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영계, 신줄을 찾아내기

청향고은 2021. 4. 16. 05:50

외연의 상처, 탯줄잘림의 기록이 만드는 몸의 반응이 치유되어야
그 다음 내면의 세계, 신줄 접고 폄에 대한 의지가 열린다 
 
원리가 그렇다는 것을 비로소 드디어 기어코 알게 된다
배꼽에 새김된 기록을 해독하고 나야 그 다음 정수리에 새김된 기록을
열 수 있다는 것, 영계에 들어간다는 것이 신줄을 접고 폄에 대한 것  
 
질서가 있다는 것이다. 배꼽기록을 치유하는 과정을 자기인정의지라고 하고
숨골기억을 다물하는 과정을 영원을 사모하는 의지라고 하는 것
외연에서 가해진 단절(우주로부터 버림받음, 원초적인 트라우마)을 이해할 때
그 이해를 딛고 내면에서 스스로 접고 산도를 밀고 나와 편
정수리의 정보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것. 신줄을 접고 태어나 숨골을 폄을 다물하는 것은

무엇으로 폄되어 있고 무엇으로 접음을 하여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수정란이 되어 자궁에 착상하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태어나 이가 나기 전에, 언어를 만드는 이가 나기전에 떼부리를 하는 시점으로 거슬러 가는 것 
 
어린아기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 즉 신줄을 다물하려면

떼부리를 하는 시기를 다물해야 한다는 것이지 신줄을 접어서 산도를 열고 나와 신줄을 다시 회복하고

탯줄을 대신하여 젖줄을 물듯이 신줄을 대신할 숨줄을 물기위하여 떼부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고

젖을 먹다가 이유식을 하게 되는 시점이 여섯달부터라고 하듯이 신줄을 대신할 숨줄을

훈련하게 되는 시기가 떼부리를 하는 시점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젖줄에서 밥줄로 옮기는 이유를 하기위해서 이가 나야 하고 숨줄에서 말줄로 옮기려고 해도

이가 나야 하는 것이니까 떼부리 뚜레질을 하는 것이 순음, 영줄을 다물하는 방법이라는 것이구나  

질서를 따른다는 그 말뜻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어제 오선생님에게서 기도부탁이 있었다 어머니를 위한 기도 
 
남을 위한 기도를 내가 할 기량이 되는가 생각하다가

그래도 나에게 의지해 온 그 마음을 받아 순음기도에 들어갔다

오선생님에게도 자기자신을 위한 기도 설음과 어머니를 위한 도구 순음을 하시라고 권하고

나 역시도 설음의 원리를 이제 터득했고 순음이 중보기도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아우라, 파동만들기가 순음이라고 이해하는 것이고

그래서 순음이 영계의 문을 여닫는 열쇠라는 것, 설음은 육신의 문을 여닫는 열쇠라는 것

내가 깨닫는 것이니 나와 공명증폭하는 인연과 이 방법이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나와 소통하는 이들에게 항상 권면하는 것이 설음을 해라 순음을 해라

그리고 후음을 해라..일만마디 방언의 실체가 순설후음이더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어느 날부터인가 신단으로 다니면서 눈물줄이 닫혔었다
눈물이 그렇게 많았는데 그게 희안하게 닫혀서 내가 나를 생각해도 와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했다

즉 외부에서 가해진 단절이 만든 상처가 치유되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오선생님의 기도부탁을 딛고 들어간 기도세계 비로소 내면의 세계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숨골이 태 안에서 접혔다가 태어나 펼쳐진 기록을 다시 이가 나면서 신줄이

언줄로 입안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정보를 마주하는 것이 영적인 추구라고 하는 것이구나 
 
어제 다시 눈물 줄이 터졌다 부도지를 보면서도 ..너무나 감사함에 
 
꿈도 너무나 신기하기도 하고 무슨 뜻을 담은 것일까나 
 
오늘 강 길에서 풀을 뽑으면서 오가는 이들에게 대단하다고 축복을 받으면서
작년에도 뽑던데 그게 지금의 원추리군락지를 풍성하게 한 거라고 하시더만
올해 원추리가 예쁘게 필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칭찬을 하시더라 
동네 분, 세분이 자전거를 타고 내가 유턴하는 곳까지 쑥을 캐려오셨더라
걸어서 여기까지 오냐고 대단하다고 하시더만 ..대단이라..大段..

