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비장, 지라 (말하)와 췌장 이자...

청향고은 2021. 4. 27. 21:17

새벽에 해맞이를 나섰는데 돌아오는 길에 빛결의 톡이 왔다.
내 글에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비장과 췌장의 차이를 정리해주어서
비장과 췌장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글을 고치기로 했다.
그리고 신단의 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설음으로 돌아가니까 
빛결에게 순음을 하라고 했다.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간 순음을 내가 당겨와서 부리고 있어서라고 오늘은 순음이 될거라고..
빛결은 불어내고 나는 털어내고
빛결의 이름에 순음을 연결하는 주파수가 있고
내 이름에는 설음을 연동하는 주파수가 있다
빛결의 이름은 하늘에너지를 부릴 수 있는 주파수가 있고
내 이름은 땅에너지를 부릴 수 있는 주파수가 있다.
사주도 그러하지만 이름도 빛결과 나는 대대하고 있다는 것이 참 신비롭다
인연이라는 것이 이렇게 연결되고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그런 은줄인연이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핏줄인연이야 혈육이거나
가족이라는 인연으로 등장하는데 은줄인연은 사주와
이름을 따라서 성립되는 것이구나. 신단의 巳자리에 풀이 파고들어서
그것을 정리하면서 은줄에너지를 巳로 상징하는 것이겠구나 하는 나만의 풀이
신단의 풀베기를 하는데 늘 오시는 분이
인부들이 해야하는 일을 해서 어떻하냐고 내 등을 토닥거리시면서 말씀
하시길래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주인의식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은 칭찬을 많이 들었다. 해오름을 보면서 팔춤을 추는 것도 좋고
신단의 풀을 베어내면서 의미를 담아내는 것도 좋고..그 과정에서
지나가는 이들이 칭찬을 해주니 그것도 좋고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고 하시더라
자기들이야 정리된 것을 보는 즐거움이지만
이렇게 누군가는 수고를 하는 것 신단의 풀을 베어내는 나는 나대로 즐겁고
행복하고 깨달음이 생기니 좋은 것이지
하여간 토, 일, 월 3일간 신단정리를 하고 나니 뭔가 한 가닥이 정리가 되는 것
빛결의 톡을 통해서 빛결에게도 순음을 타라고 하게 되고
나도 설음을 다시 파들면서 몸의 위장 비장 췌장이 土라면
위에서 입의 구조가 土를 이루는 구조가 되어 길 逵이 되는 것이구나 
 
코로나가 다시 극성을 부린다고 병무청에 근무하는 이들은
이번 주는 격일로 출근을 한단다. 그래서 오늘은 출근을 안하고
비장과 췌장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글을 수정하고 
설음을 시작했는데 나는 별걸로 다 감동을 하지만
오늘은 검색하면서 본 비장과 췌장을 생각하면서
그간 몰랐던 인식하지 못했던 나를 지금여기에 존재하게 하는 
물질적인 텃밭에 대한 감동과 감사에 뜨거운 눈물이 나더라 설음 40분
은화님에게나 누구에게나 순음이든 설음이든 40분은 하라고 권해놓고
내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나를 속임이 되니까..설음에 털려나오는 
내 묵고 묵은 감정의 즉 영성의 찌꺼기들이 털려나오더라
폐에는 魄이 간에는 魂이 신장에는 精이 심장에는 信이
그리고 비장에는 靈이 거주한다고 했다.
즉 나의 신개념을 알려면 심장기능을, 나의 혼을 마주하려면 간의 상태를
나의 넋을 만지려면 폐의 상태를 나의 정을 알려면 콩팥을 통하여
그리고 내 영을 확인하려면 비장을 통하여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영성은 비장을 통해서 증명되어야 한다. 자기의 영, 혼 백, 정, 신을
물질적인 몸에서 증명하고 증거하지 못한다면 그저 상상이고 망상이지
실상이 아니다. 즉 그대를 속이면서 착각을 하는 것이다
지금여기라고 하는 것은 그대의 정신 마음, 영혼이라는 언어를 현장검증하는 것이다
남이 증명하거나 체크하지 않는다. 내가 나의 언어를 내 몸에서 확인하고 상태를 
분석하고 내 문제를 내가 풀어가야 하는 것이지. 
병이라는 것은 내가 풀어야 하는 매듭이라는 뜻이다
즉 무엇 疒(허물)에 몸 丙이 갇혀病 있으니 그 틀疒을 벗겨내라 는 것이다
그대의 몸의 상태를 그대가 마주하지 못하면서상위자이니
사고조절자니 성령이니..그런 언어들을 부리지 말라
그것을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여태 내면이라 착각한 세계에서 혁명이 일어나
내 몸의 오장육부의 장기가 담아내는 정보를 알아가는 것이
내면성찰이고 지금여기를 사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그간의 공부를 거름으로 하여 정직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것이 오늘의 새로움이고 해맞이고 의식혁명의 출발이된다
4월 27일 을사乙巳..나만의 해석세계를 창조하면서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비장, 즉 지라의 옛말이 말하인데 비장의 생김새가 말발굽이나
낫처럼 생겨서라고 했다. 인체 장기의 그림을 보면 예전에는 두려웠는데
장기를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정이 들게 되고 이제는 기능을 알게 되는만큼
사랑이 생긴다. 사랑이라는 것은 내면으로 향하고 내면에서 생기는 힘이다
육체를 부인하도록 교육받은 이런 허구에서 벗어나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오장육부의 기능을 마주하면서 피와 살이라는 말에 담긴 진정한 정보
영체를 담는 곳이 비장이고 혼체를 담는 곳이 간장이고 백체를 담는 곳이 폐이고

