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봄뜨락

신의성품을 다물하는 길, 통과의례

청향고은 2021. 6. 25. 09:38

내 생일은 실제 생일(집에 생일이라고 한다)과 문서기록상 생일은 20일의 차이가 있다 6월 6일과 6월 26일.  그래서 어느 생일이 지금의 내 성격과 닮은 것인지 찾느라 사주팔자공부를 한 것이겠다. 내가 나를 마주하기위하여 사주역학을 하다보니 통계학이라고 하고 계절학이라고 하고 절기학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해하게 된다 
 
사주역학을 하다보면 통계학이기때문에 자기자신의 생각(글)과 마음(말)과 행동(몸)을 관찰하고 검증하고 통계내어서(일기를 쓰야 하는 이유다. 자기기록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정보를 축적하게 되니까) 객관통계와 비춰보기를 하면 자신의 생일과 시도 찾아낼 수 있는 정보세계가 사주역학영역이다 고 하더라. 주관적인 자기정보를 모아야 객관적인 통계에 비춰보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조건이다. 그래서 자기정체성을 궁구하는 이들은 제왕학이라고 하게 되는 자기자신의 객관정보를 선택하여 주관과 비춰보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사주역학의 세계는 남이 풀어주는 것을 의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미신이라고 하게 되고 자기자신이 풀어가게 되어야 확신이 된다. 내가 나를 풀어나가려면 나를 비출 거울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외부의 문장으로 이뤄진 경구들, 아포리즘..들은 저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적용하는 상황도 달라지지만 동양의 역경을 이루는 팔괘는 척도가 된다. 자기자신을 객관화하는 원리를 탄생시킨 바탕이 팔괘로 구규인 정자(씨알)가 담고 있는 정보를 설명하는 것이다 팔괘를 발생 순서에 따라서 나열하면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이 되는데, 소강절(邵康節)은 이것을  '복희팔괘방위도(伏羲八卦方位圖)' 즉 선천도(先天圖)라고 이름 붙였다. 나는 이 정보를 태안에서 9달동안 진행되는 정보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으로 진행되는 과정 
 
건(乾: ☰, 하늘), 태(兌: ☱, 연못, 늪, 뻘), 감(坎: ☵, 물), 이(離: ☲, 불), 진(震: ☳, 우레), 손(巽: ☴, 바람), 간(艮: ☶, 산), 곤(坤: , 땅) 
 
一乾天( · 二兌澤(☱) · 三離火(☲) · 四震雷(​☳) · 五巽風(☴) · 六坎水(☵) · 七艮山(☶).八坤地(☷). 일점일획이라도 변하지 않는다고 한 하나님의 말씀이 이 팔괘다. 이 팔괘를 놓고 무궁무진한 풀이가 나오는 것인데 기초적인 객관정보 이름을 익혀야 한다  
 
가령 ‘일건천’은 팔괘의 ‘1’은 ‘건’이요 ‘하늘’이라는 뜻이다. 이런 식으로 입으로 중얼중얼 하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괘의 모양까지 익혀야 한다고 하는데 이때 손가락을 사용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하는데 스냅, 즉 시냅스와 연결되는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
“엄지를 붙이면 양, 떼면 음”이라는 규칙을 적용한다. 암기의 편의를 위해 ‘붙인다’는 ‘연連’, ‘뗀다’는 ‘절絶’이라는 한자를 사용한다. 
 
건삼련, 태상절, 이허중, 진하련, 손하절, 감중련, 간상련, 곤삼절
가령 ‘건삼련’은 ‘건’은 세 개가 모두 이어져 있다[連]는 뜻이고, ‘태상절’은 ‘태’는 위쪽이 떨어져 있다[絶]는 뜻이다. 여기까지 기본 원리를 이해했다면, 이제 종합하여 암기한다. 오늘부터 제목으로 읊어야하겠구나. 주문의 기본을 이제 마주하게 되는 것일세..집에 생일에서 문서기록으로 남은 생일을 풀어보게 되는 올해. 팔괘 이름부터 헤아리게 되는 것이구나. 측백수림으로 다니면서 함양한 에너지가 도동 낙가산 관음사 측백수림 측백향, 향림... 
 
일건천건삼련
이태택태상절
삼리화이허중
사진뢰진하련
오손풍손하절
육감수감중련
칠간산간상련
팔곤지곤삼절 
 
자신의 사주를 만세력에서 찾아보면 통계적인 정보가 나온다.  자기정체성을 공부하는 것을 철학이라고 하고 자기공부가 되어야 그 공부과정에서 알게 되는 정보들을 딛고 너의 사주도 대략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되고 대화가 사주팔자라는 화두를 놓고 오가게 되는 것이되니 자기찾기가 출발하는 것이다. 강 길을 다니면서 이름을 묻고 나이를 묻는 것이 내가 사주를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책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 내가 아는 지식을 적용시켜봄으로 예언력, 즉 점력의 통계를 놓여가는 것. 처음보는 이라도 사주를 묻고 이름을 알고 체상과 관상을 대략적으로 살피면 그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꺼리가 생기게 되고 너의 내력을 내가 풀어주는 일이 생기게 된다.  
 