걷기에는 뱃심이 필요하니까 대단이 맞기는 하구나...
 
순음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오가는 길에 순음훈련 집을 나선 시간 8시 40분
돌아오니 1시 풀을 대충 뽑으려면 내일까진 해야할 듯 배가 고파서 딸이 시킨 치킨을 먹었다

치킨을 먹고 일어난 사건. 딸도 아침에 치킨을 먹고 체했고 체한 딸을 두드려주면서

나도 체함을 공유하고 체험에 대응하는 방법.  
 
딸은 수왕절이고 나는 화왕절인데 딸은 시험에서 객관식에 강하고 나는 주관식에 강하고..

이런 차이를 발견하게 되더라. 체함에 대한 반응도 딸은 먹어서 내리고 나는 토해서 해결하고..

이렇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  
 
그래서 내 잣대로 너를 가르치는것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지

나에게 내 방법이 맞고 너에게 너의 방법이 맞다는 것을 치킨을 먹고 체한 딸을 놓고 얻은 깨달음.

딸의 체함을 놓고 딸과 공유하게 되는 느낌 필라테스를 다녀와 배고프다고 먹고 싶은 것을

시켜먹고는 트림도 나오고 수욱 내려갔다고 나에게 엄마의 방법을 강요한 것은 나빠..하더라

지 아빠에게 체하면 아빠를 어떻게 해? 하고 물으니 사람마다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지..하더만

역시 남편이 나보다 그릇이 넓고 깊은 사람이구나..외연의 너를 보는 것은 내 관점이다.

너도 너의 관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소통의 출발이다.

나와 같기를 바라지 말라 나의 잣대로 너를 재단하지 마라..다
  
채희석님의 강의를 듣다가 순음을 시작했다 영성이라는 실체가 순음이라는 이해가 오니

정수리에 기록된 정보를 해독해야지 하는 생각 
 
기도를 시작했는데 오선생님 가족들이 기도속에서 나와 연결이 되는지
40분을 넘기는 순음속에서 다양한 정보가 열리더라

결국 나를 영계로 부르시기위한 손짓이 오선생님의 기도부탁.

내 정수리가 움푹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수리에 손을 얹고 순음을 하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오더라 정수리의 정보가 손에 닿아 가슴으로 내려오는 것

안수의 원리가 이런 것인가..하는 느낌  
 
무엇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것이니 나의 깨달음이 되는 것이고

아들인 오선생님은 어머니를 위한 기도를 부탁하지만 기도를 하면

오히려 그 어머니가 아들을 부탁한다는 이런 역설 
 
엄마의 마음은 살아서나 돌아가셔서나 항상 자녀에게 주파수가
잇닿아있고 자식의 부름에 언제나 공명한다는 것

그래서 우주의 에너지를 마고대성이라고 하거나 리보노 셀 올람이라고 하거나

관세음보살이라고 하거나 아이구 엄마야..하게 되는 것이거나..그렇게 되는 것이겠구나.

엄마의 마음은  출산의 고통을 공명한 기록이고 기억이다는 것 
 
엄마의 기도가 위대한 것은 엄마의 태안에서 나오려고 아기는 신줄을 접고
산도를 열때 같이한 고통때문이라고 아이의 고통에 엄마는 반드시 같이하는 것
언어화하지 않아도 그게 우주의 비밀이고 우주의 주님이라고 하는 것
살아서나 죽어서나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 뉘시듯 엄마의 기도는 배꼽의 문제가 아니라

숨골을 여닫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긴긴 밤을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듣는가
나는 어쩌다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배꼽문제도 엄마의 품에서 제 손으로 밥을 먹기 전까지 해결하지만 숨골문제를

