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노예세포 해방시키기

청향고은 2021. 4. 19. 14:33

아침 6시 30분 걷기에 나섰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새벽 해맞이를 하려 신단으로 갈까나 하다가 요즘 내게 맡겨진(?) 일을 해야하는 것이 손으로 만지는 실제 해맞이가 아닐까나 하여 봉무동으로 향했다 
 
박과 식물의 초기진압을 해야한다는 사명감에 전의를 불태우리겠지 하여간 오늘은 7시간 작업을 했다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는 것 박닢을 뽑아내는데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시는 이들 도대체 뭘 하시냐 매일 하는 것 같은데 의 물음에 같은 답을 반복한다 아하 그러시구나 하고는 복받으시라 수고한다 하고 가신다. 박과식물을 뽑아내면서 비슷한 식물인 환삼덩쿨도 뽑는다 
 
박과식물 진압하고나면 환삼덩쿨도 뽑아야하겠구나 싶어서 환삼덩쿨도 뽑는데 이 애들이 같은 과인지 환삼덩쿨이 박닢을 잘 숨겨주고 있는 것인지 박닢이 환삼덩쿨로 위장을 하려는 것인지 환삼덩쿨을 걷어보면서 야 이아이들 전략 좀 봐라 이렇게 숨어 올라오다니 환삼덩쿨을 걷어내지 않았으면 발견하지 못하였을 것이고 이 녀석들 거침 없이 덩쿨손을 뻗겠지 지금은 연하여 털가시가 없지만 나중엔 아주 거칠어지는 녀석들이고 환삼덩쿨도 여리다가 억세져 맨손으로는 다루기가 어려워진다는 것
 
잡초라는 성격이 그런거 같다 출발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여 억세고 거칠고 그리하여 손대기가 머뭇거려지는 상태가 되는 풀들이 잡초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중 하나이 겠다.  민초라고 하는 것은 잡초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지 물론 민초라는 풀은 민들레 냉이 쑥 씀바귀 꽃다지 미나리 등등 식용이 가능하다는 씀이 내포되어 있다. 봄보약이 되는 풀들은 대체로 쓰다 봄기운은 인체의 간담을 활성화하는 에너지여서라고 한의학에서는 설명을 한다. 봄이란 계절은 간담肝膽이 활성화되는 시기이고 그래서 안목의 정욕이라는  의지가 작동하여 춘정이다 하게 된다. 간담의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기위해서 두 동자가 수차를 돌려 물오름을 한다 두 동자라고 표현을 한 것이 부신이다. 
 
부신(副腎, 영어: adrenal glands, suprarenal glands)은 좌우 콩팥 위에
각각 한개씩 있는 삼각형의 작은 내분비선이다 아드레날린(말초혈관 수축 및 혈압 유지), 당류코르티코이드(당 대사, 칼슘 대사, 성장·발육, 면역계,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의 조절에 관여), 염류코르티코이드(수분 및 전해질 대사에 관여), 안드로겐(성호르몬) 등의 호르몬 분비를 담당 한다 부신을 나타내는 기호가 △이거나 宀으로 字로 그려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간담과 신장부신과 순설후가 삼위일체로 작동하여 눈봄과 귀들음과 코냄새로 보암직, 먹음직, 지혜롭게할 만큼 탐스럽게라는 의지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신의 기능이상의 원인은 결핵에 있다고 한다. 봄에서 생기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하는 것. 봄은 정욕의 계절이다. 제대로 다스리지 않으면 허물이 쌓이고 그 허물이 결국은 무거움을 만들어 핏돌이의 문제로 나타난다.

어제(18일)아침 7시에 나섰던가  불로징검다리쪽에 있는 곳에서 만난 전춘화님에게서 전해들은 이야기에서 유기견을 챙기는 분 그 주인공을 만나게 되었다. 55년 을미생 정해월 임신일 음력 9월 23일 입동하루 전이다. 길에서 만나는 인연들을 놓고 파악하는 실전사주공부.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외국에 있다고 했다. 개 4마리키우다가 분양하고 남은 한 마리가 죽어서(19년을 같이했단다) 우울증에 빠졌는데 2021년 2월 4일 버려진 개가 있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어서 자기가 보살피게 되었단다. 당시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뼈만 남은 모습이더라. 2월 4일에 거두기 시작하여 어제 4월 18일 72일 정도를 거두어 지금의 우아하고 멋진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는 것이니 2월 15일부터 봉무동으로 다니면서 보곤 하던 둥이(개 이름)는 거둬지게 되어 열흘이 되었을 무렵이구나. 이런 저런 사연을 들려주시고 5백평의 땅에 건물을 지어 이사를 하게 되는 평광이야기도 하시어서 둥이랑 자연속에서 마음껏 즐겁게 지내시겠다고 하였다 
 
