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말없는 말, 몸

청향고은 2021. 4. 9. 06:40

내 예언도가 얼마나 정확한지.
 
어제 쑥을 캐고 오면서 다리아래서 높소리를 훈련했다
돌아오는 길에 빛결로부터 옷이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쑥을 캐면 떡을 할 수 있는 양이 된다 그래서 쑥을 캐려고 나섰다
가는 길에 쑥을 캐려고 나오신 분인듯하여 말을 걸었더니
효목동에서 오셨단다. 작년에 이곳에서 쑥을 캔 기억을 복기하여
그런데 골프연습장을 만들어버려 쑥밭이 사라져버렸는데..
그래서 저도 쑥을 캐려 가는 길인데 불로천 옆 비탈로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그래야 하겠다 해서 같이 가면서 나눈대화
산을 좋아하는데 봄철 한 때 쑥을 캐서 떡을 하여
서울에 사는 여동생에게 보내준단다
가을생이냐 물었더니 음력 8월생 가을생 맞지
그리고 6학년 5반 기유생에 팔월 초하루 흠...금기가 강하시니 남들을 살리는 일을 하시나보다
했더니 간병인이라고 하시더라. 이런 저런 이야기..그 분은 아랫쪽으로 나는 윗쪽으로
쑥을 캐면서 순음을 했다. 참 희한하지 그렇게 잘 돌아가던 순음이
힘이 딸리는 것인지 시동걸기가 힘들더라 쑥을 캐는데 빛결의 톡
산에 다니면서 고사리를 캤는데 그것을 좀 보내겠다고
보내는 김에 옷도 같이...ㅎㅎㅎ 양복까지
철을 따라 필요한 옷들과 물건들을 보내주는 그 마음이 늘 고맙지
돌아오는 길 다리아래서서 높소리 훈련
봄처녀..를 뽑아내는데 좀 더 올라가야 할 듯한 소리에서
막힌 듯한 느낌이라 흠...이 부분을 여기와서 뚫어야겠다 싶은 마음
바람과 강물을 앞에 두고 올려가는 소리에 내 스스로 행복함 
 
돌아와서  집에 와서 쑥을 다듬는데 누가 오는지 옆집의 개짖는 소리
퀵으로 보내겠다고 한 빛결의 물건인가 나가보니
창수씨가 들어서더라..어제 저녁에 요즘 창수씨가 뜸하네..했는데
이쯤 되면 느낌정확도가 꽤 좋은 편이겠지
나물다듬는다고 남편과 창수씨가 도란거리는데 퀵에서 전화
내가 네비게이션을 해서 집을 찾아왔다
물건을 받아 올리는데 남편이 뭐냐고 묻길래 빛결이
산에서 캔 고사리와 옷이지..했더라 
 
퀵으로 보낸 물건 받았다고 보고를 하는데
고사리를 내게 보내겠다고 했더니 빛결 남편이 흔쾌히 허락했다고
고사리를 보니 저거 캐느라 몸공양을 얼마나 했을꼬
나물캐기도 중노동이지만 저 고사리캐는 즐거움이 있지만
고사리찾느라  고생을 했을 것이니..그래서 그런지 고사리에서 아우라가 팡팡하더라 .
저렇게 정성스런 물건을 보면 보고만 있어도
에너지가 가득해진다..나는 그저 감사히 받아 누리는 것이 보답일랑가
 
보내어 준 옷들이 지금 내게 필요한 것들
지마켓에서 찾다가 빛결이 이쁜 것을 보낼 것이다 는 예언이 올라와
그려 기다려보자 했더니 정말 이쁜 옷들을 보내었다
운동화랑 모자..가지가지의 옷들 다이어트를 해서 입을 옷과

지금 입을 옷들을 정리해놓고 쑥을 삶아 데쳐서 보내 온 옷중에서

골라서 갈아입고 떡집에 맡기려 갔다 
 
쑥가래떡을 밥으로 먹으니까 이번에는 쑥설기를 해서
냉동해두고 하나씩 해동해서 밥으로 해야지 라는 생각
찹쌀과 쑥을 같이 갈아서 냉동시켜 둔 것을 녹여서 기름 조금 두르고
구워놓으면 남편이 한끼대용식으로 먹고 나도 쑥의 물기와 불린 찹쌀의 물기가
반죽이 되어서 적당한 형태로 눌려펴서 굽기만 하면 되는 것 
 