엄마와 진짜 공유하는 것 태어날 때 그 고통을 공유하는 것이

영적세계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태안에서 벗어나려고 신줄을 접어서 산도를 밀고나와 제대로 펴고
다시 여섯달의 세월을 지나며 신줄을 입으로 당겨내리는 과정에 순음 떼부리가 있다는 것 

떼부리는 정수리가 열리고 닫히는 길을 만드는 에너지 그냥 하다가 다양한 뜻을 알고 하게 되다가

드디어 신줄을 여닫는 방법이구나 새김하게 되는 것 
 
혼적이라고 하는 것은 배꼽기록 영적이라고 하는 것은 숨골기록
이런 질서를 알게 되면서  배꼽 기록을 달月이라하고 숨골기록을 해日라고 하여

이 둘을 명 明 즉 밝혀가야하는 비밀이라고 하는 것 
배꼽기록은 외부정보와 연대하고 숨골기록은 어머니의 기도와 연대하고 
 
어머니의 기도는 내면을 추구할 때 연대하는 것이구나 산고를 같이한 것
배꼽기록은 태아의 홀로몫이지만 숨골기록은 엄마와 공유한 기록이기에
엄마의 기도라는 것이 자녀의 영적생활에 보험을 들어주는 것이구나  
 
육신의 문제는 독립체이지만 정신의 문제는 엄마와 연대체라는 것
놀라와라 이런 질서가 있구나 출산의 고통에 숨겨진 비밀 신줄을 접고펴는 과정을 같이함 

이해가 되면 더 깊은 바닷속으로 헤엄침이 즐거워진다

 

태초의 신은 申, 즉 臼+丨=申(Sex, 也)= 야다
야훼는 也虫다. 섹스를 통하여 발출한 정자가 虫(벌레 훼)다
벌레는 벌려서 나오는 무엇이다 伐(칠 벌)來(올 래) 치면 오는 것
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두드림 반복적인 두드림을 통하여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것이고 에너지가 증폭되면 굳어져있던 것이
열린다 벌어진다..는 것이지 
플랙탈, 석삼극무진본..두드림의 반복이 만들어내는 것이 벌래(레)다
기분이 엄청 좋으면 입이 벌어져 헤벌레..라고 표현을 하는데
벌레 훼에서 훼가 앞으로 가면서 헤벌레가 된 것이다
반복적인 삽질을 통하여 가열되면 벌래하여 훼가 발출이 되는 것이다
발출된 정자를 정충이라고 하지 않든가 蟲은 단체를 虫는 낱개를...
난자는 정충에서 훼를 선별해서 거둔다. 
 
종의 宗이 집안에 있던 좃이 발기하여 드러난 상태를 설명한다
텐트를 친다고 하는 것 남자들의 좃이 선 아침을 좃선이라고 하듯이
발기한 좃이 컬쳐를 하는 것을 가르칠 교敎라고 했다
종교=섹스인 것
발기하지 않는 좃은 가르칠 수 없다
좃세움示을 하지 못하면 씨를 뿌릴 수 있는 Culture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구는  어느 나라든지 조선이어야 생육하고 번성한다
조선, 아침해가 돋듯이 발기한 남자들의 그 발기력이 지구를 
운행하는 근원적인 힘이다  발기한 그 힘을 대를 잇도록 하는 
어머니의 품을 난자라고 하는 것이고 우주라고 하는 것이고..
멀리 멀리가면 허황하지만 가까이 자기의 몸으로 오면
극히 단순한 사실을 만나는 것이지
 
지구의 기호가 古다. 
아래 口는 ㅇ 과 같다. 위의 十은  일一은 臼이고 丨은 且이다
음과 양이 만나는 자리를 口라고 했고 음양이 만나는
Culture(클터)를 田(밭, 밧, 박, 밝..)이라 하였고
田을 통해서 발출된 정자가 由(말미암을 유, Art)이고
그 정자를 받은 난자를 갑甲 Hero라고 했다 
 
