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선菊香腺

묘묘妙杳

청향고은 2021. 1. 29. 12:21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엄청세게 불었고 이어진 바람은 아침 온도를 -8까지 끌어내렸다. 옷 단단히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현관문을 열고 상딩히 밝구나 해서 올려다 보니 달이 크다랗게 내려다 보는데 우와...새벽이 이렇게 크다라히 떠서 비추이는 풍경은 처음처럼...그래서 강 둑에 올라서서 한 컷을 찍었다 
 
현수교를 지나오는데 바람울림이 어찌나 묘묘妙杳하던지 그 소리도 처음처럼 그리고 몰레길을 올라서 차가운 바람에 큰 숨을 한번 내쉬고 신단으로 갔다 
 
신단을 돌면서 오늘 해오름은 어떤 구름자락을 메르카바로 타고 오시려나..항상 설레지만 오늘의 구름빛은 연보라빛 해 오르는 풍경에서 구름을 물들이는 빛을 보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 해오름을 기다리며 신단을 돌면서 문득 소나무숲으로 보이는 달
줌을 해서 찍을 수 있었다면 좀 더 이쁜 사진이 되었을 것이지만 가지고 다니는 폰은 날씨가 차와지면 자동방전이 되어버려  구름의 변화를 찍을 기회가 같이 사라진다. 
 
너무나 추워도 너무나 아름다운 일출과 월몰을 같이 보게 되는 날 
 
걸으면서 어제 공부한 내용을 검토를 해보면서 그것에서 다시 가지를 내보게 되더라. 自는 본래 코를 그린 글자인데 코를 의미하던 것에서 추상인 코(영)를 지시하는 역할을 하게 되다보니  鼻를 만들었다 코自가 스스로 自가 되면서 코鼻를  自田廾(自 6획, 田 5획, 廾 3획)을 포틴그라마톤으로 만들었다.  자전공이라는 한자를 풀어내려면 왜 自를 6획으로 한 것이지, 田을 5획으로 하였는지, 廾을 3획으로 한 것인지 다 풀어야 한다. 즉 제자의 도를 알아야 이 세 그림을 더하여 14획으로 하여 코 鼻를 지시하고 읽기는 비로 하는 이유를 찾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지 自로 쓰고 스스로라 읽고, 田이라 쓰고 밭이라 읽고 廾이라 쓰고 받들다 라고 읽는데 스스로 밭 받들다가 코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야기로 꾸며서 매끄럽게 풀어내기. 自가 처음에 코를 그린 그림이다고 했다. 두개의 콧구멍과 두개의 콧구멍 사이에 있는 준두를  그대가 살며시 만져보면 그곳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코끝에 구멍..그래서 세개의 구멍이 되어서 目이고 그 구멍을 드나드는 숨을 丶로 올려 숨을 뜻하게 되었다는 것이지 그래서 숨쉴 息이 自心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코에서 일어나는 숨이 심장을 활발발하게 한다는 것이 숨쉴 息이다. 밥을 먹음으로 위장을 활발발하게 하는 것이 食이고
법을 먹음으로 뇌장을 활발발하게 하는 것이 識이다.  우리가 세끼를 먹어야 한다고 강박된 근거가 뇌식, 숨식, 밥식이어서이다
소식이 건강에 좋다고 나오고 일식운동이 일어나는 근거이기도 하고 
 
그리고 息이 눈의 기능을 활성화하면 自가 되고 귀의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耳(珥)가 되어 눈과 코와 귀가 『눈스코스귀로』가 된다는 것이지 눈과 귀와 코는 누구나가 같은 기능으로 작동하는 것이고  두개씩으로 구성되어 6규가 되고 그것에 입이 더해지면서 7규가 된다. 그대와 내가 6수에서는 누구나 동일하다. 666이라는 숫자는 그대와 나와 우리를 토탈한 공평성에 주어지는 숫자이지 그것에 너와 나의 다름을 나타내는 곳이 입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너와 나의 다름, 성문의 다름, 성조와 성대의 차이가 너와 나를 가름한다는 것이지 6수는 너와 내가 같다. 그러나 7에서 너와 내가 달라진다  666을 사탄의 수라고 하거나 육신의 수라고 하는 이유가 너와 내가 공유되는 정보, 즉 하와가 유혹자와 공유된 정보여서다.  
 
유혹하는 자에게 유혹을 당한다는 것은 같은 파동함수여서니까 너와 나의 같은 파동함수는 눈, 코, 귀이지만 이것에서 반응하는 입에서 너와 나의 주파수가 생김으로 공통의 파동함수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 주사위 큐브에 주어지는 수가 6수이다. 신이 던진 주사위는 공평한 6수, 생기 그 생기가 생령이 되는 곳이 입이여서 입에 부여된 수는 7수다. 
 