나의 본업이 출동하여 자연속에서 둥이랑 지내시는 것은 버려진 둥이나 기르던 개를 잃은 여사님이나 서로 힐링이 되어주는 관계를 만든 만남이지 않겠는가?이러한 인연을 놓고 무엇을 파들어가는 인연으로 삼으면 서로 윈윈이되겠는가? 라는 화두를  삼주를 놓고 여사님의 정보를 리딩을 했더니 극공감하시더라. 전원주택으로 가시면 둥이랑 같이 놀면서 심연깊이에서 일렁이는 삼주가 활동하면서 나타나는 정보를 한 번 털어 보시라고  9월 23일같으면 금기가 강한 에너지이고 23일 같으면 성숙에너지여서 자기점점(내면추구)을 하게 된다고 나름대로 생일을 놓고 파악하는 정보를 주욱 설명을 했더니 맞다고..이 분도 상처를 많이 받으신 분으로 사기를 많이 당하셨단다. 버려진 개를 거두는 그 이면에 작동하는 흐름을 파악하면 이 분의 에너지가 읽히는 것이지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게 되는 이들은 사람보다 사기를 치지 않는 동물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사람보다 동물들이 한단계 에너지가 높다는 것이다.  
 
동물들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지만 사람은 동물에게서 힐링을 받는다. 이야기를 하다가 이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의전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이사를 갈 때는 그간 살던 곳의 토착령에게 잘 살다가 간다고 인사를 하는 의미로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입주하는 곳에는 새로운 신입자라는 신고식으로 삼일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주문으로 노래하라고 토착령에게 방울을 울리는 방법이고 아기가 태어나면 전신으로 울음우는 원리라고 불자시면 천수경 수리수리..를 하루에 천번씩 삼일을 하시라고 권했다 이사를 가면서 깨끗하게 하는 것, 이사를 들면서 손뼉을 치며 주문을 하든 소리를 하던 노래를 하던 하는 것이 자연과 사맛는 원리라고 이사라는 것은 태안에서 태밖으로의 사건의 외연화라는 것이고 이 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동티가 난다고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태어남은 태안에서의 태밖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다. 살던 곳에서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태어나는 것을 순산이라고 한다. 양수와 태아와 태반이 같이 나와서 자궁에 허물을 남기지 않는 출산, 이에 대하여 난산이 있다는 것이고 순산이든 난산이든 산후증은 반드시 태어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고..나는 순산이였을까? 딸을 낳은 나의 과정을 보면 순산이였을 것이다. 딸과 아들을 임신하여 낳는 과정을 돌아보면 나와 남편의 출산시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겠다 생각하게 된다. 생의 원리는 반복된다는 것이지 부모의 에너지가 나에게서 반복되고 나의 에너지가 자녀에게서 반복되고 그래서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근거가 부모이며 자식이 전생과 미래생으로 있는 것이지 그래서 내가 나됨을 살피는 근거가 부모의 반복체인 나를 마주하는 것이고 나의 반복체임을 자녀에게서 인정하는 것이다. 부모의 반복체인 내가 그 정보에서 성장하였는지 퇴보하는 것인지는 자식이라는 성적표에서 확인한다는 것이 내 현실주의 철학이다. 부모의 반복인 나를 나는 부정하였지만 부정된 나를 내가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통하여 아이들에게서 내가 어떤 성장을 하고 있는지 하나 하나 마주하는 것. 부모는 나를 버렸지만 나는 내 아이들에게서 인정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딸과 아들을 내가 어떻게 마주하고 있는가? 그것에서 나의 진화와 변화와 성화와 영화를 채점하는 것이라고    
 
태어나 살다가 태안에서 모은 정보세계로 이사를 하는 것, 즉 영계로 이사를 하는 원리도 동일하다. 태어나 울음을 울듯이 영성계에 태어나면  자기가 영성계에 태어남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드러낸다. 대화를 하다가 이사를 하게 될 때의 의전을 물어서 미신적인 방법이 아니라 현실적인 방법을 권하게 된 것. 자신이 살던 곳을 물러날 때  깨끗하게 정리를 하는 것과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게 될 때 그곳의 주파수와 파동에 자기의 주파수와 파동을 펼쳐서 그곳의 지령과 인사하는 것이라는 것. 내가 어떻게 하루를 마감하고 새로운 아침, 아사히 아침해가 오름하는 하루속으로 어떤 모습으로 걸어들어갈 것인가..나야 팔을 돌리면서 순설후를 한다. 새로운 하루파동에 내 소리를 입주시키는 것이지. 순설후는 프랙탈이다. 석삼극무진본의 실체체험이다. 박여사님과 대화를 통하여 순설후음의 정보를 더 깊이 길어 내게 되었구나   

 

