 잘하신다. 지팡이를 의지하지 말고 천천히 어깨를 펴고 걸으시라고 했더니 지팡이 대신 우산을 가져나오신 것 우산 압수 한동안 측백으로 다니면서 류여사님의 기살리기를 해야하나보다 하는 생각 허여사님은 스스로 자기의 기를 운행시키시는 분이니 
 
횡단길을 건너는데 저 편에서 유여사님이 가시더라. 멀어서 인사는 못하고. 
빛결과 9시간을 풀어낸 정보들을 생각해보면서 내게 무엇이 필요했던 것인지를 스스로 알게 되고 이렇게 봉무동과 측백수림을 오가면서 내게 필요한 무엇들을 충족하고 있구나 하게 된다. 어제 금숙씨가 내 꿈을 꾸었다고 신기한 꿈이라고 톡으로 꿈을 보내왔더라  
 
김해의 정선생님에게 보낼 책, 판스퍼미아를 택배에서 가져갔다. 이 분과는 걸림없는 소통이 되는 느낌이어서 신기하기도 하지. 책이 갔다고 톡을 보냈더니 늦은 시간에 확인했다고 책을 받으면 톡을 하시겠다고 하더라 6월 6일 해오름을 찍은 사진으로 축복을 했더니 사진이 너무나 멋지다고 출력해서 소장하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   
 
비를 맞으면서 이게 물세례로구먼..견우직녀가 만난다는 7월 7일인데 음력아닌 양력 칠석에 비가 와주시니 칠칠하게 잘도 자라라고 비내림을 해주시는 것을 마음껏 받게 된 하루를 감사했다. 나아갈 길을 밝힌다. 신축년 7월 7일

 

신축...새좌표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보지 않을 따름이지 보고 또 보면 한번 보았을 때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 두번보고 세번보고 자꾸만 보게 되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는 것이지 즉 관심도만큼 보이는 것인데 내가 본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로 너가 보지 않았을 때 쓰는 말이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이다. 重要하다는 말법을 알면 이해되는 문장이다. 보고 또봐서 겹겹의 무게로 본 나의 눈과 한번 스윽 본 너의 눈의 차이를 말하는 것 
 
중요한 것이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중요하다고 할 때는 천번을 반복하여 본 것이라면 너가 중요하다고 할 때는 백번만 본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제 빛결에서 설음을 최소한 40분은 해라고 했다 예전에 우리가 공부를 시작했을 때 2시간 24분 기도의 십일조를 정했다 
 
무엇인가 반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자기수행인지는 해본 사람만 안다 끈기있다는 것은 반복에 반복을 해서
점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끈적끈적한 성질..그것을 끈기라고 한다 기름기라고 하는 것. 기름이라는 것이 반복함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 끈적거림이라는 것은 내가 나를 봐도 대견하다. 끈기가 생기지 않는 반복은 빨리포기하는 것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끈기가 없는 에너지다 지방은 끈기가 생기는 에너지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어서 축적이 되는 것이 점성때문이다. 기름油이 기름育이 된다는 것이지. 물이 피가 되는 사이에 기름이 있고 피가 땀이 되는 사이에 기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거라 그대의 공부에 기름성령이 가동되지 않으면 기름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재미나거나 신나도록 하는 에너지가 없고 그러면 재미없는 사람이 된다. 기름이 없으면 너와 나의 관계가 생성되지 않고 정보가 재미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나는 나를 만나는 누구에게라도 기름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23개씩의 염색체를 융합시키는 18개의 염색체가 기름에너지를 생성하게 하는 것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지 
 
순음은 불에너지
설음은 물에너지
후음은 기름에너지
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이 기름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깨를 볶아서 참깨로 쓰지만 볶은 깨를 짜야 참기름이 된다
깨를 볶는 것은 순설이라면 틀에 넣어 압축하여 짜는 것이 후음이다. 내가 너에게 순설을 설명하지만 그 다음단계 후음 기름짜기..는 설명해서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기름짜기를 가르친 것이 예수의 겟세마네기도다 올리브동산에서 올리브기름짜는 것. 그것을 모르면서 그대는 예수를 말하지 마라 
 
빛결과 같이 33년을 오면서 가장 먼저 뚫은 것이 겟세마네기도법이다 그것에 요즘 설음과 순음을 올려서 가동시키는 것인데 외연에 설명을 하는 것은 순설을 먼저 하고 그 힘을 딛고 그 다음단계 후음으로 들어가라고 권하게 되는데 겟세마네기도를 들이대면 다들 도망가더라

 

어휘력의 예 
 
수요일이라고 하면 그렇군 하다가 우요일이라고 하든지 비요일, 물요일, 미즈요일, 워트요일..이라고 하면 그대가 요일둥절할랑가? 목요일이라고 하면 그렇군 하다가 나무날이라고 하면 다시 둥절할랑가? 월요일은 달요일, 콜리요일, 문요일, 다아아나요일, ..등으로 표현하면 뭐야 할랑가? 하나로 고정된 뜻, 나랏말을 놓고 지역마다 표현하는 언어(외국어 외래어)을 쓰게 되는 것을 어휘력확장이라고 하게 된다. 제 1외국어, 2외국어..라고 하는 언어들을 쓰는 것이 어휘력확장이다.  
 
