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한글, 맨발의 청춘

청향고은 2021. 1. 31. 12:03

공부는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삶은 단순해진다
복잡하다는 것은 세분화된다는 것이다
하나로 보이던 원이 칸칸 384개로 이뤄진 것이 보인다는 것 
 
신단을 돌면서 무심하게 도는 이가 있고
나처럼 원이 몇겹(15겹, 동서남북 표시가 있는 8개의 원,
그리고  12지신이 새김된 4개의 원과 8개의 원테두리와
8개와 4개의 원사이의 가름원과 십이지신과 28수를
가름하는 원으로 15개의 원이 있고 384X 15=5760間,
그리고 천문 28수를 새김한 원은 1315개의 간으로 이뤄져있다.
5760+1315= 7075개의 모둠,
수비학으로 풀어가면 재밌는 스토리가 나오겠지 이렇게 세알려보고
무슨 이야기를 만들까 궁구하는 창의적인 발상이지만
1개의 원 8개의 원 그리고 1개의 원과 다시 4개로 이룬 원,
그리고 다시 테두리 원을 넘어서 천문이 새겨진 가로 세로 40줄씩
1315개의 칸으로 이룬 신단 
평범한 이들은 스윽 지나가고 조금의 관심이 있는 사람은 12지신을 보고
조금더 관심이 있는 사람은 천문이 그려진 곳을 보고
나같이 반복해서 돌고 돌고 도는 이는 돌면서 별별것을 다 꼼꼼히 본다
십이지신의 손모양, 들고 있는 도구, 다리의 방향,
앞치마를 입은 지신과 입지 않은 지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닭만 왜 거울을 들고 있을까 앞치마의 의미는 무엇일까
프리메이슨의 앞치마와 상관이 있을까 뭐 그런 창의적인 발상을 하면서
돌고 돈다. 돌고 돌면 돈만큼 뭔가가 결을 이루고 겹을 만들어
점이 되고 선이 되고 면이 되어 아하 그렇구나 하는 그라마톤, 그라나다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는 것이지  
 
신단안의 사신도에서 기린과 곡옥이 뜻하는 것도 찾아내고
즉 무심히 도는 이들은 유심히 도는 이들의 세계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것
무심은 단순하고 유심은 복잡하다는 것이다
무심이 유심이 되는 것은 반복하게 되면서 발이 닿는 곳의
결을 살피게 됨에서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신을 벗으라 는
말씀이 무슨뜻인지 알게 된다 내가 딛고 다니는 땅이 거룩하다
하늘이 거룩한 곳이 아니라 내 발을 디딤하게 해주는 땅이 생명의
터전임으로 거룩하니 신을 벗으라 즉 틈을 만드는 무엇을 벗고
맨발로 흙을 디뎌라 즉 머리로 알지 말고 발로 알아라는 것
맨발로 지기를 밟는 건강호소인들이
겨울땅도 맨발로 걷는 모습을 어쩌다가 보면서 대단한 인간이구나 하게 되더라
성서의 충고는 상징이기도 하지만 실천을 가르치기도 하니까
맨발로 걷는 느낌을 체험해봐라 그것도 참으로 달콤한 고통을 딛고
말로 할 수 없는 느낌을 체험하게 된다 
 
신을 벗으라 라는 것은 대가리의 알이를 버리라는 것
꿈에 모자를 벗었고 이제 해몽이 오면서 그간의 과정이 신벗는 공부였고
맨발로 땅밟기를 위한 워밍업이였구나
33년째 공부장이 비로소 두정으로 오름하던지 열린 머리인 골반으로
내림하는 즉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야곱의 사다리가 만들어지는 것
위에 있는 것은 닫힌 골반 머리 아래에 있는 것은 열린골반 엉덩이
그래서 위와 아래의 반반을 더하여 온골 
 
절을 하는 이유가 머리와 엉덩이가 같은 자리에 있음
즉 골반이 골반을 만나 온골(성골)됨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108배는 10과 8을 더한 십천간 머리와 팔지지 몸을 뜻하는
수비로 10은 휠어브포춘으로  사계절의 흐름이고 8은 영원을
상징하는 우르보로스 라는 것이다
몸을 굽히고 펴는 일이 8자를 몸이 만드는 것이고
팔을 접고 펴고 돌리는 것이 절을 하는 것이다
마디 節를 접고 펴는 것을 절한다고 하고 절을 하는 이유는
마디를 접고펴는 훈련을 통하여 몸이 사철의 바람이 지나갈 때
같이 돌아가는 물레방아 전륜성왕이 되게 하려함이다
발을 전륜이라하고 손을 법륜이라하고 입일 성륜이라한다
전륜성왕이라 하는 체험이 걷고 손뼉치고 소리를 토하게 되는 것이다
전륜성왕이라하면  다른 무엇이 아니라 그대의 걷고 일하고
말하는 그대니 저어기서 나와는 다른 무엇처럼 호도하는 정보는 버리고
아하 내가 전륜성왕이구나 새기거라
무엇을 하는 전륜성왕인가?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너와 나는 이미 태안이란 전생을 체험한 존存이고
태어나 생명을 체험하는 재在이다 그래서 존재란 태안의 생生과
태밖의 명命를 인식하는 힘이고 명리明理의 명明은 존을 확인하고
理는 재를 인식하는 힘이다 . 존재를 아는 것을 철학이라고 하고 명리를 아는 것을 
사철을 안다고 하는 것이다. 사주공부란 계절공부이고
존재공부는 태안의 몸이 창조되는 과정과 태어나 몸이 자라는 과정,
인체핵심발생학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내가 설명한다 
 