이런 저런 온갖 정보들이 넘치지만
근원에 들어가면 섹스 즉 也虫(야훼), 정자에 닿는다
정자를 알이라 하고 그 자음을 받는 난자를 살이라고 한다
알이 骨이고 살이 肉인데 豊으로도 쓰임되어 體가 된다
몸체라는 것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한번에 2~5억개 발출되는 虫에서 하나를 받아 자웅동체의 수정란을
이룸. 유리강화체, 영체 太光이라고 하는 시기다.
수정란이 자궁에 내려와 착상되어 64일째 꼴을 이루는 시기를
상영爽靈이라고 하고,
꼴을 갖추고 태어나기까지를 유정幽精이라고 한다는 것이지 
 
아침 8시 30분에 나서서 팔을 돌리면서 걷는데
공항교를 건너서 순음을 하면서 가는데 앞에서 오는 이 남재희여사님
아침부터 활기차시네..한다. 이사를 온 곳이 건너편 우방인줄 알았더니
불로 우방 재밌게도 용자도반네 2층으로 왔다고 한다
용자도반네 갔을 때 2층 이사온 이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더만
재희님이야기였을 줄이야...인연은 이렇게 가까와지는 것인가 
 
강 길을 걸으면서 신나게  순음하고 원추리 군락지에서 풀뽑기를 
하는데 오가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이들이 인사를 하고
그 중에 한 분이 진짜 중요한 잡초는 박잎처럼
올라와 나무를 덮어버리는 것인데 그 녀석들을 싸악 뽑아야 한다고
나만 강 길 다듬기에 손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눈에 거슬리는 것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구나..다니면서 만나는 족 족 뽑는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도 원추리 군락지를 지나면서 박잎풀을 찾아서 뽑아내는 것
뽑는 손맛이 어떤 것인지 해보는 이만 알 것이겠지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눈에 띄면 뽑아내는 그 순간의 미묘한 즐거움
몸 힘든 것과 손맛과 그리고 이 녀석들 작년에 손본다고 벌에 쏘이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어릴 때 뽑아내면
그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되는 거라는 생각에 아주 이익을 보는 것 같은 셈법
.
남편이야 너는 참말로 쓸데 없는 짓한다고 하지만
강 길에서 만나는 이들은 대견하고 대단하고 복받을 것라고 엄지 척해주시는데..
남편의 입장에서 한동안 쑥캔다고 나다니더니 요즘은 풀 뽑는다고 나돈다고..
나야 운동나온 김에 일거양득이라고 순음수련도 하고 풀도 뽑고..
강 바람과 놀고..이런 신선놀음이 어딨냐고 
나의 셈법은 남편의 셈법과는 전혀다르지만 말이지 
풀뽑기 삼매에 빠져 강 바람에 시간을 태웠다
내가 남에게 인정받는 방법이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나에게는 풀을 뽑는 일이 되는가..
내가 다니는 길이 단정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도하는 일인데 칭찬도 받으니 금상첨화가 되는 것이겠고 
 
집으로 오는 길 불로 징검다리 건너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엇그제 쉼터를 만들더니 어제 앉아서 쉬어보고 오늘도 앉았다 온다
집으로 와서 시간을 보니 2시 30분이 넘었다  여섯시간..
강 길에 손을 보태면서 만나는 인연들과 즐거운 대화들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여섯시간 노동에 1.8Kg가 사라졌다
물론 물을 마시고 점심을 먹으면 다시 복귀하겠지만..
이렇게 조금씩 몸무게를 줄여간다. 음식을 조절한다는 것
자기와의 싸움에서 치열한 영역이 살과의 전쟁이라고 
나도 요즘은 먹음에 대하여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겼다
그게 배꼽에 새김된 트라우마를 해결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내가 나를 칭찬한다. 내가 무엇에 결핍되었는지를 인정할 때
결핍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나의 상태를 인정한다는 것은
내 상태를 넘어선 자리에 있을 때 가능하다.
즉 1을 보려면 2의 자리에 있어야 볼 수 있듯이..
내가 나를 긍정한다는 것은 성장했다는 것 
 
하여간 하루가 즐거운 축복이며 선물이니
선물보따리 풀어가는 즐거움이 쏘올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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