천국이라고 하는 말을 파라다이스락 하거나 에덴이라고 하거나 낙원이라고 하거나 헤븐이라고 하거나...같은 뜻이지만 언어의 다름이 만드는 새로움이 있지. 언어가 낮설다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언어가 다르다고 내용이 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소망은 저마다의 몫이다. 
 
익숙해진 언어, 즉 내용을 담는 그릇이 식상해서 새그릇으로 바꾼다고 밥이 달라지거나 국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국그릇이 바뀐 것이고 밥그릇이 바뀐 것이지..그릇이라는 언어를 봐라..너무나 기가막힌 뜻이 있지 않겠는가? 내용이 아니다, 그릇되다는 것은 알맹이가 아니라 알맹이를 담는 용기니까 착각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담고 있다. 그대가 쓰는 문자언어는 그릇이지 그대가 아니다는 것이지. 그런데 참 희안하지 문자언어라는 그릇을 붙들고 몸을 몸을 거부하는 의식이 만들어진 것을 보면 후패하고 썩는 것은 문자언어다. 매일 생생하고 신선한 것은 몸이다. 몸의 세포는 한달마다 살세포를 바꾸고 7년마다 뼈세포를 바꾸는데 어찌 후패하고 썩겠는가? 문자언어가 후패하고 썩는다는 것인데 문자언어를 풀어내면 낡아지고 익숙해지고 빤해져서 더 이상 새로움이 없다는 것이다 새로움이 없으면 진부해진다고 하고 감동이나 감각이 없다는 것이고 그런 언어는 너에게 다가갈 힘도 없는 것이라고..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언어가 새로와진다는 것은 몸이 새로운 에너지를 장착할 때 나타나는 반작용이지. 그래서 나는 내 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어디까지 펼쳐지는지 매일 만나는 인연을 통하여 반복을 시전함으로 내가 나를 확장한다


누구라도 인연이 되면 같은 것을 반복하는 이 반복이 만드는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 나에게는 늘 새로움이고 나를 만나서 나와 같이 순설을 하고 액션을 하게 되는 그 분에게도 새로움이 되고 신남이 되는 것. 일단 나를 만나면 신나고 즐겁고 속이 시원하다는 점수를 받는다.  
 
몸이라는 글자도 너무나 신기하지 않나. 나는 한글을 마주하면 할수록 몸과 하나가 된 글이구나..그래서 한글의 에너지값은 살아있구나 하게 된다. ㅁ ㅗ ㅁ 이라는 초성과 중성과 종성의 구조다. 초성과 종성은 같다 위에 있는 것이 아래에 있다는 것이다 뇌와 오장육부의 구조가 같다는 것이고 뇌와 오장육부를 연결하는 통로인 모음이 ㅗ인데 그대가 ㅗ에만 갇히면 ㅓ,ㅏ ㅜ,ㅡ,ㅣ 로 회전하는 모음의 변화를 인식할 수 없다 몸은 멈, 맘, 뭄,밈, 믐으로 방향성이 달라진다. 한글의 모음은 멤, 맴 몀, 먐, 묨, 뮴, 뮘 믬 뭼 뫰....조합하기에 따라 에너지가 디테일하게 된다. 결이 섬세하게 만들어진다는 것이지. 한글이 만들어내는 결의 변화무쌍함은 다른 언어들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한글이 최고의 에너지값을 생성하는 창의상, 창조태..가 되는 것 
 
한글이라는 다종다기다양한 그릇을 활용하는 주체는 몸이다. 어제 저녁에 정경봉선생님과 톡대화를 했다. 내가 경봉이라는 이름에 필이꼿힌 것은 측백수림인연인 류기봉여사님의 봉과 같이 연결되어서 봉봉에너지..기봉여사님은 鋒이고 경봉님의 奉(또는 捧)이지만 한글에서의 음값은 같으니까  
 