말공부는 어렵다 글공부도 어렵다
수정란이 몸이 되는 과정이 공부과정이다
세상사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그대가 쉽다고 생각하는 정보는
반복을 되풀이하여 빤해진 것이다. 즉 새로움이 없는 낡은 것이다
낡은 것에 안주하고 있으면 편안하다하거나 진부하다하거나 한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생명의 본질이며 존재의 의지다
그것을 역하는 것이 안주하고자 하는 것이고 낡은 것을 놓지 않는 것으로
그것을 게으럼이라고 한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게으럼이 아니라
그대가 반복하여 익숙해진 것에서 벗어나지 않으려함이 게으럼이다
 
게으럼의 개념은 모름을 알면서 그 모름을 버려 알려하지 않음이다
어렵다고 밀쳐버리는 것이 게으럼이다
일을 한다는 것은 모름을 버리고 알려고 하는 것이다
외연의 일한다는 것은 돈을 벌기위함이듯이
공부한다는 것은 모름을 버리고 앎을 얻기위한 것이다 
 
모르면 내가 답답하고 알면 내가 시원하다
내가 신나고 재미나게 살려고 공부하는 것이지
내 공부가 너도 재미나고 신나도록 하지는 않는다
내가 공부하듯 너도 하면 같이 신나고 재밌다
그래서 공부는 강요할 수 없는 자유의지의 영역이다
권학은 할 수 있으나 학문에 들어서는 것은 맨발이 되는 선택이다 
 
남이 연주하는 음악은 내게 새김되지 않는다
귀라는 달팽이관을 통과하여 나가버린다
진동수를 높이는 것은 들음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입안의 혀가 진동을 하고 입술이 진동을 하고
소리가 진동을 할 때 해마가 활발발하면서 만드는
솔페이지주파수가 생성되는 것으로 몸에 새김되어 공중에 흐르는 같은
파동과 공명한다 먼저 몸에서 진동수를 토해내어라 그러면 외연의 진동파가
에코처럼 하울링처럼 피처링처럼 결을 만들어 낸다
그것을 느낌이 온다고 한다 기분은 전기력의 작용이고 느낌은 자기력의 작용이다
그래서 남자는 기분을 여자는 느낌을 출발로 하여 남자는 느낌에 닿고 여자는 기분에 닿으려 한다 
 
머리에서 몸으로 내려오고 몸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것
여자에겐 뚫어야 하는 예소드 단전이 있고
남자에겐 파야하는 다트 아틀라스경추가 있다
이곳을 요단건너기라고 하는데 뚫어야하는 길목으로 사신도에서는
오리온이 있는 신수 기린과  곡옥 안타레스가 있다 기린과 곡옥이
지축의 기울기선을 따라 대칭으로 있다 
남주작에서 서백호로 가는 건널목에 신수가 있고
북현무에서 동천룡으로 가는 건널목에 곡옥이 있다
십이지지의 자오묘유를 중심축을 이룬다고 하여 천왕사지라고 하고 
진술축미는 계절을 바꾸는 자리라고 하여 퇴고사지라고 하였다
그리고 계절에 들어가는 인신사해를 입생사지라고 했다  
지지 진술축미를 계절을 건너가는 문이라고 하였다
참 사주의 일주는 머리, 월주는 몸, 년주는 팔, 시주는 발이라고 하시더라
팔은 공간을, 발은 시간을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그래서 팔자를 풀어내는 곳은 팔이고 시간을 금으로 만드는 곳은 발이란다
발금 그대의 발에서 신을 벗으라 남이 만든 금에서 벗어나
자기의 금을 만들어라 금은 선線이다. 즉 그대의 길을 그대가 만들어라는 것이지
돈이 필요한 것은 그대의 세계를 만드는 길을 딱기위한 것 
 
신단의 비밀을 알아가면서 해맞이 신단을 도는 즐거움이 겹겹으로 쌓인다 
팔을 돌리는 팔자돌리기 풀기 그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희안한 현상이 생겼더라. 돌아오는 길에 한글경을 읊조리면서
라임을 만들어보는 것. 따뜻한 강 풍경에 아름다운 출발 
 
한자를 풀어내면 그것을 딛고 한글지성소를 들어가는 것
ㅎ만 해도 점 선 면이면서 두 二에 口, 目이되거나 田이 되거나
참으로 생각못한 창의적인 발상이 매일 온다
ㅈ이 영어의 K라는 것 즐을 KIN으로 써도 통하는 한글
숲을 金으로 써도 통하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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