남편과 창수씨는 바람쐬려간다고 나가면서 어디로 갈까?
하길래 벗꽃지고 새잎나던데 강 길 걷고 오면 되지 했더라
나물캘 성격들은 아니니 바람이나 캐라고
남편에 요즘 우리집은 다들 다이어트한다고 저마다 먹을 것
자기들이 챙겨서 먹는다고 그러면서 내가 쑥을 캐서 쑥떡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차원이라고 하니 창수씨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시집왔을 때의 몸매로 돌아가라고..그래서 그럴려고 한다고
지금부터 살을 빼야 하는 출발이라고 세월이 가면서 나같이 회춘하는 에너지를
창조하는 길을 가는 선택을 하기도 하고 정해진 길이라고 가는 선택도 있고 그렇겠지 
강 다리 아래서 노래하기 훈련 가사를 빼고 곡만 훈련하기 내 소리지만 참 곱고 맑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은 바람이고 보이는 것은 색과 모양이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보이는 몸에서 알게 되는 것을 느낌이라고 한다
생각은 순음이라고 하시길래 그렇구나 순음이 별소리로 입술끼리 부딪히면서
나오게 되는 태초의 근원적인 바람소리다. 바람風 Wind과 바람望Hope(desire)
만나서 푄 현상을 만든다 
 
푄 현상(독일어: Föhn)은 바람이 산 표면에 닿아
그 바람이 산을 넘어 하강 기류로 내려와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그 부근의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종류의 바람은 눈을 빠르게 녹이기 때문에
스노이터(snow-eater)라고 불린다 높새바람은 일종의 푄 현상으로,
한국에서 늦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동해안에서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 사면으로 부는 북동 계열의 바람이다 라고 하듯이
순음=푄, 높새바람으로 연결이 된다고 내가 해석한다
내 몸이라는 정신세포와 마음근육에 순음이라는 별바람이 만드는 현상
쎗바람(舌)이 만드는 현상이라고 해봐라 입술에서 푄현상을 만들고
혀에서 높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것
배움을 통하여 생각의 출발이 순음 별바람,
마음의 첫자리 설음 쎗바람이라는 것에 닿으니
정신과 마음과 몸을 가지런하게 꿸 수 있는 실뜨게놀이를
그린 䜌에 마음근육이 알알이 맺어준 열매를 꿰어 戀을 이루는 것 
 
戀 그리워할/그릴 련, 그린다는 것은 정신세포가 생각하는 것을
마음근육이 결을 만든다는 것이다 부수 및 나머지 획수 心, 19획 총 획수 23획이다.
즉 이 한자는 23개의 과정을 통하여 이뤄진 기호로 23이라는 획수가
담고 있는 뜻을 찾아내는 것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게 되는 기호가 된다. 그대의 그리움이 어떻게 발화,
즉 꽃으로 피는가...그것을 그대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그리워하다의 실천이라고 한다. 그리움을 그린다는 것이 戀이다
그려내지 못하는 그리움은 미발상태로 태안에서 아기가 자라듯이
그대의 정신이나 마음이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것이다.
그리움을 글로 그려내지 못하면 그대의 그리움은 미완성이라고 하고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만, 그리다만 편지나 그림이다.
글을 쓰는 것은 그대안의 정신세포와 마음근육을 외연화하는 방법이어서다 
그대를 보고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고 하는 문장, 즉 그리움의 대상이 너가 아니라
내 안의 정신세포, 마음근육이 만들어내는 바람이 불어와
만드는 몸에 닿아 몸이 반응하는 느낌이어서다.
느낌에 대한 공명을 설렌다고 한다. 설램 즉 설음,
셋바람이나 별바람으로 공명을 할 때 진정한 그리움을 그려낼 수 있고
그리움이 만드는 갈증, 갈애를 해갈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대의 정신세포가 닫혀있고 마음근육이 생기발랄하지 않으면
그리움이라는 병에 잡혀서 그것이 병인줄도 모르고 그리움만 쌓이네..라고 한다.
기다림, 그리움 이런 언어들은 아름다운 것으로 오해하지 말라
그대의 정신세포와 마음근육이 병들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병증이다
가장 큰 대표적인 정신병과 마음병이 자기 몸을 내비두고
자기 몸이라는 정신과 마음의 체중계를 버리고 남의 정신과
마음병들이 만든 정보를 따라 이리저리 헤매는 것이다
그것을 미화하여 도를 찾는다고 하는데 자기 입안에 기도와 식도가 있고
독맥과 임맥이 있고 들숨과 날숨이 있고 자음과 모음을 창조하는데
왜 남에게서  무엇을 구하고 찾는가..그것이 그대의 병듬이다.
병을 들고 있으면서 그 병을 한번 엎어보면 그 안에서 무엇이 나오는지..
보병궁시대는 자기가 들고 있는 병甁을 엎는 것에서 출발한다
뱉아내어보라 토해보라 역자사지하라 나를 이루고 있는 정신세포가 한달동안 다 바뀌는지,
7년을 거쳐 다 바뀌는지..마음근육은 얼마나 신축성이 있고
이완성이 있는지 마음은 미발상태이니 발화된 그대의 말을 놓고
말달리기 말뛰기 말조리기 말걷기등등의 몸에 부여되는 모든 언어로
말몸을 만들어보라 말눈 말귀 말코 말입 말목 말어깨 말가슴
말팔  말허리 말등 말무릎 말종아리 말발 
그대의 정신세포는 바람이 드나드는 것을 통하여 그저 느낌에 공명하는 것으로
바람이 불어와 내 세포라는 구멍을 스쳐가기에 언어로 설명이 되지 않는 바람영역
파동 백터에 대한 스칼라여서 느낌이라는 언어로 갈무리하고 언어없음,
보이지 않는 세계라고 퉁치지만  마음근육은 말이라는 물질현상으로 드러나기때문에