정체를 담는 곳이 콩팥이고 신체를 담는 곳이 심장이다
몸이 그릇인데 무엇을 어디에 담아내는가를 이제 알아가게 되는 것이니
그래도 헛된 세월을 온 것은 아니구나
내가 나에게 고마와 한다. 몸이라는 그릇이 담고 있었던 내용은 다 밖에 있고
그 내용을 담으려면 그릇부터 준비하는 것이 순서인데 나는 순서를 바꿨던 것이다
내용을 찾아도 담을 그릇이 없으면 헛되고 그릇이 있어도 내용이 없으면
그것도 헛되고

몸그릇에 담길 내용을 선잇기하는 과정에 들어선 것이구나 감사함. 
설음을 세차고 예리하게 낫처럼 작동하도록 하는 자리 비장. 
이 원리를 이해하면서 설음이 얼마나 기적의 소리이며 행동인지
설음을 하는 내내 감동의 눈물과 그간 비장과 췌장의 에너지를
모르고 있었음에 대한 각성과 각성에 따른 각오.  
 
어제 홈플러스에서 과자류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저녁에 아랫층에서 톡이 와서 상추 부추 시금치 필요하냐고 해서
좋지요 했더니 올려다 주려왔다. 그래서 신탁을 받으신 거 같다고 
책거리처럼 한 단락 공부를 마치면 과자를 주문해서 나눠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아랫층에서 먼저 채소류를 가져와서 나도 답례로 과자류를 건냈다
어제 가져온 시금치를 데쳐 무치고 그 전에 캐어다 둔 미나리도 데쳐 무치고
딸이  부추전을 해달라고 해서 부추전을 붙이고 ..상추는 나중에 먹어야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놓고 나는 확대해석을 한다
상추와 시금치와 부추..시금치도 귀엽고 부추도 깨끗하고 상추도 덕스럽더라 
채소를 좋아하다보니 늘 반가운 것이지만 이렇게 공부의 한단락을 마치고
새로운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채소들이 좌표라고 생각한다
월요일 9차 문화예술경영강의를 들으면서 문화는 컬쳐로 객관적인 정보이고
아트는 아터我攄구나 객관적인 정보를 내것으로 경영하는 것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 문화의 재료들이고 이 환경을 향유하는 것이 예술이고
그것을 해석하고 점검하고 점수를 매김으로 자기만족을 하는 것이 경영이지 않을까 한다.

다시보고 있는 의식혁명의 마하라타 전류와
이 전류가 생성하는 파동을 설명하는 대사령관 아쉬타르가 우리말
아사달이고  아사달은 아터가 되는데 아터는 아침해가 돋는 곳을 뜻하고
달구벌 푸른 언덕 아홉용이 내려와 ....나에게 일상의 체험은 외연에서는
해맞이 신단의 해맞이이고 내면에서는 순설후가 된다는 것으로
순은 위장과 설은 췌장과 후는 비장과 잇기가 된다는 것이지
이렇게 나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심의 몸살이에서
객관적인 정보들을 새김하고 소화하고 배설하고 피와 살의 에너지로 삼는다
해맞이 신단을 돌면서 왜 여기가 나의 신단이 되었을까
몇 해전에 신단 가운데에서 마주한 넉자의 글자를 통해서 인연이 되었지만
그 글자는 지금은 아무리 찾으려 해도 없다 나만을 이끌기위한 좌표였으리라 
채희석님이 판스퍼미아를 썼는데 그것을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하시더라
즉 받아내린 정보라는 것이다. 판스퍼미아를 교정하려고 해도 그럴때마다
글을 내린 신령이 금하신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에게 나타난

신단의 네 글자도 나에게만 보인 나의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현현법이였던 것이였나 보다
신단을 돌면서 네 글자를 마주했던 자리를 보고 또보는 그리움이 생겨 다시 한번 더
나타나 주었으면 하는..    
 
달구벌 푸른 언덕 생명의 젖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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