6일 생일로 하면 을축乙丑이고 26일로 하면 을유乙酉일인데, 일간이 을인 것은 동일하지만 일지가 축토에서 유금으로 에너지가 바뀌게 되는데 내 기질을 보면 시주가 활발발한 현생을 창조하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을유시(신의 성품, 시주의 다른 이름이다. 태안에서와 태어나 3년을 덧셈한 45개월이 시주가 작동하는 때라고 내가 이해한다. 태어나 3년까지는 삼신할미가 돌본다고 하는 말을 하는 것, 즉 신의 성품으로 태어나 3년을 살면서 부모라는 시공간을 통하여 육의 성품으로 양육받게 되면서 신의 성품은 육의 성품안에 숨겨지게 된다. 신의 성품이라고 하게 되는 45개월간의 에너지를 수정란이 여섯날 여섯번을 분절하여 자궁에 착상하게 되기까지 46개의 염색체를 64개로 바꾸는 에너지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원리라고 본다. 태어나 3년이 6x6= 36으로 엿새동안 여섯번 분절하는 원리의 반복이라고 설명하는 근거로 삼는다. 9개월+36= 45개월. 46개의 염색체가 64개가 될 때 18개의 염색체가 덧셈되는 18=9수가 되는 것처럼 45=9수가 되어 이 시기를 신의 성품이라고 하게 되고 구령삼정주가 전달하고 있는 정보라고 생각한다. 천유탐랑 거문녹존 문곡염정 무곡파군 좌보우필 구성(인유천생 무영현주 정중자단 회회단원 태연영동 구령)... 
 
될성부른 나무 떡닢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나오는 근거이고 천재성이 드러나는 시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가 지나가면 일주가 작동하게 된다고 본다 46개월, 즉 정자와 난자의 염색체수가 46개이듯이 46개월부터는 음양오행이 작동된다는 것이다. 음양오행이 작동하게 되는 시기를 성정체성이 생성된다고 하여 외연의 남성안에 팥알인 여성성이 내재하고 외연의 여성안에 콩알인 남성성이 내재한다고 한다. 3년 신의 성품에 음양 염색체정보로 46년을 태안의 9달과 덧셈하면 오순절이라고도 하게 되는 인생 오십에 이른다. 이때부터 작동하는 에너지가 태안의 정보, 즉 나는 누구인가..를 추구하게 되는 에너지가 가동되고 이 시기를 성정체성의 혼란이 온다고 한다. 즉 외부에서 부여한 성정체성에 회의가 생기는 것이고(그것을 외연에서는 죽고나서 49제로 의식화하고) 그래서 자기를 찾으려 하게 되는 에너지(오순절 성령)가 작동하게 되어 남자와 여자의 염색체정보를 너머가보려고 하게 되는 것(거듭남)이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것이 미신계라고 알려진 미신=화염불로 막혀있는 에덴으로 돌아감, 신의 성품을 다물하려고 하는 생의지가 발현된다는 것이지. 이때 통과의례, 순설후를 하던 정보를 되찾아낼 때 화염검을 통과한다 불세계를 받는다 고 하게 되는 새사람으로 태어난 체험이다.  
 
인생 오십을 살면 그 생을 디딤하여 태안의 정보를 풀려고 하게 되는 에너지가 가동되고 그것을 돌장승이 아기를 낳는다고 하게 된 것으로 한자는 乭이라고 하고 자기 머리를 딛고 위로 올라가라고 니체가 이야기 한 세계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라고. 굳어진 사유를 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하라..는 것이 내 머리를 내가 딛고 올라가는 것,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禿首離 머리를 딛고 올라가라 라는 뜻이 대머리여 올라가라 엘리사에게 아이들이 놀림했던 말 그게 바로 머물러있는 정체성에서 벗어나 숨겨진 신의 성품을 되찾아라 다물하라 아이들의 도발이였던 것이지
어제의 앎을 딛고 오늘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내는 것이 돌장승이 아기를 낳는다고 하게 되지만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지식으로 뉴런들이 무거워지고 탁해진 것에서  봄이 오면 새순이 돋움하듯이 먹물의 무거움을 털어내고 비워내면 신의 성품을 살던 450일의 정보가 드러난다는 것이라고 내가 설명한다.   
 