박여사님과 대화를 끝내고 박여사님은 다시 만나요..하시었는데 내가 정하는 것도 아니고 시절바람이 결을 만들어내는 것이니 바람이 불어오면 ...하고 징검다리를 건너 내 길을 가게 된다  
 
이사를 하시는 곳에 탐이 나기는 하더라 평광이라는 한적한 곳이라니 먼저 드는 생각이 그곳에서 고함을 질러도 거침이 없겠구나..라는 ..그래서 박여사님에게 마음대로 소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네요. 축복이라고 양여사님의 텃밭이 있는 곳에서도 소리하기가 좋겠다고 했더니 바로 옆에 절이 있어서 어렵다고 하더라..절이 옆에 있으면 더 좋은 환경이 아닐까 짓소리를 훈련하는 것이 본디 절寺의 역할인데 말이지. 소리통을 기루는 것이 독송훈련인데..지금은 소리가락이 사라진 것이다보니 본디소리를 하게 되면 그게 민폐가 되는 세상이라는 것이 아이러니기도 하지 
 
절이라 하고 寺라고 쓰는 이 한자는 十一寸이다. 섹스에서 오르가슴에 도달했을 때 나타나는 맥박이다. 음악의 한박자는 건강한 남성의 맥박에 기준을 했다 한다. 건강한 남성이라니 건강의 객관적인 기준이 무엇인지 풀어보면 섹스에서 오르가슴에 도달한 맥박을 뜻하는 것, 즉 알을 발출함이다. 건강하다는 기준이 1초 3박, 백미터 달리기를 하고 나면 나타나는 맥박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내가 시도하고 있는 혀달리기가 달리기의 미니컬쳐라고 하게되는데 해 봐라 설음을 해보면 1초 3박이라는 심장뜀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헥헥거리게 되는 거친 숨과 숨을 고르고자 하는 몸의 의지. 아기가 태어나 1시간 동안 1분 180회의 심장박동, 즉 가장 건강한 남성의 맥박, 오르가슴의 극치에 나타나는 숨, 그리고 전력질주를 했을 때의 맥박이다. 이 맥박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훈련을 용맹정진이라고 한다. 다른 용맹정진은 그 다음의 개별적인 취향이다. 인류공통의 건강한 맥박은 섹스의 정점에서 생기는 심장박동수다.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면 1분 180박동수라는 것이 근거다. 아기처럼되어라 1초3박의 건강한 맥박을 재현해봐라이다. 무엇으로? 그래서 달리기를 하고 운동을 하고 무산소운동을 하고 하는 것이지 않겠는가 나는 혀달리기 입술세우기 라고 하는 것이고 
 
너와 내가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아기처럼 되는 훈련법이 순설후훈련이라고 전하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복음이다. 내 멍에는 가볍고 쉽다 그런데 실천은 먹물이 깊고 진할 수록 어렵다. 그대와 나의 하나님은 숨에서 출발한다.
이것을 인정하면 쉽지만 하나님은 숨이다는 것에서 출발하기위하여 겹겹의 지식들을 벗겨내는 작업이 선행된다. 마음이 가난해야 한다고 했다. 마음은 무엇인가? 여기서의 마음은 헛된 지식이다. 실천되지 않는 책상머리이론이다. 여기서의 마음은 허물이라는 뜻이고 허물을 벗는 것을 마음가난이라고 하는 것이다. 허물이 헛물을 만들어 허무의 바다를 만든다. 실체를 마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허상이고 허무의 바다가 보여주는 홀로그램이다. 홀로그램을 잡학다식, 잡초라고 한다는 것이지. 이론은 많되 근거는 없다.  
 
잡학들, 즉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땅이 근거가 되지 않는 정보들은 땅에 뿌리를 내린 정보와 비교할 수 있는 반면교사의 역할을 한다 독풀도 쓰임에 따라 약이 되는 것이듯이..잡학이 끄달려 다니다보면 약학을 발견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 문제지 박과 나물을 뽑아내면서 내가 배우고 알게 되는 것, 무엇을 나는 뽑고 있는가? 박학다식을 자랑하여 인정받고자 하는 의지가 만든 잡학이다. 인정욕구는 내 존재가 너에게서 부정되기 때문에 그 작용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기는 것이다. 즉 너를 좌표로 인정하기때문에 생기는 노예의식이다는 것이지  너에게 인정받기위하여 너의 세계들이 싸지른 배설물들로 나를 치장하는 것..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강 길에서 내가 하는 작업이다. 너가 나보다 힘이 세고 위치가 높고 값이 더 책정이 되었을 때 그 대상에게 나를 맞추려고 하게 되는 것이 인정욕구이다 그러다가 내가 그 레벨을 벗어나게 되는 위치와 가치가 되면 너라는 좌표가 멀어지게 되고 내가 나를 마주하는 좌표를 설정하게 되는 것이고 그 과정이 지금 내가 강 길에서 하고 있는 나에게 허용했던 너라는 박잎들을 뽑아내는 것이다 바오밥나무의 싹을 뽑듯이 내가 허용했기때문에 내 영토에서 자라는 것이니까 뽑아내는 것도 내 선택이라는 것이지 내 안의 박과나물 환삼덩쿨, 원추리를 파고드는 보라타래넝쿨..등등. 내 존재가 부정되었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지 않겠는가? 너의 관점에서 부정된 것이니 너라는 대상을 삭제하면 내가 부정됨도 없어지는 것이고 내가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겠다.  
 
