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정신살, 마음근육, 몸뼈

청향고은 2021. 4. 7. 07:24

정신살, 마음근육, 몸뼈 
 
오늘은 씀바귀와 민들레를 캘 생각 
씀바귀를 캐다보니 돗나물도 올라오더라
4월 청명시점에 돗나물이 올라오구나.. 
 
이 나물로 물김치를 담궈 먹으면 맛나다는 정도의 지식은 있지만
먹는 것에서 점차 멀어지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성찰이 생기면서 내 몸무게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함께 관찰하는데 얼마를 먹고 무엇을 하고의 에너지 흐름 
 
쑥을 캐고오면 500g~정도 몸무게가 내려가거나
물을 한잔 마시면 다시 올라가거나 잠을 자고 나면 올라가거나
배변을 하면 내려가거나 몸무게의 오르내림을 보면서
이 또한 즐거운 관찰이거나 몸만들기의 의지가 되는 방법이구나 
 
기준을 딛고 내 몸무게의 변화를 마주할 수 있는 것
몸이 건강하다는 것과 몸무게의 관계는 어떻게 파악되는 것일까
내 입장에서는 몸무게의 증감과 건강과는 관계가 있는 것 같지 않지만
외면적인 봄에 대한 인식에서는 변화가 있다는 것
즉 내가 나를 긍정할 수 있는 외적근거가 머리는 글,

마음은 소리, 몸은 몸태임으로 글과 소리에서는
우주(정신)에서 천상천하유아독존전무후무현뮤일전집중코스모스적인뷰티플휴먼
마음(영혼)에서는 도미니우스 콜리스칼라 미크로코스모스 파타멀티컬쳐  
솔라 라이트 씨드 포엠아티스트 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지구의 몸무게잣대(육신)에서는  앞의 두 영역과 버금될 그런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큼 나를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 된다

미지의 영역이라고 나에게 다가온 것이 몸무게와 마음근육과
정신세포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하는 것인가이다 맑고 밝고 아름답게에서
아름답게라는  '눈'의 가치평가에서 내가 나를 인식하는 잣대와
'타자적관점'이 어떤 괴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
주관인식은 나는 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부정적이였다가
정신과 마음에서는 긍정으로 변화를 이뤘다

그리고 이제 육신에 대한 평가를 바꿔가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무지개아씨와 접점이 생긴 화장품네이밍이다 
무지개아씨는 정신계에서나 마음계에서는 육신계에서 어디하나
나무랄 데 없이 조화로운 분이시다. 자기자신에 대한 인식도 그러하시니
나에게 자신의 관점을 투사하는 것이라고
내가 보게 되지만 인식장도 참 아름답다
자라면서 자기인식을 하는 과정, 즉 사춘기에 생성되는 자기정체성에서는
부모의 언어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돌아보면 우리가정의 언어환경은 종교언어로 온통 도배되었기때문에
허구헌날 '죄인'이라는 언어를 먹고 살았던 것이고
돌아보면 되새김도 싫은 세월인 것은 '나'라는 정체성 대신에
'하나님'이란 추상적인 미신을 새김하여 '나'라는 실상이 묻혔던 세월이어서다.  
 
29살에 그 종교언어무릉에서 나와서 나의 도원으로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로 나를 피움하기위하여
종교언어에 묻힌 그 무덤의 돌문을 열어 세월을 다물하고나서
이제 비로소 적나의, 알몸의 나를 보게 되고 어떤 언어옷을 입혀야 하는 것인지
가장 먼저 입어야 하는 옷이 어떤 털옷인지 알게 되면서 이름옷과 계절옷을
씨알머리가 내어주는 경위를 따라 베짜기를 하고 무늬놓기를 하고 재단을 하여 
머리에 콜리스칼라 관으로 마음의 파타솔라락테팔찌로 갖추었고
인장반지로 씨드도미니우스를 걸었지만 이렇게 빛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바디에 대한 인식을 마주하게 되면 알맹이에 대하여
그릇에 대한 인식정도가 기울기가 생긴다 이다
 
내용쪽으로 기울기가 기울어있다는 것이지 기울기를 가운데 두어라
이것이 중지(새턴핑거)에 반지를 끼라고 한 꿈의 싸인이구나
육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몸무게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싫었다
그런데 이제 인정하고 그 잣대에 나를 올려놓고 나를 방만하게 경영하구나
먹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 결국은 어휘력으로 연결이 되고
지구살이에서 인간관계와 연결이 되는 틀이 되구나..외연의 인간관계는 
같이 먹음을 놓고 인간관계를 맺어가지만 나는 먹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신의 음식인 문자와 마음의 양식인 소리를 다루기때문에 
 