상하치가 14개씩인 것이 보편적이고 상하 28개로 천문 28수와 연결이 되고 그것을 그린 한자 그라마톤이 齒다.
齒는 흔히 이로 아는데 실제로는 떨릴 치이다 치를 떨다고 하는 말법이 齒가 떨리는 모습 즉 말을 하고 있는 상태를 그린 것이다
순설후를 공부하고 나서 아치공부를 하자고 하시더니 어금니 牙와 齒에 대한 내 세뇌된 대충아는 정보를 싸악 버리고 제대로 가르쳐 주시는 것 순설후야 세뇌될 수도 없는 태어나 말을 배우기 이전이면 누구라도 통과하는 공통의 장이니까 이 장을 온전하게 습득하고 나면 그 위에 아치공부를 올리는 것이라는 것이지   
 
말은 치아가 나야 할 수 있는 것이니까 치가 나면 말을 떨어낼 수 있게 된다고 치teeth를 떤다고 하는 것이다.
감정이 북받쳐서 그것을 표현하는 말법이기도 하는데 이teeth를 꽉깨물고 주먹을 꽉 쥐고 몸이 부들들하는 모습이기도 한 것
전신을 부들들 하게 되는 것을 진동, 몸을 떤다고 한다. 몸이 떨리는 것은 너무나 추워서거나 분노를 토하지 못하고 억누르고 있을 때, 즉 차고 더움이 극치를 달리는데 그것을 억제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바람이 불면 떨리지 않는가? 몸안에 풍이 들어가면 몸이 떨리지 않는가 바람이 들면 그 바람을 따라 몸을 흔들면 되는데 흔들리지 않으려고 할 때 그것을 병이라고 하게 되는 것이지 풍맞았다고 하는 풍이 들면 풍으로 풀면 된다
이이제이,,불은 불로 바람은 바람으로 물은 물로 극하는 것이 자연의 원리다 장구에 맞장구 한손에 손뼉..합궁, 합창..모든 것은 같은 레벨이 만나서 짝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아래윗니도 14개씩으로 28합을 이룬다. 모든 것은 짝이 있다는 것이지 
 
14수는  14획은 타로카드에서는 균형, 아트,하모니..를 지시하고 14=5가 되면서 신비사제이면서 土(에테르, 아스트랄)이 된다.
태초에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되었다라는 것을 함의한 포틴그라마톤(Fourteen γράμματον/grammaton)이다
自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한 신의 이름이라면 이 신이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생령이 된지라고 한 것은 鼻가 된다
어제 글에서 田(지구를 나타내는 기호)에서 천申, 인甲, 지由가 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더하여 車가 나타나고 이 車를 운행시키는 힘을 侖이라 하여 바퀴輪이라 한다 수레 車라고 하는데 수레가 뭔지 아시는가? 우리가 흔히 혀를 찬다고 하는데 맞다
일차 수레가 바로 혀다. 水來다 혀를 찰 수 있으려면 입안에 침이라는 물이 고여야 한다. 그래서 순설후음을 통하여 수레를 굴릴 수 있는 샘을 파서 물을 길어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순설후를 훈련하고 나면 그 다음에 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를 딛고 말을 창조하는 과정을 수레를 굴린다 田輪이라고 한다. 입안에서 혀를 두드리는 일은 명상을 하는 기초적인 방법으로 혀를 입천장에 닿게 하라고 설명한다 혀라는 수레를 운행하는 방법이 설음, 아래 하부에서는 남자의 수레가 여자의 샘을 돌리지만 자기의 얼굴에서는 혀가 입이라는 샘에서 수레를 돌리는 것이다 목 안의 성대의 모습이 여자의 생식기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것도 재미난 공명 
 
걸으면서 뇌파가 활동하는 뇌장을 기경한다 걸으면 뇌파가 활발발해지고 순설후음을 하면 심파가 활발발해지고
아치를 떨어내면 골샘이 활발발해진다. 골치骨齒, 즉 이는 뼈로 되어있다 숨겨진 뼈를 드러난 치에서 확인하는 것
골치가 아프다고 하는 말을 할 때 내가 마주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정보를 대했을 때다. 즉 처음만나는 정보를 대했을 때 
그 정보는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지고 그 정보가 뼈에새김이 되고나면 골치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정보는 반복하여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우물을 파라는 것이지  샘물이 솟을 때까지 즉 그 정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원해지는 단계까지 공부는 어려운 것을 쉽도록 하는 과정이다. 어려운 것을 선택하여
이해하려는 과정이 공부다. 대부분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낮선 정보를 대하면 낮설기때문에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포기한다.  
 
어제 돌아오다가 사무실에 제품정리하려 가는 용자도반을 만났는데 하는 말이 글이 너무 어려워서 못읽겠다고 하길래 어려운 것을 마주해야 치매가 예방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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