박여사님과 헤어져 봉무동을 올라가면서 살피게 되는 박과식물, 눈에 띄는대로 뽑아내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 돋움하는 것들..이 작업에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고 하는데 얼마나 힘든 노동인지는 체중계에 올라가보면 안다. 6시간 작업을 했을 때 1.8Kg이 사라지더니 7시간의 작업에서는 2Kg가 사라지더라. 굴신을 한다는 것이 에너지를 어떻게 소비하는가도 발견하게 되는 것이고..어제는 문화예술경영의 중간고사 시험이 있어서 풀뽑기 작업을 다음으로 미루고 쑥을 뜯어왔다. 쑤욱 커버려 몇 번 뜯으며 한 줌이 되는...쑥이 어릴 때 땅붙임을 하고 있을 때는 캐고 자라서 땅과 거리가 멀어진 경우에는 뜯는 것이 되겠구나..한다. 쑥떡레시피를 보고 나도 한번 집에서 따라해야지 해서 쑥을 뜯은 것.  집으로 돌아오니 11시 30분. 딸이 시험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나는 쑥떡재료를 사려갔다. 바람이 힘을 내서 불어오지만 햇살도 맑고 따뜻하더라 
 
아들과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게서 태어난 아들의 저 성질이 나에게도 있을 것이다 하는 생각으로 아들을 담아가면서 딸의 지혜로움을 마주하면서 어제 내내 토해 낸 나의 말이 엄마는 바보멍청이가 확실하다야..그렇게 몰입하여 강의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를 수가 있지.. 그간 내가 덮어쓴 먹물을 내보내는 과정, 내가 바보라는 것을 즉 너의 것을 덮어씀한 짓이 바보짓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되는 것. 너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보짓이라는 것이고 그 바보짓을 벗어나면 내가 나를 경영하는 기준을 내 스스로 세워가는 것 
 
부모가 자식을 부정하는 것은 자기의 종교를 강요하는 것이다. 강요하는 부모의 입장이 있을 것이고 그 강요를 즐겁게 인식하고 인정하고 같이하는 선택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그 강요에서 벗어나고자 부모도 버리고 내가 나로 살아보려는 길을 찾으려는 선택도 있다. 부모가 종교를 선택하면서 자식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는 것, 하나님의 종으로 죄인으로 굴레 씌워버리는 것,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나는 지금도 풀을 뽑듯이 골수깊이 새김된 노예유전자를 뽑아내고 있다.  
 
어느 날 자녀에게서 자존이 돋아날 때 그 자식은 남의 배설물로 회칠한 강제된 종교를 버리게 되고 그것을 불가에서는 출가라고 하고 성서에서는 일가친척아비의 집을 떠난다고 했다. 예수는 산에 올라가 앉으셔서 산상팔훈을 강의하시었다고 했다. 산에 오른다는 것 자존의 각성이 생기게 된 것이라고 내가 푼다. 너가 만든 틀에 나를 구겨넣어야 하는 당위성이 무엇인가? 물론 너의 틀이 인식되지 않으면 불편함이 없다. 그 틀이 불편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내 자존의 크기를 용납하지 못하는 좁음을 알 때이다


부모에게서 강요되고 강제된 종교를 버린다는 것은 강요한 부모를 버림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부모가 자식에게 종교를 강제하는 것은 자식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다. 자식의 자존이 싹이 나면 그때 자신의 잣대를 만들어내어 자기의 영토를 경작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부모의 할 바라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배우고 익힌다. 그리고 그렇게 내 자식에게 실천한다. 내가 낳았지만 태어나 지 코로 숨을 쉬는 아이가 될 때 이미 나의 세계에서 벗어난 신이라는 것. 그래서 아이와 같아라는 것은 아이가 신이니 아이에게 너의 좁은 틀을 입혀서 아이를 질식사시키지 말라는 것이기도 하지 
내가 아이들에게 성경을 강제로 읽도록(돈이라는 당근을 앞에서 흔들었지만)한 기억을 아들은 너무나 불편한 기억으로 새기고 있더라. 그래도 성서는 대표적인 지구문학이니 기본적으로 일독은 해야한다고 그래서 강제한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