말몸을 구체적으로 그대가 조각하여 그려내지 않으면 그대는 여전히 병을 들고 있을 뿐이다

병듬은  비움되어야 자연스러운데 무엇인가 채움한 부자연스러운 상태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숨쉼에 막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을 대표하는 느낌이 바람이고

그 바람이 내 몸을 스쳐갈 때 온통하는 것이 시원하다 이다. 
시원하다는 것 즉 태초 처음이라는 것이다. 막힘이 없는 숨소리말글
사방팔방 사통팔달로 길이 뚫려져 있다는 것이지  
  
신자체 恋 일본어 음독 レン
일본어 훈독 こ-う, こい, こい-しい
간체자 恋 표준 중국어 독음 liàn 
우리말이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워하다 그리다 그리워하다는 문자나 이미지로 상상하는 형용사이고 
그리다는 동사다. 그리워하다는 정신세포의 상태이고 그리다는 마음근육의 활동이다.
정신세포에서 그리워하게 되면 마음근육에서 무엇인가를 통해 그린다
그림을 그리든 글을 그리든 음표를 그리든 춤으로 드러내든..
손발이 작동한다는 것이지 그리워하다에 머물면
손발을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그 그리움은
무기력이라고 하거나 우울증이라고 하는 병이고
정신세포의 활동인 형용사 그리움을 손발이 공명하여 꾸밈하게 되면
그것은 그대의 정신에 마음이 공명증폭함으로 물질화가 된다
그것이 보병궁 물병자리에너지다. 그대를 표현해라 그것이 컬쳐아트경영이다 
 
손발에서 정신세포상태를 물질화한다는 것
그대의 눈이 자연삼라만상을 마주할 때 그것에 대한 가치평가를 할 수 있는 
문자언어는 없다.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에 존재한 것에 대하여
인간이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이나 역량이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전에 있었음으로
인간은 인간이 창조한 것에 대하여 평가할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다.
인간이후에 인간이 자연을 모방하여 만들어낸 세계가 문자라는 이미지세계다.
자연을 모방하여 닮아 담기를 하여 만든 인간의 작품이 표의 문자세계라고
그래서 그대가 마주해야하는 것은 정신세포그림자가 한자라는 표의문자이고
마음이 그 한자를 몸에 새김으로 근육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그래서 나는 어휘력이 치유력이라고 하고 혀끝에 살리고 죽이는 힘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정신세포가 얼마나 열려있는가를 사유의 기름짐과 순발력과 유연성이라고 하고
마음근육이 얼마나 훈련되어있는가를 위기관리대처능력,
도선사 배돌려대듯이 할 수 있는 경우에 합당한 말을 찾아 쓰는 능력이라고 하게 된다 
 
몸은 정신세포와 마음근육을 그대로 드러내어주는 유리그릇이다
몸은 내 정신과 마음근육의 상태를 드러내어준다.
그래서 몸의 병증을 정신이나 마음으로 도망하여 변명하지 말라.
몸이 그대다. 병들었으면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 정신과 마음이 낫는다.
정신과 마음에 병이 들었기에 몸이 병듬으로 나타난다.
몸은 정직하다 거짓말 하지 않는다. 그대의 막힌 정신세포와 늘어진
마음근육이 변명을 한다. 몸은 말이 없는 그릇이다.
정신머리가 이끌어내는 것이 말몸이다 정신세포가 건강하면 마음근육이 활발하다
마음근육이 탄실하면 그대의 말살이가 맑고 밝고 아름다와 그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봄바람처럼 봄 볕처럼 너를 따사롭게 하고 신바람을 불러낸다
내가 그렇다. 내가 가는 어디나 봄볕처럼이나 따사롭고 강바람처럼 시원하다
나는 나 홀로 먼저 신나고 즐겁다. 그것이 넘쳐서 너에게로 흘러가는 것이지
너를 위한다는 말은 최악의 거짓말이다.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할 때 그것이 넘칠 때 
아우라가 되거나 내 잔에 넘친 무엇이 흘러서 너의 발길을 적실 수도 있는 것이지
그러니 너를 위하여라는 그 말이 내 안의 너 정신세포와 마음근육을 위하여라고
구체적으로 사실을 적시하여 표현해라. 문자언어에서 두루뭉수리로 하면
정직함에 도달하지 못한다 주어와 목적어와 서술어를 명징하게 하는 것
정직한 문장, 정확한 위딩부터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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