측백수림으로 올라가 산을 마주하고 산새들의 노래소리를 백사운드로 하여 가늘고 고운 소리를 읊조리는 즐거움, 해돋이를 두 번 본 오늘의 행복

 

빛결이 여름모자를 생일선물로 보내주었더랬다. 멋진 모자다. 아침에 나서면서 쓰고 다니면 멋쟁이가 되는데 모자를 뜨게질해볼까 해서 실을 주문하고 몇 번을 뜨고 풀고 페넬로페를 했는데 남편이 여름볕가림 모자하겠다고 해서 하나 동영상을 보면서 완성했다. 기본뜨기를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왔다는 뜻이겠지. 백신접종하고 뜨게질을 했는데 얼마나 힘들여했는지 중지손가락의 손톱이 멍들고 손가락 살점도 파이고 팔 근육도 얼마나 아프고 짜고 풀고를 반복하였는데 챙이 넓은 모자에 와이어를 넣어가면서 짰더니 자기가 쓸거라고 했는데 와이어가 너무 굵어서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풀고 와이어 넣지 않고도 이쁜 모자로 짰더니 마음에 딱 든다고 일하려 갈 때 쓰고 간다. 짜고 풀고 실 여섯개, 42000원으로 모자를 대여섯개를 짠 셈인데 완성은 남편의 모자와 내 모자다. 희안하게도 내가 짠 모자를 탐내다니 남편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져가 쓴다고 하니 나로서도 마음이 좋다. 그리고 내 손기운을 담은 모자를 쓸 때마다 내 비나리가 전달되기를 모자에 필이 꼿혀서 짜면서 도안을 보면서 뜨게질을 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체험인지 도안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내가 도안을 만들어내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도안을 다시 마주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만.. 
 
아침에 강 길을 나서면서 모자를 쓸 때마다 이전에는 모자에 대한 의미부여가 되지 않았는데 볕가림용도로 쓴다고 생각했다가 언젠가부터 모자가 가지고 있는 뜻, 즉 내 안의 남성성의 발현으로 갓(且)씀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구나 모자에 대한 의미부여
남자의 좃이 갓이지만 모자로 외연화시킨 것이 갓문화이다. 갓문화는 태안에서 만들어진 머리의 정보를 해석하는 에너지라고 본다. 여름모자를 뜨게하는 실이 종이실이다. 완성도가 낮은 뜨게질은 잘하지만 손품이 꼼꼼히 드는 작품을 만드는 것은 제대로 하지 못한다. 예전에 동양자수를 했던 가락도 있지만 글을 두드리는 정성으로 뜨게질을 하였다면 참 예쁜 작품들을 만들었을 것인데 손재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품에 시간을 투자하였다는 것이지. 
 
그러다 빛결이 보내준 모자를 쓰고 다니면서 여름 모자를 하나짜보자 제대로 짜게 되면 색색깔로 여름모자를 짜볼까나 하는 생각을 했다. 왜 갑자기 모자에 닿게 되었을까 글문도사가 이제 너는 갓을 쓰도 되는 레벨이 되었다고 인허를 해주었다는 것일까


그리고 오늘 실이 와서 이번에는 풀지 않고 단번에 완성(?)했는데 실도 긁고 바늘도 8호로 뜨게질을 하다보니 금방 완성되었는데 실이 얼마들지를 몰라 검정 두개와 터키블루 2개를 샀는데 모자 하나에 4개(36000원)가 다 들어가더라. (미소실 MISO 아바카 삼베 면 혼방실)남은 검은실과 터키블루로 끈과 장미 꽃뜨기를 해서 모자에 달았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모자


장미꽃은 빛결이 만들어 보내 준 것이고 실로 짠 검은 장미는 내가 짜서 달았다. 모자에 꽃달기 이게 재대신 화관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뎌 갓(God)을 쓴 셈, 즉 머리를 올리게 되고 꽃을 꼿게 된 것인데 꽃을 꽃았다는 것은 하늘과 줄잇기를 하여 가지를 내고 꽃이 피었다는 것이다. 해마 뉴런 시냅스로 연결되는 삼위일체를 빛결이 보내준 모자와 내가 짠 두개의 모자를 합하여 삼三(氵)모자. 그런데 금숙씨에게서 톡이 왔는데 삼두우 사진이더라. 삼두견은 들어왔지만 삼두우는 처음이라 하하하 이런 동시성 
 
그리고 무지개아씨가 내 글을 대중성있는 상품으로 세상에 드러낼 방법이 없을까 하는 톡을 보내왔는데 지금의 내 글은 신의 성품으로 귀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여서 대중성은 없지 않을까 했더니  무지개 아씨는 대중적인 가치로 상품화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직은 내가 문화예술경영을 공부하는 과정이고 언어를 찾아내는 과정이어서 내 언어가 아직은 대중적인 것이 아니여서 대중화, 상품화는 어렵지 않겠는가 생각하는 것이라고 조금 더 파고들다보면 쉽고 빛나는 언어를 찾아내지 않겠는가 했다. 지금 순설후음을 신의 성품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이 거치는 통과의례라고 설명하는 단계가 되기는 했는데 이 정보를 어떻게 더 쉽고 편리한 언어로 뜨게질해 낼 것인가 왜 모자에 필이 닿아서 뜨게를 하는가를 이해하게 된다. 머릿말과 몸말을 서로 잇기를 하는 과정 모자에 장미꽃달기 
 