그래서 무엇인가를 먹으면서 출발하는 인간관계는 매끄럽지 않다는 것이지 
너와 내가 먹는 것을 놓고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 것인가?
정신과 마음을 공유하는 것으로 맺어야하는 것인가를 늘 생각한다
음식물이라는 매개체가 없어도 소통되는 관계를 만드는 것
3월 18일부터 출발한 먹음에 대한 공부
20여일을 오면서 발견한 것이 몸에 필요한 필요보다
많이 먹으면서 그 먹음의 욕구가 어떤 욕구를 대신하여 나타난 것이였나
이제 본다는 것이지 정신의 허기짐이나 마음의 불편함들이
많이 먹음이라는 것으로 보상하거나 대신하려고 한 것이구나
몸무게가 기준점을 넘어가게 될 때나 모자라게 될 때 살펴야 하는 것이
정신과 마음건강이다. 정신과 마음의 체중계가 몸이니까 
 
몸무게를 마주하게 되는 것은 이제 정신이나 마음의 병듬에서
나음을 얻게 되어서 즉 먹는 것으로 대체하지 않아도 될만큼 건강하여
그간 내가 어떤 것으로 정신과 마음의 결핍이나 병듬을 나타내었는가
이제 먹음으로 내 정신과 마음의 결핍을 채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정신과 마음에서 만족하게 되면 육신의 먹음에서도 자유로와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다. 정신과 마음을 담아주는 그릇이 몸의 역할이기도 하니까
다이어트는 내면에서 출발한다는 것이고 결과로 몸매가 나타난다는 것
내면의 결핍을 외연의 먹음으로 채움하는 반작용이 나타남이니 나로서는
내면의 결핍을 외연의 먹음으로 대신하려한 그 원인을 발견하게 됨이니
먹음에 대한 갈망이 사라지게 되고 먹음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게 되는 것
먹는다는 자체의 아름다움, 아우라 스칼라 광배 세피라 아름다움
샛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붓다는 우유죽으로
자신의 정신이 먹음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예수도 부활하여 떡을 굽고 고기를 구워 나눠먹음으로
자신의 천국이 먹음으로 증명을 했다는 것이다 
 
먹음이라는 것은 정신과 마음과 육신이 나란하는 행동이다
정신과 마음과 몸이 먹음이라는 행동을 하는데 정신은 글을 먹고
마음은 말을 먹고 몸은 밥을 먹는데 이 셋이 하나의 에너지를 발생한다는 것이
삼위일체 삼보, 석삼극무진본 뭐 이런 언어가 되어 나타나는 것이겠다 
내 글살이 두텁다 그래서 요즘 글살도 다이어트를 해야하구나 알지만
습관 중독된 것이 있어서 이 글살내리기가 어렵다.
이 글살은 하늘이 줄이지 말라고 하시는 것인지도
그래서 머리에 쓴 관에는 손대지 말라고 한 것이고 
소리살이야 풍성풍성해져야 하지만 그래서 오吴선생님의 팔찌로 나타난 것이고
내가 실천해야하는 것은 새턴핑거의 링Ling, 고리만들기 링크걸기 
즉 정신과 영혼을 육체와 링크 걸기.
   
우주가 몸으로 발현되었고 몸을 거처로 삼은 마음은 말로 발현이 되는데
우주가 낳은 몸안에 마음이라는 씨알머리가 심겨져 몸이 틀을 갖추게 되면
머리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가 사춘기라고 하게 되는 것이지
씨알머리...피뜀이 먼저 있고 꼴을 갖추었다. 그게 태안 64일까지의 로드맵이다
그런데 태어나면 몸이 먼저 자라고 몸밭에 씨알머리가
싹을 내는 시기를 사춘기라고 하게 된다는 것을 보면
태안의 여정과 역 로드맵이 된다는 것이구나  
 
비가 오신후라 쑥도 민들레도 씀바귀도 쑤욱 컸는데
민들레 꽃이 피고 씀바귀도 꽃봉오리가 맺힌다 
강 변에서 민들레는 다듬어서 왔는데
씀바귀와 민들레를 섞어서 김치담기로 하고
시작하였더라. 아침에 맛을 보니 겁나 맛있다. 
 
미나리 캐는 이들은 미나리 벌판에 자리를 깔고 한갖지게 쉬거나
캔 미나리를 다듬거나 물을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어떤 음악보다 신비로운 물의 노래
참 좋은 쉼이자 일이자 공부이자 기도구나
바람이 좋아 물소리가 좋아 그리고 자연이 내어주는 봄약이 좋아 
 
어휘력이 치유력이라는 것을 울려주신 내 안의 소리
봄을 캐는 것은 햇살을 담는 일이기도 하다
아무런 생각없이 나물을 캐면서 햇살을 보양으로 담아
살빛은 짙어지지만 춘양지기 담뿍 받으면 한해 건강보험이라지 
 
무엇인가를 캔다는 것은 캐는 작업자체에서 생기는 에너지가 신비롭다
캔다採  Can Da,  다 할 수 있다 전부 가능하다
불가능이라는 것은 내가 시도하지 않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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