景은 경(京)자는 축대를 쌓거나 기둥을 세운 이층집을 연상시키니 '크고 높다(京)'라는 의미와 함께 이런 집들이 많은 장소인 '서울(京)'을 뜻하는 것에 해가 비취고 있으니 이 글자를 풀어내면 볕이 환하여 보이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 된다. 해가 비취면 밤이 덮었던 세계가 드러나 환하게 보인다. 사통팔달하여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뜻이되고 모든 것을 다 알 때 서울이 된다 수도가 된다 ..라는 것이겠다. 내가 나를 아는 것, 내 안의 솔Soul이 환희 떠올라 비추임할 때..鄭은 나라정이니 다스리고 경영할 나라인데 이 정鄭은 酋(두목 추)大,⻏ 로 구성되어있고 정(鄭)이라는 나라는 이렇게 제사에 쓰는 귀한 술(奠)을 만드는 마을(邑,⻏)​이다. 고을 읍(邑,⻏)은 원래 작은 나라를 뜻하는 글자다. 정경봉이라는 이름은 하늘에 술을 올리는 제사장이라는 뜻이된다.  기봉여사님이 주신 벌레먹은 자두를 버리고, 경봉선생님은 판스퍼미아를 딛고..나는 봉봉 양봉을 잡고 내 성郭을 풀어보게 되구나. 享(邑,⻏). 향기고을이라는 것이 내 성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다. 그래서 내 호를 청향으로 쓰기도 하는 것이지만..술익는 고을마다 타는 저녁놀이라고 하더만..호음을 다루면서 후각 코와 연결하는 정보로 꿰기를 하게 되구나 
 
정경봉이라는 석자를 디디고 나의 일체종지, 즉 성을 풀어내는 디딤돌로 삼는 것이고 나의 판스퍼미아가 郭이라는 확인이지. 썩은 자두를 버리고 새로운 판스퍼미아, 일체종지 하늘이 나에게 허락하신 성 郭을 마주하는 것. 같은 것을 반복하면 플랙탈원리로 디테일해지는 것을 알게되니까 너를 위하여가 아니라 순전히 나의 확장을 위하여 여사님들과의 인연에서 순설을 시전하고 팔을 펼치고 춤을 추고 손뼉을 치고..그게 나를 위한 너의 활용법. 하여간 그래서 나에게 닿는 인연들이 소중하고 귀하고 감사하다  
 
아침에 빗살이 굵어서 좀 가늘어지면 나갈까 해서 5시 40분에 나섰다. 비 오는 강 길을 걷는 것은 내 나름대로 그윽하고 멋스럽다. 측백수림으로 올라가면서 징검다리는 물에 잠겨 다리를 건너서 가는데 늘 마주치는 분 에터니팀장님과 같이 다니시는 날씬하게 어여쁘신 분과 인사를 하고 측백수림을 거쳐 돌아서 바라다보니 곽순향언니가 나온 것 같더라 돌아가는 길에 마주쳐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흰옷을 입은 나를 보고 누구지..하고 따라 붙이려고 했는데 만나네 하길래 내 썰을 풀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친절한 성격인지는 겪어본 사람은 알지. 이 언니(76세)를 진단해보니 설움을 가열차게 설득해야겠구나 해서 이론적인 설명과 실행적인 에너지를 가동시켜서 언니야 드르륵안된다 하지 마시고 문을 열듯이 미닫이 문을 여는 의성어로 그리고 몸동작으로 드르륵 해보라고 자 열번만 하자고..같이 하고 다시 열번..그렇게 몸동작과 설음을 같이하는데 기침이 나오고..또 다시 하면 기침이 나오고 계속 반복을 시켰더니 안된다고 하더만 잘도 하더라 그리고 백번은 넘어한 것 같지 않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길래 그럼 이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아...하고 소리를 내보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고 나서 속이 다 시원하네 하시더라.

 

그렇게 폐활량을 넓혀가는 것이고 몸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고 오장육부를 털어주는 것이라고 집에 가시면 40분을 하시라고 무엇을 해도 40분이 기본이라고 그랬더니 그렇게 오래? 하시길래 언니야 학교가서 수업도 40분이고 사지육신이라고 사지에 들이는 시간이 40분이될 때 육신이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그렇게 자기에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건강하겠다고 하겠냐고 언니는 지금 폐활량이 코끝까지 차고 올라오는 중인데 숨을 밀어내려야지 안그럼 코끝에서 왔다가 갔다가 하다가 가는 것이라고 오래 살려고 하면 드르륵 하라고 우산을 들었으니 한 손으로 하지만 문을 여는 동작을 같이 하라고...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말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드르륵하면서 액션을 할 때 세포가 열리고 신이 나는 것이라고 같이 해보니 신난다고 즐거워하시더라. 다음에 만날 때 드르륵에는 걸림이 없도록 집에서 훈련을 하시라고..그게 숙제입니데이..했더니 알았다고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나이가 드신 분들의 소망들은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토록 사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고..나이가 들어도 어린아이와 같고 싶은 것. 측백수림의 류여사님에게 숙제를 냈는데 숙제를 확인하려고 올라갔는데 비가 오시니..어쩌나 나 혼자 돌아오면서 노래를 불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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