금숙씨가 삼두우 사진을 보내와서 내가 마주하고 있는 환경을 설명하였더니 곽인숙이 공부가 끝이 어디있겠노 죽어야 끝이지 라고 해서  일전에 만난 권명숙보살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 나도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도 이 공부의 끝을 잡고 이어서 또 공부하지 않겠는가 했다. 물어보살이라는 정보를 보면서 보살도 직업이다는 말에 맞어 나도 보살행을 해야 하는데 글을 통해서 보살행을 해야하는 것일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금숙씨에게 이제 사물두드리는 내공도 쌓였다면 참보살행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했더니 영천꽃구경갔다가 돌아오는 길인데 비가 엄청 내린다고 하더라. 이불빨래를 해서 널려고 했는데 대구까지는 아직 비걸음이 닿지 않았는지 비가 오지 않아 이불을 널었더니 비가 아주 급한 걸음으로 와다다다닥 들이치더라. 빨랫대를 접에서 안으로 들이고 비구경을 했다 
 
이제 돈도 좀 벌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나더라. 내 안에 무엇이 물질과 싸움을 하고 있었는지 물질에 대한 욕구가 무엇때문에 눌려진 것인지 극도로 압박을 받아서 소욕으로 올라오지 않았는데 오늘 측백수림으로 가는 길에 해오름을 하는 광경을 두 번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측백수림 앞에 앉아서 소리를 뽑아올리는데 물안개 자욱하게 산등성이를 두르고 있는 풍경을 딛고 해가 다시 오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안에 마지막으로 누르고 있던 무엇이 풀어져 나가는 것인가 물질에 대하여 부정적인 것은 물질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다. 왜 나는 물질을 두려워하는가? 물질을 두려워하는 것은 물질을 다루어 본 경험이 없어서다. 즉 물질에 내 존재가 압사를 당하게 될까 두려워하는 것이 물질을 부정하도록 훈련하게 된 것이고 이제는 물질에 눌리지 않을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였다는 것이고 물질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위치에 나를 놓아도 물질을 다스리고 지킬 수 있을 것이다는 생각은 한다 
 
물질이 존재를 노예로 만든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누구나 안다. 존재가 물질을 지배하여야 한다는 이론도 누구나 안다. 그런데 현실이 되면 백이면 백 물질에 존재가 눌린다. 왜냐 물질은 실상이고 존재는 추상이어서다. 이 백이면 백 다 물질에 눌린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그것이 물질을 지배하는 원리가 된다.  물질은 물질로 통하고 존재는 존재로 통하게 되면 되지 물질을 존재로, 존재를 물질로..서로 선잇기를 해서 갈등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물질은 물질살이에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방법이고 존재는 존재살이에 행복을 창조하는 방법이니까. 물질살이가 존재를 대신하지 않고 존재살이를 물질이 대신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영역에서 빛을 발하고 아름다움을 만들어 만족하고 행복하고 편리하고 평안하게 하면 되는 것이지 않겠는가 
 
내게 세뇌된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다고 하는 그 가르침을 벗겨내는 세월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인지 모르지만 돈을 미워하는 것도 일만악의 뿌리다. 사랑한다는 것은 삶이다. 삶에는 존재와 물질이 나란히 있는 것이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론이 삶으로 낮아지는 과정이 쉽지 않다. 삶이 이론으로 높아지는 과정도 쉽지 않다. 쉬운 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다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마약도 하고 술도 마시고 무엇엔가 몰입하여 어려움에서 도망치고자 하는 것이 생명의 현장이다. 물질만 사랑하는 것이 일만악의 뿌리이고 존재만 사랑하는 것도 일만악의 뿌리다. 물질과 존재를 같이 사랑하는 겸손함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존재가 물질로 드러나고 물질이 존재를 증명하는 관계라는 것, 관계인식 
 
통과의례라는 것과 관계인식이라는 것을 생각한다. 모자를 뜨게질하면서 내 머리를 딛고 올라가는 과정, 돌장승이 아기를 낳는 과정 乭하는 과정에 유병순여사님의 친정모친 곽순돌님까지 등장하셔서 곽씨가문의 샛별을 등두드려주시면서 자 대머리여 올라가라..머리를 딛고 올라가자 하시는 갑다. 올라가보자..어디까지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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